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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마트 황당녀
저도 요즘 자유게시판에 자주 등장하는 마트 황당 사건 이야기에 살짝 동참해보고 싶어요~^^;
며칠전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퇴근을 하고 있었답니다. 잠실 백화점앞 넒은 인도쪽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20대후반~30대초반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마트에서 쓰는 카트를 버스정류장까지 밀고
오는거에요~ 그것 까지야 그냥 무거운거 들기가 너무 힘들었나보다 하고 넘겨줄 수 있었는데...
정말 황당했던건 열쇠지갑을 딱 꺼내더니 열쇠로 100원짜리 동전을 열심히 빼는거에요~ㅡ.ㅡ
열쇠지갑은 루이비통이더군요... 참.. 돈 없어서 그런 분도 아닐테구 정말 보기 싫었어요. 한참을 작업ㅡ.ㅡ
해도 안빠졌는데~ 마침 다른 분이 더 앞쪽에다 버리고 간 카트를 발견하더니 그쪽으로 몰고가서 당당히
동전을 빼가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건 뭐... 소소한 공중도덕 안지키시는건 물론이고 멀쩡하게 생기신분이 너무도 당당하게 그러시니
제가 뭐 롯데 직원도 아니고 뭐라 할 수는 없었는데요... 참 보기 싫었어요. 작은 규칙이라도
잘 지키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면 좋겠다 싶었답니다.
1. 저희동네는
'08.4.14 9:35 AM (123.212.xxx.179)마트랑 버스 정거장으로 한정거장인데 카트 끌고 와서는 방치된 게 몇게 있네요. 카트 10만원인가 한다던데...
2. ..
'08.4.14 10:14 AM (118.42.xxx.56)저희 아파트 길건너가 마트인데..
카트끌고 횡단보도 건너 아파트앞까지 끌고가는 사람도 있더군요..
카트 다시 갔다 놨을런지..3. 오죽하면~
'08.4.14 10:19 AM (221.150.xxx.47)아룰렛 출구에선 못가져나가게 지킵니다..
매장내에서만 사용하라구요..ㅉㅉ
왜들 기본적인 것도 안지키고 사는지..원~4. 무조건
'08.4.14 12:01 PM (210.180.xxx.126)알바생을 시키던지 해서 지켜야한다고 생각해요.
말 안통하는 몰상식쟁이들이 넘 많아서 물리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수 밖에요.5. 저두
'08.4.14 12:43 PM (61.81.xxx.241)홈에버에서 장보구 나오는데 홈에버에서 가까운데 사시는 분께서 카트를 끌고 유유히 횡단보도를 건너 집으로 쏙 들어가시더만요;;
완전 어이없더라구요6. 잠오나공주
'08.4.14 1:42 PM (118.32.xxx.82)저희 아파트 1층에도 카트 한 대 있습니다..
집 앞에 백화점 있는데.. 아마 거기꺼 같아요..
보고 막 웃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건 훔쳐온 거네요 ㅠ.ㅠ7. 그게 참.
'08.4.14 2:58 PM (222.109.xxx.185)저희 아파트에도 대형마트의 카트 한대가 상주해 있는 집에 하나 있는데...
가만히 보니까 그게 카트에 욕심이 나서 그런 게 아니더라구요.
60대 노부부인데, 차는 없고 장은 가끔 크게 봐야겠고, 무거워서 집까지 들고올 재주는 없고,
그러니 집이 마트에서 가까와서 그냥 저냥 짐 이동 수단으로 쓰시는 거더라구요.
그거 알고 나니 나쁜 일인 줄은 알지만 딱히 못됐다고 얘기하기도 그렇구요..8. 그러게요
'08.4.14 3:12 PM (211.178.xxx.92)호주에선, 지정된 거리까지는 카트 가져가게도 하던데,,,,
그리고 나중에 직원이 동네돌면서 수거하구요...
짐때문에 가까운 거리에서도 차 가져와서 주차하면 그게 또 마트측에서는 고민이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안되는 거죠??
그리고 도로 구조상 불가능할거 같은데...9. .
'08.4.14 3:30 PM (220.79.xxx.90)저 분당 살 때 카트 아파트까지 가져갈 수 있게 해뒀던데요? 아파트에 카드 수거하는 곳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다들 그렇게 하던데.. 꼭 카트를 꿀꺽 하려고 가져가는 건 아니에요. ;
단지에서 따로 수거하는 곳도 있고 윗분처럼 이동수단으로 쓰는 경우도 있어요. 물론 안 갔다놓는 건 나쁜 짓이지만요.10. 그루비통키홀더도
'08.4.14 3:51 PM (203.130.xxx.98)짝퉁이에요 ㅋㅋㅋ
11. 꼴불견
'08.4.14 3:57 PM (125.128.xxx.211)마트에서 과일하나 고르겠다고, 연약한 과일들 마구마구 헤집는거 정말 맘불편해요.
오로지 자기 좋은것만 가져가면 남아 있는것 상처가 나던 멍들던 아무 상관없다는 식으로
그런 사람들 너무 싫어요.
농사 지을때 얼마나 힘든데.....그런식으로 함부러 취급하는지 ㅠㅠ
제발 그러지들 말았으면 좋겠어요.12. 꼴불견들
'08.4.14 4:22 PM (221.143.xxx.123)울 아파트 마트와 백화점 인접하여서 가끔씩 마트나 백화점에서 트럭가져와서 자기네 카트 수거해 갑니다. 전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그 큰걸 거의 1킬로나 되는 거리를 끌고 오셨을 얼굴 두꺼운 아줌들... 수거해 가는 사람들한테 제가 얼굴이 뜨거워 집디다.
13. 킴스클럽
'08.4.14 5:30 PM (203.248.xxx.13)위에 그러게요 님이 말씀을 하셔서 그러는데요.
저 잠원동 킴스클럽 앞에 사는데요.
킴스클럽의 경우는 근처 아파트에 수시로 트럭이 와서 수거해 갑니다.
물론 아파트단지의 경비실 앞쪽마다 카트기가 쌓여 있고요..
하지만 다른 동네에서 쇼핑온 사람들중 카트기 끌고 버스정류장까지 갔다가
버스타면서 물건만 쪽 빼고 카트기는 정류장에다가 그냥 놓고가는 사람들
정말 황당하더군요.14. 그리고
'08.4.14 5:45 PM (203.248.xxx.13)제가 반포역 앞에 사는데요..어느날 지하철역에 내려가다보니 유모차가 놓여있는
거예요.. 자세히보니 신세계백화점 로고가 있더군요.
신세계 강남점에서부터 지하통로로 끌고와서 거기서 버리고 간거예요..
그 거리가 지하철 한 정거장인데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예요.
카트기는 위에서 얘기한바대로 마트에서 수거해가고 근처 아파트 주민에게는
거의 매일 이용하니 당연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긴하지만..한정거장 다음역에
유모차 버려두고 가면 백화점측에서는 큰 손실이잖아요.
물론 그사람은 유모차 빌릴때 신분증도 핑계되고 안맡겼겠지요.15. 우리나라도
'08.4.14 5:52 PM (123.212.xxx.179)알바생들이 인근 아파트 돌면서 수거해 가요.
어떤 곳은 트럭을 가져다가 카트 수거합니다.
인력낭비인데.. 결국 인건비 올라가니 상품가격에서 인건비 우려먹는 거겠죠.16. 그라고
'08.4.14 6:08 PM (203.248.xxx.13)바로 윗님..인력낭비 아닙니다..
제가 사는 잠원동 같은 경우 아파트단지가 밀집되어 있는데 킴스클럽에 가서 장을
보면 쇼핑백이나 비닐백에 들고 오기에는 너무 양이 많습니다.
이런경우 결국 가까운 거리라도 차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 손님이 뜸한 밤늦게나
아침 일찍이면 모르지만 주말이나 한낮에는 주차전쟁입니다.
그런경우에 인근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카트기에 물건 싣고 아파트 단지내의
수거 지역에 놔두는게 마트측이나 인근 주민에게나 전부 이득인 것입니다.17. 웬 아전인수?
'08.4.14 6:20 PM (221.143.xxx.106)근처 아파트주민은 카트끌고가도 되고 근처 정거장에 놓고 가는것은
안된다는 법은 어디있나요?
그게 안된다면 킴스측에서 말뚝을 박던지 하겠지요.18. 윗님
'08.4.14 6:26 PM (116.122.xxx.215)정류장에 카트들이 널부러져 있으면 정류장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죠.
그 좁은 버스정류장에 카트 내팽개치고 가는건 매너없는 태도 맞거든요.19. 아니
'08.4.14 9:09 PM (116.46.xxx.39)위의 댓글중 아파트는 되고 정류장은 안된다는 말씀은 참 어이없네요
한정거장이던 두정거장이던 버스타고 갈수도 있는것을 대형마트가 무슨 아파트상가도 아닌데 가까이산다고 마치 내꺼니꺼 가르듯 다른동네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게 고급백화점에 산동네 주민와서 물흐린다는듯 들려 불쾌하네요
마트에서 아파트까지 카트 끌고 다니는것도 시끄럽고 큰 카트가 인도로 다니는 것도 다른 행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굳이 정류장의 카트만 그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마트에서 카트를 외부로 끌고 나올수 있게 했다면 인근 정류장의 카트 수거및 정리도 책임지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20. 무슨 아전인수
'08.4.14 9:26 PM (121.134.xxx.218)위에 아전인수 분 무슨 말씀이신지요?
저도 바로 그앞 동아아파트 사는데 이근처 아파트단지내에는 각동별로 카트기를 모아놓는
곳이 있습니다. 킴스클럽에서 정기적으로 그곳에서 카트기를 트럭이 와서 수거해가고요.
마트측에서도 당연히 인정하는 거고요..
하지만 타지역에서 오신 분(일부 소수겠지만) 들이 물건을 실은 카트기를 밀고가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동시에 물건 꺼낸다음 그냥 버리고 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가지런히 놓고 승차하는게 아니라 버스 앞출입구 쪽에 카트기 대고서 물건
꺼내는 동시에 출입구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 거죠)
물론 바로 정류장 앞에 카트기를 모아놓는 곳에 일정하게 놔두고 간다면 괜찮지만
카트기 끌고 보도를 걸어가다가 마침 택시를 잡히면 그자리에 카트기 두고 가버립니다.
그런 것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근처 아파트살면서 정해진 곳이 아닌 아무 길거리에 카트기 내버리고 가버리면
비난받아야 마땅하겠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타지역 사람은 나쁘고 인근 사람은 괜찮다는 말이 아니지요?21. 예전에
'08.4.14 10:05 PM (125.186.xxx.221)울 옆집은 가져오는것 뿐 아니라 문앞에 두고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용도로 쓰던데요..
22. solpine
'08.4.15 3:11 AM (218.235.xxx.183)대전 코스트코를 오픈 할 때부터 이용 해 왔는데요,,1~2년 전부터 회원이 갑자기 늘어 나더니,,
이런 모습들도 더 많이 보게 되더군요
주차장에서 구입한 물건 차에 싣고 남의 차 뒤에 아무렇게나 카트를 내 팽게쳐 놓고 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정말 짜증 납니다..
다른데 처럼 백원짜리 동전을 넣었다 다시 회수하지 않아도 되고 잠시 기둥 근처에 같다 놓는게 귀찮아서 100원 동전 한닢에 저러나 싶기도 하고,,뒷모습이 고약 하더군요..
,,매대를 둘러 보다 보면 카트에 담았다, 마음이 변했는지 아무데나 상품 내려 놓고 ,,,더 심한것은 냉동 식품이나 냉장 식품을 제자리에 갖다놓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눈에 안띄는 곳에 쳐박아 놓고 가는 사람들,,,한참 지나 직원들이 발견하면 원위치 될터인데,,,보는 내가 부끄러워 지더군요,,,그러지들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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