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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너무 싫어질 때 어떻게 넘기세요?

유틸리티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08-04-23 14:04:47
직장이 싫다기 보다는 같이 있는 직원이 싫어요.

여기 특성상 같이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아그작아그작 씹어 먹는 소리가 거슬려서 죽겠어요.

아마 사람이 싫다보니 먹는소리까지 귀에 거슬리겠지요. 세상에 자기가 제일 잘난 줄  알고

밑에 직원들 한테는 반말 찍찍. 윗 상사들 한테는 콧소리...  

이 사람  보기 싫어서 직장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울증 까지 올려고 해요.

이 상황을 어떻게 넘겨야 할지...  직장 그만 두면 쪼들릴 상황을 상상해도 진정이 안되네요
IP : 203.237.xxx.2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08.4.23 2:08 PM (59.8.xxx.13)

    그거죠.
    직장 그만 두면 쪼들리게 될 그 상황을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보면
    다 참을 수 있게됩니다. ㅜㅜ
    그리고 나름 목표치를 정해두어서 아기 갖기전 올해는 2000만원 모으기라든가
    3년 내에 주택구입비 마련.. 등의 목표를 정해두면 그만두겠다는 마음을 접을 수 있어요..
    하지만.. 슬프다.. ㅡㅡ;;

  • 2.
    '08.4.23 2:09 PM (218.209.xxx.7)

    전 직장생활 지치고 힘들때 절위해 큰거하나삽니다.
    3개월할부로
    그럼 그때까지 참아져요 ㅠㅠ

    힘내세요....

  • 3. 여기서 본 명언 둘
    '08.4.23 2:12 PM (61.66.xxx.98)

    세상 모두가 나한테 돈달라고 손벌리는데
    나한테 돈 주는곳은 딱 한군데 회사 뿐이다.

    월급의 절반은 내가 일한 댓가이고
    나머지 절반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이다.

  • 4. ,,,,,
    '08.4.23 2:12 PM (61.74.xxx.60)

    회사에서 말도안되는 부서로 전출을 당했거나, 중요업무에서 소외를 당했거나 하는 것이아닌,
    단지 밉고 거슬리는 사람이 있어서라는 이유는
    절대로 퇴사를 고려할 사유가 되지못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재취업이 어려울때는요.

  • 5. ^^
    '08.4.23 2:13 PM (121.165.xxx.21)

    그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입니다.
    같이 밥도 안먹음 좋겠지만 어쩔수없다면 최대한 멀리 앉아서 쳐다보지말구요.
    대화도 줄이고, 그사람 소리나면 다른사람과 대화를 하든 전화를 하든해서 희석시키고
    자리를 비우는 방법도 있겠죠. 전 이어폰끼고 음악을 들었는데..회사마다 다르니 참고를~
    신기하게도 멀리 지내다보면 마구마구 싫던게 조금은 누그러지더라구요 ^^

  • 6. **
    '08.4.23 2:29 PM (116.120.xxx.130)

    직장생활도 리듬이 있더라구요
    입사하면 3개월까진 정신없다 그시간 자나고 적응되면 1차고비
    그담에 1년지나면 또 고비
    3년지나면 고비
    간간이 가다가
    10년 되면 고비..
    너무너무다니기싫고아침에 눈뜨는게무섭고
    일요일저녁마다 우울증도지면
    아 !! 고비가 시작됐구나 버터봐야지 합니다
    시간에 해결해줄거야 이러면서 ,,,
    사람 싫은건 ,,내가 저사람땜에 피해당한것도 억울한데
    저사람땜에 직장을 그만두는건 정말 큰피해당하는거야 그럴수없어!!! 라고생각하며 참습니다
    적어도 내가 선택한 직장인데 그만두더라도 내게서발생한 사유여야지
    내인생의 의미가 전혀 없는 흘러가는 사람이 그 요인이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

  • 7. 불혹지년
    '08.4.23 2:36 PM (211.221.xxx.218)

    불혹지년- 공자가 마흔 살부터 세상 일에 미혹하지 않았다 하여 쓰이는 말

    제 책상 유리판 아래 불혹(不惑)이라는 단어를 깔아 놓고, 저도 님 처럼
    그 어떤 한사람 때문에 괴로울 땐 그 단어 보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그렇게 깨달음?이 오면, 그래 너는 입 아프게 떠들고, 맨날 나를 째려봐도
    나는 내 할일 열심히 할란다. 이렇게 될겁니다

  • 8. 조~위에 명언 둘
    '08.4.23 2:36 PM (203.147.xxx.69)

    진짜 명언입니다요!

  • 9.
    '08.4.23 2:36 PM (220.85.xxx.202)

    최대한 무시하시면 안되나요? 저도 회사 조직생활에 질린지라 친한사람 몇 빼고는 말을 안해요. 개인적인 말 시켜도 또 못물어보게 단답으로 끝내버려요. 최대한 못들은척 하고 .. 그런식으로 ..

  • 10. 명언 둘님
    '08.4.23 2:45 PM (58.121.xxx.24)

    진짜 명언입니다요! 2

  • 11.
    '08.4.23 3:00 PM (211.187.xxx.247)

    지금은 자영업하고 있지만 저도 직장생활 10년넘게 했어요.... 너무 싫은사람도 있고
    정말 저사람만 없었으면 좋겠다생각할정도로....매일 사표쓰고싶은 심정이었지만 정말
    담달만 다니면 보너스달이고 또한달넘기면 명절낀달고...년말까지 다니면 퇴직금 좀더 나오니
    버티고....마지막분기 인세티브만 받고 그만두자...결혼할때까지만...아이생길때가지만...
    이러다가 13년 다니다 그만뒀는데...지금은 뭐 후회도 아쉬운 것도 없네요... 저는 왠지
    직장생활잘못했다 생각도 드네요...지금이 전 좋아요..맘 편하고.... 나의 직장생활13년은
    무었이었을까요?? 갑자기 그런생각이 드네요...

  • 12. 동상이몽
    '08.4.23 4:08 PM (211.216.xxx.253)

    학교졸업하고 한 직장에서 14년차...
    중간에 쉬지도 않고...결혼하고도 쭉 다니고있죠..(중소기업)
    주기적으로 갖가지 이유로 그만두고 싶은 생각 꿀떡만큼 들때도 있긴하지만,
    요즘같은 세상에...아르바이트가 아니고 "직장"을 다니고있다는 사실에 위안하고
    감사하고 지금 이자리에 오래오래 있고 싶은 맘이 더 크네요..
    적성에 맞고 딱맞는 조건속에 직장생활하는 사람 몇이나 있겠어요?
    저위에 주옥같은 "명언 둘" 진짜 공감백배입니다 ^^

  • 13. 어머
    '08.4.23 4:35 PM (61.33.xxx.130)

    저도 위의 '명언 둘'에 절대 공감합니다.
    돈 쓸데는 넘쳐나게 많은데 돈 주는 곳은 회사 하나고,
    싫은 사람. 맘에 안 드는 사람에 대해 스트레스에 대한 보상. 받고 있네요. ㅋㅋ

    사실 이때까지는 카드 명세서 볼때마다 마음 다지면서 회사 다니곤 했습니다. -.-

  • 14. 그럴땐..
    '08.4.23 7:29 PM (152.99.xxx.30)

    저런 인간이 내 집 식구 아닌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며
    무시하라는 한 선배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ㅎㅎ
    정말 위로가 많이 되더군요..

    회사 그만둘 생각 드시는거..주기적으로 옵니다.
    그거 모 광고처럼 멋지게 준비해서 나오실 생각 없으시면
    나를 위한다 생각하며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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