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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진짜가 되는 순간..

아~놔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08-05-11 01:13:00
광우병에 대한 글들이 인터넷에 쏟아지기 시작할때
설마 화장품이나 기저귀 칼에 의해서도 감염되겠어..
그런데, 설마가 진짜인걸로 보도가 나왔다.


수도민영화, 의보 민영화 이야기 나올때
설마 그러면 시민들이 가만있겠어.
그러면 난리나서 대톨령이고 뭐고 못해먹는거지.
지금 촛불집회 하고 나라가 들썩이는데도 눈하나 꿈쩍 안한다.
아니, 네티즌은 국민이 아니고, 촛불집회는 배후의 정치세력에
우매한 시민 일부가 놀아나고 있으며
광우병을 과장한 FTA반대집단들에게 놀아나고 있다고 오히려 몰아부친다.
이미 사실로 밝혀진 글들도 광우병 괴담이라고 하며
정말 눈하나 꿈쩍 안한다.


에이 설마 그래도 우리나라에 똑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많은 학자들과 의사들, 기자들이
나서주겠지.

학자들과 의사들이 더한다.


설마가 진짜가 되는 순간이다.

친구들 유기농 사먹고, 달걀도 방부제 넣지 않은 달걀
우유도 비집유 우유 사먹을때
유난떤다고 했던 사람이다.

새우깡 파동 났을 때도 집에 있던 새우깡 먹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광우병은 다르다.
물론 먹고 죽는거 두렵다는 것도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나라의 자존심이고 뭐고 완전 다 팔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
먹지 않고 가축도 먹지 않는 쓰레기 고기를 수입하는
나라의 국민이라는것이다.
그런 쓰레기를 먹으라고 하는 미국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 정부인사들 때문에 이렇게 분노한다.


설마 사람 하나 잘못 뽑았다고 나라가 망하기야 하겠어?
설마..
설마..
IP : 124.49.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움직여라
    '08.5.11 1:15 AM (219.253.xxx.30)

    각자가 주변 사람들을 움직여야 한다고 봐요.
    저도 요즘 제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움직일까,
    고민하고 있어요.
    설마가 사람 잡기 전에 어떻게든 막아야죠.
    영혼을 팔지 않은 의사, 학자, 연구자들이 나서야 할텐데...

  • 2. 아~놔
    '08.5.11 1:17 AM (124.49.xxx.85)

    아르헨티나가 어떻게 망했는지 아시면 설마가 진짜 될수도 있다는 생각 하실꺼예요.
    정말 절망적입니다.
    저렇게 촛불집회에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나와서 한목소리를 내는데 꿈쩍 안하고 언론탄압 하는걸 보니 정말 무섭습니다.

    적 어 도 사람들이 들고 일어서면 뭔가 달라지겠지 했는데, ..

  • 3. 윗님~~
    '08.5.11 1:25 AM (125.178.xxx.12)

    저 진짜로 아르헨티나 잘 몰라요...
    어떻게 되서 어떻게 망했는지요....
    그냥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살고있는데 제목보고 갑자기 참았던 눈물이 나려해요.
    진짜 궁금하니 아르헨티나 얘기 해주세요.

  • 4. 아~놔
    '08.5.11 1:33 AM (124.49.xxx.85)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9&dir_id=90212&eid=T1Hb650Yut...

  • 5. 아~놔
    '08.5.11 1:37 AM (124.49.xxx.85)

    멸망의 원인은 정부의 부정부패 , 공기업의 무차별 민영화, 빈익빈 부익부 심화. 리더쉽은 없고 부정부패로 일삼는 정부가 원인이라고 진단을 내리네요.
    작금의 우리나라 현실과 너무도 비슷.
    그나마 아르헨티나는 상당한 강대국이었는데도 말이죠.

  • 6. 버마
    '08.5.11 8:34 AM (121.129.xxx.38)

    버마, 지금은 미얀마로 불리지만 민주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버마라고 하지요.
    60년대는 꽤 아시아에서 날리던 나라입니다.
    군사독재가 실시되고 지금은 아시아에서 거의 밑바닥을 훝고있죠!

    더구나 얼마전 태풍이 와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옆의 인도네시아에서 26차례나 태풍의 위험성을 알려줬는데도 군사정부가 국민에게 한마디도 알려주지 않아서 국민들은 전혀 몰랐다네요.

    몇개 마을이 모두 휩쓸려 사라진 곳도 있답니다.

    버마 국민이 불쌍해서 도와줘야 하나, 군사정부 보기 싫어서 도와주지 않아야 하나 싶은 나라죠.

    나중에 광우병이 창궐해서 나라가 어려워져도 다른 나라로부터 그런 취급받게 될 것입니다.

    윗분들이 아르헨티나만 쓰셔서 버마이야기도 올립니다.

  • 7. ..
    '08.5.11 9:35 AM (219.255.xxx.59)

    전 가장큰해약은 정치인보다 언론에 있다고 보구요
    그 다음은 멍청하고 관심없어하는 국민들.
    그 다음은 그런틈을타서 나라팔아먹더라도 제 한몸 볼로초쳐먹고 호의호식하면서 오래 오래 뒤지지않을꺼라 생각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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