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 케잌 만들 때 궁금한 점...??

[처음도전]

빵은 무지 좋아하지만 아직 만들어 본 적은 없는 생초보입니다.
요즘 인기있는 멀티플레이어 케잌 레시피를 보고 "바로 이거야~" 소리치며
도전해보려고 하는데요... 뭐, 아는게 없다보니 자꾸자꾸 걸리네요ㅠㅠ

레시피 중 궁금한 점 몇가지 여쭤볼께요.

1. "계란, 설탕 넣어 알갱이가 없도록 연한 크림색이 될때까지 "핸드믹서"로 돌려줍니다"

-> 여기서 "핸드믹서"란 도깨비 방망이 처럼 생긴 핸드블렌더를 말하는 건지, 아니면
거품기처럼 생긴 것 달린 것을 말하는 건지..

2. 밀가루는 박력분을 써야하나요? 집에서 쓰는 중력분도 가능한가요?

3. "체친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기타 재료 넣고 슝~ 돌려서주세요"

-> 여기서 "슝~ 돌린다"라는 건 1번에 사용했던 그 핸드믹서로 돌려주라는 얘기인가요?
어떤 레시피를 보면 밀가루 넣은 다음엔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가며 반죽해주라고
하시던데... 아- 헷갈려요ㅠㅠ


궁금한 게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요거 세가지만 생각나네요.

별걸 가지고 다 헤매고 있는 제빵초보에게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그게...떡이 됐다는 말을 몇 번 들었어요..
맛있게 된다면 더욱 좋구요..

박력분 쓰시구요.
슝..돌리는 것보단 주걱으로 자르듯..이 거품이 안죽어 폭신하게 되니
이왕이면 주걱으로 ...

[네.]

1. 핸드믹서는 핸드블렌더가 아니라 거품기입니다. 근데 이건 거품올리는게 아니니 일반 손거품기로 알갱이 없어질 정도로 저어주셔도 무방합니다.
2.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영향은 없습니다. 주로 박력분은 쿠키 과자 케익 등 만드는데
사용되지만... 중력분을 쓴다하여 확 달라지진 않습니다.
3. 슝 돌리는 것 역시 핸드믹서로 돌리라는 의미겠지만 1번화 같이 손거품기로 저어주셔도
큰 무리 없습니다.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는 건 머랭을 만들어서 거품이 죽지 않아야하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주로 치즈케익이나 케익시트지(제누와즈)만들때 하는 방법이죠.

[경험]

1. "계란, 설탕 넣어 알갱이가 없도록 연한 크림색이 될때까지 "핸드믹서"로 돌려줍니다"
==> 저는 거품기로 했습니다.(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거품기나 핸드블렌드 아무거나 사용해도 상관 없습니다.
설탕이 녹을때 까지 저어 주면 되는거에요. 저어주다 손으로 한번 문질러 확인하세요.

2. 밀가루는 박력분을 써야하나요? 집에서 쓰는 중력분도 가능한가요?
==> 저는 중력분 사용했습니다.
특별하게 어떤걸 사용하라고 하지 않았으니 아무거나 사용해도 될 듯 합니다.
밀가루에 따라 맛은 차이가 날거라 생각합니다.
세가지 다해보시고 입맛에 맛는걸로 고정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3. "체친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기타 재료 넣고 슝~ 돌려서주세요"
==> 슝~~ 이라는 의미는 아마 가볍게 섞어 주라는 뜻인거 같습니다.
뭘로 섞든 가볍게 섞어 준다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가지 의문에 대해 나름 경험담을 포함해서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더군요.
주저 하지 마시고 한번 실행해 보세요~~
저도 벼르다가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고 노력대비 넘 맛있었습니다.

[처음도전]

앗~! 답글 감사드려요^^
그렇담, 핸드블렌더랑 박력분은 굳이 구입안해도 되겠네요.
내일 도전해보겠습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