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구해요...
작성일 : 2008-04-04 15:19:41
584500
남편이랑 다투고 지금 한달도 넘게 한지붕 별거 부부로 살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지금 제가 넘 답답한데요. 말을 먼저 하기가....
남편은 이 생활이 잔소리 안들어 그런지 아주 익숙해져 가는거 같아서 무지 얄미워요.
그러니까 ....남편이 말안하고 지낸지 1주일쯤 됐을때 풀자고 했는데 제가 무시했거든요.
그리고 4-5일 지나서 또 손을 내밀었는데 제가 차갑게 굴었죠.
그랬더니 지금까지 투명인간처럼 구네요. 저도 그렇긴하지만....ㅠㅠ
근데 지금은 제가 너무 답답해서 말을 해야겠는데 자존심인지 뭔지...
답답해도 꾹 참는데 좀 힘드네요.^^;
말걸자니 그렇고 이렇게 살자니 답답해 죽겠구요.
남편이 큰 잘못을 해서 이렇게 된게 아니고 씻지 않고 게을러서 잔소리 하다가 이렇게 됐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푸세요? 먼저 말걸어서 화해 분위기를 만들어야겠죠...
자연스럽게 화해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으구...이게 아니었는데 너무 멀리와서 괜한 고생하고 있네요.
IP : 218.5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궁금해요
'08.4.4 3:41 PM
(59.10.xxx.130)
그 방법이
일전에, 남편이랑 싸웠을때 남편이 화해의 손길을 몇번 내밀었었는데 거절했더니만
아주, 육아나 살림으로부터 자유롭게 살더라구요 하고싶은거만 하면서.... --;;
암튼 저는 끝까지 버티고 참고 기다려서
세번째 화해의 손길을 마지못한척 잡은적도 있꾸요..
또 어떨땐
주말아침에 밥차려놓고 "밥먹어" 해요...(약간 퉁하게요... 여우처럼 살살거리면서 해야된다는데 저는 성격이 성격인지라 싸운다음 바로 그게 안되더라구요) 밥먹으면서 몇차례 얘기하고..
은근슬쩍 두리뭉실 넘어갑니다.
좀 지난다음에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그때 어쨌다 저쨌다 얘기하기도 하구요..
또 어떨땐
남편이 좋아하는거 시켜먹자고도 해요.. --;;
암튼, 다른님들은 어찌 화해의 손길을 내미시는지.. 궁금합니다. ^^
2. ..
'08.4.4 5:00 PM
(211.177.xxx.11)
그러게요, 첫번째나 두번째 손내밀었을때 풀었으면 좋으셨을텐데...
저는 거꾸로 제가 손내밀어도 남편이 매번 차갑게 굴길래
이번에 싸웠을때는 끝까지 모른척했어요.
남편도 답답했던지 같이 술한잔 하면서 분위기 내고 상황종료!!
그대신 술마시면서 싸웠던 얘기는 안했어요. 그러면 다시 안좋을 것 같아서. 시간지나면
왜 싸웠는지도 잊어버리잖아요...
그냥 저녁에 같이 술마시고 풀어버리세요^^
3. 진짜
'08.4.4 7:50 PM
(125.187.xxx.55)
대단하시네요... 어떻게 한달을 말도 안하고 지낼수있는지... 것도 안씻는다는 이유로...
전 하루만 말안하고 있어도 미치겠던데...
부부싸움... 넘 길게 가는거 안좋아요... 원글님이 먼저 슬그머니.. 말 걸어보세요.. 남편분도 속으론 좋아라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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