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보다 조금 넘치는 욕구를 어떻게 참아야하나요?

. 조회수 : 5,127
작성일 : 2008-04-23 03:25:41
결혼 이제 5년차 두돌안된 이쁜아이가 있구요.

신혼초에도 열흘에 한두번.. 상상했던 남자들의 성욕과는 조금 다르겠구나 생각이 들었죠..

1년 2년 지나니 점점 멀어지고..   저는 점점 좋아지고..  어느 순간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제가 많이 덤벼드는편이 되었구요. 그런날도 피곤하다, 자자, 내일, 이런 표현을 쓰죠..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얘기도 해봤지만 그런얘기한다고 짜증내고 정말 싫어하더군요

대게 화가났을땐 조금 밝힌다는 표현도 하기도했죠(화가났으니 지난일은 이해)

이런저런 얘기끝에 결론은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거니 자주 시도하지말라는 거였습니다

참참..그날 눈물 주루룩 흘렸어요..  신랑에게 그런대접 받으며 평생 함께 살아야하니 말이죠..

요즘은 저도 꾹꾹 참고 별 얘기하지안고 시간이 훌쩍지나면 참다참다 못참으면 또..........가까이 가게되요

혹시나하는생각에 근데 역시나 실망하죠.....

제가 신랑보다 조금 넘쳐서 정말 싫어요....신랑이 먼저 원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IP : 220.89.xxx.19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3 8:21 AM (123.213.xxx.185)

    어떠한 주제의 문제건, 부부간에 원래부터 일치하기는 힘들지 않나요?
    서로 맞춰야 한다고 봐요.
    원글님도 남편을 원망만 하시지 마시고(내가 이런 대접을 받는구나....) 남편, 아기 외에 다른 분야로 관심을 좀더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부부관계의 욕구도가 서로 다른 것과,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대접'을 받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봐요.

  • 2. 우짠다요..
    '08.4.23 8:25 AM (58.226.xxx.32)

    우리 부부는 그냥 보통보다 약간 밑인데요, 가끔 제가 생리주기와 맞물려서
    욕구가 넘칠 때가 있어요. 그때는 약한 남편한테 좀 실망스럽기도 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만약 내가 항상 욕구가 넘치고 좀 못된 사람이였으면
    애인을 구하러 밖으러 나갈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 취미... 이런 것은 별 도움 안되겟죠? 그냥 혼자 해결하는 수뿐이...

  • 3. 저도...
    '08.4.23 8:34 AM (128.134.xxx.240)

    요즘은 제 욕구가 더 앞서요...
    전 소심 극소심이라 남편에게 표현도 못하고, 속으로만 참는답니다...
    남편은 1주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정도 원하는데 저는 그것보다 자주 욕구가 생겨요..ㅠ.ㅠ
    남편과 속궁합은 정말 100점으로 잘 맞는데 횟수가문제네요...ㅠ.ㅠ
    에효...팔자려니 하고 참아야죠...ㅎㅎ

  • 4. .
    '08.4.23 9:06 AM (121.162.xxx.230)

    저희는 반대 케이스인데요.. 남편은 항상 목말라하고 본인은 체력도 의지도 영 딸려서..
    사이는 엄청좋고 사랑에 빠져 있는데도 부부사이의 일은 내 몸이 피곤하니 짜증만 밀려
    들거든요. 솔직히 다른 일로 바쁘고 힘든데 상대가 그런?일로 자꾸 덤벼들면 정말 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올라요. 대화도 정도가 있는거고.. 이런 일은 결국 기본 욕구의 문제기때문에
    대화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어요. 서로 정도껏 상대에게 맞추는 수밖에 없는데 넘치는 쪽이
    줄이는게 욕구 없는 쪽이 막 불러일으켜야하는것보다 백번 낫습니다.

  • 5. 속궁합
    '08.4.23 9:31 AM (221.144.xxx.239)

    서로 비슷하면 정말 좋으련만 전 1주에 한번이면 좋겠는데
    남편은2~3번 원하니 아~~~승질난다

  • 6. ..
    '08.4.23 10:57 AM (125.177.xxx.43)

    우리도 반대긴 한데요
    어떤 경우나 힘들죠
    님 경우처럼 남편이 힘들어하면 가끔은 혼자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상담 프로에서요

  • 7. 저도
    '08.4.23 11:14 AM (203.128.xxx.160)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이에요.제가 글 올렸나했어요.
    밝힌다는 소리 들은것도 또 남편이 그런 얘기 하는것도 너무 싫어하구요.
    몇번 적극적인 시도하다 모욕당한것도 여러번이구요.저도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다시는 옆에 가지도 않으리라 하면서도 시간 지나면 스리슬쩍 남편옆에 붙어있어요.(이런 내자신이 너무 싫어요 ㅠ.ㅠ)
    근데 혼자 해결하는 방법 그건 채워지지 않는것 같아요.
    전 남편의 체온,따스한 손길에서 안정감이 오는것 같거든요.
    저도 남편이 덤벼주는게 소원이에요.

  • 8. 동감
    '08.4.23 11:32 AM (210.216.xxx.200)

    절대 동감입니다.
    마치 제가 밝힘증 걸린 여자처럼..
    전횟수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요즘엔 발기조차 안됩니다..ㅡㅡ..결혼하지 2년됐지만 횟수가 아마 한달에 한번정도..것도 1년정도는 임신하느라..
    임신도 단방에..
    정말 우울합니다..

  • 9. ㅎㅎ
    '08.4.23 1:41 PM (125.130.xxx.46)

    이래서 불륜이 생기나???

  • 10. .
    '08.4.23 1:51 PM (122.32.xxx.149)

    저희도 남편이 좀 많이 부실하고 체력도 딸리고 바쁘고... 온갖 악조건을 다 갖췄는데요. 저는 많이 원하는 편이구요.
    그런데 남편이 평소 애정표현을 많이 해서 그런지 가끔 불만스럽기는 하지만 그렇게 막 짜증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저희 남편은 같이있을땐 항상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러거든요. 머리나 얼굴도 쓰다듬어주구요.
    같이 있으땐 항상 딱 달라붙어 있어요. 어디 가도 꼭 손 잡거나 어깨 끌어안고 다니구요.
    위에 저도님 말씀처럼 그런 욕구가 남편의 체온이나 손길만으로 어느정도는 충족되는거 같아요.

  • 11. ..
    '08.4.23 1:59 PM (202.136.xxx.156)

    저도 젊었을땐 거의두세달에 한번
    노무 속상하죠
    그렇게 늙고나니 이제와선바람좀 필걸..하는 생각도..
    늙으니 허무하네요
    그렇게 지난날들이..

  • 12. ..
    '08.4.23 5:03 PM (211.177.xxx.11)

    남편한테 운동을 권해 보면 어떨까요?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성호르몬도 잘 분비될것 같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을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성욕감퇴 요인중 하나래잖아요.
    그리고 홍삼같은거 꾸준히 먹으면 (이상한 정력식품 말고요) 효과 좋아요^^

  • 13. 원글이
    '08.4.23 6:01 PM (220.89.xxx.148)

    저하고 같은생각을 가지신분들이 계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얘기듣고나니 마음은 진정됩니다만 제말 남편이 먼저 적극적이었음 좋겠어요

    요즘은 결혼생활에서 부부관계도 의무감도있지않냐는 표현을한결과 한달에 2번쯤됩니다.

    남편은 혼자서도 가끔 해결을 하는것 같구요. 저역시도 정말 참기힘들땐 혼자서...

    그러나 정말 채워지지않습니다 .. 따스한손길 따스한체온이라도 있음 대리만족이겠지만 그것도 아니구요

    외모도 남들에비해 빠지는편도 아닙니다 다만 금전적인면에서 남편과 저는 다른생각을 갖고있어요 그부분이 좀 안맞구요...남편은 막 쓰는 스타일 저는 아껴쓰는 스타일이라

    어쨌거나...............이허전함을..................어찌해야할지..

    요즘은 제가 타지에 살고있어 눈뜨면 거의 옆집에서 보내곤해요....집에있음 뭔가가 허전하고 꼭 나가야할꺼같은 불안한마음도 생기고 요즘은 옛남자친구도 가끔 생각나고 봄이라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그러네요..................

  • 14. 저도
    '08.4.23 6:57 PM (211.205.xxx.189)

    남편보다 제가 더 요구합니다
    남편이 이해는 해요
    그때마다 저는 100퍼센트 만족하기 때문에
    참을 수는 있어요
    제가 넘 참을 수 없어 보이면
    남편이 손으로 해주다가
    끝에 가서 삽입하고
    마무리 해줍니다

  • 15. 운동추천
    '08.4.23 7:39 PM (124.52.xxx.146)

    저는 제가 너무 생각이 없어서 그 반대인데..님도 힘드시겠지만
    그 반대가 되어도 좋을거 없고 힘들답니다.서로 비슷한게 좋은데,
    윗분님 말씀대로 남편분 운동을 열심히 해보라 해보세요.
    제 남편은 넘 심한데 이렇게 심해져도 문제긴 합니다. 이 남자 시간만 나면 운동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밤이 무서운 여자도 있어요. ㅠ
    암튼 남편분 운동 추천드려요.

  • 16. 운동을..
    '08.4.23 9:15 PM (121.174.xxx.13)

    몸도 피곤하다니 운동을 하실런지는 미지수 입니다만.
    이건 여성분들이 직접 경험(?)한 글을 봤는데요,
    남편분들 "인라인" 타고 나선 확실히 변화를 느꼈답니다.
    남자들의 자기과시로 "역시 뭐뭐가 최고야" 아닌
    상대방이 직접 몸으로 느꼈으니 더 확실 하겠죠.

  • 17. 해결책 하나!
    '08.4.23 10:54 PM (125.186.xxx.221)

    지금부터 조금씩 잘해주세요. (목적은 숨기고)

    마구 챙겨주는게 아니라 조금더 신경쓰고 마음쓰는 정도

    잠자리에서도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하시고요.

    슬슬 5월 말쯤, 날도 더워지니 잠자리 들때 옷을 전부 벗고 누우세요.

    같이 누우면 눈치 보이니까

    아예 먼저 벗고 자버리는 거예요. 마치 신경안쓰는 것처럼.

    남편이 겁먹고'왜 이래?' 혹은"옷을 왜 벗고자?" 이러면 "그냥 더워서, 답답해서" "벗고 자는게 피

    부에 좋데, 숙면을 취할수 있데" 아무 말이나 둘러대세요.

    왠지 잘해주는 한달이 중요해요.

    기본적인 애정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고 또 신뢰를 쌓아놔야

    이뻐보이고 안고 싶어지기 때문에..

    옆에서 그러고 있으면 은근 야하고 마음이 동한다는 군요.

    이렇게 3개월 해보시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혼자 해결하시는 것도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자위, 스스로 위로 한다는 뜻인데...성적으론 나쁜것도 아니고 건강한 것이라는 군요.

    저희 남편이 알려준 방법이니 꼭 해보세요.

    자기한텐 굉장히 효과적이라고...

    내가 하고 싶은 날은 저도 모르게 옷을 스~윽 벗고 들어가면

    남편"뭐야? 왜 옷은 벗고 들어와?"

    저 "응, 잠옷을 빨아서."이러면

    남편"웃겨~~"

    그러면서도 꼭안아줘요.

  • 18. gk
    '08.4.24 1:46 AM (203.128.xxx.160)

    해결책 하나님 그 방법은 남편분한테나 통하는 방법같아요.ㅠ.ㅠ
    저희 남편한테 그렇게 했다가 남편이 더 싫다며 아예 거실 가서 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430 오늘 뭐 할까요...? 2 자유 2008/04/23 411
186429 육아박람회에서 구매하면 좋을것들.. 5 임신 2008/04/23 661
186428 런던 히드로공항 면세점에 루이비통 있나요? 3 문의 2008/04/23 994
186427 주일대사관 홈피, 독도·동해 입장글 사라져…(펌) 2 우리나라 2008/04/23 369
186426 샌드위치맨,정말 요긴하게쓰이나요?(무플슬퍼) 2 샌드위치맨살.. 2008/04/23 726
186425 산후보약도 진맥해야... 9 임신8개월 2008/04/23 556
186424 영어수업좀 봐주세요 ~ 1 영어 걱정맘.. 2008/04/23 559
186423 미국 입국시 수하물에 액체 상관없나요? 4 급질 2008/04/23 493
186422 7살 재능학습지 하고 계신분 도움요 2 학습지 2008/04/23 518
186421 이게 뭘까요? 1 티눈? 2008/04/23 253
186420 삼성은 그럼 3백억으로 다 땜방질 하는 겁니까? 9 그럼 2008/04/23 879
186419 지금 24시간 혈압계차고 있는데요 3 혈압계 좋네.. 2008/04/23 1,191
186418 간단한 영어 대화인데 확신이 없어서..자신있게 쓸 수 있게 도와주세요. 4 소심아줌마 2008/04/23 583
186417 독서,논술 지도 하시는분들~ 도움 좀 주세요.. 7 독서 2008/04/23 739
186416 부산 다이어트 병원 5 도와주세요~.. 2008/04/23 653
186415 꿀이 많은데... 6 궁금 2008/04/23 839
186414 아래 룸** 글 올렸었는대요 그럼 안마 시술소에서는 무슨 일이... 17 아래글 2008/04/23 3,181
186413 튼튼영어 주니어를 시킬까 해요. 3 중이 제머리.. 2008/04/23 887
186412 임신중에 암웨이 건강식품 먹으면 좋은가요? 8 문의 2008/04/23 1,387
186411 닭 가슴살로 닭 죽 하는 법 알려주세요~ 3 ㅠㅠ 2008/04/23 521
186410 겨드랑이 땀내.... 6 고민 2008/04/23 1,357
186409 기저귀를 행주로 쓰면 이상할까요? 9 행주 2008/04/23 1,322
186408 입덧중인 임산부인데. 제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거지요? 14 우울해요 2008/04/23 1,293
186407 혹시 보셨었나여? 대선결과에대해 예언을햇던..역술인들 기사요 이명박당선예.. 2008/04/23 2,212
186406 일왕에게 고개숙여 인사하는 멩바기 부부...진짜 열받네요 14 열받아유 2008/04/23 1,111
186405 초등 5학년 과학 거울과 렌즈 공부법 5 초5학년 과.. 2008/04/23 514
186404 동대문 벽돌사건 1 명품세훈 2008/04/23 951
186403 음악학원 운영하시는 분 계시나요? 1 혹시 2008/04/23 507
186402 남자들 룸** 가면 뭐하고 노나요? 19 답답 2008/04/23 38,775
186401 남편보다 조금 넘치는 욕구를 어떻게 참아야하나요? 18 . 2008/04/23 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