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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요.

치과치료 조회수 : 687
작성일 : 2008-04-08 11:28:31
미루고 미루다 치과치료를 시작했어요.
드르르... 얼마나 공포스럽고 무서운지...

그런데 오늘 치과샘이 저에게 이렇게 말하네요.
신체나이와 주민등록 나이가 비례하는게 아니라고요.

거의 노인네치아상태라서
몇년안에 다 빠질 상황이니
무척 조심해서 사용하시지 않으면
곧 다  빠질거라구요...ㅜ.ㅜ

옆에 손님들 많이 있고 무척 바빠보였는데도
장작 5분 정도를 저 붙들고 강의하시더라구요.

치아상태 이대로 둬서는 다 빠진다고요..ㅜ.ㅜ
치아나이는 노인네 치아상태랍니다.
저 42살이예요.

햇살좋은데, 길에서 울뻔했어요..
아~ 정말 우울해요.
IP : 58.120.xxx.1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8 11:40 AM (211.178.xxx.207)

    42살입니다. 요즘들어 씹는것이 예전같지 않다는것을 많이 느낍니다. 꼭, 무너질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ㅠ.ㅠ
    지금 딸아이 교정중이라 당장은 어렵겠고 조만간 저도 대공사 할것 같아 우울합니다.
    님... 지금 어떤상태시고 무슨치료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에~효~ 정말 우울합니다.

  • 2. 이쁜이
    '08.4.8 12:43 PM (221.153.xxx.99)

    저도 아직 치과를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이치료를해야하는데 무서워미루고있네요
    이제는 잇몸도 시려 찬음식을 잘못먹을정도에요
    많이 아픈가요
    휴,,,,

  • 3. ..
    '08.4.8 1:19 PM (218.52.xxx.21)

    전 그 나이에 일산병원 치과에서 "다 뽑고 완전틀니 하시지요" 하는
    얌통맞은 소리도 들어본 사람 입니다.
    다행히 다음에 좋은 치과의사 만나 이 치료하고 그나마 치아 보전하면서 근근 살아가요.
    이런 여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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