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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뭐하자는 걸까요?
연애초보가 요즘 쪼금만 일이 터지면 82에 쪼르르 달려오게 되었습니다.
달아주시는 리플들이 금과옥조같고
저보다 더 사정을 훤히 알아주셔서
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전에 여기에 글을 썼었어요.
이 남자가 절 좋아하는 걸까요? 라는 글이었는데
압축하여 말씀드리면
워크샵에서 만난 남자가 있었고, 사적으로 연락이 와서
직장도 근처니 밥 한끼 같이하자고 하다가
그날 술마신 상태에서 취중고백을 했고
계속 연락이 오길래 받았고
영화보자길래 나갔는데 데이트가 너무 별로였어요.
그날 먹자는 메뉴는 순대국밥에 곱창, 성의없는 대화, 재미없는 영화 등등
정성이 안들어간 태도에 실망해서 그날 데이트에도 썡~하니 굴었고
연락도 쌀쌀맞게 했지요
그 다음날 아예 연락이 없고, 간간히 안부문자와 연락, 공적인 일(워크샵 참가인 후기모임) 때문에 연락,
저는 한번 더 간이나 볼까하고
벚꽃놀이 가자는 둥 그때 못한 게임승부를 내자는 둥 낚시성 문자를 보내도
나중에 하자는 식으로 답이 오길래 제 모양새가 우습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럼 난 이제 간보는 거 끝~앞으로 어색하지 않게 만나요^^' 라고 했더니
'ㅎㅎ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요. 굳럭투유' 뭐 이런 답장이 왔지요.
그리고 이 일을 82에 올렸다가 많은 깨우침을 얻었더랬지요.^^;
연락하지 말껄!! ㅡ_ㅡ;;
저도 참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남자가 옆구리 좀 찌르면 괜히 가슴졸이고
제가 좋아하거나 호감이 없어도 왠지 어색해지더라구요.
자연스럽게 주거니 받거니가 안돼구요 ㅡ_ㅡ;
그때 리플에 누가 추천해주신 '남자는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도 탐독을 했는데
이게 실전에 응용할려니 영 습관이 안되어있는지라 여전히 어색해요.
얼마전 해피투게더에서 이영자는 남자가 1단계를 던지면 7단계 반응이 온다고 하는데
전 7단계는 아니더라도 3~4단계의 반응을 하는 것 같아요. (ㅠ^ㅠ)
막 고백도 했으니 더 정성스럽게 돌진해서 대쉬해봐~이런 마음이 있었나봐요.
암튼 그래서 그 후로 연락도 안하고, 안오고, 전 평화롭고 심심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 사람이 공적인 일로 또 연락을 하더니, 그때 게임승부는 언제 내냐, 곱창 사주마 뭐 이렇게 연락이 오네요.
(이 먹는 거는 곱창밖에 모르는 남자같으니라규!! 버럭버럭!!)
그래서 질 것 같아 안한다.곱창 비싸다 이러고 꼬리를 뺐는데
설마 너보고 쏘라고 하겠냐~이러면서 문자질을 합니다.
이 남자에 대한 제 감정이요?
몇 달동안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정기적으로 만났어도 별 호감이 안생겼고
처음에 저보고 소개팅해달라고 졸라서 해주마 했는데
친구한테 소개해줘도 괜찮을정도로 조건은 뭐 양호해요.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싹싹하고
다만 객관적으로 괜찮다일뿐
아직 저는 남자로서의 매력이나 호감은 없고 그러네요.
다만 남친과 헤어진지 어언 8개월이나 지난 지금 외로운 여인네의 옆구리를 찔러주니
'나 아직 죽지 않았어~~~' 이런 감정을 갖게 해줘서 고맙고
한번 간이나 볼까 하는 심정이었던 거지요.
지금은 그냥 친구로 지냈으면 해요.
왜 또 갑자기 연락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간 한번보고 내뺀 것 같은데....
만약 간 보았는데 별로였다가 이 여자 맘 접은 것 같으니깐 또 찔러보고 싶은 심정으로 이러는 거면
만나서 몇 대 때려줄꺼에요ㅡ^ㅡ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1. 튕기셔요
'08.4.13 8:35 PM (222.106.xxx.245)지금 옳다구나 하고 찌를 물으면 낚이는 게 됩니다.
그럼 그 남자는
'역쉬~ '하며 흥미를 잃을걸요.2. 원글
'08.4.13 9:15 PM (211.209.xxx.173)어장관리 맞는 것 같은데요?
제가 팔랑팔랑 귀가 얇기도 하지만
남자에 관해선 제 생각보다는 남들 의견이 더 객관적이고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 저도 그냥 심심하면 곱창 사달라고 할 수 있는 노후된 어장으로
관리해야 되겠네요 ㅎㅎㅎ3. .
'08.4.13 9:18 PM (58.232.xxx.155)연애고수로써 윗분들말에 동감^^
지금은 튕길때.
희안하게 너무 맘에 들어 조심스러운남자와는 잘안되고
맘에 안들어 막 튕기는 남자들이 들러 붙는데는 이유가 있지요.4. 원글
'08.4.13 9:47 PM (211.209.xxx.173)음...그렇군요.
전 남자관계에서 모 아님 도인 경향이 있나봐요.
이전 남자친구들도 무작정 무지막지하게 들이대줘서 사겼던 경우거든요,
그래서 어장관리나 탐색전이 그리 능하지도 않고, 경험도 미천하답니다.
그래서 맘에 두고 있다고 해놓고 미적미적 간보는 태도가 영~~이해가 안갔었어요.
더 어렸다면 그냥 확 잘라버렸을텐데
지금은 어장관리 낚시찌가 뽀끔거리는 것만 보고 즐길래요.ㅎㅎ
이젠 자존심상해서 먼저 만나자고 해도 싫어요ㅡ_ㅡ; 피해다닐래요.
다 같이 만나는자리에서도 얼굴보면 제가 좀 어색해할것같아요. 으~~
대한민국 여자 망신을 안시키기 위해서라도 이젠 제가 자존심을 세워야할듯 하네요.5. 어장관리 ㅎㅎ
'08.4.13 9:59 PM (121.131.xxx.127)어장 관리는 아닌거 같구요
남자쪽에서
님에게 관심은 있었는데
원래 데이트에 좀 무성의라까, 잘 모르는 성격인거 같아요
님이 쌩~하셨다다
다시 문자 보내시니
약간 부담스러웠던 거 같군요
일부러 연락해서 곱창 이랬다면
어장관리겠지만
일로 연락해야 할 때 그랬다면
이쪽에서 딱 잘라
이러면 자칫 오바가 될 거 같은데요
그냥 평범하고 무난하게 대하시되
먼저 뭔 말도 꺼내지 말아보세요6. 지나가다
'08.4.13 10:02 PM (116.36.xxx.193)다른건 윗분들이 다 백번 옳은말씀해주셔서 더 말할건없구요
그저 노파심에서...
나 혼자 생각할땐 모르겠지만, 남자분한테 직접적으로 '간본다'는 표현은 좀 그런거같아요
누가 나를 간본다고 생각하면 황당하지않나요
무슨의미로 사용하신건지는 알겠는데 다른사람한테 사용하기엔 어감이 좀 안좋은거같아요7. 원글
'08.4.13 10:11 PM (211.209.xxx.173)아~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그냥 언니들하고 이야기하는 기분으로 글을 써서 좀 속된 언어까지 썼어요.
너그러이 생각해주세요. 다음부터는 조심하겠습니다. ^^
저도 사실 이 남자분에 대한 태도를 잘 모르겠으니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무난하게 평범하게 대해볼께요 ㅎㅎ8. 원글
'08.4.13 10:14 PM (211.209.xxx.173)아~그리고 직접적으로 간본다 라는 표현을 문자로 보내지는 않았어요,
그냥 전 그럼 탐색전 끝~이라고 보냈어요 ㅎㅎ9. 흠
'08.4.13 10:18 PM (210.123.xxx.64)원글님 행동을 보면 연애 경험이 많지 않으신 것 같아요. 보통 여자들이 사회생활 막 시작하는 20대 중반에 하는 행동이거든요. 남자가 조금 들이대자 바로 낚시성 문자(본인 표현으로는 그렇습니다만 남자 입장에서는 확 엎어지는 것으로 보여요) 보내는 것도 그렇구요.
남자가 다시 조금 찔러보자 '간보는 것 끝' 이런 문자 보내시는 것도 그렇구요.
계속 남자보다 한 발 앞서가고 있어요. 남자의 사소한 행동에도 원글님 리액션이 너무 크구요.
제대로 하려면 남자가 처음에 찔러볼 때 애매하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잘 해석이 안 되게) 대응만 하시고 낚시성 문자 보내면 안 되는 거였구요.
지금 남자가 다시 연락하면 역시 다소 건조하게 대응하시면 돼요. 지금 행동은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오바하는 것처럼 보여요. 남자가 행동하는 걸 보니 관심이 없지는 않은 것 같은데, 원글님 반응이 계속 오버니까 남자 처신도 난처해 보여요.
앞으로는 본인의 감정을 절대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마시구요. 문자도 '곱창 먹으러 가요' 하면 '예, 시간 되면 먹으러 가죠' 정도로만 대꾸하세요. (그 남자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알겠다고 했죠? 무슨 말인지 모르긴 왜 모릅니까. 다 알죠. 좋게 보면 원글님 귀엽게 보고 있을 거구요, 나쁘게 보면 우습게 보고 있을 건데 다시 연락하는 거 보니 귀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10. 느낌
'08.4.13 10:38 PM (67.85.xxx.211)이 글을 읽어보니(지난글은 안봤고요) 객관적으론 괜찮지만
원글님은 매력이나 호감이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시는데....제 느낌은 ;;;
원글님이 그분에게 관심이 없는 건 아니신 것 같습니다만.;;;(친구로서가 아니라)
그분이 간 한번 보고 내뺐다가 다시 간 보는 것이든 아니든
뭐 원글님이 그냥 친구로서만 지내시고 싶으시다면,
원글님이 시간이 있으시면 만나시면 됩니다.
(친구란 게 그렇잖아요. 곱창은 싫어한다고 말하시지..원글님은 곱창이 비싸서가 아니라 싫어하시는거잖아요)
이글로 봐서는 원글님도 밀고당기기(?) 하시는 듯 해서요.;;;
(원글님이 댓글에 본인도 이 남자에 대한 태도를 잘 모르시겠다 해서 씁니다)11. 느낌2
'08.4.13 10:39 PM (61.66.xxx.98)원글님은 별 감정 없는 척 하시는데요.
제느낌은 원글님께서는 관심도 있고 잘해봤으면 하는데
남자쪽에서 별반응이 없으면 멋적고 자존심상할거 같으니
미리 아닌척 하면서...방어막을 치고 계시는거 같아요.
채여도 흥!원래 난 너한테 별 관심없었거등!하고 위로하려는 심리..
하여튼 그렇게 느껴졌어요.
그 남자도 느꼈을지 모르지만...
나이먹으니 이런느낌 별로 안좋아요.
남자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보다,
원글님 스스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시는게 좋을거같네요.12. 원글
'08.4.13 10:39 PM (211.209.xxx.173)ㅠ.ㅠ
흠 리플 읽으니깐 왤케 찔려요 엉엉~~~~
저 연애못해본 여자 맞아요 ㅠ^ㅠ
제 연애전문 카운셀러가 되실 생각은 없으세요? 엉엉
그리고 느낌님..
밀고당기기 하는 건 맞아요. 그런데 연애하고싶고 그런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그래요. 남자가 좋거나 막 끌리거나 그러지는 않아요.13. ㅎㅎ
'08.4.13 11:03 PM (124.57.xxx.186)저도 연애를 참 못해서, 이영자의 말도 공감이 돼고 원글님도 옛날의 저를 보는 것같아
안타깝고 그러네요 ^^
연애라는게요, 준비땅~ 하고 열렬하게 시작되는게 아니니까 "너 나랑 연애할래? 끝장낼래?"
이런식으로 조급하게 구시지 말고, 만나는 남자들 다 쳐내지 마시고 그냥 데이트도 하고
영화도 보고 조금만 느긋하게 대하셨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나는 감자탕 같은거 질색이지만 감자탕 좋아하는 남자만나서 나도 감자탕을 좋아하게
될 수도 있는거고 또 그런남자가 분위기 있는 데이트 만드는 남자보다 나을 수도 있는거고
그렇거든요
잘못하면 점점 연애할 기회가 줄고 주변에 남자 하나도 안남고 또 경험이 없으니까
점점 더 연애 못하게 되고 연애를 못하니까 외로워서 또 누군가 다가오기만 해도
성급하게 달려들고 쳐내고를 반복하고 이런 악순환이 되기 딱 좋아요
그러다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고 이상한 남자랑 결혼하면 어떡해요 ^^
주변에 있던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인연이 되기도 하고 처음엔 영 아니던 사람이
몇달, 몇년 있다 좋아지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탐색전 끝" 이런 성급한 문자도 보내지 마시고 결론을 정확하게 내리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주변에 남자를 두세요 ^^;;14. 원글
'08.4.13 11:18 PM (211.209.xxx.173)네, ㅎㅎ 님 말씀 감사해요.
이영자 방송을 보면서 어찌나 찔러던지요ㅠ.ㅠ
제가 여중, 여고, 여대나온데다가 대학원도 여자만 드글드글한 판에 들어가고
가방끈 길게 갖느라고 사회생활 한지도 얼마 안돼고
그러네요. 남자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릴만한 공간에서 있어본 적이 많이 없어요.
연애도 지금껏 두번 해봤고,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한 번 하면 좀 오래가는 타입이에요. 그러다보니 참 미숙하게 구네요.
악순환구조...제가 서른넘어가서의 상황으로 딱이에요 ㅠ.ㅠ 부들부들...
여기 언니들, 저 좀 도와주세요. 시집은 가고 싶어요. 엉엉엉15. ㅎㅎㅎ
'08.4.13 11:42 PM (122.32.xxx.149)밀고당기기 잘하는 비결 알려드려요?
영~ 관심 안가는 남자와 만나는거예요.
그냥 심심하니까 노는 손에 마지못해 만나주는 정도?
나 할일 다 하고 남는 시간에 기운도 좀 남으면 만나주는거죠.
상대가 어떤 마음인지 탐색할것도 없구요.
그정도로 하시면 밀고당기기 성공합니다.
진짜 맘 가는 상대에게는 그러기가 정말 어렵죠. ㅋ16. 흠...
'08.4.14 10:01 AM (211.210.xxx.30)곱창먹을 사이라면 그냥 친구로 지내면 안되는 걸까요?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요.
그냥 만나서 우리 사인 친구다 못밖으시고 게임하고 재밌게요.
꼭 남자친구가 아니라도 이성친구는 삶의 활력소가 된다죠.17. 글쎄..
'08.4.14 10:57 AM (122.36.xxx.19)딱히 가벼운 상대로 지내시는게 나을듯...남자는 님께 마음이 없으신듯..님도그냥 가볍게 아는 사이로 지내세요...
18. 그 남자 비추
'08.4.14 2:16 PM (81.88.xxx.241)제 남편을 보는 듯해요.
딱히 빠지는 거 없어서 대충 결혼은 했는데 정말 지루해요.
연애 초보, 100단을 떠나서 사람의 기질이라는게 있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서로 한눈에 반해서 결혼해서 쭈욱 행복 하기도 하고...
데이트하실 때 별로 성의 없고 재미없는 사람은 인생 자체도 그럴 확률이 높아요.
결혼하고 싶은 님의 맘은 충분히 알겠지만
결혼 이후의 두분이 함께 할 삶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좋은 남자 만나실꺼여요, 어정쩡한 타협은 후회만 남긴답니다.19. 그 남자 입장에선
'08.4.14 5:36 PM (119.64.xxx.39)원글님을 오히려 정말 별로라고 생각할거같은데요.
살짝 맘에 있었다가도, 원글님 하는 행동을 보니 맘이 저만치 달아나버리고 있군요.
그러다가, 혹시나 한번?
하면서 또 찔러보고...
두번째 또 만났어도, 첫번째와 똑같은 행동과 언행이시면
그남자는 지난번보다도 더 멀리 달아날겁니다.
곱창이 뭐가 어때서요? 순대국이 뭐라고 하나요?
남자는,,,그런 행동이 잘 몰라서 일 수도 있고, 알면서 해보는 행동일 수 있죠.
다만 원글님이 연애에 대한 너무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는게 문제로 보입니다.
사랑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사실, 원글님도 그 남자한테 호감이 있잖아요.
그러면서 아닌척하는거, 그 남자에게도 다 보입니다.
사람의 감정은 숨길수 없는것이니까요.
저기 중간쯤에 어느분이 써놓으신 글처럼.
진짜 매력있는 여자는,,
아니 굳이 매력이 아니더라도, 남자측에서 곱창을 먹으러가자고 했던, 순대국밥을 먹던
가자고 했으면, 일단은 여자에게 약간의 관심이 있다는건데
그럴때 같이 놀아주면서, 다정하게 웃어주면서 아주 친절하게 굴면
하지만, 마음은 무심한듯..이런 태도로 가면
그러니까 모든 일에 여운을 주는거죠.
여중,여고.여대를 나온것과는 상관없는, 자신을 사랑하는것보다 상대방을 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되는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곧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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