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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결혼생활이 끝날것 같아요..끝내야겠죠?

특별한 사유없이 조회수 : 7,853
작성일 : 2008-05-13 18:31:44
며칠전 제 남편에 대한 넋두리 글 올려 위로 많이 받았습니다

남편은  22살때 부터 저의 이상형 으로 늘 동경의 대상으로 여기며 20대를 보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늘 마음속에 잇었죠.
3살위인 남편은 당시 여친이 있었고
그 여친을 전 부러워 했었죠
그렇다할 사건 없이 시간은 흘러 저도 저를 많이 좋아해주는 착한남자친구가 생겼었습니다
시작 단계였고 매력은 별로지만 순수하고 늘 같은 마음에 나무같은 그사람에게 마음 열려고 한순간,
지금의남편이 여친과 이별을 하고 제게 와 전 생각할것도 없이 한달만에 결혼이라는걸 했습니다
꿈만 같았어요.

그러나 결혼 초 1년 늘 동경속에서만 생각했던 오빠와 달리 너무나도 개인적이고도 이기적인 모습에
많이 힘들었었고 8년째인 지금까지도 단한번도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받지 못한채 살아왔습니다
남편은 날개를 달고 아주 자유롭게 자기 감정대로 사는 사람이예요
결혼 당시에도 가장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한다며 사랑이 없어지면 자기는 떠난다고 했었구요
젊었을때는 그게 멋있었는데 결혼해서 가족이라곤 전혀 돌보지 않는 모습에 많이 실망했었고요
일일이 열거하자면 책한권 나올것 같습니다

남편이 자유롭게 살고 싶답니다
노력의 의지를 물었지만 그냥 천성이 그런대로 살고 싶답니다
일단 별거를 할것 같은데 제 예감이 늘 그랬듯 종지부를 찍게 될것 같아요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채로 스스로 닫아 버리네요
능력은 충분히 있는사람이구요
남편이 어제 그러네요
너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고 살텐데 자기에게 와서 사랑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살게해
미안하다구요(여자는 분명히 없습니다,,불특정 다수의 여자친구들은 있구요)
누구에겐가 사랑받고 싶지 않냐구요
그사람이 남편이길 바랬지 어떤 아이 엄마가 다른 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나요?
자기한테의 기대는 버리라는데 끝까지 이기적입니다


일단 별거를 하다 자연스레 여자가 생길수 있겠지만
제발 그여자에게 제게 했던 만큼만 했으면 합니다
누구가를 만났는데 그녀를 사랑해준다면 정말 너무 슬플것 같아요



IP : 121.133.xxx.19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13 6:41 PM (118.217.xxx.61)

    참 나쁜 *이네요... 끝까지 잘난 척, 멋있는 척은...

    그냥 싫다고 해도 될 것을...

    너에게 사랑받는 삶이 뭔지 알게 해주고 싶어서 놔준다 이건가요?

    진짜 재수없는 *

  • 2. ...님
    '08.5.13 6:44 PM (125.130.xxx.228)

    말씀한번 시원하게 하셨네요.
    진짜 헤어지자고 하는것도 겉멋이 잔뜩 들어서...
    재수없어요...

  • 3. 무책임
    '08.5.13 6:46 PM (125.176.xxx.155)

    하다고 생가해요 남편분 누군들 자유롭지 않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하지만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님과 아이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 그래 들수는 있지만
    자기 와이프인 사람에게 누군가의 사랑을 운운하다니
    당연히 남편이 주어야 하는 사랑 아닌가요.
    님께 미안하지만 옆에 있다면 **하고 싶어요.
    님 가슴이 참 많이 아프겠어요
    뭐라 위로해도 힘이 들텐데 ...
    님 그래도 살다 보면 혹 알아요
    정말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수 있을지
    힘 내시고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
    건강해야 뭐라도 도모하지요.
    세상은 이게 다가 아니다 하구요 아자 아자

  • 4. ...
    '08.5.13 6:47 PM (118.217.xxx.61)

    그래서 원글님은 순순히 이혼해 주시려구요?

    그냥 돈벌어오는 기계라고 생각하고 사시면 안 될까요?

  • 5. 맞아요
    '08.5.13 6:49 PM (210.105.xxx.213)

    경제적인 능력이 되신다면 이혼하시는게 맞지만 경제적인 능력이 않되시면 충분히 준비하시고 이혼하시라 하고 싶어요.
    나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걸려있으니까...
    걍 열심히 돈벌어 오라고 하세요.
    니 편한대로 살라하시고...
    나이들고 골골해 봐야 처자식 소중한걸 알지
    능력이 있다니 언년 좋은일만 시킬지도 모르죠.

  • 6.
    '08.5.13 6:49 PM (125.186.xxx.132)

    돈벌어주는 기계라고 생각하며 살기엔, 자존심상할듯..이미 남편이 요구한거같은데..ㅡㅡ;;쩝 그냥 훌훌 털어버리세요!!

  • 7. ㅡㅡ;
    '08.5.13 6:51 PM (116.120.xxx.37)

    그런 모습이 멋져 보여서 목매고 갈구해서 결혼하셨다면 원글님의 남자보는 눈이 걱정스럽습니다.
    지금이라도 냉정하게 경제적으로 챙길것 다 챙기시고 부디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쩌다가 그런분(?)이 멋져보였을까요...안타깝습니다...ㅠㅠ

  • 8. ㅠㅠ
    '08.5.13 6:51 PM (222.111.xxx.130)

    글 읽고 나니 가슴이 싸하네요.

    도대체 남편분 머리 속은 어디를 헤매고 있는건가요 ?

    그럴거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지,

    그 아까운 세월을 어떻게 하라고 이제와

    사랑 받는 삶이 어쩌니 저쩌니 귀신 씨나락 까먹는 말같지 않은 말을 하니

    정말 책임감 없는 정신빠진 인간입니다.

    서운하고 힘드시겠지만 ... 마음 잘 추스리고 힘내세요.

  • 9. 원글
    '08.5.13 6:52 PM (121.133.xxx.197)

    굶기진 않으니 돈은 잘벌어오니 그걸로 위안삼고 살아왔는데요
    이런 얘기까지 들은 마당에 제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떠난 마음을 붙잡고 살 용기가 없어요
    아직 이혼 단계는 아니구요..따로 떨어져 있기로 한건데요(그래도 애들 생각은 조금 하네요)
    제 남은인생이 너무 아깝고 지난번에어떤분이 말씀했듯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부모한테사느니
    정신 건강한 편모한테 자라는 아이가 더 낫다구요.
    그리고 시기가 문제지 언젠가는 닥칠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 10. ...
    '08.5.13 6:53 PM (118.217.xxx.61)

    돈 벌어오는 기계로 여기면서 앞으로 살 길을 궁리해보세요... 열심히...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는 그 날... 뻥차주세요...

  • 11. 이혼
    '08.5.13 6:53 PM (219.255.xxx.122)

    이혼 할거면 받을수 있는것 최대한 다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충분히 여유롭게 살 만큼이요..
    가진거 다 버리고서라도 진정한 자유를 찾을수 있게끔........
    남편분...무슨 과대망상에 휩싸인 사람 같아요.
    결혼의 정의인가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야 한다??? 책임도 아무것도 없이....또...사랑이 없어진다는 증거는 무엇인지....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산다는 것인지....참 무책임한 사람같네요.
    남편분을 자유롭게 해주는게 아니고 님이 자유로워지는 순간인것 같네요.

  • 12. ...
    '08.5.13 6:55 PM (211.201.xxx.78)

    세상에는 별 미친*들도 많네요..
    지금이라도 놔 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절대로 마음 주지 마세요..
    같이 사는 동안 더 아름답게 꾸미시고 활력있게 사시길 바래요...
    조금이라도 약한 모습 보이지 마세요..
    위자료 받을 수 있으면 다 받으시고 꼭 원글님을 정말로 사랑해 주는 좋은 남자 만나세요..
    그런 미친* 세상에 드뭅니다...
    저라면 고맙다고 말하고 직업학교라도 다니면서 새출발 하겠습니다.
    꼭 남편보다 오천배 더 사랑해 주고 천만배 돈도 많은 좋은 신랑 만나세요...

  • 13. 원글
    '08.5.13 6:58 PM (121.133.xxx.197)

    결혼 생활이 위태로왔으니까 이런 생각 안해본건 아니구요
    늘 사랑과 관심을 바라며 전전긍긍했었는데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고 나니
    저도 오히려 맘이 후련합니다.
    남은 정과 기대를 완전히 버리게 해주었으니까요
    제 살길을 이제부터 찾아야죠..이혼까지 시간은 있으니까요
    아이는 당연 제가키울거구요
    조만간 마음 추스리고 재산부터 시작해서 챙길수 있는것 다 챙기도록 다시 도음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 14. .....
    '08.5.13 7:08 PM (124.111.xxx.80)

    맞아요.나쁜 사람이예요.책임감없는 나쁜 남자예요.
    최대로 준비하신 후에 뻥~차세요.

  • 15. .
    '08.5.13 7:19 PM (122.32.xxx.149)

    아마도 여자가 있을겁니다.
    제 동생의 전 남편도 원글님 남편하고 비슷한 부류였어요.
    더 나쁜건 그 인간은 능력이 있음에도 얽매이기 싫어서 제대로 된 직장을 자기 손으로 그만두고 내동생에게 빌붙어 살았죠.
    이런저런 상황으로 이혼을 하게 됐고 그때까지도 동생과 감정은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인간 바람을 피고 있었더군요. 지가 지 속 편하자고 나중에 동생에게 사과하더래요.
    미안했었다고. 결혼생활 중에 다른 여자'들'과 관계가 있었노라고.
    원글님. 더 냉정해지시고요. 아이까지 있으시다니 철저하게 준비해서 이혼하세요.

  • 16. 정말
    '08.5.13 7:20 PM (121.172.xxx.211)

    드라마에 나오는 진상이 있긴 있군요. 원글님 충분히 자립하실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 후에 이혼해주세요. 현실적으로 경제활동이란게 참 쉽지 않거든요.
    저도 아들을 키우지만 참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 또 한 번 드네요.

  • 17. 아이를 왜 키워
    '08.5.13 7:22 PM (125.186.xxx.93)

    하도 화가나서 이런 기분드네요.
    그렇게 날개단 사람들은 메달릴것이
    없으니 그렇게 철없이 나느겁니다.
    누구새끼인데 키워주며 힘들게 살고
    누군 자유연애로 살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사람도 아이길러보고, 장애물이 있으니 자중하게
    되고 인생을 좀 힘들게 살아봐야합니다.
    누구좋으라고 애들을 키워줍니까.
    아님 양육비를 확실히 단방에 다 타내셔요.


    이상하게 바람나서 나가는 여자는 애들 다 버리고
    가버리고, 착실하게 살다 이혼당하는 여자들은 다 애들끼고
    돈도 못받고 살더라구요.
    애들이 크면 손도 안대보고 살던 자기 생모,생부찿고 울고불고하고
    키워준 엄마는 만만히 여기는걸 보고 정말 기가 막혔어요.

    아뭏튼 책임떠안는것은 사양하듯이 딱 표현하세요.
    절대로 밑지고사시지마세요.
    만만히 보이시지도 말고요.
    이혼사유도 유책책임자로 남편을 올리세요.

  • 18. 제 친구왈
    '08.5.13 9:23 PM (59.24.xxx.147)

    제 친구는 이럽디다...

    "난 말이야...못돼서 그런지 만약 남편이 바람나 이혼하면 아이들은 다 남편에게 맡길거야...
    누구 자유롭게 좋으라고 내가 애들 다 끼고 있어? 남편이 능력있으니 걔들은 능력잇는 집 애들 될거 아니야...내가 얘들 데리고 있으면 그냥 이혼녀 애들이구....
    그리고 난 미국으로 혼자 공부하러 갈거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 19. ...
    '08.5.13 9:28 PM (125.177.xxx.31)

    결혼당시 그런말 할때 알아봤어야했는데..
    결혼에 사랑보다 더 중요한게 책임감입니다 어떻게든 내 가족을 지키겠다는..
    그런거 없는 사람과 결혼은 당연히 불행하죠

    절대 순순히 헤어지지 마시고 속썩이세요 그런놈이 자식은 맡으려 들겠어요..

  • 20. 허거덩
    '08.5.13 10:12 PM (220.76.xxx.41)

    자기 여친과 헤어지고 한달만에 원글님과 결혼에 골인하는, 그런 자기 본위의 인간에게서
    뭐를 기대하셨습니까.
    감정에 충실했고 떠난 상대에게 진실성이 있었다면 그런 짓은 안했을 텐데요.
    하나에 충실하지 못한 인간이 다른 것엔 충실할까요.
    아마 온갖 합리화로 자기 변명한답시고 자유 운운,을 말하나 본데
    여기 현대 사회에서 그 남자분보다 덜 똑똑하고 덜 자유추구 인간이라서 결혼에 충실한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실격인 남자를 만나셨네요. 남자니 남편이니를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혐오스런 종류의 인간이네요.

  • 21. ..
    '08.5.13 10:23 PM (123.215.xxx.231)

    여자가 없다는것도 믿기 어려운데요.
    불특정다수라는것도...
    너무나도 웃기는일이네요.
    애초에 그런 사람인데..아예 관심을 기대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남남처럼 사시는것이 좋을듯..
    그렇게 살기엔 님 인생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 22. 그냥
    '08.5.13 10:40 PM (125.178.xxx.15)

    조건을 붙이고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세요
    절대 이혼은 안되고
    절대 연애도 안되고
    무조건 혼자인 자유인으로 살라고
    필요할때 마다 운전기사하고
    아이들 아빠 노릇은 아이들이 원할때 해야하고
    평일은 원글님이 보살피고 주말이나 휴일은 남편이 보라하세요
    죽을때 까지 놓지 마세요
    뭐 그런 인간이 다 있어요

  • 23. 여자
    '08.5.14 12:18 AM (121.182.xxx.211)

    있을 듯합니다.다들 너무 순진해서..
    사랑이 있으니 떠나려는 거 아닙니까?
    아무 이유없이 남자 그러지 않습니다.
    누구 좋으라 별거입니까?
    저도 이혼하면 애들 남편에게 다 줄겁니다.
    별거요?
    남편과 애들 ..그리고 저..이렇게 할겁니다.
    순한여잔 순한게 아니라 이런경우..바보인겁니다.

    사랑이 밥먹여주나 하세요.
    소크라테스도 철학자이기전에 악처를 둔 남편이죠.
    아니........소크라테스 땜에 악처가 되을 겁니다.
    그 와이프가..아마더 재수없다 싶었을겁니다.

  • 24. 올때는 맘대로 왔지
    '08.5.14 9:12 AM (70.181.xxx.73)

    님께로 올땐 마음대로 왔을지 몰라도,
    아이낳고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가족으로 살았던 세월이 있는만큼
    갈때는 맘대로 못 갑니다.

    도저히 님을 사랑할수 없어서가 이혼의 이유라면,
    아이들은 천륜이니 무조건 사랑해야만 하는거니
    아이들이 먹고살고 공부하고 아버지를 잃었다는 상처를 받지 않는 장치를 마련해놓고
    떠나라 하십시오.

    세상이 그렇게 다 자기맘대로 되는것이 아니라는걸 알아야 합니다.
    자유로운 영혼이요????
    그런건 책 속에나 있다고 하세요.

  • 25. 풀 뜯어먹는
    '08.5.14 9:52 AM (121.136.xxx.100)

    소리 하고 있네요..

    나오실때 나오시더라도 동전 하나라도 빡빡 긁어서 나오세요..
    돈있고, 건강해야 자유도 자유지요., 돈 없으면 궁색한겁니다..
    가정이 있고, 등 따숩고, 배 부르고 하니 저런 뻘소리 하는거지요..
    님이 애들이랑 알콩 달콩 자알 살으면 빈대붙여 가끔 그 따뜻함을 누려보고, 자기가
    책임질일 생기면 머리 아프니까 또 자유를 부르짖으며 나가겠지요..
    한마디로 책임감이 전혀 없는 이기적, 유아적인 사고 방식이지요..
    여자가 없을꺼라 단언하지 마세요.. 불특정 다수의 여자들이 여자인게지요..
    돈줄을 차단하면 정리가 될테니.. 소크라테스의 악처가 되세요..
    (생각하면 크산티페는 소크라테스를 만나 악처가 됐을뿐이지, 좋은 사람 만나면 좋은아내가
    됐을겁니다.. 그리고 왜 악처인가요?? 남편이 돈도 안벌어오지, 미소년과 바람나서 목메서
    쫒아댕기지..애는 낳아놨지.. 그게 왜 악처인가요.. 소크라테스가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지요)

  • 26. 폼생폼사..
    '08.5.14 10:06 AM (220.93.xxx.46)

    죄송하지만..
    남편분은 남들 다 싸는 '똥' 두 안싸시나 보죠? 아주.. 있는 개폼 다 잡고 계시네요.
    무슨 거창한 자유인이시라고..
    한번 자유인으로 살아보라고 보기 좋게 쫓아 내버리십시요. 명의 다 바꿔놓구요~

  • 27. 답답
    '08.5.14 10:08 AM (211.216.xxx.168)

    정말 입에서 욕이 나오네요

    윗분 말씀처럼 그렇게 자유롭게 살고 싶더라도 이젠 자식을 둔 부모이니 그렇지 못하다는걸
    가르쳐 주세요
    별거.. 남편과 아이 그리고 원글님 이렇게 해 보세요

    아이한텐 좀 미안하지만 그렇게 하자고 해 보세요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맘 굳게 잡수세요

    솔직히 이런 남편과 다시 살아보라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내참 더럽고 치사해서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건 최소한 가르쳐주세요

    아이 남편한테 보내면 아마 한달이 뭡니까 일주일도 안되서 데려가 달라고 할겁니다
    꼭 그렇게 해 보세요

    그리고 원글님 일단 정신 차리고 맘 단단히 먹고 이겨내세요

  • 28. 휴~~
    '08.5.14 10:18 AM (116.120.xxx.171)

    여자 분명히 있어요..
    별거도 하시지마시고 그냥 일단 시간을 보내세요.
    처자식이 있는데 별특별한 이유없인 헤어질생각 못하지요..
    혹시 그래도 나중에 이혼하자는말이 나오거든 처음부터
    아이 못맡는다고 하시구요..
    비슷한경우를 봤기에 진심어린 조언 드려요.
    힘내시고 잘 챙겨드시고 억지로라도 님이 즐거울만한 일을 만드세요.

  • 29. 비록
    '08.5.14 10:40 AM (203.234.xxx.117)

    결혼은 안했으나 여자가 있다는 것을 직감&경험으로 느낍니다.

    원글님, 그냥 물러서지 마세요.
    님께서 구제해주셨으니 망정이지.....저런 남자들. 정말 주제파악 늙어서도 안됩니다만..
    더럽고 치사하시겠지만, 마음 단단히 드시길!!!

  • 30. ??
    '08.5.14 11:07 AM (125.141.xxx.248)

    뭘 고민하시나요?
    이혼하지 마세요
    님이 상처 받으신 맘은 이해하지만
    님도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살 궁리를 하셔야지
    다른 여자한테 사랑해주는거 못봐주겠다고 울먹이며 감정
    낭비하실 때가 아니신것 같아요
    아이까지 있으시다면 게다가 남편이 능력이 되신다면
    님은 최대한 돈에서는 자유로우셔야죠
    나중에 늙고 병들때 차버려 주셔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 나가서 바람을 피우면서 별거를 하더라도
    이혼만큼은 쉽게 하지 마세요

  • 31. **
    '08.5.14 11:21 AM (211.198.xxx.28)

    남편도 비현실적인 사람이지만
    님도 그 못지 않아요.
    아이 엄마 아빠면 좀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할텐데요.
    누구 좋으라고 놓아줍니까.
    이혼은 못하니 알아서 잘 살아라 하세요.
    하지만 경제적인 책임은 꼭 지라 하세요.
    또 여자가 없다고 어떻게 믿습니까.

  • 32. 11
    '08.5.14 12:03 PM (59.12.xxx.142)

    서로 상처받으면서 아까운 시간 낭비하지마시기를 바랍니다.
    엄마, 아빠 의 건강하지 못한 삶을 아이들에게 더이상 보이지 마시고.
    너무 남편, 아내의 역활에 올인하지 말라는 말씀도 하고싶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인생은 정해진 순서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남자를 만나것도, 떠나는 것도 흘러가는 물길대로 가는 것이라고 좀 넓게 생각하시면서
    일단 시간을 좀 가지고 본인의 상처를 좀 추스리시기를.

  • 33. 인생선배
    '08.5.14 12:19 PM (218.144.xxx.78)

    남편..
    어떤 여자와 만나 살아도 가정적인 남편이 되기 힘들겁니다....
    평생 그러고 살 사람 처럼 보이니...
    마음의 정리를 하는것도 아픔을 줄이는 한 방법이 될 듯 합니다.
    더 길게 가서 도움이 될것은 하나도 없어보이니....

  • 34. 절대...
    '08.5.14 12:21 PM (121.140.xxx.239)

    아이가 있으면 이혼 안돼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 합니까?
    원글님 평생 걱정 안할 정도로 경제적 능력 있읍니까?
    그렇지 않다면 신중해지세요.
    돈은 잘 벌어다 준다고 하니 남편 없는 셈치고 벌어오는 돈
    열심히 님 앞으로 모으고 애들 키우는걸 봉사한다 생각하고
    사세요.너무 궁상맞게 아끼지 말고 본인한테도 투자하면서요.
    앞으로 뭐라도 할일을 찾으세요.
    남편 자유롭게해주면 님 한테는 뭐가 남나요?
    결혼했으면 사랑보다는 책임이 우선입니다.
    사랑은~ 쥐뿔...
    그리고 여자 있으면 진상 떨어주세요.
    법적으로 누가 우위인지...

  • 35. ...
    '08.5.14 1:07 PM (58.102.xxx.127)

    얼마전에..자게에

    믿었던 좋은사람이었던 남편이 힘들데서 그냥 좋게 이혼해줬더니만
    그집에서 아내분나가기도 전에 사귀던 여자 있다는 걸 알게되셨다고
    분해하던 거 생각납니다.

    저도 원글님이 그런일 혹시 당하실까 걱정됩니다.
    남편분 의심스럽구요.

  • 36. 님..
    '08.5.14 2:42 PM (222.111.xxx.207)

    정신차리소서..내코가 석자인데..무슨 새로생길 여자 걱정을 한답니까///

  • 37. ...
    '08.5.14 2:58 PM (121.141.xxx.67)

    지금은 이혼은 절대 하지마세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합니까??
    남편 벌어오는 수입으로 재테크 하고 목돈 불려서
    나중에 남편이 늙고 능력 없을때 한방에 이혼해 주세요

  • 38. 여자 있다에
    '08.5.14 3:15 PM (222.109.xxx.35)

    한표 입니다.
    별거도 하지 마시고 이혼도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고도의 수법에 님이 넘어 가신 거예요.
    남편분과 같은 마음은 결혼 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씩 꿈꾸는 상상 속의 희망 사항 입니다.
    정말 개가 풀 뜯어 먹는 소리 입니다.
    남편 그런다고 맞장구 치지 마시고
    원글님 중심 잡으시고 정신 차리십시요.
    결혼은 현실이고 토끼 같은 귀여운 내 자식들에게
    마음의 상처 주지 마십시요.
    이혼은 상황 봐 가면서 원글님이 하시고 싶을때
    하시는 거지 남편의 전략에 넘어 가서 지금 하지 마십시요.
    아직은 별거도 이혼도 때가 아닙니다.

  • 39. 그런남자는...
    '08.5.14 5:13 PM (128.134.xxx.240)

    평생 날개달고 이여자 저여자 찾아다니며 살다가....
    몸아프고 늙으면 그때나 아마 원글님 생각이 날껍니다.....
    그냥 보내주세요....편하게....
    님이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때 새출발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도 왠만하면 이혼하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데....정말 아닌거 같네요...

  • 40. 여자가
    '08.5.14 5:49 PM (211.196.xxx.214)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구요~남편분 성격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능력도 있다고 하시니 경제적인거 확실히 하시고 맘 떠난사람 ..붙들려 있지도 않지만~악착같이 붙들면 뭐하나요..지금은,, 원글님 자신만 생각해보세요~

    남의부부일이라 세세한것은 모르잖아요..
    본인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기자신이....현명히 대처하세요~

  • 41. 제 생각도
    '08.5.14 11:24 PM (59.19.xxx.86)

    여자가 있는 것 같아요.
    예전 직장동료 중에 8년 동안 연애하고(그것도 남자 쪽에서 맨날 전화하고 회식하고 있으면 다른 남자라도 만나나 싶어 감시하고 난리였어요) 결혼 한 지 얼마 안되서 남편이 한 달을 집에 안들어오다가 어느 날 갑자기 들어와서는 이제 자유롭고 싶다고 자기를 놓아달라고 한 사람이 있었어요. 여자가 있었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 남편분에게도 여자가 있는 것 같은데...
    에혀, 제 마음까지 답답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아이들도 있는데 어떡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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