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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심한데 자연분만 가능할까요?

예비맘 조회수 : 1,742
작성일 : 2008-04-29 14:25:14
임신전부터 변비와 치질이 있었는데
임신하고 변비가 심해지다보니 치질이 엄청 심해졌어요.
변을 볼때뿐만 아니라 소변만 보고 나와도
엉덩이에 치질이 쏙 빠져서 손으로 집어넣으면
들어갑니다.

자연분만하려면 항문^^;에 힘써야 한다는데
자연분만이 가능할까요?

의사샘한테 묻기도 좀 민망하고 해서
경험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8.216.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29 2:27 PM (121.183.xxx.150)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자연분만 했는데요.
    아줌마들 대부분이(맞나요?) 치질 있다고 언니들이 그러던데요.

  • 2. ㅠ.ㅠ
    '08.4.29 2:35 PM (220.117.xxx.107)

    제가 너무 큰 고통을 겪었잖아요.
    임신 중 치질이 도져서 너무 괴로웠는데, 의사 말씀이 분만때까지 그저 참는 수 밖에 없다고 하셔서
    정말 울면서 열달 채웠어요.
    그리고 분만 도중 심하게 도지게 되어 분만 직후 산부인과에서 레이저 수술을 권하셔서 아기 낳자 마자 수술을 했답니다.
    그게 외과 전문의 수술이 아니어서 그랬던지 아직도 치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저, 아이 하나 낳고 말았는데, 겉으로는 하나만 알차게 키우겠다고 이유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치질 고통 때문에 억만금을 줘도 아이 더 못낳거든요.
    일단은 아이를 낳으셔야 하니 엄마들 다 그렇듯이 내 몸 희생하여 순산해야죠..
    하지만, 그 이후 제대로 수술 말끔히 하셔서 저처럼 두고두고 고생하지 마세요.
    저도 언젠가 다시 말끔히 수술해야 하는데, 차일 피일 미루다 10여년이 흘렀네요.ㅠ.ㅠ

  • 3.
    '08.4.29 2:35 PM (61.101.xxx.197)

    무지 심한 치질환자였어요. 막달쯤엔 거의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번거로움이 존재했지요.
    산부인과에서도 치질로는 문제 삼지 않았는데 막상 3cm 이상 열렸을때의 진통부터 배나 허리가 아픈게 아니라 오로지 그 항문부위만 아프더라구요. 정말이지 생각도 하지 싫다는 --;;
    20시간 넘게 진통하고 뱃속에 아이가 위험해져서 수술하게 되었어요. -_- 그러고 출산후에 치질수술을 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저는 아직도 자연분만 실패의 원인을 치질로 보고 있습니다. 예비맘에게 부정적인 이야기해서 죄송해요 __;;
    (그래도 자연분만한 엄마들이 더 많으니..제 이야기는 참고만 하세요)

  • 4. ..
    '08.4.29 2:44 PM (116.126.xxx.250)

    저도 애 낳을때 배가 아픈거 보다 뒤가 땡기는게 더 고통이었어요.
    전 심한 치질도 아니고 그냥 치질조짐 정도였는데도 그랬지요.
    둘째 낳을때는 완전히 완치하고 맘 놓고 애 낳았습니다.

  • 5. 아아니!!
    '08.4.29 2:45 PM (211.237.xxx.148)

    분만직후에 레이저수술 가능한 거였어요?
    저는 세아이 다 분만시에 머리통만하게 치질이 쏟아져서 분만후 한달씩은 그 어떤 진통제도 듣지않는 고통에 울며 자연적으로 줄어들때까지 약이나 바르고 좌욕이나 하며 고통을 견뎠어요..
    산후조리고뭐고 산후풍으로 고생 많이 했지요..

    원래 치질이 없으니 수술할 것도 없고 평소에 전혀 고통도 없는데 자연분만시마다 그렇게 나오네요..
    두번재,세번째 분만때 의사와 상의해도 치질 전혀 없는데 무슨 걱정이냐고 하더니 분만시에 그렇게 돼버리고..

    레이저수술 가능한거 알았으면 해버렷을텐데..
    남편친구가 유명한 치질수술 권위자인데 좌욕이나 하라고 하더니(보여주지 않아서 상태가 그리 심한지 몰랐을 수도 있겠네요..전화로만 했으니..)....

  • 6. ^^
    '08.4.29 3:01 PM (121.139.xxx.181)

    제가 치질엄청 심한데 두명다 자연분만했습니다
    큰애떄는 12시간이 넘게 5분진통했는데요
    다행히도요..(저도 내심 파열될까봐 엄청 걱정했어요)
    저도 큰애낳고 수술할까 했는데 시기 놓쳐서 둘째 갖고 암튼
    지금은 좌욕열심히 하고 비타민제 좀 좋은것 꾸준히 먹었더니 좀 좋아졌어요

  • 7. 제가...
    '08.4.29 3:33 PM (59.13.xxx.51)

    원래 치질이 없었는데 임신중 조금 생겼었어요.....그러다 작년가을에 아이 낳았는데...
    12시간 진통하면서 정말......정말.....아이 낳고 나중에 보니 장난이 아니게 엉덩이 에 꽃이
    겹겹이 피었더이다~~ㅠㅠ
    아이낳을때 고통보다.....아이낳은후 똑바로 앉지 못하는 고통이 더 심했더라는~뭐 그런얘기~^^;;;; 한달정도 되서 자연적으로 들어가긴 했는데....그래도 그때 생각하면...ㅜㅜ

  • 8.
    '08.4.29 5:15 PM (222.98.xxx.175)

    첫아이 가지고 생긴게 애 낳으면서 항문이 완전히 확 뒤집어져서 애 낳은것보다 그것때문에 3주간 거의 일어나지도 못하고 기어다녔습니다.
    같은 산부인과에 외과가 있는데 거기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치질은 죽고 사는 병이 아니니 수술을 하던지 평생을 다스리며 살던지 하라고 아~주 맘편하게 말씀하셔서 정말 산후조리가 거의 좌욕이었습니다.(울엄마 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ㅠ.ㅠ)
    다행히 다스리고 둘째 아이때 관장비데 하나 사서 편하게 지내고 둘째 낳을땐 첫애낳을때 처럼 죽어라고 힘주지 않고 좀 조절해가면서 힘줘서 낳았더니 둘째 낳고 일주일만에 일어나서 날아다닐것 같더군요.
    지금도 있긴하지만 별 말썽없이 살아요.
    제가 다스리는 방법은 물 많이 마시기, 애 젖 먹이면서 밥 많이 먹기(제가 먹는게 적어서 변비였다더군요.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몸이 풍선 같아요...ㅠ.ㅠ) 비데..이 세가지 입니다.

  • 9. 어떡해
    '08.4.29 6:55 PM (122.34.xxx.26)

    치질 수술 하시고 애기갖지 그러셨어요.
    산후조리원에서 원글님처럼 원래 치질이 있었던 산모가 애기낳고 너무너무 힘들어하는걸 봤어요.
    애기 낳을때 고통보다 더하다고 하더라구요.
    엉덩이 부분이 너무 아파 거의 2주간을 앉아있지 못하더라구요.
    수유자세로 시도때도없이 앉아야 하는데 그때마다 힘들어하며 눈물 찔끔 흘리던 모습을 보고
    전 임신전 치질수술 한거 어찌 잘했다 싶은지....
    현재로는 임신상태시라 약이나 수술은 불가능하시니 좌욕 열심히 하셔서 더 심해지지 않게 관리하시는수밖에 없겠네요.

  • 10. 제가
    '08.4.29 10:55 PM (58.233.xxx.112)

    원글님정도의 치질이였는데요. 마지막진통시간이 좀 짧은편이여서 출산후에 약간더 심해진 정도였구요. 출산때는 아프긴했는데 그것보다 출산후에 변비가 생기면 겁먹기까지 했었어요.
    의사한테 진료받았더니 다시 출산계획이 있으면 그냥 출산하고 받으래요. 좌욕열심히 하고 변비 안생기게 조심하라구요. 수유까지 해서 쉽게 변비가 왔었거든요.
    둘째낳고 지금도 남아있는데 수술을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좌욕은 꾸준히 하면 확실히 도움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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