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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어서 하는일 아니랍니다.
억장이 무너져...인터넷 안본다구 하더군요..
물론 경찰서 나가면 지방이라두 얘기는 다 듣겠죠..
정말 맘이 맘이 아니랍니다.
저번 100분토론 저랑 같이 보면서..열변을 토했다는
경찰중에 미친소수입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찬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10명중에 9명은 반대일 꺼예요.
다 자식 키우는 사람들일텐데...
경찰 비하하는 뉴스보고 인터넷 볼때마다..맘이 저도 안 좋아요
하지만 그들은 두둔하자는건 아니고. 너무 몰아세우진 않았으면 해요...
경찰 싫어하시는분들 많으실꺼같아요..
악플 무쟈게 달릴까봐..무서워요... 그럼 어떤분은 이 글 내리라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답답해서..글솜씨도 없는 제가 한번 올렸네요..
그리고 지방분들 너무 무심한것 같아요..
들어오면 할수 없이 들어왔겠느니 생각하시더라구요..
제가 열변을 토하면서 얘기를 좀 했는데 정육점 하시는 아저씨 하시는말..
광우병 만명중에 한명 걸린다는데 괜찮다는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더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게 내 가족이고, 내 아이들이면 어쩌실 겁니까? 이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는데..어르신이라..차마... ㅠㅠㅠ
우리 조금씩 힘내요..
아자 아자!!
1. ...
'08.5.27 9:02 AM (121.138.xxx.85)tv로 보면서도 저 분들이 좋아서 하실까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경찰도 국민인데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2. ###
'08.5.27 9:04 AM (125.180.xxx.62)난 어제 두눈 똑바로뜨고 분명히 봤습니다
종이한장 촛불하나들고있는 시민들을 방패로
찍고 미친개 날뛰듯 날뛰는 민중의 지팡이라는 것들을...
분하고 원통해서 잠을 못잤습니다...3. 지금은 아닙니다.
'08.5.27 9:13 AM (218.55.xxx.215)시위대와 대치중인 경찰들은 지금 우리들의 사고처럼 이성적으로 판단할 상황이 못됩니다.
지금 애들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는데
일부러 강경진압으로 전경들을 흥분시키기위해 시위 투입 직전까지 버스차체가 흔들릴 정도로
안에서 엄청난 구타가 이루어집니다. (결혼전 사귀던 남친이 시위 진압 전경출신이었습니다)
그 광분적인 상황을 겪고난 직후에는 위에서 시키면 바로 앞에 부모, 형제가 있어도 폭력을 사용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왜냐구요?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건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돌아갔을때 자신에게
쏟아질 고참들의 그 엄청난 매질과 폭언과 군화발길질뿐이거든요.
물론 그 상황에서 벗어나 일반인으로 돌아오면 우리와 같은 시민일뿐이지만
지금 우리와 대치하고 있는 전경들이 올바른 사고를 할수 있는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시는건
무리가 있습니다.
근데 이게 다 누구 때문일까요? 답은 하나네요. 이명박.....................으.4. ...
'08.5.27 9:14 AM (203.229.xxx.253)전경 의경. 경찰.. 누가 잘못있겠습니까.. 더구나 전경은 제대하면 일반 시민인것을... 에혀.. 윗대가리가 시켜하는일 안봐도 뻔한데....개념상실 생선머리가 오죽부릴까..엉엉엉 아침부터 욕나온다는.ㅠㅠ
5. 제동생도
'08.5.27 9:20 AM (211.189.xxx.224)전경출신입니다. 전경들을 시위진압용으로 쓰기위해 맷집을 만든다고 합니다. 미리 심하게 두들겨패서 맷집도 만들고,악에받치게 만든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맞고있는 지금의 시민들을 보고 전경을 이해해달라고만 하기엔 너무 억울하고, 이 현실을 만든 명바기가 주길넘입니다.
6. 도저히
'08.5.27 9:24 AM (222.237.xxx.2)이해가 안돼요.. 저도 어제 생방 봤지만 적어도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렇게 방패로 찍고 곤봉으로 머리깨져라 휘두르고 할 수 있습니까????
위에서 시켜서 하는 일이라지만 그렇게 살기가 어려서 죽일 것 처럼 달려들 수 있는겁니까??
마음이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그런 행동은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7. 달팽이
'08.5.27 9:25 AM (116.121.xxx.56)경찰 한명한명의 개인들을 원망하거나 욕하는게 아닙니다.
두둔도 안하지만 몰아세울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그 '조직'과 그 조직을 움직이는 세력에 대한 원망입니다.
그리고 개인개인에게는 비록 명령을 따르는 직분임은 어쩔수 없지만,
폭력적이 될 수 밖에 없도록 조종하겠지만..
그래도 개인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양심을 발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거죠.8. 경찰
'08.5.27 9:33 AM (211.204.xxx.102)저두...달팽이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최대한 양심적으로...
캡춰사진등으로 찍힌 전경사진보면..정말 살기가 있어요..섬뜩하죠...
뒤에서 실무 경찰관들은 전경만 대치해놓구...실전에는 안나가는것 같구요..
그것두 맘에 안들지만요..어린것들 가지구..이렇게 해야하나...
자기들두 미친다구 하더군요..
윗대가리들땜에...
괜히 썼나봐요...다들 그래두...그 조직은 싫지만..개개인을 원망하진 않아서 맘이 한결 가볍네요9. 이해해요
'08.5.27 9:50 AM (219.248.xxx.19)다큰 아들 키우는 어미는 내아들이 전경이될지 의경이 될지 모릅니다.
또 어쩌다 그들손에 맞아 다치고 들어올지도 모르구요~
제가 지켜본 전,의경들은 너무나 앳된 아이들입니다.
근데 뒤에서 무전기들고 지키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더군요.
경찰중에도 시위대 사진 찍고 전경들 움직임 찍는 사람 무지 많습니다. 그런일만 전담으로 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왜찍을까요?
시민들 잡아들일 증거자료가 되고, 어떤넘이 제대로 못하는지도 찍는것 같더라구요.
시민들한테 밀릴까봐 뒷선에서 막고 미는 애들도 있어요..
아무리 착한 애들도 성난 시위대한테 맞고 멱살잡이 당하면 눈빛이 달라지겠지요.
물론 안그래도 눈돌아가는 애들도 있겠지만요..
만약 붙게되어도 살살하자고 말걸었습니다.
너희같은 아들이 있어 남일 같지 않다..양쪽 다 다치지 않게 우리 조심하자~~
그애들 뒤의 선임들 무서워 우리랑 눈도 못마주치고 대답도 못하고 무표정하게 서있습니다.
전 그것도 너무나 가여워요..
저녁밥은 먹었냐니까 대답도 못하더라구요..
우리의 적은 다른데 있습니다.
그아이들을 뒤에서 조종하고 부추기고 과잉진압 하도록 만드는 윗넘들이 나쁜거지요..
어쨌든 그들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 자기들이 괴롭힘 덜당하니 아마 양심의 소리를 들을 틈도 없이 진압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현실이 너무나 가슴아파요..10. ..
'08.5.27 9:55 AM (210.94.xxx.89)어제 장애인이신 여자분이 마직막 발언 하실때 전경들 편 들지 마라 하셨습니다..
시민들 앞에서 욕은 기본이고.. 전경 방패 막으면서 너네들 안먹일려고 우리 엄마들이 여기 나왔다라고 할때.. 어느 싸가지없는x이 난 당신같은 엄마 둔적없다라고 했죠..
저도 촛불집회 가면 전경들 그 매서운 눈빛 잊혀 지질 않네요..
진짜 때려 주고 싶습니다.. 물론 위에서 시킨 일이라는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자신이 생각만 있다면 방패로 때리지는 말아야 하는것 아닙니까..
저도 도저히님 말씀에 동감합니다..11. 머리로는
'08.5.27 11:15 AM (222.233.xxx.112)그렇게 이해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전경들과 대치상황일때 느끼는 감정은 또 다릅니다.
얼굴은 앳되고 잘생긴 동네 아들들 같습니다만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벽을 보는듯 무표정하고 방패로 땅을 구르며 진압들어올때는 정말 애고 여자고 눈에 보이지 않는듯 무자비 합니다.
막상 나가셔서 그 위압감을 느끼시면 절대 가엽다는 생각보다는 전경들이 시위대를
적으로 알듯이 시위대도 전경들이 적으로 느껴집니다.
도저히 힘으로는 그들을 막을수가 없습니다.
누군가는 편히 다리뻗고 잠 자고 있을때 얄궃은 사람들이 이게 뭔 고생이란 말입니까?12. 전의경도
'08.5.27 11:40 AM (124.50.xxx.70)20대 초반 아이들이랍니다.
욱하는 성격 강하기도 하는때이구요.
철이 없다며 업는 나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