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족한 아가얼굴

[오늘53일]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고.. 이쁘기는 예뻐요..ㅋㅋㅋ

근데 눈과 눈사이가 아주약간 넓고 그래서 그런지 콧대가 없어보여요..

사실..그건 저 닮은거 같기도 한데..에잇.. 그런건 신랑 닮았으면 좋으련만..

맨날 젖먹일때마다 콧대 만져주기는 하는데.. 볼때마다 2% 아쉽다는..

전체적으로 보면 신랑닮은거 같은데 크면서 나아질까요?

[..]

그맘때 콧대 오똑한 아이 별로 없지 않나요?
크면서 점점 올라올꺼예요.저희아이도 클수록 콧대가 오똑해지더라구요

[ㅎㅎ]

점점 예뻐져요.

저희는 엄마, 아빠 다 눈 하나는 커서 다들 아이 눈은 얼마나 왕방울일까 했는데...낳아 보니, 웬걸 눈이 작더라고요. 정말 희한한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지요.
저 절대 부정한 짓 안 했거든요. 하하.
그게 아기들은 얼굴도 부어 있고 하니 더 그래 보이는 듯도 했고...

지금 초등 몇학년인데, 친구들과 비교하면 작진 않지만, 아직도 그렇게 큰 눈은 아니예요.
하지만, 예전엔 아들 아니냐는 소리 정말 많이 들은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학교나 동네에서 손꼽히는 미모의 소유자로 변했어요.
게다가 유순하고 명랑해서 더 예쁨을 받는 듯 합니다.

전 우리 아이가 얼굴보다 성격 좋아 더 좋아요.
제가 정말 우아하고 교육적인 엄마와는 거리가 먼데도 그리 잘 자라 주니,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뻐져요~]

ㅋㅋ 전 두딸을 키우는데..ㅎㅎ
엄마 아빠 솔직히 외모 평범보다 조금 나은데..ㅋㅋ
딸들은 평범 그 자체랍니다. 큰애는 코도 없고...
하지만.. 7살되었느데.. 갈수록 이뻐요~ (이뻐보이는건가???)
ㅎㅎ 별걸다 걱정하십니다.
요즘 같은 세상... 내딸이 절세미인 아닌게 오히려 감사할 정도죠~~

[ㅎㅎㅎ]

제 사촌남동생이 항상 숙모에게 고마워하는게 콧대 세워준거 입니다.
아기때부터 숙모가 틈날때마다 조물조물 만져줬다네요.
콧대가 정말 오똑하게 잘 섰구요, 이목구비가 차인표랑 디게 흡사합니다.
잘생겨서 여자애들한테 인기 많아요.ㅋㅋ

전 저희 엄마에게 감사하는게 쌍커풀이에요.
돌사진 보면 눈이 툭툭한것이 뚜꺼비가 따로 없는데 엄마가 어렸을때 눕혀놓고 성냥개비로 쌍꺼풀선을 자주 그어줬거든요.
대학 입학할때쯤깐 한쪽만 생겼다가 대학1학년때 덜생긴부분 계속 선그어주니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남들이 보면 쌍꺼풀 수술했냐고..ㅋㅋ
콧대있는 애기들 잘 없잖아요.
너무 맘쓰지 마세요, 나중에 다 이뻐져요.

[나중에..]

몇년더 키워놓고 보심.. 지금 얼굴이랑 완전 다른얼굴일 겁니다..
크면서 얼굴이 많이 변하더라구요..
지금얼굴 그리 오래 안가요^^

[콧대가]

만져주면 올라가는건가요??
그렇다면 우리딸도 좀 만져줘얄거 같은데..

[...]

근데 솔직히...
딸아이가 태어나서 별로 인물이 없긴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도 솔직히 객관적으로는 인물이 없긴 해요..(어른들은 어릴때와는 다르다고..크면 또 이뻐진다고 하는데... 근데 김태희나 김희건 이런 애들은 어릴때도 이뿌잖아요..쩝쩝..)
딸아이가 콧대도 좀 낮더니 아직도 낮다는...^^;;

그냥 편하게 생각 할려고요...
그 피 물려준 사람이 저랑 남편인데요.. 뭐...^^;;

[원래]

원래 아기 콧대 없어요. 크면서 점점 살아나지요.
그게 태어났을때 귀엽게 보여서 살아남으려는 생존수단이라던데요.ㅎㅎㅎ

[.]

만져줘도 소용 없어요. 타고난 콧대라면...

[세련되어 보입니다.]

미간 사이가 살짝 넓으면 세련되 보입니다.

콧대는 얼마나 낮은지 모르겠지만 자라면서 조금이라도 높아지는건 분명해요.

얼굴 전체가 아무래도 커지니까요.

제가 봤을때는 코 낮고 미간 살짝 넓은 사람은 쌍커풀 수술 하면 완벽한 미모가 될듯해요.

코 높이는 건 반대구요.

몸에 먼가를 넣는건 좀 찝찝해서요..

미간이 여유가 있으면 쌍커풀 수술 하면 코가 좀 높아 보이더라구요.

머 수술 얘기까지 지금 하는건 좀 오바인듯하구요..

암튼 가능성 있는 얼굴이니까 지금부터 많이 만져주고 사랑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