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요.
먼저 제얘기 들어주시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랑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3년이고,
무뚝뚝하지만 자상하고 믿음직스런 사람이에요.
전화는 하루에 한통정도만 하지만 원래 성향이 그런지라 그냥 이해하기로했고
또 별일이 없는한,.야근을 한다던가 너무 피곤해 잠들어버렸던가 하지않으면
거르지 않고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번주는 좀 이상하네요.
특별히 싸운일은 없어요. 그전주에 좀 티격태격 거리긴했지만..연인사이에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월요일에 퇴근후 평소처럼 통화하고,
화요일에 전화 없었어요.
(먼저 할까하다가 월말엔 많이 바쁜 사람이고 부쩍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기에
그냥 넘겼지요.)
수요일에 아침 출근길에 전화가 왔어요.
(전날에 전화 못한거때문에 전화했을꺼에요. 제가 받지 못했어요)
목요일에 퇴근길에 전화왔더라구요
(어젠 왜 못받았냐면서 야근하고 퇴근해서 잠들어버렸다고 주말에 회사에 출근해야할 것 같아서
못만날것 같으니 내일 집앞으로 와서 저녁 사주겠다고. 시간되냐고 묻길래 약속있어서 안된다고 했어요)
금요일엔 전화가 또 없네요
(밤에 11시넘어서 전화해보니 안받아요, 퇴근하고 자나봐요 ㅠㅠ)
토요일엔 점심쯤 전화왔어요
(이번주는 주말에도 출근한다고, 일이많아서,, 어제 전화 못한거 제전화 못받은거에대해서는
언급은 없어요. 피곤하다고 몸도 별로 라고, 내일도 출근해야한다고,,,한숨쉬더라구요)
일요일엔 전화가 또 없네요.
먼저 해볼까 하다가..
그냥 못했어요.
괜히 전화했다가 투정부리고 싸울것만 같기도하고,
이생각 저생각들고,
자존심 생각해서 전화 못한건 아니에요. 제가 그런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마음이 변해가는건지.
일이 힘들어서 그러는건지.
사귀면서 평일에는 너무 힘들때는 전화 거르기도 했는데
일요일에 전화 안한건 처음이네요.
한편으로는 심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회사일이 바쁠때고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그냥 내비둘까 생각들기도하고.
안그러던 사람이 그러니. 좀 이상하기도 하고,
전화가 오지 않으면 전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당분간은...
생각이 있다면 어떠한 액션이 있겠죠.. 남자친구에게
그런데 참 마음이 안좋네요.
저희 많이 안좋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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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딸기 조회수 : 837
작성일 : 2008-03-31 15:15:23
IP : 211.60.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처음
'08.3.31 3:22 PM (211.52.xxx.239)만날 때부터 전화하고 친한 사이가 아니었으면 피곤해서 그러려니 넘기셔도 될 것 같고
요근래 그렇다면 권태기거나 바람이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거나 그런 거겠죠2. shaudic
'08.3.31 3:28 PM (210.94.xxx.1)네 제가 보기도 이럴때는 한 일주일정도 서로 연락 안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서로의 휴식기간.. 그동안 친구들 만나고 재미나게 보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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