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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 2주 조리후.. 몸 상태가 어떤가요? 당췌 감이 안잡혀요..

잠오나공주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08-04-24 10:05:06
조리원은 2주 예약했는데요..
2주 후에 집에 오는 조리사가 꼭 필요할까요?

제 친구는 집에서 가사 도우미 격일로 부르더라구요...
그래도 충분하다고 하는데...

비용도 비용이지만....
도우미 아줌마 오셔서 계시는거보단.. 혼자 쉬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럼 애기는 제가 보고... 집안일은 남편이 하고...
못한 집안일은 가사도우미 격일로 부르면 어떨까 싶어서요..
입덧할 때도... 남편이 거의 모든 집안일 했거든요..
낮에 제가 애기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면... 목욕은 남편이 시키면 될거 같은데...

모유수유 계획중이고.. 애기옷은 세탁기 돌릴 예정이고.. 종이기저귀 쓸거예요...
제 남편은 7시~7시반이면 집에 들어오구요.. 집안일은 잘해요..
밥은 하는데.. 미역국은 끓일 줄 알구요.. 양념된 고기 이런건 볶는데.. 반찬은 해 본적이 없어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하나요??
친정이나 시댁에 가있어도 되긴하는데.. 별로 내키지 않아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순서대로 번호를 매기면

1번.. 조리원 2주 가사도우미 격일로(기간은 모르겠어요..)
2번.. 조리원 2주 산후도우미 2주
3번.. 조리원 3주
4번.. 조리원 2주 친정에서 지내기
5번.. 조리원 2주 시댁에서 지내기

아기 낳고 나서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 감조차 잡히지 않아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IP : 118.32.xxx.1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4 10:08 AM (203.142.xxx.231)

    ^^;;;
    아직 출산 후 감을 전혀 못 잡고 계시네요^^;;;

    물론 조리원도 안 가고 자기가 처음 부터 다 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잠오나공주님 글 딱 세번째 문단까지 읽고
    '아~ 아직 모르시구나' 했어요.

    혼자 쉬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문장이요.

    그리고 가사 도우미는 아이와 관련된 일은 안 해 줘요.
    분만 후 몸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다르지만
    2주후부터 온전히 아이를 혼자 보기는 힘들어요.

    저는 분만도 쉬웠고
    몸 회복도 좀 빠른 편이었는데
    조리원 2주 후 친정에 2주 안 가 있었으면 힘들었을거예요.

    그 후부터는 신혼집에 돌아와서 저 혼자 도우미 없이 했구요.

    2번 하시거나 4번 하세요.

  • 2. ..
    '08.4.24 10:12 AM (125.184.xxx.14)

    밤에 아기가 잠을 안잘수도 있어요
    자더라도 1~2시간 만에 깨서 울면 안아서 달래주고
    먹이고 기저귀 갈고 해야 되거든요.
    산모가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잔답니다.
    더구나 모유수유 한다면 몇배 더 힘들어요
    젖이 적을수도 있고 아기가 한번에 많이
    안먹기 때문에 조금 빨다 자고 그럼 배고파서 금방 또 깨서 울고
    계속 그래요 한동안은요

    밤에 잠 제대로 못자는데 낮에 아기 혼자 돌볼수
    있겠어요?
    밤낮으로 비몽사몽 일텐데..
    정말 힘들어요

  • 3. 전..
    '08.4.24 10:13 AM (210.218.xxx.242)

    조리원 3주하고 나와서 방청소 좀 했더니 바로 몸살나더라구요.
    2번이나 4번 하셔야 될것 같아요.

  • 4. 6번
    '08.4.24 10:14 AM (222.111.xxx.145)

    조리원 2주/산후도우미 2주/그 다음은 가사도우미 주2~3회요
    백일때까지는 아기가 밤낮 구분을 대부분 못하기에 밤잠을 산모가 설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더군다나 모유 수유를 하면 더 그렇죠. 몸이 회복 될때까지 여유가 되시면
    가사도우미를 주2~3회 도움을 받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5. 잠오나공주
    '08.4.24 10:15 AM (118.32.xxx.145)

    그런가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네요..

    저 인천가 있고.. 남편보고 그동안은 떨어져 있자니까.. 지금 난리났어요..
    왜 애랑 자기랑 떨어트려 놓냐고... 이런 세상에... 저랑 떨어지는건 괜찮나봐요..
    제발 자기 본가에 보내지 말라고... 나쁜 아들에 나쁜 남편..
    그럼 좋은 아빠인가요??

    ㅎㅎ... 산후도우미도 알아봐야겠네요..
    그렇다면 조리원에 좀 더 있는게 나을까요??

    근데 있잖아요.. 애기 낳으면 입덧하는거보단 덜 힘들지 않나요??

  • 6. 잠오나공주
    '08.4.24 10:16 AM (118.32.xxx.145)

    아.. 6번님 말씀처럼... 2번이 그런 뜻이 포함이랍니다..

  • 7. 저라면
    '08.4.24 10:16 AM (116.120.xxx.130)

    4번 아니면 2번요
    사람 마다 많이다르긴한데
    애낳고 한 3주는 산모는자기몸 간수하면 다행이다 이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낫거든요
    신생아들 기본적으로 젖을 먹던 분유 먹던 밥만 2-3시간에 한번씩 먹어요
    먹이는데 30분 트림시키는데 10분등등,,중간중간 기저기 갈아야하고
    돌아서면 또 먹일시간 ,,밥에도먹잖아요 ;;;
    정말 투정하나 안부리고 집안일 다안해도
    잠자고 노는 아기만 돌봐도 일은 무지 많죠
    그리고직믂지 집안일은 일도 아니었음을 아시게되거예요
    4번이 더 좋다고보구요 그래도 내집이 편하고 남편도 같이 있고싶다 하시면 4번요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실거면 상황맞춰가며 기간 잡으세요

  • 8. ...
    '08.4.24 10:19 AM (203.142.xxx.230)

    잠오나공주님...

    애기 보는 건 입덧보다 더 힘들어요... ㅠ.ㅠ
    (입덧이 거의 전국 1~2등 수준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입덧할 땐, 임신 중엔
    밤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날 때나 깨죠? 본인 의지에 따라...

    아기가 아무리 잘 자고
    신생아(4주까지)는 진짜 많이 깨요.
    밤중 수유도 2~3회 필요하구요.

    제 아이는 유난히 잘 잤는데,
    밤중수유 3시간마다 2~3회 깨서 20분정도씩 수유하는 것만으로도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신랑님이 그 정도는 희생하셔야 해요.
    산후조리 잘 못 하면 평생 고생이예요.

  • 9. ㅎㅎ
    '08.4.24 10:21 AM (124.57.xxx.186)

    애기 낳으면 입덧하는거보단 덜 힘들지 않나요??
    ...> 설마요 아기가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 안힘들때에요 ^^
    입덧은 나 혼자 하는거잖아요

  • 10. 저는
    '08.4.24 10:36 AM (211.35.xxx.146)

    그냥 산후조리원 2주있다가 집에있었어요.
    제집 말고는 친정, 시댁 모두 불편하고 남편이랑 떨어져 있는것도 싫었구요.
    가사도우미도 안부르고 남편이 살림도와주고 아기는 온전히 제가 보고
    친정엄마가 일주일에 두번정도 국과 반찬조금 해주셨어요.
    별로 힘든거 몰랐고 무척 행복하게 보냈던거 같아요.^^

    말씀드리고 싶은건 본인이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을지 가장 잘 아실거예요. 맘가는대로 하세요.

  • 11.
    '08.4.24 10:36 AM (116.36.xxx.193)

    제가 딱 잠오나공주님처럼 생각했어요
    조리원도 안갔어요 전..
    그때 한참 조리원에서 문제생기고 그래서 못믿어서..
    암튼, 남편이 미역국 한솥 끓여놓고 가면 그거 때마다 밥말아서 먹고
    애는 1-2시간마다 깨서 울면 젖주거나 기저귀 갈아주고 그정도 괜찮은거같아요
    남편이 목욕도 시켜준다면야 뭐..
    전 목욕도 제가 시켰거든요. 재밌었어요..^^;
    조리원도 2주 가신다고 하니까 4번이 어떨까요
    친정으로..
    애낳고 제일 힘든건 훗배앓이였고(젖물릴때마다 자궁수축하느라 배가 미치도록 아팠어요)
    모유수유 잘되면 다행인데 애가 젖을 잘 못빨아서 혼합수유했었거든요
    먹이는건 애 안고먹이면 되니까 별로 안어려운데
    그 젖병들 세척하고 소독하는게 왜이리 귀찮은지..
    응가하면 물티슈로 쓱쓱 닦아 버리면되니까 별로 힘들진않아요
    다만, 낮이고 밤이고 애가 수시로 자다깨서 우니까 잠을 제대로 못자서 힘들어요
    애보다가 깜빡 졸았는데 애가 깨서 울어 부랴부랴 젖주고
    좀 누워서 편히 자고싶은데 그럴수가 없는게 힘든거였어요
    그래도 그와중에 닥치니까 다 하게되더군요 천기저귀까지 썼었어요 ㅎㅎㅎ
    그와중에 인터넷으로 질문도 하고 정보도 얻고..
    대신 조리원 갈돈, 도우미 쓸돈으로 기백만원 굳어서 저는 그쪽이 더 좋았어요
    남편도 신생아때부터 저랑 둘이 애기보느라 고생해서그런지
    애착도 더 있구요. 전문가가 도와주는게 없으니 둘이 어찌나 허둥댔는지
    지금도 그때 얘기하면서 가끔 웃어요

  • 12. 아이고
    '08.4.24 10:39 AM (121.131.xxx.66)

    혼자 쉬실 수 있으면 혼자 쉬는 게 좋지요. 그러나 2주된 신생아가 엄마 혼자 쉬게 절대로 안 놔둡니다. ^^;;;

    2주 정도 조리사 부르세요. 모유만 먹여두면 똥기저귀 가는 것도 다 해주시고, 목욕 시켜주시고, 잠오나 공주님은 그저 해주는 밥 드시면서 낮잠도 푹 주무시고,

  • 13. 아기에따라
    '08.4.24 10:40 AM (211.41.xxx.65)

    엄청 달라요.
    저는 아기가 저닮아서? 엄청 순했거든요.
    조리원에서 집에온후론 수유도 규칙적이어서, 밤에도 딱 2번깨면됬구요.
    아프지도않고, 별로 울지도 않고해서,, 산후도우미 3주동안 아기때문에 힘든게아니라
    전 오히려 산후도우미때문에 힘들었어요 -_- 왠지모를 불편함에..
    근데 아기가 힘든아기면 도우미가 있어도 힘들꺼에요..
    어쨌거나 일단 도우미도 알아보시는게 좋으시지않을까요?

  • 14. 저는
    '08.4.24 10:41 AM (211.35.xxx.146)

    참 그리고 저는 애기 낳고서가 입덧할때보다 안힘들었어요.
    물론 입덧할때는 직장다니느라 더 힘들었겠지만 아무튼 출산휴가 3개월동안은 입덧할때보다 안힘들었던건 확실해요.
    먹는걸 사랑하는 저로서는 잘먹고 속이 편하다는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맛있는것도 못먹고 게우고 하던 입덧할때가 더 힘들었어요^^

  • 15. 잠오나공주
    '08.4.24 10:50 AM (118.32.xxx.145)

    신생아가 뭔지를 정말 몰랐네요.. ㅋㅎㅎ 무식이 용감이라더니..
    여러분들 말씀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애기랑 둘이 하루종일 누워서 자면 되는건줄 알았어요.. ㅋㅎㅎ
    입덧할때 하루종일 누워서 티비보다가 토하다가 링겔맞다가 이렇게 지냈거든요...
    그런데.. 아가 낳으면 속은 괜찮을테니까 더 편하겠지?? 요런 생각을 했다니까요.. ㅋㅎㅎ
    애기는 그냥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쯤으로 생각했구요.. ㅎㅎㅎㅎ

  • 16. 다들
    '08.4.24 11:07 AM (211.105.xxx.225)

    뱃속에 있을때가 그나마 좋다..
    뭐 이렇게 얘기들 하시잖아요.
    공주님도 내년즘이면 아마 아.. 그렇구나.. 이런 생각하실거예요.

    몸조리 잘 하셔야 해요.
    3.7일 이라고 하니, 조리원에 3주 계시거나, 조리원 2주후 친정에 계세요.

    사실 신생아들은 먹고 자고 하니, 크게 힘들진 않지만
    그 잠깐이 지나고 나면 정말 전쟁 시작입니다.
    그때를 위해서 몸조리를 잘 하셔야 해요.

    그리고 아무래도 첫 아기고 하다보니 모르는게 많으실거예요.
    아기 목욕부터 시작해서..
    친정에 계시면서 도움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7. 저두
    '08.4.24 11:39 AM (61.33.xxx.130)

    저두 6월 첫 아이 출산이에요.
    어찌할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주위에 친구들이나 선배들 얘기 들어보고
    조리원 2주 + 친정을 선택했답니다.

    사실 저도 아직 아이를 낳아보지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신생아와 둘이 집에 있는 것은 두렵고 무서울 것 같더라구요.
    아기 잘 다루지도 못하는데 혹시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구요 ^^;
    일단 저는 친정이 편해서 친정에 있기로 했는데, 잠오나 공주님은 친정보다 신혼집이 편하시다면 산후 도우미 부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 18. ..
    '08.4.24 12:16 PM (211.177.xxx.11)

    남편이 떨어지는게 싫다면 아예 처음부터 집에서 산후도우미 쓰면서 있음 어떨까요?
    저도 그렇게 했는데 내집이라 더 편했어요. 신랑도 애기얼굴 매일 보구..

  • 19. ㅋㅋ
    '08.4.24 12:19 PM (211.55.xxx.164)

    모유수유가 입덧보다 훨 힘들었어요...

  • 20. ee
    '08.4.24 1:01 PM (211.49.xxx.58)

    지금 아가 83일 인데요

    입덧보다 심한게 아가 키우는거에요
    아무도 말해주지않았어요 아가 키우는게 얼마나 고진감래인지 ..

    특히 모유수유하실꺼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꺼에요

  • 21. 통통곰
    '08.4.24 1:35 PM (165.243.xxx.82)

    입덧보다 아가 키우는 게 힘들어요 =)

    출산 직후에는 몸 상태가 영 아니고.
    아기가 신생아만 지나면 잠이 줄어서 잠투정하고, 보채고.
    쬐그만할 때는 목욕시키는 것도 얼마나 조심스러운데요.
    (조리원 2주면 배꼽은 떨어지겠군요.)

    제 딸은 밤에 딱 한 번 깨고 그나마 먹자마자 잠에 빠지는 효녀였음에도
    100일 즈음에야 적응되던데요.
    그런데, 이런 신생아는 그야 말로 기적이고요. (산후도우미들이 다들 감탄한...)
    대부분 옆에서 자는 아기 아빠들조차 한밤중에 3-4번씩 깨니 잠잔 것같지 않다 하소연해요.
    그러니 하루종일 애 옆에 있는 애 엄마는 어떻겠어요.

    아이가 엄청 순하면 가사도우미 격일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친정에 가시거나, 산후도우미를 알아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 22.
    '08.4.24 4:00 PM (116.122.xxx.50)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2주정도후면 도우미 격일로 부르면 될거 같은데요..

    전 첫애는 친정서 딱 3주 있다 오구 그 담은 신랑과 제가 다 했구요..
    둘째는 큰애때문에 조리원도 못들어가구 친정조리는 받기 싫고해서 병원서 조금 길게(8박9일)있다 나와서 그 후로는 저랑 신랑이랑 했어요..
    도우미 부를까도 생각했는데 빨래나 집안일등은 평소보다 좀 덜 깨끗하면 된다는 생각과 신랑의 도움약속을 받고 패스..
    모유먹일거라면 애기 안아주는거 외엔 도우미가 크게 절실하지는 않거든요..

    반찬과 국은 양가 어머니가 이삼일에 한번씩 해주시구요..
    청소는 애 아빠가 퇴근후에 하구 애기 빨래는 세탁기로 돌리고...집안일에 크게 신경 안쓰는편이라 집이 좀 더러워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사실 애 낳고 제일 문제는 애보기인데 애가 잠안자고 밤낮없이 우는 애라면 도우미의 손길이 필요하겠지만 잠 잘자는 신생아도 많으니 그런 아가 엄마들은 조금 수월하지요.
    일단 조리원만 예약하시구 사람 부르는건 애기 성향 봐가며 해도 되지 않을까요?

  • 23. 잠오나공주
    '08.4.24 6:40 PM (118.32.xxx.145)

    답변 고맙습니다~
    친정보단 저는 집이 편하긴해요..
    엄마보다 남편 부려먹는게 더 편해요 ㅋㅎㅎ
    실로 남편이 엄마보다 일도 더 잘하고.. 둘이 성격도 더 잘 맞고..

    산후 도우미가 다들 몇 개월전에 예약이 끝나서 미리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뭐든 빨라요.. 아기 태어나면 바로 돌잔치 예약한다고 하네요.. 이런..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24. ㅎㅎㅎㅎ
    '08.4.25 3:36 AM (222.98.xxx.175)

    아이 둘다 친정엄마가 50일씩 해줬습니다. 친정엄마는 100일 채우라는데 시어머니가 은근 압박을 주셔서...ㅎㅎㅎ
    첫아이는 애 낳고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거의 2주는 시체놀이 했고 3주째부터 앉아있었어요. 물론 아무리 아파도 젖은 먹여야 했기에 한시간 젖먹이고 30분 애 자는동안 나도 자고 다시 한시간 젖먹이고 30분 애 자는 동안에 화장실 가고 밥 먹고...이게 무한 반복...이 아니고 점점 횟수가 줄어듭니다.
    무한반복이면 엄마가 먼저 죽을걸요...ㅎㅎㅎㅎ
    둘째아이는 낳고 나서 이상하게 몸이 거뜬해서 일주일 지나니 슬금슬금 엄마 몰래 빨래도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고 그랬답니다.
    아직 아이를 낳아보기전엔 몸 상태를 모르니 여유 있게 넉넉하게 준비해 두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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