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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남자아이한테 사타구니를 맞았대요.
이 남자아이가 자주 놀리고 때리고 한다는데 어제의 경우가 아주 픽크였는데 담임선생님께 쪽지라도 보내야 할까요?
한번 맞기 시작하면 만만하게 보고 또 때릴까 걱정도 되구요.
제 아이가 아무래도 남자아이보다 힘도 없고 싸우고 부딪치는 싫어해서 많이 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쪽지를 보내드려야 할지 그냥 지켜봐야 할지 결정을 못내리겠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누구 조언해 주실 분 안 계신가요?
1. ...
'08.3.29 8:24 AM (218.38.xxx.183)아이가 몇 학년인가요?
또 선생님 성향은 어떠신지요.
선생님 성향에 따라 전화나 편지 등을 통해, 혹은 직접 찾아가셔서
아이의 피해상황을 알리시고 때린 남자아이가 진심으로 공개사과
하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만약 선생님 성향이 그렇지 않다면...
님이 직접 하교길에 지키고 있다가 아주 엄하게 타일러야 할 겁니다.
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어디 여학생 급소를 때린다는 겁니까.2. -.,-
'08.3.29 8:35 AM (221.149.xxx.238)저희 아들은 여자애한테 젖꼭지 꼬집혀 왔어요
3. ..
'08.3.29 9:48 AM (221.140.xxx.79)제 아들도 여자짝꿍에게 연필로 얼굴이랑 손등 찍혀 왔는데요..
그 엄마말이 남자애들이 원인제공을 한다더군요.
그래도 눈 옆에 연필심자국 남은거 보면 (그건 안지워진대요.)
좀 화가 납니다.
확실하게 폭력적인건 아니라고 선생님께도 말씀드려야 할거 같아요.
게다가 사타구니라니요..
거긴 남자애건 여자애건간에 급소같은곳 아닌가요?
님이 가서 하교시간에 그 남자애 붙들고 말씀하시는것도 효과있어요.
제아이처럼 저도 늘 그렇게 옆자리 남자애에게 당했었는데요.(저도 원인제공한건지 모르지만..) 엄마가 어느날 하루 그애집에 직접 찾아갔어요.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그다음부터는 저를 피하더라구요.
정말 살맛 나더군요.
엄마가 직접 부딪히는것도 과하지 않는 범위내에선 필요하다 봐요.4. ..
'08.3.29 9:59 AM (121.167.xxx.184)저는 4학년때 짝말고 옆에 앉은 남자애가 우리딸 가방을 늘 발로 차고 괴롭혀서 딸아이에게
너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렇다고 달랬는데... 가방 더럽다고 늘 빨아 달라고 하고
보통일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찾아가서 배식 받을려고 줄서 있는 남자애한테
다가가니까 그애가 먼저 알고 당황하면서 우리딸이 먼저 시비 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줌마가 혼낼려고 그러는게 아니고 친하게 지내라고 너 얼굴 한번 볼려고 왔다고
그랬어요... 그 다음부터 절대 안그러구 잘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엄마가 찾아가야 된다
고 생각합니다...5. ...
'08.3.29 11:11 AM (218.38.xxx.183)일단 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담임선생님께서 아셔야하고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학교 여건이나 선생님 성향에 따른 변수가 있으니
원글님께서 현명하게 판단하시구요,
부모가, 그중에서도 엄마가
아이들에게 해도 될 일, 해서는 안 될 일에 대해 명확하게 구분지어 주는
생활 속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잘 안된 집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서도 끊임없이 트러블을 만들더군요.
아이니까 잘 몰랐을 수도 있겠지요. 가르쳐주는 사람도 훈계하는 사람도 없다보니.
그러니 피해자 입장인 엄마라도 따스한 눈길 한 번 주며 잘 지내도록
타이르고 너로 인해 친구가 아파한다고 말해주면 보통의 아이들은 깨닳을 겁니다.
그래서 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 있다는 거
부모들이 잘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여학생 급소를 때리는 아이나 남학생 젖꼭지를 꼬집는 아이나
그 부모의 얼굴이 궁금하네요.6. 아빠가
'08.3.29 10:43 PM (125.143.xxx.53)찾아가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생님들은 여자들이 많아서 아빠가 찾아가면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남자아이도 아빠가 찾아가서 얘기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그집 부모에게도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담임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7. 윗님 말씀 찬성
'08.3.31 2:07 AM (222.98.xxx.175)부모님중 한분이 가셔서 그 남자애 눈을 쳐다보시고 나즉하게 타일러주세요. 그게 제일 효과가 좋다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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