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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한테의 감정

맘정리후의 조회수 : 1,522
작성일 : 2008-04-24 16:22:05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지않고 복수하면 서 살아가는 시점에서
시댁식구들 한테는  맘이 안열리네요

첨부터 팔이안쪽으로 굽는스탈들이신분들  이시라  말안했지요..
저또한 자존심도 상해서...

근데 자주뵙지는않지만  가족행사나  명절을 앞두고 고민이네요
앞에서 저번처럼  웃으며 잘하는 며느리로 보이고 싶지도 않구요,  비위도 맞추고싶지도 않아요

제가 성격이 좀 내성적이라 그동안 동서지간비교가 엄청되고  늘 따당하는 분위기였구요
아기낳고  아기로인해  좀 어울려보리라 노력많이하는시점에서  그런일이 발생했구요

그 일이 터졌을땐  그나마 당장은 시어머니께서는  절위해주셨을거라고 짐작했지만,  특히 동서(형님) 한테
알게하고 싶지않아서  말안점이 큽니다..  형님, 절  가지고 놀려는 사람에다가  대장행세하는 스탈이예요

이제 가족얼굴볼 일  앞두고   가고싶지도 않습니다만,  전 그냥 감정없이  앉아있다가 올려고 하는데요(전얼굴에 표가 많이나요,  연기가 잘 안돼죠)
저희 시댁식구들이  눈치가 백단이신 분들이라  눈밖에 나고 또  뭐라고  하시겠지요,  그리고 또 무슨일인가 추궁하시겠지요

지금맘  같아서는  저 뭐라고  하면  걍  확  알리고싶은맘이  크지만
제게  유리한  방향으로  어떻게  해야하는게  현명한 방법인지  알고싶은맘이  생깁니다...



IP : 222.121.xxx.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555
    '08.4.24 4:24 PM (203.142.xxx.241)

    이혼 안 하고 사실 생각이라면
    감정이 어떻든
    시댁모임에 꼬박꼬박 참석하면서
    여우 같이 웃으면서 애교스럽게 잘 하고 오는게 낫습니다.

    가서 책 잡힐 행동 하고 오면
    상황 역전됩니다.

    가서 아주 잘 하고 오는게
    더 고단수입니다.

  • 2. 원글이
    '08.4.24 4:35 PM (222.121.xxx.21)

    근데 제맘이 그동안 좀 천대받아와서 다 밝히고 막나가고 싶어요,, 제 눈치도 좀 보게하고싶구요. 평생을 신경끄고 싶은맘이 간절합니다. 그동안 시댁식구들한테 상처많이 받았거든요

  • 3. rm
    '08.4.24 4:57 PM (125.129.xxx.232)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고 상황이시네요.
    4555님 말씀처럼 하고 싶은데,원래 타고나길 여우과가 아니라 도저히 웃음도 말도 안나오더군요.
    그 사람들이 준 상처 생각하면 남편이 바람폈다고 얘기하고 안가면 딱 좋겠는데, 그 형님때문에 자존심 상해서 바람핀 얘기하기도 참 난처한 상황이시네요.
    그냥 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가뜩이나 마음이 힘드실텐데 시댁식구들 비위까지 맞추는건 님한테 너무 과한 요구네요.전 그냥 시댁식구들 안보고 있는데 맨처음엔 마음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아주 편해요.

  • 4. .....
    '08.4.24 5:02 PM (121.162.xxx.230)

    왜 가만 있으셔서 상대 속만 편하게 해주려 하시나요? 우리나라 여성은 수치심이 강한게 문제
    같아요. 시댁에 한바탕 퍼부으세요.. 할 일은 잘하되 너네 아들이 엄청난 잘못을 했으니
    보상할 생각 단단히 하는게 순리라는 식으로 상대를 잡으셔야죠. 한 번에 먹힐일이 아니지만
    여러번 듣기 싫은 소리를 뼈있게 하시되 가정을 파토낼 생각은 없으니 잘하고 살어,
    이정도의 보이지 않는 협박은 시어머니고 시아버지고 시누고 간에 사정없이 해놓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 칼자루 쥔 쪽이 조용히 있어주면 고마와 하지 않는 꼴 주변에서 봤습니다.
    고맙고 미안해하긴 커녕 상대를 등신 취급하던데요. 주변에서 보니..

  • 5. 저라면...
    '08.4.24 5:06 PM (220.75.xxx.15)

    못 견딜것 같습니다.
    이미 벌어진 일 언젠가 다 알려질거 뭘 걱정하세요?
    한 번 안가고 난리나면 그제야 울고불고 다 불어버릴것 같아요.
    이럴때는 염치 차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도 사랑받고 잘 자란 자식인데 말이죠,경우가 이게 뭡니까.
    시댁에 남편에 다 버림받은 처지라니....너무 끔찍할것 같아요.
    전 시댁에 난리 칠것 같아요.

  • 6.
    '08.4.24 7:26 PM (121.175.xxx.56)

    안가고 배째라 해야죠.
    니네들 몽땅 꼴뵈기 싫다라고 히스테리라도 부려봐야 원글님이 좀 풀릴것 같아요.
    참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분하지 싶네요.

  • 7. 고단수
    '08.4.25 9:05 AM (64.59.xxx.24)

    살기로 작정했으면
    얼굴에 가면 하나 쓰고 너네들 보겠다하는 마음으로 대처하시는것이,,,
    난리치면 순간은 시원할것 같아도
    뒤에서 그러겠지요
    '제가 저러는데 딴 생각안하겠냐'고...
    복수심을 품지마세요
    어떤 분보니 그 마음이 부메랑되어 본인 얼굴에 보입니다
    본인도 내 얼굴이 무서워 그러더군요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하지마시고
    더 자신을 사랑해주시고 위해주시고
    당장은 어렵더라도 자립을 위해 애쓰시고
    아이들에게 어른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잘 해주시고
    말처럼 쉽지 않지만 자신에게 세뇌를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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