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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반골기질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이리도 애국자일줄이야...걱정이 되네요
얼마전에 만든듯...잘 안쓰는 아이디인데 이상한 아이디를 봤었거든요
바로...남편이네요
뭔가 꼬투리를 잡으면 꽤 집요하고 논리정연한 사람이기는 한데....처음에는 소고기문제나 여러가지로 좀 무관심하더라구요
먹고 살기가 지금 저희가 너무 힘든 상태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남편이 지금 자기가 하는일도 바쁜지라 별 관심이 없어하길래
제가 여기서 보고 들은것들로 며칠 쏘아 붙이고 쑤셨더니 점점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요몇주부터는 저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조사하더니
며칠전에 저한테 먼저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MB를 내려오게 할수 있는 방법...구체적인 방법이였어요
아고라에서 찾아들어간 카페에 가보니 일을 벌써 시작했더라구요
저도 관심도 있고 여러사람들에게 욕먹어가면서 설명해주고 하지만....먹고 살기가 정말 힘든 이때에...남편은 애국자라....
그냥 먹고 살기 힘든정도면 이러지도 않죠...집도 없이 얹혀사는 극빈자에 저는 신불자거든요 ㅜ.ㅜ
저 아는 사람이 남편이 밖에서 이것까지 앞장서서 저러는것 알면 아무리 MB안티라도 오지랖이라고 먹고살 궁리나 하라고 비웃을거예요
이거 말려야 될까요??? 솔직히 먹고 살기도 힘들고 꼬투리 잡힐 부분도 너무 많은 우리식구이기에 남편이 저렇게 나서다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지금 퇴근한다 하니....퇴근하면 이야기를 해봐야 될텐데...어쩌야 되나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 엄마가 되야하지만....수신제가도 제대로 안된 남편이 치국평천하 하려하니...ㅜ.ㅜ
1. 부창부수
'08.5.24 12:54 AM (211.177.xxx.190)짝짝짝!!!
걱정마세요.
mb는 겁이 많아서 우리가 몽땅구리 뭉쳐있으면 무서워서 못덤빕니다.
쥐가 그렇잖아요...^^
남편분 존경합니다. 마음이 있어도 그렇게 열심히 할수는 없을것같아요2. .
'08.5.24 1:10 AM (219.254.xxx.85)화이팅입니다.!!
3. ........
'08.5.24 1:23 AM (211.178.xxx.134)전 조금 걱정이 되네요....ㅠㅠ
4. 우리 남편도
'08.5.24 2:30 AM (122.36.xxx.63)무관심하다가 다음 아고라를 가르쳐 준 뒤로
아고라 폐인이 되다가 지금 원글님 남편처럼 되었어요.
그래고 저는 좋아요.5. 저기요
'08.5.24 3:40 AM (218.232.xxx.31)생활형편이 어려우시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하셔야 할 텐데요...
안 그러면 이 정부에서 5년 버티기 무척 힘드실 겁니다...양극화 엄청 심해질 거예요.
mb의 기본철학 아시잖아요.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부자는 더욱 잘살게~~6. ..
'08.5.24 10:06 AM (219.255.xxx.59)저도 같이 더불어 걱정이 됩니다
아마 독립군 남편둔 맘이시겠죠 ㅠㅠ
님 남편분같은분이 계셔서 조금 숨쉽니다..
저기요님 말씀처럼..
이메가가 계속 이대로 나아가면 극빈자가 아니라 정말 절반이상은 거지되겠어요
지금은 돈벌어서 수도세내거 전기세 내고 생활이라도 하지
이대로 가다간 수도레내고 전기세내고 굶어죽을지 몰라요 ,,
뭐가 옳은지 모르겠지만..
말린다고 되겠습니까...7. ㅎㅎ
'08.5.24 10:32 AM (211.206.xxx.71)결혼하고 가정이루고 살면 어느 정도 수신제가는 해 놓은 거 아닌가요?!
이번엔 치국 평천하의 디딤돌을 놓자는 겁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요,,
님 , 화이팅입니다...많이 사랑해 주세요.8. Pianiste
'08.5.24 1:08 PM (221.151.xxx.201)저 혹시 남편분께서 당선무효까페 쥔장이신가요?
만약 그분이시라면 정말정말 존경한다고 전해주세요!! ㅠ.ㅠ
아니, 그분이 아니시더라도 지금 행동하시는 모든 분들을 존경합니다~9. 윗님
'08.5.24 1:48 PM (121.131.xxx.127)저도 동감 만땅!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내조하시는 부인께도 박수 짝짝짝10.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08.5.24 4:12 PM (222.238.xxx.146)몰라서 행동을 못하는 분들도 많은데 남편분, 훌륭하십니다.
가진것이 많은 사람은 그걸 지키고 싶어서도 정의로운 행동을 하기가 더 어려운것 같아요.
제가 요즘 대체 뭘 배우기 위해 이 생을 살까 항상 고민하는데
남편분은 한 가지라도 제대로 찾으신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11. ...
'08.5.24 7:01 PM (59.13.xxx.46)정말 존경하는 여러분들입니다.....
12. 원글이
'08.5.24 10:58 PM (116.120.xxx.30)많은 분들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이야기를 해봤더니 저 모르게 사샤샥 해치우려 했다네요 ㅜ.ㅜ
제가 82를 우습게 보지 말라고 앉아서 만리를 보는 정보통이라고 했죠 ㅋㅋㅋ
남편이 방법을 모르면 모르겠지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존재한다면 하겠다고 하네요
세상이 갑자기 어수선해져서인지 저도 뭐가 옳은것인지 알고는 있지만 선뜻 열심히 해보라는 말은 안나갔어요
하지만 하지말라고 말리지도 못했네요
정말...그럴지도 모르지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