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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드디어 오늘 노무현님이 입을 열었습니다.

도움이되고싶어서... 조회수 : 4,329
작성일 : 2008-05-02 15:41:16
아직 여기엔 안온것 같아...읽어보시라구...올립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06...

저는 노빠도 아니며,
노사모도 더욱 아닙니다.
단지 저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평범한 시민일 뿐입니다.
저는 노무현을 좋아했습니다.
그의 철학과,
그의 소신과,
무엇보다도 그는 소위 일반적인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한 것이 좋았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그의 정책들을 본다면 얼마나 노무현이 조심스럽게 국가를 운영하려고 했는가가 보일 것입니다.
국가 지도자는 국가의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정책을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기업이나 각 개인도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는 말씀을 하실때마다 그분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시대를 변해가는데,
국제 환경은 살벌하게 변해가는데 어떻게 해야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될까를 고뇌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분의 눈빛은 참으로 따스했습니다.
그것은 그분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그래서 노무현이 좋습니다.
아직도 그가 좋고,
앞으로도 그를 더욱 좋아할 것입니다.


노 前 대통령 "진 사람도 이길 수 있는 사회"


연합뉴스TV 기사전송 2008-05-02 13:50


모교 진영 대창초등 운동회서 후배 격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모교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대창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 "인생은 겨루기지만 진 사람도 이길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좋은 사회"라며 손자뻘 후배들을 격려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권양숙 여사와 함께 운동회가 열리고 있는 대창초교 운동장을 찾아 축사를 통해 "나는 초등학교 운동회때 열심히 겨뤘지만 꼴찌 또는 꼴찌 앞장이었고 7번의 선거에서도 4번은 졌지만 대통령을 했다"면서 이같이 격려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진 사람도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긴 친구를 축하해주고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는 이기면 된다"면서

"이기고 지는데 집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규칙을 지켜 겨룰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옛날에는 쌀밥 먹기가 소원이었고 도시락에 소고기 싸오는 친구가 부러웠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죠"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너무 배가 많이 나와 보리밥을 다시 먹어야겠다"며 일부 학생들의 비만을 지적하면서 "배를 줄이라"고 농담 같은 진담을 전했다.

축사를 끝낸 노 전 대통령은 운동회에 앞서 진행된 학생들의 준비체조를 흐뭇하게 지켜본 뒤 학교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운동회 시작을 알리는 시총행사에 나와 화약총을 하늘로 쏘았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총성으로 1학년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공굴리기를 시작하고 3-4학년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입을 꽉 다물고 달리기를 하는 모습을 웃으며 잠시 지켜본 뒤 30여분간의 짧은 '동심세계'를 벗어났다.

이 분이 말씀하신 내용중에서 ,

진 사람도 다음 기회가 있기 때문에 이긴 친구를 축하해주고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는 이기면 된다는 것과,
이기고 지는데 집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정정당당하게 규칙을 지켜 겨루어야 한다는 말씀이 제 마음을 꿰뚫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0.96.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움이되고싶어서...
    '08.5.2 3:41 PM (210.96.xxx.75)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06...

  • 2. ..
    '08.5.2 3:50 PM (24.64.xxx.203)

    fta 에 대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잘한거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폭넓은 민심 얻지 못하고 한나라당에 정권 넘겨버린것
    너무 원망 스럽습니다

  • 3. ....
    '08.5.2 4:01 PM (121.140.xxx.15)

    극우파, 보수, 보수언론, 친일파, 친미파 등
    이들이 노무현을 얼마나 까내렸습니까.
    그런데, 막상 정권을 잡고 보니 그들이 국민을 생각해주던가요?

    그 민심을 선동하고 조장하고 왜곡한 이들이
    뻔뻔히 지금 한 입으로 두 말하는 걸 보십시오.

    노무현에게 민심을 얻지 못했다고 손가락질 하기 앞서
    국민을 속이는데 앞장선 보수언론들의 무조건적 비판 속에서
    한번이라도 노무현의 진심에 귀기울여 보신 적은 있으신지요.

  • 4. .........
    '08.5.2 4:04 PM (122.42.xxx.107)

    저도 fta대해선 노무현 정부도 잘 한거 없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멍박 정부 들어와서 하는꼬라지 보니 그정도면 정말 잘 지켜온거 던데요?
    원망을 왜 노무현 대통령에게 하나요?
    이멍박과 한나라당 그놈들 뽑아준 국민들에게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5. 지키긴요?
    '08.5.2 4:07 PM (147.46.xxx.79)

    보수 언론의 진심에 귀기울 필요가 없구요. 팬이 아니면 노통의 진심에도 귀 기울 필요는 없어요.

    결과를 가지고 평가하면 되지요.

    FTA는 노통이 자기가 자신의 임기 후반 주요 업적으로 주도적으로 진행한 일입니다. 국민 합의가 그때 충분히 있었나요?

    FTA가 나쁜 일이라면 2mb가 죽일 x이면 노통도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순 없죠.

  • 6. 누가
    '08.5.2 4:26 PM (203.218.xxx.24)

    누가 낫다는 말은 언급하지 않겠구요
    현 정부가 그랬죠
    전 정부가 남긴 설겆이 한 죄밖에 없다고
    그런데 그 설겆이를 세제로 안하고 양잿물로 하랬답니까
    그 양잿물 먹고 국민들 다 죽습니다.

    양잿물 표현은 제가 한것이 아니고 인용한 것입니다.
    노통이 과실..이게 지금 포인트가 아니지요.
    감싸자고 하는 말이 아니니 오해마시길.

  • 7. 살구쥬스
    '08.5.2 4:58 PM (58.72.xxx.2)

    지금 이 일이 일어나는 이 시점에 그때 노통이라고 압박을 안받으셨겠습니까?
    여러분께 그걸 묻고 싶습니다...

  • 8. 이러니
    '08.5.2 5:03 PM (221.162.xxx.98)

    탄핵이든 하야든 되도 문제라는 무기력이 이기고 있지요. 총체적 난국에서도 인물타령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다시 선거한다고 해도 이메가된다는 사람들 말, 일리있다니까요. ㅉ.

  • 9. 맞습니다.
    '08.5.2 5:16 PM (125.177.xxx.157)

    살구쥬스님 말이 맞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그때도 부시였고 지금도 부시죠
    똑같은 압박이 있었겠죠 당연히
    하지만 결과는 다르네요.
    FTA노통이 썩 잘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이라고 생각한 저지선을 지켰던것 같습니다.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고 헤헤거리던 mb와 분명히 다르지요
    똑같이 죽일놈 아닙니다.

  • 10. 한나라의견은
    '08.5.2 6:31 PM (58.236.xxx.156)

    다시 생각해봐도 도로 부메랑이 되서 자기들을 친다니까요.
    빼앗긴 10년이라고 노래노래부르더니 지금 어떻습니까 ?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노통이 잘못해서 정권을 이명박에게 넘겨줬다구요?
    대선이고 총선이고 정책은 사라졌다는것을 누구보다도 여러분들이 더 잘알고계시지않습니까?
    뉴타운때문에 투표했다는것을, 내집값 올리려고 투표했다는것을.
    윗님말씀처럼 노무현때도 부시대통령이었고 지금도 부시대통령입니다.
    세계경제위기는 노무현때도 힘들었습니다.
    유가가 올라갔다고 경유차로 갈아타신분들 많으셨어요.
    몇년이나 지났다고 ....
    원자재값? 그때도 중국이 블랙홀이라고 할정도로 중국이 다 빨아들이는바람에 원자재값도 비쌌습니다.
    노무현때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터졌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세계경제가 어렵긴 마찬가지였는데 경제살리겠다고 주장하셨던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도대체 뭐하고 계신겁니까.

  • 11.
    '08.5.2 10:18 PM (220.75.xxx.15)

    윗분...짝짝짝.....백번 맞는 후련한 말씀...

  • 12. 저는..
    '08.5.3 2:08 PM (125.181.xxx.148)

    다른것은 다 그만두더라도 우리도 이제 은퇴한 뒤에 고향에 내려간 대통령을

    가졌다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 13. ㅇㅇ
    '08.5.3 3:37 PM (125.186.xxx.132)

    정말 노통은 생각이 참 된분이다. 노통을 욕할자격은.. 노통을 지지하는 사람한테만 있는거다.기대에 못미쳤다고 생각할수잇으니까.

  • 14. ???
    '08.5.4 1:10 AM (141.223.xxx.82)

    노통이 자신의 주요 업적용으로 FTA를 이용한거라면
    임기 기간내에 소고기 문제,민영화 문제...등등
    왜 전면 개방을 하지 않은 걸까요?(더 화끈하게)

    지금 하는 꼬라지로 봐서는 FTA의 업적(ㅡㅡ;)이
    이메가 업적으로 될 심산이 더 큰거 같은데요?

    지키긴요? 님, 궁금하네요.

  • 15. 어거지..
    '08.5.4 11:06 AM (218.145.xxx.221)

    좀 무리가 아닌지요
    언제는 노무연을 탄액한다고 난리 부르스르르하더니 이제 명박씨그렇타고 (물론 명박씨입장는 아니지만 )갑자기 노무연을 추케세우는건 아니다 싶네요
    솔직히 노무연씨 잘한게 뭐 있나요 일만 저질렀지...
    시골에 귀양했다고 옛날상항은 다잊어버리고
    갑자기 일등 대통령인냥 추케세우거 못마당하네요
    좀 개념좀 가지고 의견제시하자구요
    일관성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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