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광고주들이 왜 저렇게 깨지는지 갈켜줄까요
[33] 커서 번호 792442 | 2008.05.31 조회 2711
아줌마를 건드렸기 때문입니다. 장담하건데 광고주회사에 전화를 거신 분들 대부분 여성일겁니다. 제가 그렇게 확신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모 싸이트에 조선일보 삽화비판 기사를 실은 적이 함 있습니다. 그 기사주소를 마이클럽에 올렸는데 조금 있다 난리가 난 겁니다.
전 그 난리가 게시판 정도로 그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있다 조선일보에 전화 걸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또 올라오고. 나중엔 그 기사를 만든 사람과 직접 통화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한시간 지났을까요. 기사의 삽화가 조그맣게 처리되었습니다.
마이클럽 선영님들 만족 못하더군요. 계속 전화 걸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옵니다. 울면서 전화 했다는 분도 계시고. 결국 몇시간 뒤 기사의 삽화가 사라집니다.
대한민국 여성의 행동력 정말 대단했습니다. 마이클럽 한군데서만 이슈화 되었을 뿐인데 조선일보가 기사를 고치다니.
그때 알았습니다 여성과 남성이 사회문제에 대처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한국사회가 군대나 조직의 기강을 통해 남성의 기를 많이 죽여놓았다는 것입니다. 반면 여성들은 그런 남성지배의 조직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부당한 일에 이것저것 눈치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더라는 것입니다.
이건 인터넷의 힘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가정에서 머물로 연대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없었던 여성들이 인터넷을 통해 모이면서 여성에겐 모자랐던 사회성을 장착하게 된 겁니다.
기죽지 않은 여성, 여기에 인터넷을 통한 정치사회적 훈련, 이런 것들이 융합되면서 오늘의 강력 여성부대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2008년 민주화에 여성분들이 큰 기여를 하고 말았습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고라펌)조중동 광고주들이 현재 겁먹는 이유!!
airenia 조회수 : 991
작성일 : 2008-05-31 18:34:18
IP : 218.54.xxx.1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
'08.5.31 6:59 PM (121.183.xxx.1)여자들 맞지요?
아니 쌍년들 인가? ㅋㅋ
하옇튼 저도 이번달에 시외요금 꽤 나올듯해요.2. 특히나
'08.5.31 7:15 PM (116.126.xxx.3)가족들 생명이 달린 모성애를 건드린 것이지요.
3. ^^
'08.5.31 7:26 PM (84.73.xxx.49)저는 스위스에서 국제전화로 수십통의 항의전화했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구요. 그것때문에 다음 아고라에도 글 올렸어요.
물론 전화할때는 담당자분께 정중히 예의바르게 조목조목 얘기합니다만, 화가 났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합니다.
저를 이렇게 만든 것은 분노의 힘이지요. 태어나서 이렇게 욕 많이 해보기도 처음입니다. -_-;; (물론 혼자말이지만...)
국제전화비 많이 나올겁니다만, 저도 파트타임으로 일하기에 남편에게 큰소리 빵빵 치면서 전화요금 제 힘으로 낼 경제력은 됩니다.
지금 사흘째 밤 꼬박 새고 있어요.
우리 82쿡 님들, 모두 함께 힘냅시다!
아자 아자!!!4. @@
'08.5.31 7:31 PM (121.55.xxx.69)위에 ㅋ님 통화당 무제한요금으로 바꾸세요.
건당 39원입니다.하루종일 수다떨어도 시내시외상관없이 39원입니다.
본의아니게 광고글이 되겠네요,
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고 촛불집회 참여자일뿐입니다.
시내 시외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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