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정말중요한것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8-04-26 01:05:01
얼마전에
SBS였나?
자원이 무한하다고 생각하며
마구 고갈시키며 살고 있는 거에 대해서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는데
석유나 원자력대신에 풍력발전기를 세워서 그 에너지로 농장을 운영하는 한 독일농부가 그러더군요.
"사는데 돈이 필요합니다.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죠.
하지만,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깨끗한 땅입니다."
아...........
얼마나 더 풍요롭게 살겠다고
얼마나 더 고기 많이 먹고 살겠다고
소에게 소를 먹이면서까지
정말 경제성장 무한도전을 해가면서
결국, 우리가 얻은 건 '돈'과 '돈'이 예전보다 많음에도 점점 더 커지는 상대적 박탈감
그리고 잃은 건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깨끗한 환경, 먹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성장 경제성장 하는데....
얼마 안 가서 낭떠러지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고
계속 더 빨리 가야한다고 하며 달려가는 수레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너무 슬픕니다.
우리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짠해요.
우리 조상들은 '돈'은 못 물려줬어도, 생존을 할 수 있게 해줬는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얼 남겨줄 수 있을까요?
IP : 125.133.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6 1:32 AM (119.64.xxx.228)마흔이 가까와오면서 느끼는 건데요....
인간이 이런식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고갈시키고 오만에 빠져 행진하다보면...
머지않은 시간안에 그 끝을 볼것같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 스스로도 겁나면서도... 인간들이 좀 더 겸손해지고..자연을 아끼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방향으로 전 세계가 움직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마냥 치솟아 올라가는 빌딩들이 멋지게만 보이진 않네요..
올 여름엔 어떤 허리케인이 인간의 오만함을 질책할 것이며
이번 겨울엔 세계어느지역에 한파가 몰아칠것인지.....
한 주부로서 ...두 아이의 엄마로서.... 참.....걱정 많이 됩니다...
자연보호를 위해 생활에서 이런저런 작은 실천을 소리없이 하고있긴 합니다만..
모든 주부들과 사람들이 같은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요.....................................2. ......
'08.4.26 2:01 AM (125.184.xxx.223)지금의 이 불안감과 걱정들 앞에서 사실 할 말은 없어요...ㅠㅠ
인간들.. 우리 모두가 저지른 짓들이니깐요... 자업자득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5093 | 남친때문에 힘들다 14 | 미련때문에 | 2008/04/26 | 1,743 |
385092 | 의료보험 민영화 올 10월부터(펌) 5 | 의료보험 | 2008/04/26 | 719 |
385091 | 장터에 사진 어떻게 여러장 올리시나요? 4 | 사진 | 2008/04/26 | 366 |
385090 | 왜 동네병원에서는 영수증을 안 주나요? 8 | 동네병원 | 2008/04/26 | 1,122 |
385089 | 코스트코 어린이날선물요~ 2 | ^^ | 2008/04/26 | 982 |
385088 | 허리 관련 병원 추천해 주세요(서울) 5 | 토다기 | 2008/04/26 | 517 |
385087 | 이소연씨 보고 있자니.. 정말 달엔 갔다 왔을까? 22 | 달착륙 | 2008/04/26 | 6,130 |
385086 | 신경치료 받은 치아인데 발치할 우려가 있대요 ㅠㅠ 3 | 발치할수도 .. | 2008/04/26 | 692 |
385085 | 이틀된 총각김치 다시 양념 더해도 될까요 ㅜ.ㅜ 2 | 왜 실패했을.. | 2008/04/26 | 508 |
385084 | 가지나물 만들고 싶은데요... 5 | 가지 나물 | 2008/04/26 | 604 |
385083 | 친구사이에 마음이 속상해서... 6 | 고민 | 2008/04/26 | 1,257 |
385082 | 친정 아버지.. 도대체 왜그러세요.. 9 | 친정 | 2008/04/26 | 1,527 |
385081 | 뚱뚱하고 못생긴 방문선생님 40 | 궁금.. | 2008/04/26 | 6,929 |
385080 | 끝이 어디일런지.... 9 | 자식 | 2008/04/26 | 1,479 |
385079 | 11살에 자기 돈으로 땅을 산 청와대 수석! 4 | 깬다 | 2008/04/26 | 814 |
385078 | 초등1학년 아이, 아직 응가를 혼자서 못닦아요. ㅠ.ㅠ 7 | 답답 | 2008/04/26 | 1,135 |
385077 | 이런 증상에는 피부과를 가야할까요..정형외과를 가야할까요... 1 | 병원 어느과.. | 2008/04/26 | 479 |
385076 | 곧 미국소고기를 먹은 한국 아이들의 미래가 될 모습입니다.[펌자료] 2 | 좋은글다시보.. | 2008/04/26 | 1,094 |
385075 |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은 2 | 정말중요한것.. | 2008/04/26 | 607 |
385074 | 피부과에 가야하나요?(도장부스럼) 2 | 엉엉~ㅜ.ㅜ.. | 2008/04/26 | 1,226 |
385073 | 한국생활이 두려워요 8 | 제니 | 2008/04/26 | 1,716 |
385072 | PD 수첩에도 글좀 올려주세요. T.T 10 | 나라를 위해.. | 2008/04/26 | 1,063 |
385071 | 코스트코 블랙 체리 언제쯤 나오나요? 2 | 언제쯤 | 2008/04/26 | 787 |
385070 | 우리아기 감기약 스티븐스존스증후군 있는지 알아봐주세요 1 | 뉴스 | 2008/04/26 | 1,109 |
385069 | 꽃꽂이 배워놓으면 좋을까요? 7 | 일하고싶어요.. | 2008/04/26 | 1,012 |
385068 | 우리 아이가 넘 불쌍해요.. 3 | 슬픔 | 2008/04/26 | 1,294 |
385067 | 어린이집 현장학습시 탑승차량은 어떻게 하나요? 3 | 현장학습 | 2008/04/26 | 578 |
385066 | 내 자식은 과연 6 | 코메디 | 2008/04/26 | 1,155 |
385065 | 치과 개원선물 11 | 치과 | 2008/04/26 | 1,510 |
385064 | 우리나라소도 광우병에서 안전한게 아니라고 하네요.. ㅠㅠ 6 | GMA.. | 2008/04/26 | 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