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민영화와 운하 모두. 국민이 지지했습니다.
대부분이 이명박의 대선 공약이었습니다.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으니, 이명박에게는 반드시 공약들을 실현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게 자신을 밀어준 국민에 대한 약속이죠.
이리 저리 할 것이니 그것이 맘에 들면 나에게 표를 주세요..
그게 공약이고 유세이고 선거잖아요.
지금와서 민영화 걱정해봤자 소용없어요. 그거 하라고 표 줬으니까. 내가 하라고 시킨거나 똑같습니다.
지난 대통령을 뽑고나서 몇달도 안되어 탄핵하네 마네 난리를 치루었던 우리는
이번 대통령을 뽑고나서도 또 금방 탄핵서명을 하네 마네 하고있네요.
그의 정책에 동의하고 걱정되지만 시행착오를 거쳐 잘 할 것이라 믿는다는 사람보다
그 공약을 보고도 지지했으면서 이럴 줄 까지는 몰랐다... 말하는 사람이 더 밉습니다.
경제는 살릴거라는 기대감으로, 아니면 노무현정권에 대한 반감으로
표를 주기에는..이명박은 너무 뒤가 구린 사람이죠.
도덕성이 더 이상 아무 가치도 없고, 대통령보다 연예인에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사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니, 내가 돈모아 이 놈의 나라를 뜨리라 했는데요..
총선결과를 보고서도 정말 우리는 희망이 없구나 했는데요.
요즘 오히려 아직 이 나라가 완전히 미친것은 아니구나 다행스러워져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유신시대로 돌아가는 일은 없겠다 싶어서요.
쿠데타 같은 건 다시 일어나지 않을만큼의 시민의식은 자리잡았다 여겨져서요.
그들이 섬기는 국민이 그냥 두지 않겠지요?
그들의 표현대로라면 이것이 좌파 정권 10년의 성과이지 싶습니다.
사람하나 보고 뽑아서는 실패한다는 것을 노무현의 사례에서 배우지 않았습니까.
이제 다음번부터는 사람말고 정책을 보고 투표를 하자구요.
오세훈요? 자기는 다른척 해봤자 어차피 한나라당입니다.
혹시라도 이명박이 탄핵되어서 다시 대선이 치러진다면.... 우리는 어느 당을 지지할까요?
아마도 또 한나라당이 되고 또 똑같겠죠.
운하만 빼고는 지금 방향과 똑같을 겝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선거라는 쉬운 방법은 대충 아무렇게나 치뤄버리고, 왜 애 데리고 쌀쌀한 밤에 촛불집회 다녀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1. ..
'08.5.7 1:40 PM (210.94.xxx.89)다들 명박이를 탄핵하는데 앞장서고, 정 필요하다면 군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정권을 무너뜨리고 문국현님을 새로운 이땅의 지도자로 옹립해야지요.
2. ...
'08.5.7 1:45 PM (59.28.xxx.30)..님. 농담인지 진심인지 모르겠네요. 농담이라면 별로 안 웃긴 농담.
진담이라면. 님은 박정희시대에서 타임머신 타고 날아온 분~!3. 그건
'08.5.7 1:48 PM (124.50.xxx.177)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mb이를 지지했다고 해서 mb이가 하려고 하는 모든 정책들을 지지해서 뽑았나요?
누구나 알듯이 내 집값 좀 올려보겠다는(뉴타운) 생각에 다수의 사람들이 지지하기도 했죠.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혹시라도 탄핵이 되어서 다시 대선이 치러진다고 한다면 우리가 어느 당을 지지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더 악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4. 제말이.....
'08.5.7 1:51 PM (211.61.xxx.3)쥐들이 회의를 했습니다 고양이 땜에...방울을 달자, 한 쥐가 건의하자 다른쥐들도 찬성합니다. A쥐는 불가능하다고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다수결에 의해 통과, 이번엔 방울달 쥐를 뽑자....뽑기의 결과 A가 뽑혔습니다. 네가 A라면 어찌할 거니?
얼마전에 딸에게 읽어준 스스로생각하는동화에 나온 내용입니다.
이런거 저런거 매번 고민하기 싫어서 대표를 뽑는게 선거고 그런거 잘 해야하는 인간들이 정치인 아닌닙까....정말 뭔일인지.....대통령 국회의원 모두 우리가 뽑았는데 왜 건건마다 다시 가르쳐줘야 하는건지......대통령, 국회의원 월급 모두 반납받아야 한단고 생각합니다.5. 이기주의에
'08.5.7 1:55 PM (222.232.xxx.139)입각해 MB에 표던진 사람들이 이기주의에 입각해 MB를 욕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이기주의에 입각해 제2의 MB를 뽑겠죠. 지겨워.
6. 국민이 지지했다고
'08.5.7 2:41 PM (211.189.xxx.224)말하니 가슴이 철렁해요...국민이란 말뜻에 저도 들어가잖아요 국민이 지지한게 아니라 mb지지자들이라고해요 ..나 정말 미칠지경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