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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wmf를 부탁했두만...

이현주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08-04-03 12:06:23
싱가폴에 친한 친구가 살아요.
친구에서  압력밥솥 좀 싸면 보내달라고 했두만 전단지를 보내주면서 이거 맞냐고 하더라구요.
보닌 이세탄이라는 백화점에서 일년에 한번 하는 세일전단지더라구요.
보니  wmf의 냄비 4개 셋트, 편수냄비, 웍, 후라이팬, 압력솥이 50%정도(품목에 따라 더 많이) 세일을 하는거예요.
그래 이거야 싶어서 친구에게 부탁을 했어요.  그러면서 가격이 넘 저렴해 중국산이면 사지 말아라 했두만.
이것이 백화점에 가서 그걸 까묵고 그냥 다 샀네요.  그날 그 백화점이 일년에 한번하는 대대적 세일이라 사람이 엄청 넘쳐났나봐요.  사방 입구도 다 봉쇄하고 한군데만 열고선 회원만 입장을 시켰나봐요.  내친구 사람들에 밀려 겨우 들어가고... 가서도 사람에 치여서 물건을 보지도 못하고 그냥 물건 있는게 다행이다 싶어하면서 담았나봐요.
스텐 냄비들이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그거 다 사곤 집으로 가져오지도 못하고 백화점에서 배송해준다고 해 그냥 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렴한 배송으로 보내달라고 했두만 압력밥솥은 에어로 보내고 나머지는 배로 보냈데요.
에어로 보낸 압력솥은 그제 도착을 했는데 독일제가 맞네요.  나머지 배로 오는건 한달이 걸린다는데.....
인터넷으로 나머지 제품 확인해보니.. diadem plus 라는 제품은 중국산이라네요.ㅠㅠ
중국산이면 안살려고 했두만....
가격이 넘 싸도 설마설마 했거든요.  원가격이 비싸게 되어 있어서리..ㅠㅠ
diadem plus의 냄비셋트와 편수냄비, 후라이팬 샀는데.. 웍은 아닌듯 했구요.
중국제라는걸 알고 나니 한달뒤 집으로 배송와도 갑갑하네요...이거 샀다고 신랑에게 욕 바가지로 먹었는데...ㅠㅠ
이걸 팔아야 할까여??ㅠㅠ
혹 diadem plus가 중국산은 아니겠지여??
이제품 씽크빅몰에 가니깐 팔더라구요. 그래 전화해보니 중국산이라고 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꿀꿀해요.
지지배 좀 확인해보고 사지.  고생해서 보내준 친구한테 미안해 뭐라 말도 못하겠구.
잉~~~
중국산 냄비 후질까여????
IP : 211.179.xxx.1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갑자기
    '08.4.3 12:18 PM (211.55.xxx.232)

    밍크뮤 매장가서 사람 많은것 거의 죽다시피하며 아기옷 사다줬더니
    마음에 안든다고 얼굴찌푸리던 친구얼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 2. ..........
    '08.4.3 12:19 PM (61.66.xxx.98)

    중국산이라도 품질관리는 wmf 에서 할테니
    품질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3.
    '08.4.3 12:32 PM (123.224.xxx.176)

    맘에 안드시면 장터나 옥션에서 파시던지요...손해는 안보고 파실 수 있을텐데요.
    그 무거운 거 줄서서 사서 보내준 친구한테 미안해서 뭐라 못하는 게 아니라
    어찌됐건 고마워하셔야죠.
    싱가폴 저렴한 wmf 중국산인거 자게 검색만 좀 해보셔도 나오는 얘긴데요.
    압력솥 항공우편으로 보내서 기분 상하셨나요? 배로보내서 분실되면 어쩌려구요

  • 4. 이현주
    '08.4.3 12:43 PM (211.179.xxx.187)

    흐미... 왜덜 무섭게 말씀하시는건지. 제가 친구한테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표현했나봐여.
    친구한테 고맙지 않은게 아니라..... 전 분명히 중국산이면 사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친구가 그걸 미쳐 확인않고 사서 보내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다만 속상해서 그런건데.
    저 정말 친구한테 고맙구요 그에 맞게 구매대행비 정도의 물품값이외에도 보내줬어요.
    그냥 중국산인게 속상해서 그런거니 넘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 5.
    '08.4.3 12:50 PM (220.117.xxx.165)

    맞아요.. 글 보면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도 가지고 있음에도,
    물건이 부탁한 대로가 아니라서 답답한 그런 감정도 있으시고, (당연하죠)
    대놓고 뭐라 할 수 없다는거 잘 알고 계신 분인거 같은데요. ^^;;
    그런데 원글님, 그런 행사에 자주 가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정신 하나도 없어요.
    제 친구가 보더니 이건 뭐 약탈과 방화의 현장이라고 ㅋㅋㅋ 아비규환이에요.
    좋은 거 싸게 사려고 물건 쓸어담고 서로 밀치고 밀리고..
    행사 시작 직전까지는 담소나누며 이쁘고 우아했던 여자들 순간적으로 돌변해서 으르렁대기 직전이고 무서워요 ㅠ.ㅠ
    애 업은 엄마 애가 빽빽 울어도 쳐다도 안보더라니까요. 저는 맨발에 하이힐 찍혀서 피난적도 있어요 ㅠ.ㅠ

    그리고 중국산 냄비 잘 쓰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죠.
    중국제라고 해도 브랜드 있는 것들은 함부로 못만든다고 알고 있어요..
    영 찜찜하고 맘에 안 드시면 그냥 파셔야 할 듯합니다.

  • 6. ..
    '08.4.3 1:25 PM (218.186.xxx.2)

    그 냄비는 중국산 맞는데요, 친구분께서 wmf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면 모르고 샀을꺼에요.
    바닥에 독일제라고 씌여있지 않는건 중국산이거든요.
    다른분 말씀처럼 품질관리는 wmf 에서 하니까 괜찮아요.

  • 7. ....
    '08.4.3 1:33 PM (125.184.xxx.3)

    기쁜마음으로 쓰세요.
    중국산이라도 품질관리는 똑같아요.
    전 보내줄 친구가 없어서 중국산도 못써요.
    부럽습니다.

  • 8. ㅎㅎ
    '08.4.3 1:35 PM (203.244.xxx.254)

    님은 심각하시겠지만.. 아비규환.. 약탈과 방화의 현장.. 우아했던 여자들의 변모..ㅋ
    저도 몇번 봐서 웃음이..(저도 그 사람들중 한명...ㅋㅋ)

    중국제라고 뭐 나쁜거 들었겠어요...그래도 일단 wmf잖아요~ 편하게 모시지 않고 써도 되는 장점도 있을것 같아요~

  • 9. ...
    '08.4.3 1:36 PM (210.234.xxx.207)

    wmf 정도면 품질관리 좋은 편이에요.
    남한테 냄비바닥 보여주며 독일제 자랑할거 아니라면 전 그냥 쓰겠어요.ㅎㅎ
    스텐팬 사랑하는 모임 같은곳에 한번 물어보고 결정하세요.
    거긴 외제부터 국산까지 다양한 유저들이 있으니까요.

  • 10. .
    '08.4.3 1:56 PM (222.111.xxx.76)

    원글님. 저는 원글님 심정 이해할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분한테 물론 고맙다고 하지만..
    뒤에선 속상한 마음도요..
    원글님이 언급하신 diadem plus 라는 냄비가 혹시 뚜껑이 유리로 되어 있지 않나요?
    스사모라는 카페에 가면.. 유리로 된건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기왕이면 뚜껑도 스뎅으로 ㅋㅋ

    그리고 친구분한테 말씀 다시 한번 해보세요
    싱가폴은 6월이던가.. 아무튼 이때도 대대적인 세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정확한 월은 잘 모르겠어요..
    이때 wmf 탑스타 냄비로 다시 친구분한테 구매대행 해보시고요..
    갖고 계신 diadem plus 는 마음에 안들면 잘 쓰게 되지도 않을뿐더러,,
    애착?도 안생기더라구요.. 장터나 다른 벼룩시장에 파시는 것도 괜찮을꺼에요

  • 11. 친구한테
    '08.4.3 2:07 PM (222.112.xxx.210)

    또 사서 보내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민폐인 것 같은데요.

    전단지 보고 챙겨 보내, 그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사들고 집에 낑낑거리며 와, 또 낑낑거리며 들고 가서 부쳐, 그 일을 한 번 했으면 됐지 두 번 부탁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12. ...
    '08.4.3 2:12 PM (218.152.xxx.67)

    전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저런 부탁은 못할것같아요..부탁받은 분이 너무 힘들잖아요.

    확인안하고 산 잘못도 있지만...저런 아비규환속에서 저라도 확인 못하고 살것같은데요.

  • 13. 형제도
    '08.4.3 4:15 PM (218.51.xxx.18)

    아니구 친구거 사다주신 그 친구분 대단하십니다.

    또 부탁하시지 마시구요. 그냥 네덕에 잘쓰고 있다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도저히 정이 안붙으시면 파시구요.

    만약 또 부탁하신다면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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