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 되어가는 임산부입니다.
저는 제가 모성애라고는 없는 인간인 줄 알았는데, 초음파 보는 동안
아기가 뱃속에서 신나게 움직이는 걸 보면 왜 이리 예쁜지 모르겠습니다.
아기는 별 생각 없을 텐데 저 혼자 표정 해석하고 동작 해석하고 아주 신났습니다-_-;;
세상에 태어나서 별로 해놓은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뱃속에 아기가 있으니
내가 뭔가 하나는 이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고, 몇 달 안 되는 동안 콩알만하던 아이가 이렇게 쑥 커줘서 고맙네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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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너무 예뻐요^^
아기 조회수 : 779
작성일 : 2008-04-15 20:30:51
IP : 210.123.xxx.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요
'08.4.15 8:36 PM (124.49.xxx.162)저도 친조카도 없고 사촌오빠 애기들봐도 별로 안고싶거나 그런 마음이 별로 안생기고 애기랑 있으면 왠지 어색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아기를 낳고보니 세상이 새롭게 보이네요
정말 내가 낳은 자식이라 그런가 그냥 바라만 봐도 눈물나게 좋고 고맙고 감사하고 벅찬 기분이 들어요.. 뱃속에 있을때랑 또다른 행복이 올꺼에요^^2. ㅋㅋ
'08.4.15 9:49 PM (121.140.xxx.70)낳으면 더 이쁘고
커가면서 재롱피우고
그 재미는 어디에다 비길 수가 없지요.3. ..
'08.4.16 12:05 AM (76.183.xxx.92)아기 낳아 보세요
아기가 웃으면 가슴이 두근두근한게 꼭 연애할때의 감점이 다시 생기더군요.
낮잠도 안자고 아기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도 피곤한줄 모르다가
3개월쯤 되니 가슴이 두근거리는 감정보다는 밤잠 좀 실컷 잤으면 하더라구요^^4. .
'08.4.16 12:11 AM (58.143.xxx.75)저두 초음파만봐도, 아기가 움직이면 왜그리 기특하고 좋은지 모르겠어요,
마음속으로 아기한테 말을거는데, 사실 전 아기를 그렇게까지 원치않은상태에서 임신이되어서
낳아서 힘든점에대해 고민이 많고, 또 그런글들만 보여서, 마음이 한편 무거웠는데,
이미 낳아보신 분들 이야기가 너무도 희망적이어서 마음이 정말 좋네요,5. ㅎㅎㅎ
'08.4.16 2:37 AM (222.98.xxx.175)가만 들여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 예쁘답니다.
제가 아기 싫어했거든요. 지금도 우리 애들 놀고 있으면 가만히 앉아서 보면서 어쩜 저렇게 예쁠까 싶을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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