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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방법인지..
결혼해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작년,제작년 연속해서 시동생들 장가 보냈습니다.. 두 동서들이
생겼죠. 조카들도 생겼구요. 둘째동서는 돌지난 딸이 하나 있고 막내동서는 백일되어가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 다른 아들집에 그리 자주 가시는 편은 아니시고요.. 그래서 얼마전
막내동서한테 '가끔 집에 와서 손주재롱좀 보여드려'라고 말했었죠.. 피붙이니까 그래도 내심
어머님이 보고 싶지 않으시겠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을 해서 말했었던 것입니다..
오늘 두 동서들 아이들하고 집에 와 있습니다.. 어제 시동생들과 같이 왔고 두 시동생들은 어제
갔습니다.. 출근때문에.. 그러니까 지금 두 동서들과 조카들, 어머니랑 같이 있겠네요.. 집에..
우리 애들은 학교,유치원 갔겠고.. 잘 한 판단일까요? 전 두달에 한번이라도 그렇게 하라고
할 생각입니다.. 아님 어머님이 놀러 가시거나.. 주말에 시동생,동서들 오면 그래도 손님처럼 느껴져서
때론 귀찮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자주보면 나쁠 것 같지 않아서 그렇게 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잘 한 행동인지.. 제 마음은 좋은 뜻에서였지만 다른 이들은 어찌 보였을지..
1. 알아서
'08.4.28 9:17 AM (118.32.xxx.207)알아서 하게 두세요...
저 같으면 뒤에가서 너나 잘하세요 할거 같기도 해요..(아닐 수도 있지만요..)
그게 말하는 분위기따라 다르기도 할거지만요..
앞으로는 안하심이 좋을거 같아요..
동서들이 가만 두면 생전 코빼기도 안 비추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동서들이 나쁜거구요..
그렇다고 해도 원글님은 뒷짐지고 계시는게 나을거 같아요~2. .
'08.4.28 9:26 AM (221.146.xxx.35)저같아도 윗님처럼 너나 잘하시라고 뒤에서 말하겠어요.
어린애도 아니고 뭘 그런거까지 참견하시나요.
시동생 장가 "보냈다"고 하시는거 보니 동서들 이중 시집살이 하실꺼 같아요.3. 아이구
'08.4.28 9:36 AM (222.109.xxx.185)어머니가 직접 오라고 청하셨으면 또 모를까, 형님이 나서서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4. 그런데
'08.4.28 9:47 AM (61.66.xxx.98)돌쟁이하고 백일정도 되는 아가들이
이틀이나 와 있으면 정신사납고 시어머니도 피곤하지 않으실까요?
재롱도 잠깐 한나절 와서 방긋방긋 제 엄마의 보호아래 노는거 보는게 편하지요.
오는 손주 반갑고 가는 손주는 더 반갑다는 말도 있듯이요.
왜 동서들은 집에 안가고 시댁에 남았는지 좀 궁금하네요.
이번에 한번 말 꺼내셨으니,
앞으로는 동서들이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시는게 좋을거 같아요.5. 그게요..
'08.4.28 9:48 AM (118.32.xxx.207)그게요... 이런 얘기 안하면... 애기 데리고 시댁 안가나요?
그래도 다 알아서 가지 않나요?
그리고 애기를 데리고 와서 자라고 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직 아기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건 누가 해라 말아라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6. 물론
'08.4.28 5:20 PM (222.109.xxx.185)동서들 집에 오면, 어머님 모시는 원글님 일이 많이 늘어나겠죠.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오라고 하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어머님 찾아뵙는 문제는 동서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을텐데, 형님이 나서서 두달에 한번 와라 마라.. 와서 자고 가라 마라..그렇게 강요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명절 때 아니면 구태여 시댁에서 자고 오는 일 없는데, 형님이 나서서 하룻밤 자고 가라한다면 불편할 것 같아요.
저 같으면 가야겠다 마음먹고 있다가, 형님이 그렇게 가르치듯이 오라 가라 하면 반발심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냥 '동서, 가끔씩 어머님 뵈러 올때 애들 데리고 와서 자고 가도 괜찮아. 혹시 내가 귀찮아 할까봐 불편해 하는거라면 그런 생각은 안해도 돼. 어머님도 좋아하실거야' 등의 말로 의사만 전달하시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