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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백분토론 패널들 평가

공감.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08-05-09 10:10:03
찬성측>

1. 이상길 - 평점 : 8점 (고군분투..)

                왠지 이 셰뤼는 적어도 2MB보다는 똑똑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듬.
                듣는 순간은 나도 모르게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하게 만듬.
                모든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간간히 역공도 취함.
                침착함을 끝까지 유지. 단 한번의 버벅거림 없이 쏟아내는 달변스타일.
                이뮹박 정부에서 일하기 아까운 인재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2. 이태호 - 평점 : 4점 (넌 왜 나왔니?-_-;;)

                과도한 메이크업으로 인해 얼굴과 목선의 경계 뚜렷.
                쟁점부분에서는 논지를 자꾸 다른 곳으로 이끌어가거나 이상길에게 토스.
                아틀란타 아줌마에게 쇠고기 안먹냐고 한번 시비 걸어봄.-_-;;

3. 이름 모를 의사섹귀 - 평점 : 4점 (멀쩡하게 생긴 쉒이가..)

                초반 또렷한 말투로 자신의 전투력을 위장함.
                그러나 몇분 지나지 않아 밑천이 들어나 이태호와
                마찬가지로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다 이상길에게 똥지게를 지워줌.

4. 정인교 - 평점 3점 (농구나 할 것이지..-_-;;)

                인하대 교수.. 명색이 교수란 쉒이 몇번 발언도 안했지만..
                90%이상이 확률 얘기로 시작해서 확률로 끝남.
                부전공을 통계학으로 했는지..-_-;;
                이태호와 함께 아틀란타 아줌마에게 괜히 시비걸다
                손석희한테 다굴당하고 캐버로우..ㅋㅋ
                (손석희 : 전문가도 아닌 일반인에게 자꾸 질문하지 마세요..ㅋㅋ)

5. 최선생 - 평점 *점 (측정불가..)

                MBC에서 일부러 병.진같은 넘을 골라서 전화연결?
                아니면 진짜 저런 생각을 가진 병.진이 있단 말인가?
                100분 토론보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제보하고 싶은 잉간.
                마음이 좀 짠~해짐.
                                


<반대측>

1. 박상표 - 평점 : 5점 (열심히함-_-;;)

                오늘의 선발 투수...
                처음부터 내 얼굴을 화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어버버 화법"과 함께
                갑자기 등장한 나찌의 사람기름 비누론...이건 아니지 싶음..
                순간 채널을 다른 곳으로 잠깐 돌릴 것을 심각히 고려함..
                불펜에서 대기하던 진중권을 올리고 싶어짐...
                여러 자료에 과도한 포스트잇 첨부와 울먹이는 듯한 호소..
                답답한 심정은 이해하나, 덩달아 나도 답답해짐.
                동네 교회 전도사 스타일. 사람은 착해 보임.
                토론보다는 자료수집 및 제공에 힘쓰길 권해봄..-_-;;


2. 송기호 - 평점 : 5점 (국제변호사라...-_-;;)

                오늘의 두번째 투수..
                듣는이로 하여금 지치게하는 기묘한 재주를 가지고 있음.
                초반 "순환화법"으로 30개월에 의한, 30개월을 위한, 30개월의..ㅎㅎ
                영어로 된 관보를 가지고 열심히 이상길과 난전을 벌였으나,
                그러기 전에 완벽하게 해석을 해와서 보여줌이 더 좋았을 듯..
                명색이 변호사라고 해서 말빨이 좀 있을 줄 알았으나,
                생각보단 좀 못미친다는 판단. 좀더 간략하고 요약해서
                말했으면 어땠을까? 허나 이 사람 또한 착해는 보임.


3. 우석균 - 평점 : 7점 (오호..그런대로 선전)

                반대진영의 실질적인 에이스..
                생소한 나와바리에서 적응에 실패한 "에이스" 진중권의 난조를
                꽤 훌륭히 매꿔줌. 간간이 정인교에게 면박성 공격도 섞어줌.
                나름대로 근거제시도 훌륭했고, 우선 박상표의 "어버버화법"과
                송기호의 "순환화법"보다 훨씬 명확했음.
                자신의 분야라서 그런지 본인의 지식에 자부하는 모습도..
                

4. 진중권 - 평점 : 6점 (역시 여긴 내 나와바리가 아닌가?-_-;;)

                일반적인 정치/시사 문제였으면 진중권의 적수는 없었으리라.
                예정에 없던 엔트리 구성.. 상당수 전문적인 의견이 오가는 시점에는
                순한 양이 됨. 기대를 잔뜩했던 시청자들.. 2부를 기대하며 기다림.
                썩어도 준치인가? 중간중간 한 두번의 발언으로 본인의 존재감 피력.
                오늘은 토론보다는 공부에 치중하는 모습..


5. 애틀란타 아줌마 - 평점 : 8.5점 (짧은 교체, 그러나 경기를 지배함.)

                한인회장의 대표성이 없고, 미국은 20개월 미만의 소고기만 유통된다는
                폭로에 순간 찬성측 패널들을 긴장과 공포의 도가니탕으로 몰고감.
                정인교와 이태호의 깐죽을 위한 깐죽거림에 기죽지 않고 할 말 다함.
                손석희도 요거 지대로인데? 인지.. 발언권 충분히 줌.ㅋㅋ

시청자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따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토론이었지만...정말 이선영주부님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IP : 211.49.xxx.15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9 10:13 AM (222.64.xxx.54)

    아침에 큰웃음 주시네요.

  • 2. ..ⓧ
    '08.5.9 10:14 AM (219.254.xxx.85)

    ㅋㅋㅋ 저는 우석균님 넘 잼있었어요.. 마구 흥분할때 전체적으로 제대로 쏴주길.. 바랬거덩요...ㅋㅋ

  • 3. ..
    '08.5.9 10:18 AM (218.209.xxx.7)

    박상표씨평가 저와 완전같은생각이네요 ㅋㅋ

    어버버와화법과 너무 착하게 생긴얼굴...
    그래도 최선을 다하신거같아요.

    어우 이상길 한대줘박고싶대요.어쩜그래..

  • 4. ㅋㅋㅋ
    '08.5.9 10:19 AM (218.51.xxx.217)

    ㅋㅋㅋ
    이선영님이 정말 젤 짱이었어요.
    더 하실말씀이 있으신거같았는데 끊어져서 넘 아쉬었어요
    그 분 연결되자 정부측 표정관리 안되던거 눈에 너무 확연히 드러나두만요. ^^
    석희옹도 넘 멋있었어요. (어떻게 그 얼굴이 50이 넘은 얼굴인지.. 이분도 하이랜더 병?? ㅎㅎ)

  • 5. 아직도
    '08.5.9 10:22 AM (218.38.xxx.172)

    정부가 좋아하는 확률....

    99%안전하고 약 1%만 위험하다면 1%가 나에게 우리 가족에게 위험을 가져온다면...광우병 잠복기 위험인자가 나에게 들어오고 헌혈 열심히하는 내 피가 다른 이름 모를 환자들에게 간다면..ㅅ.. 반대로 광우병 위험인자 혈액이 나한테 들어온다면....

    국민의 건강 미래를 위해서 이 어떤 확률도 적용해선 안되는거 아닌가요?

    어제 정인교 교수가 확률이 낮은 이런것 때문에 더 큰 것을 잃으면 안되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국민들의 건강보다 더 큰 것이 무엇일까요?

  • 6. **
    '08.5.9 10:24 AM (211.51.xxx.140)

    박상표와 송변호사 점수가 너무 짜게 느껴지네요 ㅠㅠ
    저는 이 두분께 8점 이상 드리고 싶은데..

  • 7. 공감가고 재밌는 평
    '08.5.9 10:29 AM (58.121.xxx.210)

    일단 반대쪽 패널들은 능력을 떠나 양심적이고 앞장서 싸워준다는데서 베이스로 8점 깔고 들어갔구요..

    우석균씨 9.5점
    이선영씨 10점 만점 주고 싶습니다!!

    수의사님의 어버버화법..약간 안타까웠지만 하고픈 말은 많고 맘은 급한 심정 충분히 이해하죠.
    송변호사님..좀 더 날카로운 화법 기대했으나 나름 선전하셨고..
    진교수님..생각보다 젊은 분이시더군요. 일단 놀라웠고..

    정인교씨는 전공이 뭐래요?
    왜 토론 프로에서 어디서 주워들은 10억분의 1확률에..로또 당첨되고 벼락맞아 죽을 확률까지 언급하는겐지..팩트만을 가지고 말할것이지..

    글고 시민논객중 논술강사란분..어찌 그리 침착하게 조근조근 하고픈말 잘하던지..이분이 정교수(?)에게 먹인 펀치..맘에 들었슴다~^^

  • 8.
    '08.5.9 10:30 AM (122.153.xxx.162)

    저도 박상표씨와 송변호사님 어쩜 그렇게 말이 어눌하신지 답답해서 혼났어요......

    변호사면 무지하게 달변이실줄 알았는데......왜그리 간단명료하게 명쾌하게 설명을 못 하시는지............박상호씨는 계속 떠듬떠듬, 떨리는 목소리로...
    그러다보니 두분다 손으로만 엄청난 액션을,
    원래 말잘하는 사람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런자리에서는 말을 잘하는게 엄청 중요하단걸 뼈저리게 느꼈네요.

    그 전날 시사 투나잇 인가 에서 진중권씨처럼 듣는 사람이 속이 시원한 말을 해주길 바랬는데.....국민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건 알겠는데....반대쪽을 설득하기엔 역부족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9. 저도
    '08.5.9 10:46 AM (218.39.xxx.210)

    박상표님과 송변호사님 훌륭한 분이시고 열정은 느껴질 수 있었지만 메인으로 나서기엔
    부족함이 느껴졌답니다.진교수님은 전공과목이 아니라 생각보다 침묵하셧고 물론 간간히
    강펀치 날려주셨지만 ...예상외로 우선균님이 잘 하시더군요..특히 정인교에게 "amr 를 아세요? 잘 못 알고 있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마세요" 이 말할때 정말 통쾌
    어제의 수훈갑은 뭐니뭐니해도 이선영 주부님 ...정말 말 잘하시고 멋졌습니다..10점만점에 플러스 100점 드리고 싶어요

  • 10. 맞아요
    '08.5.9 10:54 AM (124.199.xxx.35)

    메인들이 좀 약했어요. 박상표님과 송변호사님이 그리 말을 못하는 분들인지 몰랐어요. 에궁;;;

  • 11. 최씨아자씨
    '08.5.9 10:57 AM (125.142.xxx.219)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오시게 도와드려겠어요...푸하하하하~~~~~
    아~~~~넘 웃겨요.
    공감두 되구요.
    민의대변쪽 패널들이 좀 표현력이라든가 상대를 제압하는 눈빛과 목소리, 어투,태도등
    카리스마가 많이 딸리기는 했죠.
    논거와 논리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우위라 하더라도
    토론장에서는 역시 말빨인건가...생각했습니다.

  • 12. 사무실서
    '08.5.9 11:02 AM (220.120.xxx.193)

    킬킬댔습니다.. 넘 재밌는 평이네요.. 이거원..웃을 토론이 아니었는디..ㅠㅠ

  • 13. 10점 만점
    '08.5.9 11:09 AM (211.209.xxx.124)

    애틀란타 이선영 아줌마...
    이 아지매 전화 연결되면서 청산유수 말빨 쏟아내는데
    정부측 패널들 하고는 똥씹은 표정...

  • 14. 이상길 점수 너무
    '08.5.9 11:37 AM (116.120.xxx.236)

    높아요.
    어제 토론이나 상길이 애기를 차근차근 들어보면요,
    질문에 대한 답은 안하고 다른 애기를 돌려서 해요.
    그래서 어제 우석균씨가 계속 다른애기는 말고, 맞냐? 안맞냐? 대답하라고 한거고요..

  • 15. 박상표
    '08.5.9 12:04 PM (59.10.xxx.130)

    씨 할때 제가 다 답답해서 혼났어요..
    할말은 많은데.. 자꾸 버벅거리게 되니.. 어휴... 제가 다 안타까워서리...

  • 16. ㅎㅎㅎㅎㅎㅎ
    '08.5.9 12:08 PM (222.106.xxx.207)

    저 사무실에서 혼자 킬킬대며 웃다가
    '점심 잘못 먹었냐'는 소리 들었씀돠~ -_-;;

    헌제 저 역시 '우리 상길이' 점수가 턱없이 높다는 점이 좀 걸리네요..
    더불어 우리 아틀란타 이선영 주부님의 점수는 정말 퐉퐉 주고 싶습니다..

  • 17. ㅎㅎㅎㅎㅎㅎ
    '08.5.9 12:09 PM (222.106.xxx.207)

    한가지 더..
    진중권 교수는 정말 '본인의 나와바리'가 아닌 관계로
    정부측의 잘못 인정에 대한 부분과 대응방식(메니지먼트 잘못한다는 점)에 대한 지적은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 18. 어제
    '08.5.9 1:10 PM (222.107.xxx.36)

    저는 전혀 지루하지 않게 너무 잘봤어요.
    오늘 출근해야해서 2시 정도까지만 시청했는데
    비록 버벅거리긴 했어도
    송변호사는 국제통상전문변호사 답게
    협약 각 조항의 문제에 대해 집요하게 물고늘어져서
    오히려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되었네요.
    9점쯤 줘야합니다.

  • 19. 만약 우희종교수가
    '08.5.9 2:01 PM (155.230.xxx.35)

    서울대 우희종교수가 나왔더라면 좋았을 꺼 같다고 생각했어요.
    단호한 어법에 분명한 메시지 전달, 정리된 내용,
    변형 프리온 연구 전문가답게 입장도 확고해요.
    일당백이었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본인이 고사한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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