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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기엄마들 유모차가 민폐라고 하네요

백화점에서 듣기를 조회수 : 6,606
작성일 : 2008-04-21 12:12:52
백화점에 갔어요
아이 유모차때문에 엘리베이터 타려는데 워낙에 만원이라
한참 기다린 엘레베이터를 세번이나 놓치고 겨우 탔네요
유모차 때문에 더타기가 힘들었어요
다행히 접는 간단한 유모처 갔고갔기 망정이나 디럭스형 가져갔으면 계속 못탔을거예요
사실 유모차나 카트 내리면 왠만한 사람 3사람은 탈수 있잖아요
근데 엘리베이터에서 40대 아줌마가 그러시네요..옆 아줌마에게..
요즘 애기엄마들 지애기들 귀해서 무슨 아기 침대만한 유모차 기지고 다니면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준다고..
구러니까 50대 아줌마가 그러게나 말이예요 하면서 막 맞장구를 치사더군요
아마도 그 동네가 압구정동이라 스토케 같은 고급 유모차나 외제 3륜은 흔하게 가지고 다니거든요
그런거 보고 말하는듯.
그런 유모차 밀면 옆에 다른사람 좁은곳은 통과하기도 힘들다며 다른 사람도 생각해야지..하더라구요
제가 그 좋은 유모차는 아니라도 거기서 그마나 조그마한거 갖고 있어서 그런말 했겠지요

그런데 정말 여쭈어요
애기 엄마들 말고 이제 유모차 안미시는 엄마들이요
정말 그런 유모차 갖고 백화점같은데서 보면 많이들 불편하고 오버스러운가요?
IP : 121.133.xxx.40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08.4.21 12:17 PM (125.132.xxx.65)

    불편하긴하죠. 어른 두어명은 더 탈수있는데 요즘처럼 덩치큰 유모차가 있으면 솔직히 짜증나긴해요.
    근데 뭐 저도 아이들키우다보니 이해는 한답니다.
    하지만 세일기간에는 웬만하면 안 갖고 왔으면 해요.
    너무 어린 아기라면 사람들많은데가 안좋을수도 있고 좀더 큰 아기라면 부부가 번갈아서 안고타면 서로편하니까요

  • 2. 전.
    '08.4.21 12:20 PM (218.209.xxx.7)

    아기가 아직없어서 그런지몰라도 그런유모차 참 짜증나요.
    작은유모차도 많던데 유독 그렇게 큰유모차끌고와서 내릴때 내려줘야해 탈때 비켜줘야해.
    너무 불편해요.
    아이엄마입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해심이 부족해서인지 좀 그렇긴해요.
    그런곳에 나오실땐 작은휴모차를 가지고 나오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요즘유모차들 엄청크더라구요.

  • 3. 한나리
    '08.4.21 12:24 PM (121.131.xxx.80)

    저는 아이를 키워봤는데도 그 시절 다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짜증까지는 아니지만, 아이고, 유모차 참 크다 뭐 그런 생각은 종종 하게 되네요.

    하지만 아이랑 아이 엄마 입장에서는 유모차가 민폐라면 얼마나 어이없고 속상하겠어요?

    그것도 다 한때인데 서로 이해하면 좋으련만

  • 4. ...
    '08.4.21 12:25 PM (211.189.xxx.161)

    저도 아기는 없지만 유모차보고 짜증난다는 생각 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엘리베이터는 그냥 타고 가만히 서서 올라가는거니까..
    단지 마트같이 계속 이동해야하는 곳에서 커다란 유모차 끌고 카트끌고 앞에서 설렁대면 좀 짜증나지요.. ^^;; 그럴땐 아기를 안던가 카트안으로 정리(?)를 하던가해서 짐을 하나로 줄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백화점은 상대적으로 통로가 넓고 그래서 그렇게 거슬린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렇다고 그 50대아주머니들처럼 [요새 젊은것들은..쯧쯧..]하는 태도는 별로 교양있어보이진 않네요. 시대가 변하고 아기엄마들 생각도 많이 바뀌었는데 옛날 고리쩍 자기들 고생고생하면서 애기키우던대로 다른 여자들도 그렇게 고생해야한다..라고 공공장소에서 중얼거릴 일은 아닌것같아요.

    그 아기엄마들도 돈이 썪어나서 돈자랑하려고 그런 큰 유모차를 산 게 아니라
    아기가 좀 더 편하게, (큰 유모차일수록 덜덜거림이 적겠지요..) 엄마도 편하게 다니고싶어서 큰맘먹고 산건데요..

  • 5. 아무래도
    '08.4.21 12:25 PM (116.36.xxx.193)

    사람많을때 좀 불편한건 사실이죠.
    특히 애기엄마 둘이서 나란히 유모차 밀고 들어오면 참 난감하기도하고
    막 사람들끼리 눌리고..
    내릴때 불편하고..
    그런데 특별히 오버스럽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저 애기엄마의 나름대로의 사정일뿐, 잠시 불편하다는 정도?
    남의 말 하기좋아하는 나이드신분들은 잘모르겠네요
    전 애기 어릴땐 주로 아기띠에 메고 다녔고 지금은 애 유치원 보내고 혼자 쇼핑 잘다니는데
    특별히 눈쌀 찌푸리고 그런건 없어요
    가끔 애기엄마가 먼저 얼굴이 빨개져서 막 진땀 흘리면서 미안해서 몸둘바 모르면
    일부러 유모차를 안쪽으로 끌어주기도하고 애기한테 눈웃음도 지어주고 그러는편이에요

  • 6. 10년전
    '08.4.21 12:29 PM (221.149.xxx.238)

    전 백화점가면 유모차 빌려서 무조건 엘리베이터 탈땐 제가 아기 안고나 남편은 유모차 접어서 남에게 방해 안되게 탔었죠. 아니면 에스커레이터를 이용하거나요.아니면 포대기에 안고 다니거나 했죠.
    요즘 애기 엄마들 바퀴 엄청큰거 밀면서 마구 들이밀어요
    그러다 보면 남의 발도 밟게 되고 바퀴에 구두도 뭍구요.아랑곳 안하더군요.
    미국처럼 땅덩어리 넓은 나라라면 말을 안하겠지만 한국은 좁은땅에 사람들도 엄청 많은지라
    사람과 사람사이에 불편함은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죠.

  • 7. 좀 불편
    '08.4.21 12:31 PM (218.39.xxx.210)

    할 때도 있어요..특히 백화점 세일기간때는 전 주로 압구정동 현대나 강남 신세계를 가는데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은데 유모차가 여럿이다 보니 다른 분들이 좀 더 기다렷다 타야 하는 경우도 생기거든요,,,뭐 유난스럽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짜증이 날때도 있죠..

  • 8. 백화점에선....
    '08.4.21 12:31 PM (211.178.xxx.131)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접때 제일평화시장에를 갔는데 거기 그 좁은데에 유모차를 끌고다니더라구요..
    저도 애 어릴때 시장에 데려갔었지만
    슬링이나 어깨띠 썼었거든요.
    그 좁은길에 유모차를.. 완전 뜨악이었죠.

  • 9. ...
    '08.4.21 12:34 PM (122.35.xxx.7)

    어제 천호동 2001아울렛갔었습니다
    어제따라 아기엄마들이 많이왔더군요
    유모차가 엘리베이터앞에 서너내씩 서있는데
    쇼핑카드들과 함께 타려니 참 복잡하데요
    맘이약해 유모차에게 양보하고 양보하고 하다보니 저는 결국 카트를 버리고 장바구니두개랑 대자리두개를 낑낑대고 들고 탈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모차가지고 다니시는분들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시겠지만 복잡한 주말에 쇼핑몰에서 먼지맡으며 어른들보다 낮은 시야에서 멀뚱거리며 먼지맡으며 다닐 아기들생각좀 하셔야 할듯싶어요
    한번만이라도 아기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쇼핑몰 한가운데를 지나다녀보세요. 어떤풍경인가..
    요즘 젊은 아기엄마들 유난스레 깔끔하고 위생적인거 따지시면서 공기탁한 쇼핑몰에 관해선 왜들 그리 관대한지..
    다른분들에게 민폐생각하기앞서 내 아기의 건강을 생각해서 유모차에 태울정도 아기들이라면 복잡한곳에 데리고 나오지 말으셨으면 해요
    요즘 유모차크기를 말씀하시는데 농담아니고 정말 아기 침대같은 유모차도 있더군요
    이러다가 아기방을 통채로 들고 쇼핑나서는분도 있을지 모를일이죠뭐

  • 10.
    '08.4.21 12:36 PM (211.192.xxx.23)

    애 키울때 다 잊은건 아니지만 요즘 유모차는 참 끌기도 불편하겠다,싶네요,,
    전 큰거는 동네 산책다닐때 주로 쓰고 어디 갈때는 접으면 봉네개만 나오는 그런거 사서 따로 들고 다녔거든요,,남보기도 그렇고 엄마들도 힘들걸요..사실 외국에서 수입한 큰 유머차는 우리나라 보도실정과 맞지도 않아서 ,그냥 애한테 비싼거 해주고 싶나보다,생각하고 넘어가지만 어른들 보기엔 충분히 그럴수 있죠..

  • 11. 너무 큰
    '08.4.21 12:36 PM (123.109.xxx.42)

    디럭스형은 정말 짜증나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여서 그 마음 이해 못하는건 아니예요..특히 아이 어릴수록 머리에 충격 받을까봐 신경 많이 쓰이는것도 이해 하구요..

    밖에 보도블럭 깔린곳이나 야외에서 이용하는거야 누가 뭐라나요...오히려 당연한거죠..아이를 위해서인데...

    하지만

    그 좁은 백화점이나 실내에서...이런곳은 바닥이 미끈해서 충격받을 일도 없는데 디럭스형 끌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꼭 탱크 몰고 다니는거 같아요..

    세일같이 사람 많을때 엄마 물건 산다고 옆에 디럭스형 유모차 놓고 있을때도 정말 짜증...백화점에도 유모차 있잖아요..그걸 빌리던가..그러니 엘리베이터는 오죽하겠어요..백화점 엘리베이터 가뜩이나 좁은데..

    아이엄마들 배려못하는 것도 잘못된 거지만 오직 자기애만을 위해서 다른사람 배려 못하는 아기엄마들도 보기 안좋아요..

  • 12. 아,그리고
    '08.4.21 12:37 PM (211.192.xxx.23)

    식당에 아기식탁의자와 보행기까지 가져오시는 어이상실 애기엄마도 봤네요,,식당은 명동의 유명한 냉면집이라면 대강 감 오시는지요 ㅎㅎㅎ

  • 13. 이어서
    '08.4.21 12:38 PM (123.109.xxx.42)

    그냥 제 생각엔 어릴땐 디럭스형 그냥 임대하시고 아예 첨부터 가벼운 맥**** 모델 찾아서 쓰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 디럭스형은 집에서도 큰 짐인데..오래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

  • 14. 허허...
    '08.4.21 12:39 PM (211.215.xxx.39)

    이타심이 부족 하신건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시는건지...
    그저께 버스탈때 앞에서 힘겹게 버스에 오르는 머리 하얀 할머니가 늦장부린다고 뒤에서 투덜대시던 50대 아주머니가 생각납디나
    저 나이에 다른 사람들 걸리적 거리게 뭐하러 돌아다니냐고 민폐라고...

  • 15. 그런데
    '08.4.21 12:46 PM (121.134.xxx.51)

    백화점에서 엘레베이터는 그런 유모차나 휠체어 쓰는 사람들 우선 아닌가요?
    그런 게 짜증나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건 아닌지..
    저는 유모차 크기를 떠나서, 애기 엄마들이 유모차 태워서 기다리는데, 조금도 양보 안해주고
    그 안에 꽉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던데. 물론 유모차 가지고 다니는 엄마들도
    될 수 있으면 피해가 안가도록 배려해야겠지만요..

  • 16. 뻔뻔
    '08.4.21 12:47 PM (58.140.xxx.53)

    다른건 둘째치고, 유모차로 남의 발 밟고 미안하단소리 안하는 사람들 민폐정도가 아니라,

    얼굴에 철판 깔고 다니는거 같아요. 지금껏 유모차로 발 치이고 미안하단소리

    단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거기다 사람꽉찬 엘리베이터에 굳이 유모차 들이미는 사람도 있고..

    뭐 사람 나름이겠지만, 무개념인 사람들 덕에 덩달아 같이 욕먹는거죠.

    문제는 저런 사람들이 많다는거....

  • 17. 유모차
    '08.4.21 12:50 PM (123.109.xxx.42)

    허허...님! 그거랑은 좀 다른문제죠...

    백화점에서 유모차 이용하는거 자체를 뭐라 하는게 아니잖아요...백화점에 유모차 대여하는곳까지 있는데요..

    탱크같은 디럭스형을 밀고 다니니 문제인거죠...내꺼 내가 모는데..우리아이 머리 충격받으면 책임질거냐고 할 엄마가 있으면 할말이 없구요..참 이기적인 엄마죠...

    유모차도 때와 장소에 맞게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거죠...

    위에 어느분 글처럼 2001 아울렛 같은곳에 디럭스 등장하면 정말 난감해요..통로가 완전 막히거든요..그래도 통로 막아놓고 쇼핑하는 엄마는 더 난감..

  • 18. 그래요
    '08.4.21 12:52 PM (58.233.xxx.82)

    엘리베이터는 유모차나 훨체어한테 조금 양보해줬으면 좋겠어요. 백화점들도 엘리베이터 하나는 유모차나 훨체어우선이라고 붙어있잖아요. 주말에는 워낙 복잡하니까 어쩔수 없지만..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거 아니라면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할수도 있구요.
    근데 저도 아이키우는 입장이지만 스토케나 디멘션..이런 대형유모차들은 좀 그래요. 스토케한테 한번 밟혔다가 발등에 멍들어서 이주넘게 고생했었거든요. 휴대용유모차나 디럭스라도 컴팩트하게 나오는거 이용하는게 유모차를 더 활동성있게 사용할수 잇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유모차 가지고 엘리베이터 타시는 분들도 좀 안쪽으로 잘 넣어서 다른사람탈수 있게 배려해주는것도 필요하구요. 어정쩡하게 중간에서 버티고 서서 다른 사람들도 못타고 아발론같은건 들어갈수 있는 상황인데도 비켜주지 않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 19.
    '08.4.21 12:53 PM (124.52.xxx.146)

    외출시에는 간소한 것으로 가지고 다님이 맞을 듯 합니다.
    접었다 폈다 하는 것 외출시 좋던데 그런거 가지고 다니면 좋겠어요.
    커다란 건 정말 저도 ...ㅠ 화나요.

  • 20. 백화점
    '08.4.21 1:03 PM (165.186.xxx.188)

    몇층이나 된다고 유모차 끌고 다니면 민폐라고 하는지..
    정말 소싯적 생각 안하시는 분들 많네요.
    에스컬레이터도 있고, 계단도 있는데... (없는 백화점 있나요?)
    엘리베이터는 좀 노약자에게 양보를 하심이..

  • 21. 모닝맘
    '08.4.21 1:06 PM (211.109.xxx.9)

    헉.. 대부분 엄마들이라 대부분 괜찮다...하실줄 알았는데 답변들 보고 사실 좀 놀랐어요.
    저도 애 둘 키워봤지만(지금은 둘다 초등학생입니다.), 사실 아이들 데리고 그런데 왠만하면 안가고 싶잖아요. 그렇게 나올때는 필요해서 나오시는 걸테고 사실 아기띠메고 쇼핑한거 양손에 들고 ...정말 힘들잖아요.
    유모차라도 밀어야 손이 편해서 쇼핑 제대로 할수 있는데 엘리베이터 비좁다고 싫어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유모차 옆에 두고 무거운 백화점 문을 열고 나면 유모차보다 먼저 휭 그 사이로 지나가던 사람들보며 참..... 저렇게 생각들이 없을까 했었는데 그게 비좁은데 유모차까지 몰고 나왔다고 싫어라 하시는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유모차한테 먼저 양보하고 문잡아 주고 그런것 기대하면 않되겠군요......
    비좁은 백화점이나 시장에 휠체어를 타고 나오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애를 가져서 휠체어를 타는거랑 엄마 편하자고 유모차 밀고 나오는건 완전히 다른 경우일까요?

    그런 경험 없으신분들도 아니고 모두 다 아이들 키워보신 엄마들한테서 이런 답변이 나온게 더 실망스럽네요.

  • 22. 제생각엔
    '08.4.21 1:08 PM (203.226.xxx.21)

    유모차 끌고 다니는거 보면 힘겨워 보이고 그것 때문에 엘리베이터 타기도 어렵게 만드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걸 굳이 민폐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이기적이고 못돼쳐먹은거(죄송... 너무나도 교양없는 표현에 대해..) 아닐까요?

    아기 엄마들도 아이들이 다 큰 4~50대 와 마찬가지로 백화점에서 마트에서 볼 일을 볼 수 있는거 아닙니까?
    애가 있다고 필요한 볼 일도 못보러 나오나요?
    애들 잠깐 안고 타면 된다고 하는데 그건 엘리베이터에서만의 얘기죠. 돌아다닐때 애안고 다니는 애기엄마나 아빠 생각해보셨나요? 진짜 팔 떨어집니다. 애는 뭐 안겨있기만 하는가요?

    다들 자기입장아니면 상대방 사정은 전혀 봐주지도 않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유모차 끌고 앞에서 얼쩡대면 몸가벼운 사람들이 후루룩 먼저 타버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암튼... 여러모로 살기 힘든 나라예요.. 많은 사람들이 안그렇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많은 사람들이 얌체같은 나라예요... 자기밖에 모르는...

  • 23. 위에.
    '08.4.21 1:14 PM (218.209.xxx.7)

    아직아이가 없어 그런 큰유모차 짜증난다고 말한사람입니다.
    나오지말란얘기가 아닙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지말라고 말한것도 아닙니다.다만 지금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있는
    오바해서 말한다면 티코만한 자동차바퀴만한 유모차를 끌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올때면
    정말로 그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하다는걸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큰유모차를 타고 다니는사람들은 그바퀴에 발을 밟혀도 미안하단 말한마디안하는 사람이 전부이고.. 니들은 애없냐 이런표정으로 아주 당당히 들어옵니다.
    저번엔 그큰유모차를 밀어부쳐 들어와서 그안에 타던사람들이 내렸습니다.그래도 미안합니다는 커녕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휴대용유모차를 끄는 분들은 오히려 죄송합니다. 불편을 끼쳐 미안합니다.이러더군요.이런경우엔 앞다퉈 자리를 양보하거나 합니다.
    살기힘든나라가 아니라 먼저 양해를 구하거나 그러신다면야 충분히 양보하고 좋은마음으로 지켜봐줄만한 사람들입니다.

  • 24. 에-
    '08.4.21 1:24 PM (210.206.xxx.130)

    유모차 때문에 엘레베이터 몇번 식 놓치면 민폐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ㅂ-
    어차피 그 몇번 씩 놓친 엘리베이터 안에 유모차들은 다 다른 집 식구들이겠지만...
    그냥 사람들은 유모차라고 생각하니까요..

    너무 큰거, 유모차니까 안 비켜도 돼 라는 식으로 떡 버티고 있는데, 딱 봐도 백일 넘은 것 같은 애기도 사람들 보면서 누워있는거 보니까 좀 안돼보이구 (애기도 힘들어보이고..)
    저는 1층에서 11층 까지 가는데 노약자 양보해서 에스컬레이터 타라 하는건 좀 윗 분 말씀대로
    이기적인거죠. 서로 양보 해야죠. 사람 너무 많을때는 좀 작은것 가지고 타도 되고요.
    접이식 대여 해도 되구요. 세일때도 평일 이른 시간이면 괜찮을 것 같지만...

    다들 본인들의 볼일이 있어서 오는 곳(공공장소) 공원 같은데 말고는 서로 편의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잘못했네 아니네 같은 문제도 아닙니다.
    못돼 처먹었네 하는 말은 좀 심하네요.
    유모차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도 볼일 볼 수 있다 없다를 따지는 것이 아닌 거 아시잖아요?
    애기 안데리고 타는 사람들은 그 만큼, 애기 데리고 다는 사람들도 그만큼 다 힘드니까 편한 수단 이용하려고 하는 거니까는, 유모차는 좀 작거나 접이식으로, 그냥 온 사람들은 좀 양보하고. 그렇게 하는거죠. 그냥 단순히 봤을때는 지치니까 짜증 날 수도 있는 거구요.
    이해하고 서로 양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 25. --
    '08.4.21 1:28 PM (220.94.xxx.60)

    이번에 위기의 주부들 시즌 4-11보니까 애기를 바구니에 넣어서 들고 다니던데. 애기용 바구니.. 그게 더 편해보였어요. 멋져보이기도 하고.
    유모차 끌고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이리저리 다니는 부부들 보면. 참 힘들겠다.. 저렇게까지 하면서 쇼핑하고 싶나. 하는 생각 솔직히 들어요.
    특히 세일기간에.. 애 정서에 뭐 좋다고 그 시장바닥을 애기 데리고 돌아다니는지 모르겠어요.

  • 26. 백화점도
    '08.4.21 1:29 PM (219.255.xxx.122)

    에스컬레이터가 마트식으로 바꿔야 겠네요.
    그래야 문제가 없겠어요

  • 27. 탱크
    '08.4.21 1:33 PM (123.109.xxx.42)

    같은 디럭스 끌고 쇼핑하는것도 똑같이 이기적이예요..

    글을 읽을땐 본질을 보세요...유모차 이용을 뭐라 하는건지 디럭스 유모차 이용을 뭐라 하는건지..

    저도 애 키워봐서 알지만, 애기 엄마들 특히 돌 전의 어린애기 엄마들은 유모차가 클수록 좋은거라는 생각이 있죠..특히 바퀴가 커야 아이들이 충격을 덜 받는다고 생각하죠..그런 디럭스는 야외용이지...아마 외국에서 이거 만들때도 야외용으로 만들었지 실내용으로 만들지는 않았을껄요..(그냥 제 생각이니 비판 사양)

    야외 공원같은 곳에서 그런거 끌고 다니면 보기 좋아요..아이도 편안해 보이고..하지만 장소를 가려야죠..

    그걸 자랑스럽게..나는 비싸고 크고 좋은 유모차 끈다고 오히려 당당하게 밀고 다니는 엄마들도 이기적이기는 매 한가지.

  • 28. 이런..
    '08.4.21 1:36 PM (128.134.xxx.85)

    비싸고 크고 좋은 유모차가
    왜 이기적이어야 하나요?
    그럼, 좁은 길을 다닐때 대형차도 이기적인건가요?
    그 유모차는 백화점만 다니는 유모차도 아니고,
    작은 유모차 따로 사두고 바꿔 타고 다닐 일도 아닙니다.
    아기 안전을 위해 그게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기를 어디 맡길데가 없어서 데려온걸수도 있고..
    그 모든 것을
    크고 좋은 유모차 과시나, 아기를 쓸데없이 백화점에 데려온다..
    는 식으로 생각하는게
    정말 놀랍네요.

  • 29. ....
    '08.4.21 1:39 PM (125.186.xxx.130)

    위 댓글과 글을 이해못하는 바로 위 댓글의 이런..님이 저는 더 놀랍네요.

  • 30. ..
    '08.4.21 1:41 PM (218.209.xxx.7)

    전 유모차에 탄 아이와 장애인을 비교하는것과 큰차와 대형유모차를 비교하는 이들이
    더욱더 놀랍네요.

  • 31. ..
    '08.4.21 1:41 PM (210.222.xxx.142)

    어제 동물원에 갔었습니다.
    거기도 유모차 천지더군요, 가족들이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다니는 모습은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데나 들이미는 유모차 때문에 제 신발은 말이 아니더군요.

    트럭만한 유모차는 뒤에두고, 아이를 안고 동물우리 앞으로 와서 볼 수는 없는건가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 좁은 화장실에까지 유모차를 들이밀고 들어오고...

    유모차의 들이밀기... 배려받고 싶으면, 먼저 배려를 하셔야죠.

    어제 유모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사람입니다.

  • 32. ^^;;;
    '08.4.21 1:47 PM (203.223.xxx.55)

    와....정말 놀라운 댓글들이 많네요.
    전 형편이 어려워서
    유모차를 때와 장소에 맞게 종류별로 갖춰놓고 애 키우기는 정말 힘든데 ㅡㅡ;;;

    중간 어느분 말씀대로..
    백화점도 마트처럼 무빙워크였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요.

  • 33.
    '08.4.21 1:53 PM (123.109.xxx.42)

    그럼 그 큰 유모차를 유모차 필요없을때까지 쓰시려구요? 제 주변엔 그런사람 없는데...디럭스 쓸땐 필히 한번은 더 사야 하지 않나요?

    저는 쭉 쓸거라는 분이 더 놀랍네요

  • 34. 어이상실
    '08.4.21 1:56 PM (211.187.xxx.19)

    자기가 처한상황이 아니면 그 상황을 이해를 못하나봐요.
    애기 데리고 공기 안좋은 쇼핑몰 나오지 말라는 분, 그럼 애 키우는 3,4년을 계속 집에만 있어야 하나요?
    그런곳에 나올때는 작은 유모차 가지고 나오라는 분, 작은 유모차탈수 있는 시기가 있죠. 갓난쟁이들은 그런 휴대용 유모차 못타구요. 또 위기의 주부들에 나오는 그런 애기 바구니는 갓난쟁이들만 태울수 있는거고 큰애들은 못태우죠.
    그리고 집에 유모차 세울때도 잘 없는데 큰유모차 작은유모차 놔두고 살수는 없죠.
    또 애기때 타던 큰 유모차를 애가 좀 컸다고 금방 버리고 작은 유모차를 또 사야하나요?
    그리고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는 유모차 우선이라고 써있거든요.
    유모차가 있으니 엄마들이 편하게 유모차 아래에는 짐도 넣고 애기도 편하고...
    애기 엄마들도 유모차 들고 다니기 얼마나 힘든데요. 지하철마다 엘리베이터가 있나없나 확인하고 유모차 가져나가야하고. 어디를 갈때도 유모차 가져가기 편하게 되어있나없나 확인하고 다녀야해요.
    민폐인줄 알지만 유모차가 없으면 너무 힘들거든요. 남자들도 아니고 같은 여자들끼리도 이리 이해를 못하실줄은...
    모르면서 욕하지마세요

  • 35. 세상에서
    '08.4.21 2:00 PM (121.115.xxx.208)

    제일 무서운 차... 유모차

  • 36. .
    '08.4.21 2:04 PM (218.209.xxx.7)

    갓난쟁이들 안고 타시는분들 계시던데요.작은유모차 백화점에서 대여해주구요.애기바구니사라는것도 아니고 디럭스용 구매후 일반용으로 3만원짜리 하나 사서 가지고 계시는분들도 많으시던데요.
    백화점 엘리베이터 유모차 우선이지만 전용은 아니구요.
    유모차 때문에 수많은 사람 피해줘도 된다는 문구는 없구요.
    서로 편의를 생각하자는건데 무조건 이해해달라 당연하다 이런게 잘못됐다는거에요.
    유모차사용안하는사람들도 불편하다는 말을 할수는 있는거구요.

  • 37. ''''
    '08.4.21 2:05 PM (124.61.xxx.207)

    저도 유모차 밀고 다니는 엄마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생각해서
    가장 가벼운 아발론이나 다른 휴대용 끌어요.
    솔직히 이해는 되는데도 같은엄마로써 크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백화점은 솔직히 민폐라고 생각된적은없지만, 좁은시장통로에 디럭스형끌고 다니면 앞이
    안보여 민폐예요 ㅡ.ㅡ;;

  • 38. 힘들어
    '08.4.21 2:10 PM (210.98.xxx.134)

    휠체어 탄 가족이랑 백화점 갔다가 엘리베이터 쳐다보면서 30분 기다린 적 있습니다.
    볼일이 있어 올라가긴갔는데 내려올려고 기다리는데 위에서 다 타고 내려오니
    도저히 탈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참 고마운 어떤 분들을 만나 다행히 내려왔습니다.
    일행들 몇명이 걸어서 내려가면 된다고 내려주시더라구요.
    얼마나 고맙던지요.

    엘리베이터 아니면 내려갈 방법이 없는지라 몸이 불편하면 백화점이나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 사람 많은 곳에는 가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 39. -.-;;;
    '08.4.21 2:11 PM (125.132.xxx.65)

    '어이상실'님 같은분 제 주위에 있습니다.
    자기입장에 좀 안맞는 소리한다싶으면 눈에 핏발세우며 달려듭니다.
    불편한걸 불편하다 얘기하는데 뭐가 잘못인가요.
    여자라서 여자맘, 남자라서 남자맘 다 이해해줘야한다면 법도 필요없는 세상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글의 요지를 살피세요.
    님 같은 분들때매 식당에서 소리지르고 돌아다니는 아이들..그맘때 다 그런데 왜 이해못하느냐
    공룡 몇마리 살거같은 윗층집에 항의하면 .. 그럼 이 나이때 다그렇지 다리를 묶어놓으랴
    제발 자기 편하게 살겠다고 남의 불편까지 무시하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 40. ^^
    '08.4.21 2:11 PM (203.223.xxx.55)

    애가 커지고 큰 유모차가 필요없어지면
    엄마들 스스로가 더 먼저 짐스러워지고 귀찮아져서 작은걸로 바꾸거나
    아예 안가지고들 다니겠지요.
    설마 애 다크고 거추장스러운데 쭈욱~ 쓰시겠어요?;;;

    유모차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작은 휴대용 유모차의 경우도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발자국도 안비켜주시고
    대놓고 얼굴 찌푸리고 싫어하셔요.

    정말.... 여기저기 다 무빙워크 기본으로 해놓았으면 좋겠어요.
    에스컬레이터 대신에요...

  • 41. 저는 아이가 없지만
    '08.4.21 3:02 PM (218.51.xxx.18)

    제친구는 아주어렸을적엔 아기바구니(프랑스영화에 나올듯한 바구니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맥xxx의 디럭스 유모차 쓰고 있어요.
    친구랑 마트에 가면 유모차때문에 참으로 귀찮지요. 그렇다고 유모차에 감금시키면 엄마도 애도 편한데 그걸 일일히 내렸다 다시 묶었다 하기도 참으로 힘들더라구요.
    그냥 좋게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물론 무지하게 큰 디럭스 많더이다.
    그친구는 식당에도 애기의자 갖구 다녔거든요. 묶어놓으면 되니까 다른사람한테 덜 민폐끼친다고요.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 42. ..
    '08.4.21 3:04 PM (218.232.xxx.234)

    어이상실님이 하신 말씀 다맞는것같은데요..
    핏발세운게 아니고 설명 잘하신것 같은데..
    속이 다시원하네요..

  • 43. 에스컬레이터!!!
    '08.4.21 3:25 PM (220.75.xxx.226)

    아니 에스컬레이터는 그냥 폼으로 있나요??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 못갑니다. 엘리베이터만 이용해야해요!
    그리고 백화점엔 유아용품 코너, 유아복코너 있습니다. 백화점은 시장과 달라요.
    물건을 충분히 구경하고 천천히 고르고 단순하게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그들은 당연히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백화점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권리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엘리베이터가 복잡해서 불편하신분들은 에스컬레이터 이용하세요!!!

    진짜 어이 상실이네요!!

  • 44. 윗윗님
    '08.4.21 3:38 PM (128.134.xxx.85)

    "에스컬레이터!!!"님,
    빙고!

  • 45. ..
    '08.4.21 3:50 PM (211.52.xxx.114)

    복작복작한데 커다란 유모차 있으면 남들이 불편한건 사실이잖아요.(나쁘다는게 아니라 단지, 사실) 어이상실님중에 그말씀은 맞네요.자기가 처한 상황 아니면 그 상황을 이해못한다는. 본인이 유모차 끌고다니니까 유모차때문에 남들이 불편할수도 있다는 사실자체는 모르시네요. 매너있는 분들보고 사람들이 욕하지는 않아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저렇게 대놓고 들으라는 귓속말 할때는 기분나빠도 그냥, 죄송해요. 한마디 먼저하면 그쪽도 민망해할껄요

  • 46. 동감
    '08.4.21 3:54 PM (121.131.xxx.66)

    에스컬레이터님 의견에 열렬한 한표!
    에스컬레이터 타시면 되지, 왜 엘리베이터에서 그러시는지들...

    제 아이야 이제 여덟살이니 다 컸지만...
    유모차 탈만한 연령의 아이를 가진 아이엄마들이 그나마 외출할 수 있는 곳이 백화점입니다.
    제일평화 같은 시장에 유모차 끌고 다니는 거... 그 사람많고 혼잡한 곳에서 그러는 건 욕 먹어도 되지만...민폐이고, 아기한테도 안 좋고 등등의 이유로...

    백화점마저 못 다니게 하면... 아기 엄마들은 정말로 아무데도 나다니지 말란 말씀들이신지...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 애만 들여다보다가 우울증 온다고요... 아기 엄마들도 기분전환이 필요해요.

  • 47. ==
    '08.4.21 4:01 PM (125.186.xxx.224)

    유모차가 크거나 작거나 상관은 없는데, 유모차로 고의로 사람들 밀어제끼지좀 않았으면 좋겠어요.

  • 48. ..
    '08.4.21 4:08 PM (218.209.xxx.20)

    아니 애기들이 유모차 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민폐까지야..자긴 손주들 없나..

  • 49. 그아줌니들
    '08.4.21 4:51 PM (222.238.xxx.199)

    아들 딸 시집장가 보내 손주들 보면 아마도 그런 유모차 사줄걸요.
    "얘 그때 그거 보니까 좋더라 아이들 불편하지않게 자리도 넓더라" 하며.......

  • 50. 불편해요
    '08.4.21 5:25 PM (121.131.xxx.127)

    솔직히 불편해요
    불편하지만
    불편하다고 안탔으면 하는 생각까지는 안 듭니다.

    주차장에서 엄청 큰 차 주차해놨을때
    요즘 짓는 건물들의 다닥다박한 주차 공간상
    곁에 주차하기 아주 나쁩니다.
    그렇다고 검소한 건 좋지만
    남보고 왜 저렇게 큰 차 가지고 다녀서 불편하게 해
    까지는 생각 안 드는 것과 비슷한데요

    아이들도 편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작은 접이식 유모차 썼지만
    아기들은 그 유모차 등이 무척 불편할 거 같았는데요

  • 51. 빙고~
    '08.4.21 5:28 PM (211.52.xxx.239)

    아들 딸 시집장가 보내 손주들 보면 아마도 그런 유모차 사줄걸요.
    "얘 그때 그거 보니까 좋더라 아이들 불편하지않게 자리도 넓더라" 하며.......

  • 52. 유모차
    '08.4.21 5:46 PM (211.203.xxx.141)

    저는 불편하다고 느껴보지 못했는데...ㅎㅎㅎ

  • 53. 혼자 사는 세상
    '08.4.21 5:55 PM (211.183.xxx.163)

    정말로 혼자 사는 세상이 온 것 같네요. 다른 것도 아니고 유모차가 불편하다니요. 거기에 솔직히.라는 표현은 왜 씁니까 ? 그건 이기적인데 불편하고...가 맞습니다. 유모차가 불편한 세상이니 휠체어는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겁니다. 에스컬레이터는 뒀다가 어디다 씁니까 ? 저는 예전에 4키로자리 쌀을 사고는 카트를 끌고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어떤 여자가 쇼핑백이 작은 것을 보더니 어우 이런 건 들고 타지..하더군요. 그런데 쓰라고 엘리베이터가 있는거고, 짐 없으면 에스컬레이터 타는 것이 상식입니다. 사지 멀쩡하고, 짐도 없는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타서 애 키우는 엄마들이 불편한 것이 정상입니다.

  • 54. 아휴
    '08.4.21 6:09 PM (61.104.xxx.2)

    내가 불편하다..와 남이 하지 말아야 한다..가 동급인가요?

    유모차 갖고 엘레베이터 타면 일반인들이 불편한 건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러면 안된다니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나는 불편하지만, 유모차를 탈 수밖에 없는 아기를 위해 '양보'란 걸 하는 겁니다.
    백화점에도 분명하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유모차나 휠체어를 위해 양보해주세요'라고 써있거든요!

    유모차를 두고도 이렇게 얘기 나오는 세상이니
    휠체어를 갖고 장애인이 밖에 외출하기 얼마나 어려울지 짐작이 됩니다.
    왜 걸리적거리게 저 큰 휠체어를 갖고 나오고 난리야!!~ 라고 하실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이런 곳에서 새삼 일반적인 문화 수준, 인식의 차이가 느껴져서 답답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미국이지만) 모든 공공시설마다 장애인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그들이 좋은 자리, 편한 시설 이용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는 참 부러웠습니다.
    제가 비약인지 몰라도 유모차 끌고 밖에 나오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은
    장애인들 얼마나 쓴다고 저 좋은 자리 텅텅 비워 놓냐... 고 말하실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ㅡㅡ

  • 55. 참..
    '08.4.21 6:54 PM (211.207.xxx.34)

    저도 답글들 보고 좀 놀랍네요..
    설마 탱크만큼 큰 디럭스형 유모차만을 가지고 말씀들 하시는 거지요?
    모든 유모차가 다 민폐라는 말씀은 아닌걸로 생각하고 싶네요..
    저도 아이둘에 이제는 둘다 유모차는 필요한 나이가 아니지만
    유모차 없으신 분들이 불편하신 만큼 유모차 가지고 다니는 것도 참 힘들었던 기억입니다.
    백화점에서 잠깐 한층만 이동하면 되는데 안내요원은 절대 에스컬레이터 안된다고
    지키고 서있고 엘리베이터는 도통 탈수가 없고..
    정말 답답하고 짜증났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애기가 안잘때는 안고라도 타겠는데 잠들어 있을땐 그것도 어렵고..
    아이 어릴땐 백화점 가지말아야 한다는 분들.. 정말 너무하시네요..
    아이가 어려도 백화점 갈일은 분명 있습니다.
    뭐 지나치게 큰 유모차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무례하게 유모차 운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여자들, 주부들, 아이엄마들이 주류인 커뮤니티에서조차
    이런 답글들이 대부분인걸 보니.. 참 놀랍네요..
    서로 조금씩 상대방 입장 이해하면 좋을것을요..

  • 56. -.-;;;
    '08.4.21 6:57 PM (218.52.xxx.138)

    '정말 그런 유모차 갖고 백화점같은데서 보면 많이들 불편하고 오버스러운가요?...' 이 글에 네..불편하죠..다른 유모차 사용하는게 좋죠..등등...의 많은 말을이 나오는거 자체가 참 이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서 민망하고 자식들한테 부끄럽네요....
    '괜찮아요...설사 순간 편한 마음은 아닐수 있지만 감수할 수 있지요....' 최소한 이런 댓글들이 달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경제가 살아나면 모 하겠습까 더불어 산다는 사회복지적 마인드를 찾아 볼 수 없다면 죽은 사회죠.....

  • 57. 쩝...
    '08.4.21 7:12 PM (121.168.xxx.96)

    그래서 우리나라가 후진국 인가봐요. 유모차에 아이 태우고 다닌다고 이런 반응들이니...
    아이 낳고 싶지않네요. 유모차는 우리의 희망 아닌가요?

  • 58. 맥클라렌
    '08.4.21 8:13 PM (219.254.xxx.202)

    테크노엑스티는 어떤가요?괜찮나요?
    저 애아파서 유모차태우고 병원갔는데 병원엘리베이터에서 어떤아저씨가 너무 저에게
    대놓고 삿대질해서 상처받았거든요 그럼 애는 아픈데 나오지도 말란건지..

  • 59. ^^
    '08.4.21 8:28 PM (222.117.xxx.91)

    전 아이없으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는데..
    그렇게 복잡하고 좁으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셔도 되잖아요..
    백화점에 유모차대여코너가 있는데 탱크같은
    유모차 가져오시는 분들은 잘못뵈었어요..
    가져오면 대여보다 작은 휴대용같은거였지..
    아이들 데리고 쇼핑하는거 정말 힘듭니다..
    아이 다 키우신 분들 좀 불편하시더라도
    복잡할때는 엘리베이터는 좀 양보해주세요..

  • 60. 아발론같이..
    '08.4.21 8:42 PM (59.14.xxx.63)

    작은 유모차 가지고 다녀도 엘레베이터에서 양보 한번 못받아봤어요...
    분명 유모차 전용이라는 표시가 있어도 그런거 신경도 안쓰죠...
    저두 아이가 셋이라 백화점갈때는 남편에게 애들 맏기고 혼자 다니는편인데,
    한번도 그런 유모차때문에 불편하다는 생각안해봤어요...오히려 유모차 타라고 양보도 해본적 있네요...다만, 작은 유모차건 큰 유모차건 들이밀고, 남의 발 밟고도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보면, 그 사람 욕을 하지...유모차 끌고 백화점 나왔다고 욕하진 않죠...
    정말 우리나라는 아이들이나 임산부, 애기 데리고 있는 엄마들...에 대한 배려같은게
    아직은 후진국 수준인거같습니다...내가 불편해도 그 사람들은 배려하는게 진정한 선진국
    시민의식아닐까요...
    예전에 저희 언니 피치 못할 사정으로 미국나갔을때, 아무런 이유도 묻지 않고,
    다만 아이 동반이라는 이유만으로 너무나 공항에서부터 여러 장소에서 배려받은
    얘기듣고 참..부럽더군요...
    놀라운 댓글들이 참 많네요...ㅠㅠ

  • 61. 그냥 지나치려다
    '08.4.21 9:40 PM (125.130.xxx.128)

    읽고 그냥 지나치려다 우리나라 의식이 아직 후진국이구나...넘 실망스럽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글 앞에 말했듯 유모차, 휠체어 우선입니다.

    디럭스 유모차 요즘 많습니다.
    돌전 아기들은 왠만하면 휴대용 유모차 안전상 위험하다고 되어있습니다.
    아직 허리와 척추등 성장이 끝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대용 유모차는 돌 이후에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기 돌 전엔 백화점을 나오지 말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리고 두돌이 다 되어 세돌이 되어도 아이들은 낮잠시간이 있어서 휴대용 유모차에서
    비좁고 허리 불편하게 자야되는 경우도 있고...그래서 디럭스 유모차 (180도 누워지는)를 타고 다니는 겁니다.
    물론 안전도 하구요. 아이들은 낮잠을 잤다가도 차타고 나오면서 자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 크고 힘든 유모차를 트렁크에서 빼서 휴대용보다 무거운 유모차 끌고 다니는 것이지요.

    시대가 변해서 옛날이랑은 다르게 백화점에서 사야될 것도 많구요.
    (이를테면 유기농 과자, 이유식 재료 아기 안전용품등등...)
    아기들 키우면서 나름 잠깐의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구요.
    (집에서 애만 끼고 있다가 우울증 약 먹는것보다 백화점 나와서 수다떨고
    쇼핑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것이 낫습니다. )

    디럭스가 크니 가지고 나오지 말라가 아니고 이렇게 시대가 변했으니
    엘리베이터를 늘리던지 크게 만들라"가 맞는 표현일거 같군요.

    20대30대 아직 미혼인 분들은 "나도 애키우고 저렇게 살건데...하면서 좀 배려해주시면 될일이고

    40~50대 분들은 "나중에 당신 딸들도 애 낳아 집에서만 있기보다 쇼핑하고 자유롭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될 일 아닌 가요?

    물론 유모차 가지고 다니면서 발등 찍히게 하고 미안하단 소리 안하는
    그런 무경우 분들이 이 글의 핵심은 아닌 듯 합니다.

  • 62. 우와
    '08.4.21 10:03 PM (118.32.xxx.82)

    저는 아기는 없는 사람이지만..
    다른 곳도 아닌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 아니라도 충분히 걷지 않고..
    오르고 내려갈 수 있는 곳에서..
    유모차가 민폐라니...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람들 밀고 다니는 사람은.. 유모차를 끌기 때문이 아니고..
    그 사람이 잘못도니 거구요..
    단지 유모차가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는 이유로 짜증을 낸다... 저는 기막힐 따름입니다..

    물론 저도 유모차 있으면 불편해요.. 속으로 짜증도 나구요..
    그렇지만... 짜증 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 63. 아이둘
    '08.4.21 10:17 PM (116.120.xxx.20)

    엄마인데요
    전 디럭스급 하나랑 좀 편한 휴대용(조금은 등받이가 내려오는 스타일)으로 두개를 장만해서
    집 근처에서는 디럭스...밖에 나갈때는 휴대용을 사용했었어요
    백화점 유모차는 운전이 너무 안돼고 기동성이 떨어져 엘리베이터를 마음껏 탈수가 없거든요 ^^;;;;
    윗분 말씀대로...엘리베이터안에서 무작정 밀고 들어오고 다리찍고...그러면서도 얼굴에 철판깔고 미안하다는 말 안하는 사람은 무경우겠지만
    옆나라 같은경우에는 백화점에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을정도 입니다
    엘리베이터걸이 유모차를 보면 먼저 태워주고 들어갈때까지 열림 버튼도 눌러줍니다
    버스가 좀 커서 버스 가지고 타기도 하고 지하철에는 러시아워 때가 아니면 한칸에 한두대 보는것은 쉽구요
    하지만...선진국인 옆나라도 스토케나 삼륜처럼 거대 드럭스급 유모차를 밀고 시내에 나오지 않습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서 그런것도 있지만...서로 배려하고 지킬것은 지키자는것이겠죠
    우리나라는 좀 배려라는것이 인색한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유모차 밀고 다니는 엄마들도...그걸 보는 시선들도...배려를 좀 더 하면 서로 좋을텐데..
    제가 예전에도 한번 엘리베이터 예절에 대해서 서운한것을 썼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마트나 백화점이나 모든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참 매너가 없죠
    내리는 사람이 먼저 내리고 그 다음에 기다리던 순서대로 차례차례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뒷사람이 열림버튼 눌러주고 타는 사람을 위해서 마지막 내린 사람이 문잡아주고...
    뭐 이정도 주고 받으면서 서로 고맙다고 인사를 나눈다면 좋을텐데...
    뭐가 그리들 바쁘고 급하고 자기 생각밖에는 없는지 종종 마음 상할때가 있어요

  • 64. 저두
    '08.4.21 10:20 PM (221.141.xxx.189)

    6살 6개월 두 아이 엄마 인데요.. 다른 분들이 이런 생각 하시는지 몰랐네요..
    오늘도 디럭스 유모차 밀고 백화점 다녀 왔거든요..
    저희집을 백화점 바로옆이라 차보다는 유모차 주로 이용하는데요..

    평소에도 엘리베이터 탈때 가급적 벽쪽으로 바싹 붙어 있고 평일에만 주로 이용하고 사람들 잘 이용하지않는쪽 엘리베이터 이용합니다.
    그랬는데 오는글 읽어 보니까 아예 나가기가 무섭네요..

  • 65. 디럭스 유모차
    '08.4.21 10:28 PM (218.51.xxx.33)

    디럭스 유모차 달랑 한개 갖구 있는 맘입니다..정말 너무너무 놀랐습니다..아기 데리고 장보고기가 힘들어서 주로 백화점에서 장을 봤는데....제 유모차랑 제 아기가 이렇게 민폐였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백화점 유모차 대여장소는 1층에 있습니다 지하 3층에 주차하고 아기 안고 올라와서 1층에서 빌려서 태우고 하기엔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제 유모차 지하에서 갖구 내려서 주욱 타고 올라 가서 장을 봅니다..엘레베이터 타기가 너무 힘들어서 아예 백화점은 유아휴게실있는 층이이랑 슈퍼마켓 있는 층만 다닙니다...그것도 어떨땐 너무 타기 힘들어서..엘레베이터 앞에 앉아서 한참을 기다리고는 하지요..엘레베이터가 원래 장애인이랑 유모차 우선 아닌가요? 그냥 쇼핑백 들고 다니시는 분들은 에스칼레이터 타시면 안 되나요? 전 유모차를 끌고 다니면서 우리나라가 장애인의 대한 배려가 진짜 없다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제가 불편한 상황이 되어보니..그 분들이 왜 그리 이동의 권리를 주장하는 지 알겠더라구요...아기 엄마에게 유모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아기를 업고다녀라 안고 다녀라..이렇게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아닐까요?
    이제 백화점도 겁나서 못가겠습니다..제 크나큰 유모차가 오늘따라 정말 밉상맞아 보이는 군요...조금 더 빨리 가겠다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우선인지..엘레베이터를 타지 않으면 이동을 못하는 사람이 우선인지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알 것입니다..
    엘레베이터 너무 타기 힘들어서 어떨땐 그냥 백화점 직원 말 무시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다닙니다..한 번 그러다 큰일날뻔 했어요..유모차 바퀴가 헛돌면서 내려지지 않아..뒤에 분들과 충돌할뻔한 것을 가까스로 면한적이 있어요..

    유모차가 엘레베이터를 타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것이구..유모차를 탄 아이의 안전 뿐 아니라..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과도 연결된 문제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 66. 정말
    '08.4.21 11:32 PM (210.115.xxx.46)

    유모차맘들에게 배려를 바란다는 글들에서도 역시 유모차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네요. 작은 유모차 끌고 다니라구요?
    돌전아기들에게 휴대용유모차는 상당히 발달에 좋지않습니다
    그런 아이를 위해 엘리베이터좀 양보해주심 뭐 큰일납니까?
    누가 약자 입니까?
    아이데리고 나오지 말라구요?
    무슨 권리로 그딴 말을 하는지---
    그런게 싫으면 그런 말을 하는 님이야 말로
    나오지 말던지요--

  • 67. 대충
    '08.4.21 11:48 PM (211.212.xxx.138)

    댓글을 읽어봤는데 약간 마음이 상해서 몇자 적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그야말로 노인,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등 에스컬레이터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이 우선입니다.
    아이낳고 허리도 아파죽겠는데 슬링에 아이안고 다니다는건 정말 밖에 나오지 말라는 말과 같습니다.

  • 68. 이런..
    '08.4.22 12:06 AM (116.38.xxx.207)

    이런 댓글 달릴줄 몰랐어요.
    왜냐면 전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에서 유모차 타는데 양보안해주시는 분들이 너무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애기들 타고 있는 유모차는 에스컬레이터도 못타는데, 엘리베이터 탄 분들 꽉차서 몇번이나 보내보면 진짜 진짜 너무한다 싶거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에 '에스컬레이터 못타느 ㄴ유모차를 위해 양보해주세요' 혹은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터' 라고 써있어도 안에 꽉차서 한발짝도 안움직여주시는 분들 보면 좀 너무한다 싶어요.
    이렇게 애들 탄 유모차와 아기 데리고 나온 사람에 배려가 없는 사회가 야속하네요.

  • 69. 어이상실
    '08.4.22 12:18 AM (220.86.xxx.135)

    유모차 갖고 뭐라 하는 사람도 다 있네요. 전동 휠체어도 크다고 뭐라 하실 분 아닌가요 ?
    나 참 ... 그럼 갓난쟁이 애를 걸릴까요 ? 아님 맨날 업고 다닐까요 ?
    참 별걸로 다 뾰족한 분들이 많아요 요즘 세상에는

  • 70. 애기용 바구니
    '08.4.22 12:20 AM (220.86.xxx.135)

    아 그리고 애기용 바구니 저 샀었는데요 그거 가격이 40만원이예요 장난 아니죠
    그리고요 아기 안고 한팔로는 절대 못들구요
    두팔로 들어야 하는데요 5분 들면 식은땀이 다나요
    우리 남편도 힘들다 하더구만요
    그 바구니 크기도 디럭스 유모차 못지 않게 오버스럽게 커요
    나 참 .. 사지 멀쩡하신 분들이 그냥 에스컬레이터 타시지 유모차밀고 엘리베이터 탄다고
    너무 타박하시네요

  • 71. 아이없음
    '08.4.22 12:22 AM (125.179.xxx.197)

    저는 아기가 없지만.. 유모차나 휠체어를 가지고 뭐라 하시면 -_- 정말 할말 없네요.
    그럼 슬링이나 아기띠 같은건.. 엄마 어깨 빠지는 짓 아닌가요? -_-?
    진짜 이해 안됩니다. 큰 유모차든 아니든 (사실 전 디럭스형의 크기에 대해서 잘 몰겠지만)
    유모차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선택해야 되는 사항 아닌가요?
    좀 몸 건강한 사람이 1층 부터 11층을 가더라도 에스컬레이터 타면 안됩니까?
    자기 몸이 안 좋아서 도저히 에스컬레이터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엘리베이터 타면 될 것을
    유모차 가지고 나온다고 싸잡아 욕하는 거 과히 좋아 뵈진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그들도 사회적 약자 아닙니까? 좀 봐주십시오

  • 72. ...
    '08.4.22 12:34 AM (58.73.xxx.95)

    근데 전 백화점 자주는 안가지만
    어쩌다 백화점 가도 유모차 안끄는 이상 엘리베이터는 안타지던데
    그거 타는사람들...기다리기 답답하지 않나요?

    지역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예전에 몇번 , 현재층과 ...가려는 층이 넘 뚝 떨어져서 어쩔수없이 기다려봤는데
    백화점들이 기본 10층이상이니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백만년...
    어쩌다 겨우겨우 내려오면 사람 가득 차있어서, 보내고 다시 기다리는데 백만년
    결국엔 기다리다 걍 거리 먼 층인데도 에스컬레이터 타고 갔거든요
    한두번 그래보구는 웬만해선 엘리베이터 잘 안탑니다
    귀찮고 번거로워도 걍 에스컬레이터 계속계속 타고 이동하죠
    백화점서 엘리베이터 한번 타기...넘 힘들어서도 안타게 되던데 ~~

  • 73. 저도
    '08.4.22 12:44 AM (124.62.xxx.91)

    어제 백화점에 유모차끌고 갔다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만원버스 놓치듯 몇번이나 기다린후에야 탈 수 있었어요..
    그것도 정말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번엔 사람많아도 꼭 타리라 맘먹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는데, 어찌나 눈치가 보이던지/...
    마치 내새끼만 태우려고 남 신경안쓰는 아줌마가 된양 그렇더라구요..
    나중에 내리는데, 같이 내리는 아저씨가 씨** 라고 혼잣말로 그러면서 내리던데...
    정말 따라가서 한마디 해주고 싶었어요...
    아니 백화점내 방송에서도 유모차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방송하는데,
    에스컬레이터는 위험하니 이용하지 말라면서요...
    그렇탐, 엘리베타는 유모차가 우선 아닌가요?? 그게 크든 작든 말이죠...
    차라리 유모차 전용 엘리베이트를 하나 정해놓는건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 74. 저도 실망
    '08.4.22 12:49 AM (222.109.xxx.185)

    돌 전 아기와 함께 백화점 갈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별의 별 경우의 수가 다 있으니까요.
    허리도 잘 못가누는 어린 아가들인데, 안전을 위해 좀 크기가 크더라도 누워갈수 있는 디럭스 유모차에 태우는 게 맞는거 아닙니까?
    접이식도 못태우는 정말 작은 아이는 그냥 집에 갖혀 살아야겠군요.
    어차피 휴대용 유모차나 디럭스 유모차나 사람 한두사람 더타고 못타고의 차이인데, 민폐라는 둥, 꼭 나오고 싶으면 휴대용을 장만해서 거기 태우라는 둥...
    이런 말은 정말 약자에 대한 양보,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말이군요.
    어쩌다 쌍둥이 유모차라도 한번 타게되면, 그 눈총은 정말 장난이 아니겠어요.
    언제부터 이렇게 삭막해졌는지...

  • 75. 까~~꿍
    '08.4.22 1:19 AM (117.9.xxx.188)

    정말 무서워서 유모차 못 끌고 다니겠네요....... 댓글들이 넘 놀라워요...... 애 없어서

    그렇다쳐도 나이든 아주머니분들은 당신때에는 애데리고 쇼핑 별로 생각해보지 않으셨나봐요

    아님 딸로 며늘도 없던가....... 정말 삭막하네요

  • 76. 의식수준이
    '08.4.22 1:31 AM (219.248.xxx.79)

    참 어찌 이리도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세상인가요 ...유모차 타면서 다른사람들좀 생각해서 좁은길 막지말구 매대에서 볼건골를때 옆으로 치워놓고 하면 이런말까진 안들을텐데
    그리구 유모차는 엘레베이터로 타야합니다...엘레베이터 타는 유모차 미워라하지마셔요 아이키우느라 힘들텐데 서로서로 양보하며 배려하며 살면 참 좋은세상 일려만 ..점점 메말라가는것 같아요 ....

  • 77. 과연..
    '08.4.22 1:47 AM (58.230.xxx.237)

    그게 민폐인지 자신이 조금 편하려고 빠르려고 하는데 누군가 방해가 되서 화가나는 건지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네요. 문 밖에 나오면서 조금은 불편하리라 맘 먹어야 되는 세상인것을......
    주변에 애 둘 낳고 집안이 겉보기엔 아무 이상 없어 보이는데 자살한 엄마가 있었네요. 알고 보니 산후 우울증이라네요. 남한테 티끌만큼 피해 안주려면 이래저래 해야한다라고 많이들 가르쳐 주시지만 누구도 남의 상황을 100% 이해할 순 없잖아요. 그리고 삶은 산수처럼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변수가 대단히 많잖아요.

  • 78. 유모차가
    '08.4.22 2:31 AM (58.227.xxx.180)

    민폐라고 생각한다면 그런사람들은 감기들면 길거리도 다니면 안되겠죠 괜히 기침했다간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이니. 또 좁은길에서는 절대로 천천히 걸어서는 안돼겠죠 뒤에 오는 사람들 한테 민폐이니. 나이들어 할머니 할아버지 되면 가능한 빨리 죽어야 겠네요 모든것을 다 자식들이나 나라에 기대어 살아야 되니 돈버는 사람들 한테는 민폐잖아요.
    혹시나 다리라도 다쳐서 목발 짚으면 병원밖에는 절대 나가면 안돼고
    모든 버스나 전철에 경로석은 다 없어져야 겠네요
    전부 그 4가지 없는 젊은 사람들한테는 민폐잖아요
    원 정말 세상에는 정말 지들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군요

    유모차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한 것 보다 그 유모차를 끌고 밖에 다녀야 하는 엄마들이 더 불편하답니다

  • 79. ^^
    '08.4.22 5:02 AM (222.108.xxx.179)

    전...애기유모차 디럭스 안타고...제 귀차니즘으로 애데리고 정신없어서 백화점 못가고...내유모차 놔두고 병원가도 병원 유모차 그냥 쓰는 맘입니다...^^ 요건 제 스탈이 그런거구요...
    아가를 낳고 보니 저 스스로도 그동안 임산부나 아기엄마들한테 참 배려가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노약자분들도 한번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다들 아기 키워보신 분들인데...저도 놀랐습니다...
    비싼...왕덩치 하는 디럭스 유모차가 좀 자리를 차지하는건 사실이지만...민폐까지야...
    서로서로 조금 양보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 80. 유모차
    '08.4.22 5:32 AM (122.47.xxx.56)

    자체를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유모차로 들이밀면서 양보받는 걸 너무나도 지극히 당연히 여기는게 문제라는거죠.
    정말 서로 서로 조심하고 양보하는 마음이면 괜찮은데,
    아기 데리고 다니는게 큰 유세인 것처럼 너무 당당히
    "너희가 비켜~~" 이런 마인드로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겁니다.

    암튼, 위에 '아이둘'님 글과 같은 생각이에요.

  • 81. 놀라움
    '08.4.22 7:55 AM (116.124.xxx.52)

    글의 요지도 모른채, 무조건 들이미는 글들에 놀랍네요.

  • 82. 돌전아기엄마
    '08.4.22 8:03 AM (220.89.xxx.121)

    제 아가가 바로 돌전의 아기이고 아직 디럭스 유모차 타고 있는데요...안그래도 백화점 엘레베이터탈때 다른분들한테 민폐일수있다고생각하고 정 바쁠때 아니면 좀 기다리다가도 여유있을때 타곤했는데...댓글들보니 디럭스끌고 백화점가는거 생각좀해봐야겠네요,,,속으로 뭐라고 생각들하셨을지...근데요 돌전아기라도 백화점갈일종종 있거든요...문화센터도 다니고 선물들어온옷바꿀일도 있고 등등 솔직히 저도 아기낳기전에는 저렇게 힘들게 아기데리고 마트 백화점 오고싶을까 했는데,,막상 아기 낳고보니 마땅히 갈곳이 많이 없더라구요...게다가 유모차몰고 에스컬레이터 타는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구요..돌전아가한테 백화점 대여 유모차는 약간 부실한게사실이구요...물론 아기띠 메고 다녀도 되지만 아기가 8kg넘어가면서 한시간이상 돌아다니면 어깨 부서질거같거든요..암튼 대다수의 아기엄마들은 유세부리면서 유모차 끌고 다니는거 아니라는거 알아주셨으면해요 ㅠㅠ

  • 83. 후진국
    '08.4.22 8:38 AM (218.234.xxx.45)

    이런데서 우리나라가 의식수준이 아직 후진국 이란걸 느낄 수 있는겁니다.
    백화점 엘리베이터에 "유모차 우선" 이라고 떡 씌여있는거 안 보이시나요?
    왜 유모차가 우선일까? 생각 한번 해 보시면 이런 이기적인 댓글들은 안 올라올텐데....
    초반 댓글에 너무너무 실망했다가 후반 댓글에 그나마 다행이다 싶네요.
    울 나라는 임산부 시절부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봉변당한 임산부 글들 많이 올라오죠?)
    애기 낳고 까지... 애 낳고 키우는거 너무 어려운 나라네요.

  • 84. 놀래서
    '08.4.22 8:43 AM (71.250.xxx.31)

    댓글보고 로긴합니다.

    미국생활 10년차입니다. 감히 이곳과 한국을 비교할수 없겠지만
    그리고 변화된 한국 생활에 태끌걸고 싶은 생각없지만

    한국 정말 후진국이네요..
    결혼해서 한국들어갈까 생각중이였는데 댓글 보고 완젼 아니네요 이건.

    유모차..그럼 장애인 휠체어도 자리부족 쇼핑, 정말 짜증나시겠네요? 발밟히니깐.....

  • 85. 8년전에
    '08.4.22 8:59 AM (125.142.xxx.219)

    그때는 대체로 외출시에는 외출용 간이 유모차를 썼었죠.
    딱 접히면서 가볍고 어깨에 매라고 끈도 달렸었네요...기억해보니.

    요새는 너두나두 다들 큰 유모차를 사랑하시다 보니
    말하자면 교통대란 식으로 서로 길막고 부딪히고 그러는거죠.
    저사는 동네는 밀고다니는 유모차들이 전부 수입완제품들이더군요.
    큰 만큼 승용감이나 미는 사람 입장에서의 느낌이 뛰어나긴하죠.

    그런데 그런 유모차들을 보면서 좀 씁쓸한것은...
    아기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과시의 욕구가 좀 더 컸기때문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좀 든다는거....그래서 곱지 않게 보고 비판하려는 사람도 있다는거....
    그런것 아닌가요?

  • 86. 가필드
    '08.4.22 9:00 AM (121.139.xxx.112)

    ...아직까지 우리나라 인식차이가 크네요...
    전 아직 아이는 없지만 유럽에서 나름 오래 살다왔는데 무조건 노약자 아이엄마 장애인들이
    우선이고 이유가 없습니다.아무도 불만을 가지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이지요.
    저희 언니도 독일에서 첫 아이를 나아 좀 키우다 왔는데 어딜가도 유모차 때문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아이어머니들은 자주 외출 하기도 어려운데 어쩌다 아이 데리고 나와서 그런것 까지 눈치를 받아야한다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신체 건강하신 분들은 조금 기다리시고 돌아가시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시간이지체가 되나요.두시간이 지체가 되나요...
    그런 불편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되는 문화가 아쉽습니다....참

  • 87. 아~
    '08.4.22 9:38 AM (124.199.xxx.237)

    답답하네요;;;
    뭐 잘 읽어보시고들 답글들을 쓰시는건지..
    유모차 가지고 나오는 것을 민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유모차가지고 엘리베이터 사용하는 것을 민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유모차를 사용하면서 경우없이 다른 사람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마구 들이대며 행동하는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인데 한 마디 슬쩍보고 마구 답글 다는 것 같은 답글 참 어이없군요. 유모차가 배려 받아야한다면 유모차 없는 사람도 배려받아야 할 권리가 있죠. 유모차가 없어도 타야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서로 맘상하지 않게 조금씩 신경쓰면 될텐데 유모차사용하지 말라고 한 것처럼 야단이군요.
    유모차 사용하는 분들은 다른 유모차 사용하는 분이 마구 발등 깔고 지나가면서 아프다 표현해도 암말도 안하며 마구 엘리베이터로 밀고 들어오면 기분좋으실까요? 댓글 다시려면 잘 읽고 내용파악하시고 다시지요. 아주 봉창들을 뜯고 있네요;;;

  • 88. ...
    '08.4.22 9:46 AM (203.229.xxx.75)

    유모차 자체가 불편해서(장애인이동권예처럼 유모차가 다니기 힘든환경이라..)
    한번도 밖에서 사용해본적이 없는지라 (두 아이 다 업고다녔죠..)
    어찌됐든, 크든작든,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거 보면
    참 힘들겠다 싶어요. 저라면 엘리베이터도 먼저 타라 양보해줄것같은데...

    고급유모차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과시형유모차한테는 빈정상할것 같긴합니다 --;;;

  • 89. 아이엄마
    '08.4.22 9:47 AM (125.142.xxx.36)

    나원참...
    디럭스형 유모차 가지고는...주위사람 불편할까바...외출도 못하네요...

  • 90. 저도
    '08.4.22 10:16 AM (116.126.xxx.19)

    유모차가지고 다닐 아이는 없지만.. 그렇게 치면, 큰차 가지고다니는사람들은 교통체증 유발시키는걸꺼고, 뚱뚱한사람은 엘레베이터탈때도 눈치봐야하겠네요. -_-

    저같은 경우는 주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대부분 에스컬레이터,엘레베이터 둘다 있잖아요. 엘레베이터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기 힘든사람들이 타는게 더 낫지 않나요?

  • 91. 세상에
    '08.4.22 10:34 AM (125.141.xxx.23)

    애를 낳으면 징역2년에 집행유예 3년이라더니
    정말로 애 키우는 죄인이구나...
    마음이 답답해지는 임신 5개월의 임산부

  • 92. 답답
    '08.4.22 10:43 AM (121.189.xxx.48)

    배려란 서로서로 알아서 해야겠지만...
    엘리베이터서 사람옆에두고 그런 말씀하시는 아줌마들...
    참~ 나이 헛드셨네요...

    엘리베이터는 유모차,휠체어 우선이라보는데...
    그야말로 노약자들이잖아요.

    사지 멀쩡한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타면되지 자기네 불편하다고 민폐네 어쩌네...참...

    글구 댓글읽으면서 생각이드는게...
    휠체어 타신분들도 지금처럼 똑같은 취급받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많은데는 ....세일기간때는...등등
    집에서 있지 뭐하러 나와서 서로 고생하게하냐고...

    속으로 그런생각하는게 아닐까 하구요...

    참 씁슬하네요.

  • 93. 더웃기는 사람들
    '08.4.22 10:46 AM (210.115.xxx.46)

    같은 아기엄마라는 분이나 아~~~ 답답하다는 분 좀 보세요
    글의 요지를 모른다구요
    님들이야 말로 글의 요지를 파악하십시오
    그리고 '배려'가 그렇게 일방적으로 한쪽에만 적용되는 말이었는지 사전 함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님들 백화점에서 빌려주는 유모차도 거의 디럭스 급입니다
    작은거 아니라구요 180도 젖혀지고 아기가 누워서 잘수 있는 크기라구요
    그거나 요즘 유행하는 명품유모차가 무게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엘리베이터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대동소이합니다 그로 인해 성인 한두명이 못타게 될 정도는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 그런 유모차에 대해 쓸데없이 엿보이고 있는 자격지심과 거기에서 나오는 비판의식 좀 접어주셨으면 좋겠구요

    다 큰 어른이 그것도 사지멀쩡한 사람이 엘리베이터 차지하고 앉아서
    유모차 밀고 들어오는 거 뻔히 바라보며 엘리베이터 문도 제대로 잡아주지 않고
    째려보고 앉았다가
    행여 쫌이라도 부딪히면 씨*을 입에 달고 사는 값싼 어른이 되고 있진 않은지
    좀 반성합시다

  • 94. 물어보고
    '08.4.22 11:59 AM (125.31.xxx.187)

    조금 있다 3개월된 아이 델꼬 백화점 가려고 하고 있었는데 댓글 보고 깜짝 놀랐네요. 물어보고 나가야겠군여. 어느정도 사이즈가 민폐스러운 겁니까? 뻬그p3인데 이정도 크기도 욕먹을 크기인가요? ㅎㅎㅎ

  • 95. 민폐라...
    '08.4.22 12:49 PM (220.117.xxx.168)

    저 디럭스 유모차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13개월인 저희 딸, 아주 어릴 때 불가피한 사정으로 백화점에 가야할 사정이 생기면 디럭스 유모차를 끌고 갔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척추뼈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아기에게 180도로 젖혀지지 않는 휴대용 유모차를 태우고 갈 수는 없는데다가 백화점 대여 유모차도 180도 젖혀지는 것은 몇 개 없어서인지 조금 늦게 가거나 하면 빌릴 수가 없더라구요.(높이의 차이가 있을 뿐 백화점 대여 유모차도 180도 다 젖히면 디럭스급 공간을 차지합니다)

    유모차를 가지고는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없으니 불가피하게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지요. 저도 에스컬레이터 타고 싶습니다. 사람 가득한데다 무지 느리고 짝, 홀수층이 갈라져 있어 한참을 기달려야 탈 수 있는 엘레베이터는 아기 엄마들도 싫다고요. 게다가 사람들마다 유모차가 크다는 둥 한 소리 하면(디럭스 유모차 뿐 아니라 백화점 대여용 유모차를 이용해도 그런 소리는 하시는 분들이 꼭 계시더군요.) 아기 엄마들도 사람 가득한데 유모차를 꾸역꾸역 넣을 때, 유모차가 나가야 해서 다른 분들이 내렸다 타야할 때 죄송한 마음 가집니다. 항상 죄송합니다~ 를 입에 달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곤 합니다만 짐도 없이 사지 멀쩡해뵈이는 분께서 한 두층 가시면서 엘레베이터를 타면서 투덜거리시면 배려하고픈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또 엘레베이터 여러 대를 보내면서 유모차를 태울 수 있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얌체처럼 쏙~ 먼저 타버리시는 분들을 보면서 죄송을 무슨...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합니다. 그리도 급하시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엘레베이터 앞에 분명 유모차 우선이라고 써있는 글씨와 그림이 안 보이시는지요...

    게다가 댓글 중 백화점에 아기를 데리고 나오지 말라는 글 보고 놀랐습니다. 아이가 없으신 분도 아니고 아기 키워보신 분이 그런 글을 쓰시다니요. 그나마 수유실도 있고 유아 공간도 있고 해서 아가를 데리고 갈 수 있는 몇 군데 없는 곳 중 하나인 백화점에도 가지 말라면 애 있는 엄마들은 그야말로 쇼핑도 하지 말고 손가락만 쪽쪽 빨고 아쉬운대로 인터넷 쇼핑만 하면서 방콕만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

    좀 다른 애기지만, 임신 했을 때는 물론 아이를 낳고 아이를 데리고 있어도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 시 양보 한 번 받아본 적 없는 저로서는 '배려'와 '민폐'라는 말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군요. 아기 엄마는 그냥 집에만 콕 틀어박혀 있는 것이 배려고 민폐를 기치지 않는 길인가 봅니다.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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