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 자식은 과연
과연 내 자식은 제대로 된 직장에서 적정한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내 집을 마련해 살만한 동네에서
사는 것이 가능할까?
지금 이 사회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강화된다면...
지금 20대는 88만원 세대라고 하고 비정규직이 500만명을 넘었다는데...
내 자식은 이 비극적이고 비참한 세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소수의 엘리트와 다수의 우울한 세대로 이루어진 사회...
소수는 고가의 유기농 식품만 먹고.. 깨끗하고 정갈한 동네에서 좋은 교육을 받지만
다수는 저가의 수입품에 농약과 방부제로 샤워를 한 식품을 먹고.. 시끄럽고 지저분한 동네에서 살며
맞벌이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느라 자식교육은 관심도 가지지 못하며.. 그 자식은 역시 그 우울한
삶을 이어가게 되고...
이번에 정권을 잡은 인간들은..
이러한 어둠의 세대로 가기 위한 발판을 닦는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다수의 가난한 부모들은.. 혹시라도 자식들은 그 소수에 낄 수 있을까 허리띠를 졸라매며
영어몰입 교육을 위해 그나마 얼마안되는 알량한 노후대책 자금까지 쏟아부어야하고...
다수에서 소수로 가는 그 바늘구멍을 통과하기엔..그 알량한 자금으로는 택도 없고..
결국 부자들의 놀음에 놀아난 꼴이 되고마는...
무슨 공상과학영화 시나리오 보는 것 같습니다.
1. 요즘
'08.4.26 12:32 AM (121.169.xxx.32)제가 생각하는부분입니다.
내자식 세대에는 과연 나 만큼이라도 살수 있을까??
애비가 현대건설 사장출신으로 함께 근무한 직장 동료가
대통령이라고 덜컥 자리에 앉은 꼴을 보니..2. 그러게요
'08.4.26 8:04 AM (64.59.xxx.24)어찌 국민들이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을 뽑았는지
분석해놓은것 있으면 진실을 알고싶어요
정말 갖은 위법을 자행한 사람이 어떻게 한 나라의 지도자 자질이 있다고 판단하는지
스스로들도 그런 식으로 살았는것 아닐까요?
젊은사람들은 위법을 해서라도 잘 사면 돼지 라는 생각에 동의한다거나
당선된걸 보면서 참으로 알 수 없는 세계에 내가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윗분께,,,애비를 뜻하면 결혼한 아들인가요 남편분인가요?
똑똑하신 고교선배님들이(60이 넘으셔요) 이런 현안에 입을 꼭 다물고 계셔서
궁금하기도한데 온라인이라 여쭙기도 어렵지요3. 저도
'08.4.26 1:41 PM (121.147.xxx.142)요즘님과 꼭같은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나만큼이라도 살 수 있을까?4. 요즘
'08.4.26 1:50 PM (121.169.xxx.32)곽승준 부친께서 현대건설에 재직하다가 고려개발 사장까지 했다함.
직장 동료..이명박.. 그 아들 데려다 쓴거라는뜻.5. 우리
'08.4.26 7:06 PM (211.221.xxx.164)아이들 어려서는 우리보다는 나은직장가지고
우리보다는 나은생활하기를바라며
우리부부열악한환경속에 나름 성실히 일하며 학비댔지요..
지금은 우리만큼이나 살수있을까? 걱정합니다
실력.능력부족인탓도 있겠지만 ..취직못한큰애와 비정규직으로 있는 작은애.
부모로서 잠을 설치고 눈물바람 하는날이 생겼습니다 .ㅠ6. 저도
'08.4.27 2:01 AM (222.98.xxx.175)저도 그런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들고 미혼인 제남동생들 보시면서 그런 걱정 하십니다...ㅠ.ㅠ
돈을 아주 팍!! 물려주지 않는 이상 어떻게 살지 눈에 뻔히 보이는듯해요. 아니...당장 저도 앞날이 걱정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