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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진정한 남자네요. 기사보고 반했음.

멋있어 조회수 : 3,041
작성일 : 2008-04-18 11:40:38

J일보에서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으로 특집 기사를 내고 있는데,

인간적으로도 그렇고 너무 멋있는 사람 같아요.

제가 조용필 세대가 아니라서 그냥 노래만 좋아했었거든요.

그런데 사람도 너무 멋있네요.

아랫부분은 기사 중 일부만 발췌했어요. ^^








-조용필은 그간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지인을 만날 때 집(서초구 방배동) 근처 소박한 횟집에 주로 가는

데, 먼저 간 부인이 투병할 때부터 생긴 습관이라고 했다.

“아내가 갑자기 아플 때 바로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100m 이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화가 오면 바로 튀어 들어가야 하니까. 지방 공연 때도 함께 다녔다. 아내와 10년 살면서 많이 의지했다. 남자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아내다. 여자는 남자를 완성시키는 존재다.”






"여자는 남자를 완성시키는 존재다"

정말 가슴을 후려치는 말이에요.

내 남편에게 나는 그런 존재인가 반성도 해보게 되구요.

IP : 125.141.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7년 팬^^
    '08.4.18 11:50 AM (222.104.xxx.170)

    저도 올해 40세 되었는데, 팬 생활? 한지 27년... 노래 너무 잘하시고 편한 모습으로 겸손하게
    나이 들어 가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교류는 없지만 말투나 몸짓으로도
    충분히 그런 느낌이 들어요. 공연이 시작되면 갈수있는 도시는 남편과 여행 삼아 다니고,
    남편이 시간이 안되면 저 혼자 버스 타고 기차 타고 공연 보고와요. 2시간 넘는 공연을
    혼자서 열정적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반하지 않을수 없지요^^ 멘트도 거의 없어요.
    주위에 젊은 관객들도 굉장히 많으시구요. 다들 돌아가실때 넋이 나가서..
    20대 아가씨가 " 이모 따라 엄마따라 시큰둥? 하게 왔다가 뿅! 가서 간답니다.
    열정으로 한 가지에 평생을 노력하는 모습, 정말 멋져요.

  • 2. 멋있어
    '08.4.18 11:54 AM (125.141.xxx.23)

    20대인 제가 조용필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만 봐도 그의 저력(!)이 느껴져요.

  • 3. 저도
    '08.4.18 12:05 PM (121.129.xxx.248)

    초등학교 떄부터 좋아했어요. 지금까지도 좋아요. 잠실공연 때 한 번 갔는데 참 좋더군요.
    대단한 사람이예용.

  • 4. 멋있어
    '08.4.18 12:08 PM (125.141.xxx.23)

    잠깐 딴 짓(!)하는 사이에 돌아와보니 조회수가 장난 아니네요. (같은 페이지 중에 클릭수 최다)
    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ㅋㅋㅋ

  • 5. 조용필팬
    '08.4.18 12:14 PM (203.254.xxx.73)

    눈팅만 하다 로그인했네요
    기사내용 궁금해서요
    기사읽구려고 조선일보 뒤졌는데
    없어서요 신문에 나오시나요 아님 잡지에 있으신가요
    궁금 궁금 왕궁금요

  • 6. 조용필기사
    '08.4.18 12:28 PM (211.253.xxx.49)

    어제(17일) 중앙일보에 기재되었어요
    조인스 닷컴으로 확인해 보세요

  • 7.
    '08.4.18 12:36 PM (124.52.xxx.146)

    작년 년말에 일산에서 하는 조용필 공연 봤었는데
    그 매력에 정말 푹 빠졌어요.
    친정어머니 70이 훨 넘으셨는데 조명막대기 흔드시고 소리지르시고...ㅎ
    40이 훨 넘은 저도..
    50이 훨 넘은 언니도
    10대인 제 아이들도 ...ㅎ 모두 좋아하지요.
    정말 멋진 분 같고 부럽기도 했어요.
    많이 외롭겠지만 그 많은 팬들이 지켜주는 사람 같았어요.
    저도 왕왕 팬이에요.
    노래가 수준있고 너무 좋아요.

  • 8. 콘서트..
    '08.4.18 12:39 PM (59.12.xxx.2)

    제가 사는 지역에서도 올 가을쯤에 일정이 잡혀서
    그거 생일선물로 남편한데 예매해달라고 했어요
    정말 꼭 한번은 봐야할것만 같아서요
    그 신문기사에 나온 베스트 10 노래는 정말 다 주옥같아요..
    저 30대 ^^

  • 9. 왕팬
    '08.4.18 12:39 PM (121.180.xxx.33)

    학교 다닐때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노래 틀어놓고 공부하고 브로마이드로 온 방 도배하고 ... 콘서트 티비에 보여주면 다 녹음하고 참 난리였었죠.
    저도 이럴때가 있었는데 벌써 40초반이네요.
    아직도 조용필씨 너무너무 좋아하는 팬이랍니다.

  • 10.
    '08.4.18 12:40 PM (210.103.xxx.39)

    가고 싶어요. 콘서트....
    입장료에 헉하고 몇번을 미루었는데 올해 안에는 꼭 가야겠어요.
    저도 30년 가까이 팬이랍니다.

  • 11. 울 남편도
    '08.4.18 12:45 PM (116.43.xxx.6)

    일케 생각하고 살아요..ㅎㅎㅎ
    겨우 36살인데..환갑넘은 할배의 도를 깨달았네요..
    내일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는데..
    아침부터 자기가 밥먹은 설겆이며 정리며 집안일 다~ 해놓고 출근했어요..
    마누라 장보고,,음식하고 힘들꺼라고..

  • 12. 저도..
    '08.4.18 1:13 PM (116.42.xxx.42)

    콘서트 가봤는데요..팬들의 환호와 호응에 놀랐어요..전 노래 잘부른다..하는걸 잘 모르나봐요.목소리도 별로고 창법도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대중음악 전문가들로 구성해서 노래 정말 잘하는 사람 선정했는데...여러가지 면에서 조용필이 가장 점수가 높은 걸 봤어요....

  • 13. ㅠ.ㅠ
    '08.4.18 8:41 PM (116.122.xxx.100)

    죄송해요..전 조용필 너무너무 싫어요.
    tv에 나오기만 해도 채널 돌립니다.ㅠ.ㅠ

    왜냐면 첫 부인 이야기를 알기 때문이에요.
    오래 연애한 여자, 스타로 뜨자 결혼식 안해줘서 결국 매스컴이 왜 안하냐고 야단이고
    겨우 떠밀리다시피 집에 들이고서도
    전혀 부인 대접 안하고 시집에서 그렇게 무시해서
    애도 못 갖고 결국 여자가 떠난 걸로 알고 있어요.
    친정아버지가 국회의원에도 나온 꽤 미인인 여자였던데...
    딴따라 남자 잘못 만나서 인생 조졌구나...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정말 싫어졌습니다.

  • 14. 저도
    '08.4.18 8:48 PM (80.125.xxx.55)

    윗님과 같은 이유로 조용필 별로입니다. 노래는 잘한다고 인정하죠..

    첫부인 참 힘들었었죠..거기에 이미숙하고도 얽혔었어요.

  • 15. 첫부인
    '08.4.19 10:47 AM (218.51.xxx.18)

    남편이 키워줬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결혼했다고 하더라라는 소문이 있었죠.
    그런걸 떠나서 노래는 좋지만 사람은 그냥 저냥이네요.

  • 16. 저도
    '08.4.19 10:48 AM (220.90.xxx.31)

    가수중에 유일하게 좋아하는 분이십니다.
    가사마다 나의 마음에 확 와닿는 느낌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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