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교통사고 났어요~

아이엄마 조회수 : 835
작성일 : 2008-05-31 17:43:52
오늘 놀이터에 간다고 나간 아들 단 1분도 안돼서 울면서 사고낸 운전자와 집에 올라왔네요~ㅠㅠ

택배 차량때문에 아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병원가서 액스레이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타박상과 후유증이 있을꺼라는 얘기만 듣고...

사고접수도 안하고...

자기가 결제하고...

아이 아플때 마다 연락해야 하냐고 하니 그때서야 사고 접수 하겠답니다...

접수하는거 보지도 않고 돌아서서 나왔습니다...

울컥해서 한대치고 싶은 심정이었지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 하셨는지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분들은 무조건 입원시키라는데 병원에선 괜찮다고 하고......


어찌 처신해야 할지...

아이가 아프다고 할때마다 가야하는건지......

월요일이면 학교도 가야 할테고...

주말에 잘 쉬면 괜찮을까요?

9살난 우리 아들 엄청 놀랜나 봅니다......
IP : 59.6.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8.5.31 6:13 PM (59.3.xxx.210)

    얼마전 저는 눈 앞에서 딸아이(9살)가 차와 부딪히는 것을 봤어요. 아이가 지나가는 차 옆면을 부딪히고뒤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팔꿈치가 살짝 벗겨졌어요.피도 안날만큼..

    저는 제 눈으로 사고를 목격해서 충격 정도를 가늠하겠어서 그냥 운전자 전화번호와
    차량번호만 적고 보냈어요.병원가서 사진 찍자고 하는데,제가 사양했구요.

    집에 와서 옷 벗기고멍든곳 찾았더니,없더군요.
    다음날도 딸아이는 괜찮았고,지금 사고난지 2주 되었지만 아무 이상 없습니다.

    운전자한테도 괜찮으니 걱정마시라고 했어요.

    사고 순간 제 딸이 다른 곳을 보면서 길을 건너려고 하다가 순간 옆을 지나던 차와 부딪혔어요.
    아이 간수 못한 제가 더 미안하고, 어쩌면 아이한테 좋은 경험이 되었다 싶었어요.

    원글님은 사고를 못 보셨으니,당연히 병원 가봐야지요.병원에서 괜찮다 했으면 괜찮을 겁니다.
    내일 아침에 찬찬히 보세요.어디가 아프다고 하는지 물어보고,,
    그리고 아이를 많이 다독여주세요. 부모한테 혼날까봐서 말을 못하면 안되잖아요.
    우리 딸은 제가 버젓이 보고 있는데도.혼날까봐서인지 .사고직후 벌떡 일어나서 엄마 나 안아파..계속 이러더군요.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그래서 한참을 안아주었네요.

    요즘은 안전교육 철저히 시키고 있네요. 더불어 둘째까지..
    전에는 손잡고 데려다 주고 그랬는데,지금은 혼자 길을 건너는 훈련을 시키고 있어요.
    먹여주는게 아니라,먹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나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308 짐 유모차부대랑 한바퀴돌고 집에왔어여. 7 쥐바기싫어 2008/05/31 612
389307 진중권 정태인 페어와 심상정 노회찬 페어의 환상적인 이원방송 예정. 2 2008/05/31 755
389306 촛불문화제 생방송 보고싶은데... 18 촛불 2008/05/31 779
389305 흑미섞인 밥........소화가 안되고있어요 8 .. 2008/05/31 4,282
389304 조선일보 광고주들에게 항의도 하고 대안도 제시해줘야 할것 같아요 머리나쁜 장.. 2008/05/31 276
389303 지금 출발하려고 하는데.. 1 즐"초"드셈.. 2008/05/31 284
389302 내일 송추가마골 가볼까 하는데..... 2 송추가마골 2008/05/31 1,368
389301 한우고기로 급식한다고 공문 온 유아교육기관 어떤곳들인가요? 4 고민 2008/05/31 517
389300 인터넷 사기범 잡으면 돈 되받을수 있나요? 3 근심 2008/05/31 365
389299 . 2 . 2008/05/31 388
389298 오늘 전경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할까하는데... 7 ⓧPiani.. 2008/05/31 954
389297 코리아헤럴드 보는데요 조선일보와 관련있는거 같네요-_- 5 2008/05/31 1,234
389296 시위대에 점거된 도로… 택시기사는 끓는다 2 ㅋㅋ 2008/05/31 796
389295 홈플러스와 킴스가 같은 회사인가요? 11 질문 2008/05/31 638
389294 저희집 문제, 해결책은 뭘까요? 3 쿠키 2008/05/31 597
389293 앞으론 조선일보 광고에 집중해요 10 광고항의 2008/05/31 629
389292 美육류업계의 한국시장 보고서 '침투작전' 방불 1 기사 2008/05/31 396
389291 (아고라펌)조중동 광고주들이 현재 겁먹는 이유!! 4 aireni.. 2008/05/31 995
389290 심스마일에 이은 한나라당 알바 또 하나 추가입니다..참 내 4 왜 그러고 .. 2008/05/31 448
389289 아고라펌]조선일보 꿇리면 쇠고기 투쟁 이긴다 10 그럴줄 알았.. 2008/05/31 788
389288 '협상무효 고시무효를 위한 국민소송' 서명 및 입금!!요망 6 3만명 2008/05/31 485
389287 오늘 한겨레신문 감동 지면~정기구독안내하는 자사광고! 3 aireni.. 2008/05/31 912
389286 다음 기사보기에서 댓글 기능이 사라졌어요 5 헉! 2008/05/31 425
389285 아들이 아파트 단지내에서 교통사고 났어요~ 1 아이엄마 2008/05/31 835
389284 고깃집에서 먹는 부추양배추소스요~ 4 ㄹㄹ 2008/05/31 1,513
389283 잠시 머리좀 식힙시다.ㅋㅋ노간지 밥이 잘 안넘어가는 이유는? 1 ㅋㅋ 2008/05/31 665
389282 키친토크에 사진 여러장 작고 이쁘게 넣고 글쓰는거 어찌 하는건가요? 4 살려줘 허니.. 2008/05/31 628
389281 여기도 조선.중앙 끊어달라고 글 좀 올려주세요 3 부탁 2008/05/31 428
389280 요 밑에 집회방법?!님이 올린 글 링크따라 복사했어요 그럴줄 알았.. 2008/05/31 257
389279 이번 보궐선거에도 딴나라당 우세라는게.. 7 미세스달라 2008/05/31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