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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상견례에 제가 가도 되나요?
어제 어머님 전화하셔서 신랑 출장안갔으면 저희 부부도 참석하면 좋을텐데라고 아버님이 말씀하셨다네요.
남편은 지금 해외출장중이구요.
그래서 아님 저 혼자라도 올 수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저는 별로 거부감 없구요. 시댁이랑 친정, 동서될 사람 집도 다 같은 지역이라 뵈면 오고가다 만나면 덜 어색하겠다 싶어서요.
애기 21개월인데 저만 데리고 가도 되나요?
말리시면 안가구요. 제가 가고싶어 난리인게 아니라 어머님 아버님께서 먼저 얘기하시니 싫다고 하기도 그렇구요.
시동생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형도 없는데 형수 왜 오버냐? 이럴까요?
괜한 걱정을 하게 됐네요.
1. .
'08.4.23 1:22 PM (203.142.xxx.231)여자쪽에서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는 나가지 않지만(예비부부와 양가 부모님만)
양가에서 먼저 합의가 되어 다른 식구들도 모이는 경우도 있고
홀아버지 혹은 홀어머니여서 한쪽 가족수가 기울 경우, 같이 나가기도 합니다.2. 아기때문에..
'08.4.23 1:27 PM (210.218.xxx.242)아기 있으면 안나가시는게 서로 편할거 같네요.
3. .
'08.4.23 1:31 PM (59.31.xxx.92)어머님 연세가 너무 많으셔서 거동이 힘들면서 말씀이 불편하시면
나가는게 나아요
아무래도 상견례이니만큼 집안의 여자어른 입장에서 말할게 있으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오버맞아요
어머님께서 다른 말씀없으신거 보니까 여자쪽은 부모님만 나오시는것 같군요4. .
'08.4.23 1:34 PM (59.31.xxx.92)윗글에 이어서...
어머님께서 앞뒤 생각없으신 분이라면 시동생이 해결하게 하시구요
아기가 있으니 거절하는게 그리 어렵진 않겠네요
시동생이 결혼할분께 말한다면 당근 나오는거 부담스럽다고 할테니까요5. 상견례
'08.4.23 1:35 PM (211.177.xxx.188)어머님 젊으시구요. 여자쪽은 남동생 하나 있는데 군복무중인걸로 압니다.
어머님 아버님 하도 저 여기저기 같이 가자하셔서 거절하는 것도 곤란하네요.
결혼 1주년땐 시외가 계모임으로 펜션빌려 놀러가는데 갔었다죠? 뭐 저는 나름 좋아서 불만 없구요.6. 여자쪽
'08.4.23 1:41 PM (210.123.xxx.142)에서 부모님만 나오신다면 이쪽에서도 부모님만 나가시는 게 맞습니다. 다른 친척이 더 나가는 것은 결례입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사람들 많이 데려와서 기선제압하려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거든요. 실제로 이런 경우 당하고 불쾌해하는 사람 꽤 보았습니다. 경우 없다는 소리 듣기 쉬워요.7. ???
'08.4.23 1:41 PM (221.146.xxx.35)아무리 시어머니가 가자고해도 사리판단은 본인이 하세요.
제가 여자쪽이라면, 나랑 부모님 셋만 나가는데
저쪽에서 남자 형수가 애기까지 안고 온다면 싫겠어요.
상견례자리를 도대체 뭘로 생각하고 애까지 안고 오나...
님이 좋고 말고가 아니라 상황판단을 좀 하시라구요...8. ...
'08.4.23 1:42 PM (210.94.xxx.89)시부모님이 젊고 건강하시고 사돈어른되실 분들도 두 분만 나오실 예정이라면, 님은 안 가시는 게 맞아요.
오히려 가시면, 상대 부모님들이 당황하실 듯하네요.9. ..
'08.4.23 1:43 PM (61.66.xxx.98)사돈될 쪽이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맞춰나가는데요.
원글님 댓글보니 나가실 자리가 아닌거 같네요.
나중에 뒷말나옵니다.10. 상견례
'08.4.23 1:57 PM (211.177.xxx.188)네 안갈게요.
근데 결례는 그쪽이 하는것 같아요. 시동생 그 여자 사귀고 몇달 되지도 않아 그집에선 사위 어쩌고 하면서 완전 결혼하는 걸로 못박더니 상견례도 의견 묻지도 않고 자기쪽이 편한대로 주말 낮(낮엔 아버님 일하시는거 관계로 종일 쉬는걸로 됩니다) 했다가 또 일생겼다고 바꾸고...저녁엔 자기들 금은방하는데 문닫아야된다고 안된답니다. 문닫는데 그리 오래걸리나요? 암튼 안갈게요.
그리고 ???님 제가 그리 생각없는 사람처럼 보이나요? 좀 불괘하네요.
저도 생각이 있고 그냥 여쭤 본 것 뿐입니다. 원글보면 그정도 안느껴 지시나요?
암튼 답글 다 감사합니다.11. 맘에 안드는
'08.4.23 2:07 PM (203.235.xxx.31)댓글을 보고도 넘어가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