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 참가 인원이 1일 오후 6시 현재 34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오후 5시 30분 쯤 "이명박 정권이 위험하다"는 제목의 긴급 논평을 내고 "온라인 민란 수준에서 오프라인 민란으로 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박사모는 "이명박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다음 아고라 서명이 (1일 오후 5시쯤) 34만명을 넘어섰다"며 "그 서명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고, 오프에서의 공감대 확산 속도는 벌써 택시기사부터 동네 슈퍼 아줌마까지 이르고 있다"며 오프라인 민란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란을 통해 "대운하 건설 추진, 영어 몰입식 교육 추진, 보험민영화, 선거중립 위반, 강부자, 고소영 내각과 공약 대부분 변경 또는 삭제로 국민들을 속였다"며 탄핵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특히 화요일인 지난 29일 PD수첩에서 '미국 소 광우병 논란' 문제를 다룬 후 네티즌들이 급속도로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박사모는 위와 같은 탄핵 청원의 이유를 소개하며 "역대 어느 정부도 그 정권의 모든 것이 지탄의 대상이 된 적은 없었다"며 "이 사태가 단순히 좌파들의 선전선동 술책이라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느것 하나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부에 그 큰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탄핵 서명 논란을 평했다.
이어 박사모는 "만약 이명박 정부가 지금이라도 총체적 반성문과 대책을 내어 놓지 못한다면 지금 온라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국민적 저항이 오프에서 현실이 될 수도 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이대로 방치하면 그 때는 진짜 이명박 정권이 위험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2008.05.01 18:21 ⓒ 2008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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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탄핵서명 급증하자 박사모 '민란 '경고(어제 오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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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5-02 16:29:38
IP : 58.120.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홍경래가
'08.5.2 4:35 PM (59.30.xxx.107)다시 온다..... 원래 위정자가 잘못하면 그걸 보고만 있는 백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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