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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잘못된걸까요....

모가몬지...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08-05-06 15:21:47
이곳에서 여러 조언도 듣고,, 하소연도 하고... 그랬죠..
친정에서 반대하는 반쪽 결혼 하고...
단 한푼도 도움 없이 빛으로 시작해....
2년뒤... 아기를 가졌습니다...
맞벌이라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는데..
어머님께서 봐주마 하셔서 감사한 생각으로 합가했습니다....
합가하기 시작한 수간부터 순탄하지많은 않았지만....
생활비 문제며.... 어머님 아버님 경제능력 전혀 없으십니다...
저희가 합가전에 생활비를 드렸고 합가하면서 관리비에 육아에 힘드실거라는 생각에 신랑이 2배보다 조금 더많게 말씀드렸더니..
서운하시다며 우셨습니다...
3배이상 생각했는데 너무 적다고...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미 합가하기로 다 정리가 된상황이기에
받아드렸습니다.
여차저차 아기도 태어나고.... 육아 관련해서도 트러블이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육아에 너무 힘들어하셔서 백일만에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ㅠ.,ㅠ;;
합가한 이유가 사라진거죠....
여차저차 제가 힘든만큼 부모님도 스트레스가 있으셨겠죠..
잘 버티다... 2년뒤 분가하기로 서로 얘기하고 합가한건데...
그 분가하기로한 날이 올해 7월 입니다..
근데... 구정 설
IP : 211.192.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말
    '08.5.6 3:26 PM (125.130.xxx.88)

    듣지마세요. 편한대로 하십시요.
    마음이 갈때 몸도 가고 돈도 가는겁니다. 정신병자 소리 듣고
    그 마음 다스리실려면 아직 먼것 같습니다.
    다친 상처는 시간이 가면 아물지만 가슴에 비수로 꽂힌 말들은
    시간이 갈수록 후벼팝니다.

  • 2. ...
    '08.5.6 3:29 PM (222.119.xxx.169)

    전 결혼안했지만요 님 글 읽으니 가슴이 갑갑해져요.
    당사자인 본인은 더할것 같구요.
    너무한다고 말하는 그 여직원 님처럼 생활 해봤냐고 물어보세요.
    그런거 아니면 함부러 말하는게 아니라고 말하세요.
    힘내세요. 저라도 찾아뵙기 싫을것 같아요.
    본인 행복이 최우선이 되어야 다른곳에 행복을 줄 만큼의 여유가 생길꺼예요.
    그러니 아무런 생각 마시고 본인만 생각하세요. 그동안 너무 지쳤을것 같네요.

  • 3. 그정도면
    '08.5.6 3:30 PM (218.209.xxx.7)

    효부입니다.
    무슨 ... 저같음 용돈도 안드리고 내맘 풀리고 우리부모님께 사과하기직전까지는
    연락안합니다.
    저런사람들 얘기는 듣지도 마세요
    본인들이 할줄도 모르고 해보지도 못하고 떠들어대는 사람들입니다.
    님이 잘못한거 단하나도 없어보입니다.

  • 4. 그 여직원이
    '08.5.6 3:34 PM (124.50.xxx.30)

    님에게 뭔가 까칠한 감정인가 봅니다. 당분간 거리를 둬 보심이 ...

    부모님 비난까지 들었으면 당연히 얼굴보고 싶지 않은 거지

    잘 분가하셨고요

    맘 아파도 버티다가

    시부모님의 화해 요청 들어오면 그때 가서 뵈는 게 날 거로 보입니다.

    나이가 많고 적고간에 시부모고 친정부모고 간에

    본인의 실수에 대해선 당연히 며느리한테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애한테 유난떨어서 전 정신병자...

    이 부분

    제 자식 자기자 잘 키우겠다는 게 왜 정신병자랍니까? 칭찬은 못 할 망정.

    나이가 많아도 쓰러지지 않은 이상 자식들한테 손 벌리지 않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요?

  • 5. 원래
    '08.5.6 3:35 PM (121.152.xxx.107)

    원래 남의 말은 쉽게 하는 거에요.
    쉽게 충고하고 쉽게 바른척 혼자 다하고...
    닥쳐보라고 하세요. 그런 말 나오나.. 아마 더하면 더했지 못그럴겁니다.
    맘.. 불편하겠죠.. 사람인데 어찌 맘 편하기만 하겠습니까..
    하지만.. 님 잘못하신 거 없고 그렇다고 남편에게까지 가지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님 마음이 그래.. 노인네 살면 얼마나 살겠냐.. 하는 맘이 드시면..
    그때 하셔도 괜찮습니다.

  • 6. 버럭시댁
    '08.5.6 3:39 PM (221.149.xxx.238)

    돈받았다 못받기 시작하면 당연 화를 내죠.
    벌써 나이에 손놓고 공짜생활비 받기 시작한지 몇년째인데
    그분들이 님같은 물주 그만 놓아주시겠습니까.
    순순히 안놔주죠.

  • 7.
    '08.5.6 3:41 PM (118.32.xxx.82)

    그 여직원보고 똑같은 상황에 처해보라 하세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거 겪지 않았어도 생각만해도 갑갑하구만...
    잘못하신거 하나~도 없습니다..
    내 부모 가슴에 박은 대못도 아파 죽겠고만...
    이런 썩을것이..

  • 8. 겪어본사람
    '08.5.6 3:50 PM (116.43.xxx.6)

    아니면 말을 말라고 혼내십시요..그 여직원...
    시부모한테 그럴 수록 남편은 잘 챙겨주세요..
    남편은 내편이어야 이 상황을 조금이라도 맘편히
    이겨 나가지 않겠어요...??

  • 9. 시댁얘기나
    '08.5.6 5:20 PM (222.232.xxx.158)

    친정얘기.. 남한테 하소연해봤자더라구요.
    결국은 다 자기기준에서 쉽게 얘기하더군요.
    조언이랍시고 이혼하란 말도 너무 쉽게들 하구요,
    이해하며 살란말도 너무 쉽게 하던데요.
    속상한 것, 얘기하면 당장은 맘 후련하지만,
    결국은 돌팔매질 하는 사람이 많죠.
    내 맘도 편치 않구요.

    님...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기운내시고요. 남말 신경쓰지 마시고요,
    세식구 행복하게 살 궁리만 하세요!

  • 10. 원글
    '08.5.6 10:06 PM (118.33.xxx.182)

    헉! 몇시간새에...^^;;
    힘이 너무너무 많이 납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맞아요...
    남한테 하소연 해봤자... 내얼굴에 침뱉기.... 참...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무슨 날만 돌아오면 가슴이 콩닥콩닥 하지만...
    언젠가는 저도 누그러 지겠죠....언제일진 모르지만...
    하지만 지금은... 신랑이 상처받고 마음이 안좋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선은 저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저와 신랑과 아이만......
    그런다음에... 마음이 추스려지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렵니다...
    저 참 모질고 나쁜 며느리겠지요?
    저에대해 주변에다 왈가왈부 많이 하시는것 같던데....
    참.... 나중에 어떻게 풀게 될런지.....

  • 11. 저같으면
    '08.5.6 10:54 PM (124.53.xxx.102)

    남편도 안보낼것 같네요..
    님은 착하시네요..
    나같으면, 시부모님이랑 대판 싸우고,평생 안보고 살것 같네요..
    안보고 살면 더 좋은게 시짜 붙은 사람들 아닌가요...

    가지 마시고, 남편도 보내지마세요..

    힘 내시고,화이팅하세요..

  • 12.
    '08.5.7 5:04 PM (61.102.xxx.52)

    듣는 제가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토닥토닥...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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