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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아이가 불쌍하네 !!!

또 시작 조회수 : 5,009
작성일 : 2008-03-29 07:31:03
정말 어쩌다 옆집 그것도 전혀 사생활이 보장될 수 없는

상황에서 아이와 살고 있고 옆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옆 집이나 우리 아이나 정말 어디 내나도 자랑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옆 집 엄마 아이를 얼마나 잡는지 정말 듣는 내가 다 짜증이

올라옵니다. 저러다 아이가 그 큰 덩치로 밀치기라도 하면 그 엄마

어쩌려고 저러는지 어젯밤에는 우시고 난리시더니 오늘은 신새벽

아이 등교길에 저리도 아이를 잡네요.

옆 집 일이라 참견하면 안되겠지만 아이가 정말 불쌍합니다.

도대체 그 정도 좋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그 정도 착하면 됐지

뭘 더 바라는 것일까요 ? 아~~~ 아침부터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고등학생을 두신 어머니들 신새벽에 나가 밤 늦게 들어오는 아이들 좀

괴롭히지 마세요. .....아이는 엄마의 한 풀이 대상이 아닙니다.
IP : 222.111.xxx.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9 8:23 AM (222.108.xxx.211)

    네.. 저도 아이한테 소리 질렀네요. 그래서 마음 아프고 우울합니다.비도 오는데..
    반성할께요.ㅠㅠ

  • 2. ..
    '08.3.29 8:36 AM (116.46.xxx.9)

    우리 앞집 사는분이 살짝 내용을 다르게 해서 쓰셨나봐요.
    저도 .. 아이에게 심하게 화를냈어요.
    지역 명문고 다니는아이, 참해보이는외모, 차분한 목소리..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아이입니다만
    그런데도 화내고 있는 엄마는 과연 그냥 화풀이고 한풀이 일까요?
    엄마도 속상하고 화낼 수 밖에 없는 입장이..
    사정이 있답니다.
    반성은 하지만 이해도 부탁드려요ㅠㅠ

  • 3. ...
    '08.3.29 9:45 AM (125.241.xxx.3)

    저도 아침부터 아이가 소리소리 지르면서 울고 학교 갔네요~
    남들이 보면 모범생에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아이와의 관계 설정을 잘못하여 아이가
    많이 대들고 거의 엄마와 동급으로 놀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잡으려 하니 너무 힘들지만 하려고 합니다.
    점 두개님...
    아침부터 난리 친 집이 한 둘이 아닙니다.
    괜히 앞집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좋은 엄마 교양있는 엄마 되고 싶어요~~^^

  • 4. --
    '08.3.29 9:54 AM (211.52.xxx.116)

    옆집 아주머니 --
    아침부터 죄송합니다.

    앞으론 아침은 피해서 소리지르겠습니다.

    --- 모든 집의 옆집 아줌마.

  • 5. 글쎄요
    '08.3.29 9:58 AM (61.66.xxx.98)

    집집마다 다 사연이 있으니...
    소리지를 만 하니 지른다고 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애 잡는건 참았으면 해요.

  • 6. .
    '08.3.29 10:58 AM (122.32.xxx.149)

    저도 학교 다니면서 공부 잘하고 말썽 안피우고
    어디가면 어른스럽다 참하다 소리 들었었는데요.
    엄마 속은 무지하게 썪였어요.
    말 안듣고 고집 피우고 그랬거든요.
    엄마가 뭐라고 하면 한마디도 안지고 대꾸하고...
    옆집 사시는 분도 그런 사정인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어요.
    신새벽에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공부 잘한다고해서 엄마가 야단치는게 그냥 한풀이 하는건 아닐수도 있어요.

  • 7. 등교길에
    '08.3.29 3:21 PM (222.109.xxx.35)

    아이를 야단 쳐서 학교에 보내면 하루 종일
    아이가 기분이 안 좋을거고 공부도 제대로 못 할 것 같아요.

    예전에 내가 그 나이때 엄마가 이러 이러 해서
    싫었다 하는 것은 안 하고 싶어요.

    이유가 있어서 아침에 그렇게 했겠지만
    그 엄마도 마음이 편하지않아
    지금쯤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겠지요.

  • 8. 뚱뚱한 애마
    '08.3.29 10:00 PM (121.138.xxx.109)

    그 엄마 속이 좋겠습니까
    저도 오늘 정말 화가나서 소리 지르고 아이를 때렸습니다 아이 만큼이나 가슴 아픕니다
    스스로 다짐하지만 화를 다스릴 수 없습니다

  • 9.
    '08.3.29 11:12 PM (124.80.xxx.102)

    그러게요...아이를 혼내야 할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걸 꼭 문 나서는 아이
    새벽부터 잡아야 하나요

    저라면 절대 하고싶지 않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그랬을때 하루 잡쳤고요.
    우리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집 나설때는 야단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게 명문고라고 그러면 안된다의 논리는 아닙니다.
    아이가 허접한 학교에 형편없는 아이라 하면
    더욱 그래서야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 10. ....
    '08.3.30 1:40 AM (118.36.xxx.76)

    그러게요. 아침부터 혼내는 거 한번 하다 보면 그거 습관화되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때 한번 그러고는 딱 끊었습니다. 아이도 엄마도 다 힘든 하루가 될 것임이 뻔하니까요. 정 화가 나시면 순간 찔끔 눈 한번 감으시고 방과후에 이러저러 해서 엄마가 너무 화가 났다..이렇게 해주면 참 좋겠다 이런 식으로 유도를 해야 효과적이더군요.

  • 11. ***
    '08.3.30 4:03 AM (24.86.xxx.163)

    윗글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갑입니다. 아이들 야단치고 그러다 내가 내 화에 더 격분해져서
    도가 지나쳐버리게 되고.. 엄마스스로 화를 다스리는 법도 배워야하고, 아이들과 더 효율적으로
    대화하는법을 배우는게 좋을것 같아요.
    엄마가 화가나서 소리지르고 하는건 오히려 역효과만 나지 않을까요.

  • 12. 아마도...
    '08.3.30 7:16 PM (59.24.xxx.187)

    일찍 일어나지 않아서 깨워서 학교 보내려는 엄마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경험자로서...

  • 13. 기쁨
    '08.3.31 12:39 AM (222.235.xxx.14)

    전 육아일기를 쓰고 있느데 아이들이 정말 미워질때 의도적으로 정말 귀한 아이들인데 함부러 하지 말자라고 자주 씁니다. 그러면 좀 아이들한테 부드럽게 대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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