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기약을 한달째 먹고 있는 아이 어린이집 쉬어야할까요?
병원에서는 어린이집을 쉬어보라구,,한달정도(일이주도 아니고,,) 바깥외출도 삼가하라네요,,
어린이집을 쉬는게 방법일까요??
병원을 바꿔볼까요??
중간에 이빈후과에 갔다가 차도가 없어서 다시 이 병원으로 온거랍니다,
이 지역에서는 그래두 좋은 병원이라고 소문이 나있는 곳이고요,,
6살 아이,, 이렇게 약해서 어쩌나 정말 걱정이네요,,
코가 목뒤로 넘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콧물이 안나니 멀쩡해 보이는데,, 아침저녁에 기침을 하긴 하지만,,
여러분이라면 저 어째야하나요??
1. 골골한아이
'08.4.24 11:03 AM (218.148.xxx.120)저희 딸그 만날 아프구...감기에 후두염에 ..비염에 ..ㅜㅡ 만날 병원을 지네집 드나들듯이..그런데 그게 다섯살쯤 대니까 몸이 건강해지기 시작한거예여 ..유치원 다니면서부터 ..아이의 면역력이 좋아진거랄까 ..너무 싸고만 잇음 더 안낫는거 같어여 그냥 막 키운다는게 맞지 ㅋ병원의사도 그런말한적 잇어여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보물단지처럼 키우는데 ..옛날 어른들처럼 막 내놓고 키워야 건강하다그..그말이 맞나바여..어린이집은 그냥 꾸준히 다니는게..낫지않을까 싶어여 아프다고 쉬면 나중에 또 적응이 안댈거 아니예여? 아이한테 맞는 병원이 잇단말을 들은적이 잇는데 병원을 또 한번 바꿔보는것도 나쁘진 않겟죠 ..의사마다 소견이 다르고 처방도 다르더라구여..언능 낫길 바래여..^^
2. 쉬세요
'08.4.24 11:04 AM (221.148.xxx.223)직장맘이시면 어쩔 수 없지만
일단 아이가 쉬어야 될 것 같아요.
어린이집 정원이 한 반에 약20여명은 될텐데..
선생님 둘 정도가 아이들을 맡겠죠?
선생님 손도 미처 다 미치지 못하는 부분 많을거고..
아이도 스트레스 때문에 안 나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좋은 병원이란 개념을 ..그게 좀 그래요
약을 독하게 써서 빨리 낫게 한다는 소리들도 있어서요..
감기는 쉬는 게 약이라고 하던데..
아이가 안스럽네요...3. 병원에
'08.4.24 11:06 AM (121.172.xxx.29)한달째 약 먹는 정도라면 감기가 아닐수도 있어요
다시 이비인후과 가셔서 엑스레이 찍어보세요
축농증 일수도 있어요
코가 밖으로 않나와도 코가 목 뒤로 흐르면서 기침을 하게 만들거든요
울 애도 감기가 오래 가다가 괜찮은듯 했는데 몇일뒤 계속 매일 기침을 하더군요
다른 증상 없이요.
가래 끓는 기침도 아니었고요.
소아과 갔더니 의사샘이 청진하시고 가슴에서 소리 않나고 기침이 오래 간다고
축농증이라고 하셔서 이비인후과 가서 사진 찍어보니 맞더라고요4. 나라걱정
'08.4.24 11:26 AM (211.206.xxx.69)감기는 너무 오래 두면 안된답니다......병원을 바꿔보시는 게 어떨까요.
축농증일 수도 잇구요, 더러 알레르기 체질이 그렇게 감기를 오래한다고 하더군요,
저희집 아이도 감기 너무 오래 해서 이번엔 녹용을 먹였더니 좀 낫네요.
체질이 약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했어요.5. 한약
'08.4.24 12:30 PM (222.98.xxx.175)한약 이야기 하면 싫어하는 분들이 계셔서 조심스럽지만...일단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 먼저하시고 나서 한약 한번 먹여보세요.
6. 감기
'08.4.24 5:25 PM (203.248.xxx.81)감기에는 쉬는게 젤 좋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세요.
나 한달째 골골골 아플 때...아침마다 꼬박꼬박 일어나서 회사 가고 싶은가....하고
몸 아픈 상태로 어린이집 가면
내 감기 옮겨주고, 남의 감기 옮겨오고...그렇지요..7. 쉴 수 있다면
'08.4.24 7:35 PM (122.34.xxx.27)조금 쉬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이들은 콧물 그렇게 넘어가다가 중이염 오는 경우도 많던걸요.
너무 오래 간다면 건강에 더 크게 문제가 될 수도 있으니
(다른 아이들에게 옮기는 문제도 문제지만요..)
일단은 아이가 푹~ 쉴 수 있게 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엄마들은 "가서 놀기만 하는데 뭐가 힘들어!!"라고 하시겠지만
아이들에겐 어른들의 직장과도 같은 곳이잖아요..
가기 싫어도 어른들 손에 끌려 가야하고
가면 엄마가 데리러 올때까지 있어야 하고..
그냥 마냥 노는게 아니라 정해진 일과와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하고...
입장바꿔 생각하면 마냥 즐거운 곳은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힘든 곳일 수도 있어요.
특히 건강이 안 좋은 상태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