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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의 입장에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합가, 아이 육아 관련)
저는 직장맘입니다.
평일에는 친정 어머니께서 아이를 봐주시고, 주말에는 집에 데려 옵니다.
임신했을 때 시어머니께서 아이 봐주실 생각 없다는 맘을 내비치셨어요.
남편은 장남이고, 시누이와 시동생은 아직 결혼 안했습니다.
친정은 자녀들 다 결혼해서 따로 삽니다. 다들 멀리 살아서 저 빼고 부모님을 거의 찾아뵙질 못해요.
(지방이나 해외에 있어요)
아이를 주말에 친정에 맡기면 참 마음 아픕니다.
첫 출근하는 날, 아이를 놓고 집을 나서니 아이가 울더군요. 갓 100일 지난 아가인데..
부모님이 잘 봐주시는 거 알지만, 그래도 아이 놓고 가는 애 엄마 마음이 좋을리 없지요.
얼마 전, 남편이 저와 상의 없이 시집에 가서 합가하는 게 어떠냐 이야기했다네요. 시집에서는 찬성이고요.
올해 중반 정도 합가하는 걸로 이야기하고 왔다 합니다.
시어머니께서도 막상 손주를 보고 나니 키우고 싶어지셨다 하셨었어요.
그 말씀 하셨을 때 친정에서는 이미 아이 키우기 위해 집수리하고, 이런 저런 준비를 하신 터라.. 맘에 담진 않았습니다.
저와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이야기한 남편이 참 밉습니다만.. 이미 시비를 가릴 시기는 지난 것 같습니다.
전 친정 부모님이 지금 많이 쓸쓸하시니 합가는 내년 가을 정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예요.
올 중반에 합가하면 아이는 돌 전이예요. 정 들이고 키웠는데 갑자기 아이가 없어지면 친정 부모님도 서운하실 거 같고.
합가를 하면 아무래도 친정에 자주 찾아뵙기가 힘들잖아요.
내년 중반에는 해외에 나갔던 언니가 귀국하니, 부모님도 조금은 덜 쓸쓸하실 거 같고.
아이도 좀 크니 주말에 데리고 놀러가기도 편할 거 같구요.
그랬더니 남편은 화내네요.
남편 입장은 아이와 주중에 떨어져 있는 게 싫고
내년 되면 친정 부모님이 아이와 정이 더 들텐데, 더 서운하시지 않겠냐 합니다.
친정 근처로 이사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건 남편이 싫다 합니다.
친정이나 시댁이나 직장과의 거리는 비슷합니다.
지금 시어머니이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아들이 합가 이야기를 먼저 꺼낸 상황에서, 며느리가 친정 어머니 때문에 2년 정도만 기다리자 하면 용납하기 힘드신지요.
아들 내외가 친정 근처에서 2년 정도 산다면, 맘 상할 일인지요.
그리고 친정 어머니 입장이신 분들께도 여쭤보고 싶어요.
손주를 6개월 정도 키우다 헤어지는 것과 두 돌 정도에 헤어지는 것, 어느 쪽이 더 맘이 아플까요.
다행히 제가 돈을 어느 정도 버는 편이라 아이를 맡기면서 도우미 쓰실 돈과 용돈 정도는 드립니다.
물론, 그래도 아이 키우는 게 쉽지 않다는 건 압니다.
요 며칠간 정말 속이 바짝바짝 탑니다..
1. ..
'08.4.3 1:54 PM (118.42.xxx.56)여튼..남편분이 참 이기적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2. 합가비추
'08.4.3 2:28 PM (61.101.xxx.11)시비가릴 문제는 지난지 모르겠지만, 의사결정을 내릴시기는 아직 지나지 않았는데요.
합가 안하시면 안되나요?
정말로 남편이 먼저 꺼낸건지, 시댁쪽에서 운을 띄워서 내가 꺼낸걸로 하자 그리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안좋게 말하자면.. 힘들때 애 봐주기는 싫었지만, 막상 보니 손주재롱이 보고 싶다는 얘긴데..
결혼한지 어느정도 되신지는 모르겠지만, 시댁에 밉보이는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남편이 맘대로 꺼낸 얘깁니다. 저는 싫습니다. 하세요.
성격상 그런얘기는 못한다..하는 성격이시면, 들어가면 엄청 맘고생 하십니다.
차라리 양쪽다 안맡기시는게 나아요.3. 시댁합가 반대
'08.4.3 2:29 PM (210.115.xxx.210)그럼 퇴근후에 그 가사일을 원글님이 다 떠맡으셔야하는데...
아무리 도우미를 쓰셔도 입주형이 아니면 어차피 가사가 또 남을텐데...
남편분 참 이기적이시네...
그럼 친정으로 합가하자 하세요.. 주말에 아이와 떨어지기 싫으면...
이미 아이도 지금의 외할머니가 양육자로 머리속에 인지되어있을텐데
양육자가 바뀌면 아이가 힘들어요4. 합가했다가
'08.4.3 2:37 PM (210.218.xxx.242)시어른이 힘들다 손드셔서 어린이집 보내는 집 많이 봤어요.
아이 양육을 위한 합가라면 남편말 따르지말고 끝까지 버티세요.5. ...
'08.4.3 2:53 PM (58.73.xxx.95)저도 합가자체를 다시 고려하라고 하고 싶네요
남편분 정~~~~말 이기적이시네요
어떻게 자기부모랑 합가하는 문제를
아내와 사전에 상의한마디 없이 자기 혼자 자기부모랑
얘기해서 결정을 내리고 아내에겐 통보만 합니까?
참 어이없네요
아이도 아직 어리신거 보면 원글님 젊으실텐데
지금부터 몇십년을 시부모 모시기라...
저같음 아무리 시가와 남편사이에 얘기 다 끝내고 온 문제라 해도
절대절대 못한다고 못박을겁니다.
게다가 와이프가 순순히 거기에 응하고
단지 1년만 있다 언니 오면 들어가자고 하는데
그것조차 화내며 못들어준다니....저같음 이혼감입니다 -_-;;
합가가 문제가 아니라, 남편의 극 이기주의에 화나서요!!6. 에휴휴
'08.4.3 2:54 PM (222.109.xxx.185)와이프랑 상의도 없이 합가를 결정하나요. 상상도 못할 일인데요..
그렇게 중요한 일도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데, 합가 하고 나면 매사에 원글님 발언권은 전혀 없어질 듯 해요.
사실, 친정에 아이 맡기고 주말에만 보는 것 보다야, 합가하여 매일 아이를 보는 게 훨씬 좋은 조건이긴 하죠.
하지만, 원글님이 저녁이나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얼마나 힘들게 집안을 하셔야 할지..걱정이네요. 정신적으로도 부담 백배구요.
저 같으면 합가는 안하고 친정이나 시댁 둘 중 한쪽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해서(같은 아파트 단지 등) 매일 아침 저녁으로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하는 방향으로 하겠어요.
가능하면 친정옆으로 하겠지만, 그건 남편하고 상의를 하셔야겠죠.7. .. 에고..
'08.4.3 3:14 PM (59.10.xxx.240)합가해서 사는 제 후배 보니깐........
퇴근하고 가서도 설거지에.. 아이뒷치닥거리에...이휴~~~ 주말엔 주말대로...
남편은 띵가띵가 놀고....
시어머니는 종일 애보느라 힘들다고 쉬시고....
힘들어 보인던걸요...
잘 생각하셨음 좋겠네요..8. 이해불가
'08.4.3 3:29 PM (125.241.xxx.98)이제야 와서 아이를 핑계로
합가라
전 반대입니다
절대로 합가 하지말고
아이만 봐달라고 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그리고 마누라 뗀호고
어떻게 합가를 의논한답니까
이번에 끝까지 합가 하지 마세요
더구나
친장옆에 이사하는 것은 싫고
합가 하자니요
안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아이 보기 싫다 하셨으니
끝까지 밀어보세요9. 이상
'08.4.3 3:40 PM (123.213.xxx.185)남편분이 이상하신데요.
합가하게 되면 원글님은 지금보다 더 힘들어지실텐데요.
이미 시기가 지났다고 포기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시기가 지난것 같지도 않구요.
그런 중요한 문제를 왜 부인과 상의없이 결정하고 통보하는지 남편분에게 따지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육아 뿐만 아니라 가사일도 문제가 될 것 같구요. 시어머님이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친정어머니만큼 아이를 충실하게 키워주실거라는 것도 미지수 아닌가요?
솔직히 제가 보기에 남편이 주장하는 합가의 목적은 자식의 올바른 양육보다는, 본인의 아쉬움(평일날 보고싶다) + 효도 + 처가에 대한 거부감(왠지 처가를 싫어하시는 뉘앙스가 느껴져요)에서 비롯된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한걸요.10. 허~~그 남편분
'08.4.3 3:41 PM (121.168.xxx.114)본인 아쉬운 짓은 하나도 안하겠다는 심보롤세....
도데체가 본인한테 아쉬운 점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아내분이
참고 감수해야할 일만 잔뜩 안겨놓고선 화는 왜 낸대요?
환장하겠군....11. 저도 남편분이
'08.4.3 3:57 PM (125.187.xxx.55)참 이기적이다 생각했는데,, 님의 글을 다 읽고 보니 님이 그렇게 만드는 부분이 있네요..
왜 님의 의견.. 당당하게 말못하고 사세요? 시댁눈치는 왜그렇게 보세요..
남편분과 차근차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누구 눈치도 보지 말구요12. 님이 키우세요
'08.4.3 4:04 PM (218.38.xxx.183)님이 도우미 쓸 정도 돈은 여유있으시다니
입주보모 좋은 분 잘 선택하셔서 애 키우세요.
친정에 주중에 맡기고 주말에 찾아오는 것도
아이 맡기겠다고 시댁과 합가하는 것도 말리고 싶어요.
어떤 경우에도 아이는 엄마가 끼고 키우는 게 바람직합니다.
양육의 주체가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되어선 안돼죠.
도움은 받을 수 있음 좋겠지만, 합가까지 하는 건 님의 가정
자체가 예속이 되는 거지 결코 도움 받는 선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입주보모 쓰시고 양가 부모님들 낮에 와서 애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애 보고 싶어서 그러신다니까요.13. 흠...
'08.4.3 4:07 PM (210.94.xxx.89)아까 댓글을 쓰려다가 지웠는 데, 왜 아이 육아문제를 아이엄마가 관여못하죠?
님도 친정얘기는 꺼내지 말고, 아이 입장에서 접근해서 남편과 말해보세요.
친정얘기 꺼내면, 시어머니와 얘기가 된 상황에서 역효과입니다. 남편이 님이 말한 이유에 대해서 화를 낸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어요.
아이 입장에서 어떨 지를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시어머니께서 과연 지금 친정어머니보다 더 잘 봐 주실 지... 아이를 육아도우미에게 맡겨버리시지는 않을 지... 혹시라도 함께사는 시누이나 시동생이 봐 줄꺼라는 기대를 1%라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 지...
그리고 직장맘일 수록 집에 들어가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보다는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해요. 차라리 지금은 주말을 온전히 아이와 보낼 수 있죠. 합가하고 나서 가사일하느라고 아이와 함께 못한다면 지금보다 못합니다.14. 님이 키우세요
'08.4.3 4:11 PM (218.38.xxx.183)남편이 의논도 없이 시댁 찾아가 합가하자고 한 것은 평소 아이를 처가에 맡김으로써
처가에 종속되는 듯한 느낌이 싫어서일 듯 합니다.
아이 맡긴 죄로 주말이면 아이 찾으러 가는 것도 싫고,
처가에서 애 봐주는 공은 모르고 본가 부모님 자주 못찾아 뵈니
장남 위신이 안서고 이참에 합가해서 효도 하시고 싶은가 봅니다.
이 참에 님이 선언하세요.
우리 가정은 우리가 꾸려가자고.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연로하셔서 아기 키우기 힘드십니다.
집에 보모 들이고 양가 어머님들 아기 보고 싶고 걱정 되시면
님 출근한 평일 낮시간에 좀 들어다 봐주십사 하면 됩니다.
핏덩이 놀이방에 맡기고 출근하는 이 땅의 많은 직장맘들에 비해
원글님은 축복 받은 환경이십니다. 양가 어머님들 나서주시니.
그러나 딱 여기서 맺고 끊고 확실히 하세요.
님 입장에선 친정엄마 도움 받고 싶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남편 입장에선 자꾸 시댁 들어가자 할 겁니다.
결혼하셨으니 내 가정을 어떻게 독립적으로 꾸려갈까 고민해 보세요.15. 부부중심의결혼생활
'08.4.3 4:22 PM (220.75.xxx.203)부부가 중심이 된 결혼생활을 하세요.
아이 키우는 문제나 합가 그 모든것은 부부가 결정해야지 남편과 시어머니가 결정해야할 문제가 아닙니다.
원글님의 결혼생활이고 아이의 양육에 관한 문제는 100% 엄마, 아빠의 합의에 의해 결정해야합니다.
원글님이 직접 아이를 키울 상황이 안된다면 양육자를 고르는것 역시 부부중 누구 한 사람이 결정할게 아니라 부부가 함께 결정해야합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주신대로 사람 쓰시면서 양가 부모님들이 가끔 도와주시는 방법이 좋습니다.16. 합가반대!!
'08.4.3 4:35 PM (123.215.xxx.142)애때문에 합가한다구요?
위에 어느분이 언급하셨듯이..
조금있다가 시부모님들 아이 힘들다고 사람쓰자하시던지,
아님 어린이집 반일이라도 보내라고 하실겁니다.
그럼 합가한 의미가 없죠..
신혼때 따로 살다가 합가한다... 결국 몇년을 같이 살면서
진짜 남편과 피터지게 싸워서 다시 분가하고 싶어지실거예요...
그러면 친정과도 시댁과도 남편과도 모두모두 앙금이 남아서
정말 결혼생활 피곤해집니다.
합가반대!!! 남편분 잘 설득해보세요~~17. 원글이
'08.4.3 4:36 PM (165.243.xxx.63)많은 분들이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일이 맞습니다.
남편이 합가한다 이야기했더라도, 제가 강경히 싫다 하면 강제로 하겠습니까.
다만 의견 대립이 아무리 이야기해도 좁혀지지 않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원래는 양가 도움 안받고 입주 보모 들이려 했어요.
그런데 아이 키우시는 분들 아시잖아요. 사람 쓰는 게 참 무서운 세상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친정 어머니께서 키워주신다 하셔서 고마운 마음 갖고 맡겼습니다.
지금 입주 보모를 들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단, 여러 정황상 우리집에서 보모를 쓸 경우 제 부모님은 아이 보러 오는 게 좀 힘듭니다.
입주 보모 쓴다 했을 때 왜 친정에서 안 봐주냐 물었던 게 시어머님이셨어요.
그러니 친정 도움 받는 걸로 뭐라 하실 입장은 못되지요.
독단적으로 이야기한 것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사과받았습니다.
평소 시댁 식구들과 잘 지냈으니 합가란 말에 좋아할 줄 알았답니다.. 무슨 할 말이 있습니까.
저는 아이와 이미 많은 시간을 보낸 친정 어머니가 주 중에 키워주시는 게 더 낫다 생각하고
남편은 합가하면 아이를 우리가 매일 볼 수 있으니 되려 나을 거라 주장합니다.
친정 부근에 살면서 저녁에 데려오는 건, 그냥 싫답니다.
그 문제는 저도 이제 입 아프게 이야기하기 지쳤습니다...18. 흠...
'08.4.3 4:50 PM (210.94.xxx.89)위에 댓글을 적었지만, 합가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남편은 시어머니를 입주 육아도우미로 생각해서 "합가"를 생각하시는 것은 아니지요?
합가하면 아이를 매일 봐서 좋을꺼다. 라는 것은 시어머니를 "입주 육아도우미"로 생각하신다는 얘기네요.
아마 시어머니는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 텐데요.19. 님이 키우세요
'08.4.3 5:11 PM (218.38.xxx.183)아기가 순하지 않고 까탈스런 편이라면 주중에 한 번 시댁에 맡겨보심 어떨까요?
아기 때문에 친정어머니 병 났다던가, 친정 집안 행사 핑계 대시고요.
아마 합가 하자던 말 쏙 들어가실 겁니다.
물론 아기가 너무 순하고 방실방실 웃어대면 당장 합가하자고 하실테지만..
여즉 친정어머님이 주중에 키워주셨는데
시댁에서 합가해서 아기 봐주시겠다는 건 좀 그러네요.
시어머님께서도 친정어머님처럼 애기 봐주시면 몰라도
합가는 한 번 하면 결국 못나옵니다.20. ..
'08.4.3 7:18 PM (125.177.xxx.167)저는 육아휴직 중인데..시댁에서 아이를 맡아 키워줄테니 돈벌라 하셨었어요..
저는 그러기 싫었고요..친정에서는 아이를 안 맡아준다 하셨었고..
남편에게 슬쩍..친구들이 친정엄마한테는 절대 애를 맡기지 말라네? 친정엄마 늙는다고..
이 말을 들은 우리 효자 남편..시댁에 벌써 휴직계 내서 되돌릴 수 없다고 거짓말하더군요...
시어머니 늙으실까 걱정이 되었던 게지요...21. 합치지 마세요.
'08.4.3 11:59 PM (211.59.xxx.56)남편이 참 이기적입니다.
아이를 매일 볼 수 있다는 한가지 때문에 시댁과 합친다는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시댁과 합치게 되면 원글님은 그 때 부터 집안 일 하는게 장난 아닐텐데
어찌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며 합치자고 하는지 깊은 속이 없으시네요.
절대 합치지 마세요.
합치는 순간부터 원글님은 직장생활, 퇴근 후의 아이 돌보기, 시부모님 섬기기 등
모든 일들이 순식간에 다 쏟아져 내려옵니다.
그걸 감당하실 수 있겠어요.22. 남편보여주세요.
'08.4.4 3:34 AM (222.98.xxx.175)여기 댓글 남편 보여주세요.
참 이기적이고 생각없고 대책없으신 분이시군요. 본인몸만 편하면 단가요?
거꾸로 아이때문에 친정에 들어가서 산다고 생각해보시라고 말씀해보세요. 어떠실까?
님이 시댁에 들어가서 사는것과 뭐가 다른가요? 아니 친정엄마가 퇴근한 사위에게 가사일을 하라고 시키겠습니까?
그러나 퇴근한 며느리는 설거지에 가사일에 이유식까지 만들어야 하잖아요.
도대체가 남편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꼭 댓글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