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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그럼 3백억으로 다 땜방질 하는 겁니까?
이해가 안되어서...
그럼 이제 삼성은 그간의 미술품 관련 비자금도 1조 가량만 비자금으로 '용서'받는거고
조세포탈 무혐의, 코딱지만한 세금으로 땜방하고
에버랜드 전환사채도 다~ 합법적으로 인정받고
미술품으로 축적해놓았던 다른 정치자금용으로 비축해놓았던간에
뭔지모를 엄청난 돈들은 그냥 사주의 개인재산으로 인정받고
구체적인 항목은 하나도 나와있지 않은채
'좋은일에' 쓰시겠다며 생색용 선처를 내놓는 걸로 땡, 이 된 건가요?
이 이해가 맞는지요? 도무지 이건희씨와 밑에 수하들이 우루루 나와서 고개를 숙이는거 같은데
뭘 하겠다는건지 하나도 제대로 된 건 없어서.
경영권 승계는 그대로, 에버랜드 사태는 다 괜찮다고 용인받은 꼴이고,
비자금은 코딱지 만한 돈만 내놓으며 그것도 '좋은일'에 쓰시겠다는 사회적 체면은 다 차리게 되었고..
아마 나중에 자기들 미술관이나 삼성생명등으로 또 흘러가서 삼성 좋은일, 사회복지에 쓰였다고
대문짝만한 광고나겠죠.
수십조가 든다는 태안사태에는 돈 한푼 얘기가 아직 없는것 같고..
옆집 경비견이라도 다 찾아낼 만하다는 숱한 미술품 비자금 추적은 하나도 못하겠다고 한 검찰..
웃기는 인간들이 널렸지만 정말 이 정도면 가히 예술의 경지라고 할수도 있지않나 싶습니다
1. 태안문제
'08.4.23 9:44 AM (58.236.xxx.156)저 이번에 태안에 다녀왔는데 프랭카드들이 많이 걸려있었어요.
주로 자원봉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프랭카드들이 많았는데 그거 보면서 눈물이 날뻔했어요.
태안에서 하룻밤 자고 바닷가도 거닐고 꽃도 보고 나무도 보고 주욱 돌아다니다 태안을 나가는데 프랭카드 하나가 눈에 제대로 들어오더군요.
'삼성은 우리의 수산업(바다였던가?)을 위해서 뭘했는가..'
그게 아마 태안에 처음 들어갈때 보였더라면 그냥 미워서 적었나보다하겠는데 태안의 그 절경들 보고나니 너무 절절하게 느껴지는거예요
저런 자연을 만들기까지 수천년이 걸렸는데 그걸 단하루만에 확 망가뜨리고 복원하려해도 다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거기에 자원봉사하러 가신분들이 어떤 마음이셨을지 하루 놀러가서도 그리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지만 우리가 이렇게 놀러가는게 태안사람들을 위한거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면서 다녔어요.
2조를 내놓겠다고 하셨나요.
그돈 태안에다 내놓으세요.
그 자연환경 다시 원래대로 복구시키는데 그돈 다 내놓으세요.
누구들처럼 사람들에게 이름도 알려지지않으면서 자신의 재산 바쳐가며 자연을 복구하려 애쓰는거...삼성이랑 대기업들은 그런데 투자좀 해보세요2. 이어서
'08.4.23 9:45 AM (58.236.xxx.156)그거 망가뜨린거 삼성이 그런거니 2조외에 삼성그룹차원에서는 그 이상가는 돈 내놓아서 예전처럼 모습은 아니더래도 그만큼의 모습으로 복구시켜주세요.
3. ...
'08.4.23 9:48 AM (124.53.xxx.67)그런데 어떤 정도의 처벌이 나와야 적절한걸까요?
경영권승계안하면? 대우처럼 해체되면?
삼성을 운운하는 게 아니라 김용철변호사는, 또 국민은 어떤 정도를 원하는걸까..해서요.
그런데 그 변호사도... 삼성에 재직하는 몇년동안 몇십억을 받았었더랬죠.
그건 다 받을만 한거였을까...4. 후니맘
'08.4.23 9:58 AM (220.120.xxx.193)그 변호사는 그동안 받은걸 이실직고 했지요.. 그리고 그거에 대한 처벌은 달게 받겠다고 했고..말그대로 양심선언한겁니다.허나.. 결국 이정도밖에.. 정말 보는 입장에서도 제가 다 허탈하네요
5. 법대로
'08.4.23 10:01 AM (147.46.xxx.79)적절한 처벌: 잘못한 대로 법에 의해 댓가를 치루어야죠~
잘못한 거 다 찾을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다~ 차명 재산이니 뭐니로 인정해 준 거잖아요?
김용철 변호사도 위법 사실이 있다면 그만큼 처벌을...6. ...
'08.4.23 10:43 AM (211.207.xxx.197)도둑질하는거 옆에서 도와주고 나중에 도둑질한거 다시 내놓는다하면
용서가 되고 면죄부가 되고 양심적인 사람이 되나요?
글쎄 옛말에 길이 아니면 가질 말라 했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간을
그회사밥 먹은 사람이라고 삼성보다 어찌더 양심적이라고들 하시나요.
아니 어찌보면 양심선언은 맞지요.
진정 양심적인 사람은 삼성과 그런 거래를 안했을 듯 싶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삼성만큼 무시무시하고 공포스러운 괴물은 없는듯하네요.
열심히 일하는 삼성직원분들 말고 조직화된 수뇌부 말입니다.7. !!
'08.4.23 11:12 AM (117.53.xxx.246)삼성 ceo들 연봉이 30~40억이라고 하던데, 헐~
그만큼 받으면 몸바쳐 충성하겠죠.
온갖 힘있는 사람들 요직에 앉혀놓고 돈퍼주고..
그렇게 많이 가졌음에도 4조가 넘는 비자금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건지
울나라 삼성공화국 만들어 대통령도 부럽지 않은 사람이죠.8. 그럼
'08.4.23 1:13 PM (121.162.xxx.230)삼성일가가 하나씩 카메라앞에서서 차분하고 정숙하게 의견을 말하고 오직 '립서비스측면'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하더군요. 그런데 이젠, 그런 그럴듯한 겉모습
약발도 더이상 안먹힌다는것 좀 아셨음 하는데요?
탐욕과 야심의 덩어리같은 인간군상 같아서 볼때마다 기분이 안좋네요.
물론 어느 대기업이라고 삼성보다 덜할까 생각하지만, 저정도로 한 나라에서
돈을 긁어 벌었으면 최저의 겸양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언제까지
'삼성'레테르로 수십만을 먹여살린다,는 콧방구 나올 소리를 떠들고 다니실건지..9. ..
'08.4.23 2:37 PM (210.117.xxx.89)본질은 김용철의 도덕성이 아니라 삼성의 비리 아닌가요.
김용철이야 본인이 사법처리 달게 받겠다고 했으니 법대로 처벌하면 되는 것이고요.
비리를 폭로할만큼 삼성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중에 깨끗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