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옷을 사고 싶긴 한데, 뭔 옷을 사야 하는지도 모를 때...

옷 살래요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08-03-20 20:25:44
바보죠?

입을 옷이 없어 옷을 사고 싶은데 무슨 옷을 사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동안 처녀 때도 그닥 옷차림에 신경 안 쓰고 살았고
아이 낳고 보니 더더욱 옷차림에 신경을 못 썼어요.
그냥 항상 청바지에 티셔츠+점퍼.
그나마 맨날 집에 있다보니까 아기자기한 티셔츠에는 눈을 떴지요. 5천원짜리 티셔츠, 앞에 그림 있는 거... ㅋㅋㅋ 그런 걸로만 맨날 입고 다녀요. 홈웨어라고 샀다가, 옷이 없으니 결국은 그거 입고 친구들 모임도 나가고, 장도 보고....

낼모레가 40입니다.
아이 학교 입학해서 학교에 가려고 보니... 점잖은 옷이랄까... 그런 옷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렇다고 "나 정장 입었어요!"하고 쫙 빼입는 옷은 싫고요... 여지껏 입던 스타일이 있으니 그렇게 입으면 남의 옷 입은 것처럼 불편해요.

그냥 멋쟁이 다른 엄마들처럼 캐주얼한 차림인데도 멋있는 옷, 세련된 스타일... 그런 거 입고 싶어요.
맨날 티셔츠만 입을 게 아니라 블라우스도 입어야 할 것 같고... 그런데 무슨 블라우스를 입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 옷 보면서 입 벌리고 구경하다 왔답니다.
예쁘면서도 정갈하고 귀엽고 잘 입으시더라고요.

저는 키 크고 덩치 커서 귀여운 스타일은 안 어울리고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그런 거 사입고 싶어요.

옷 워낙 안 사입어 봐서 몇번 시행착오를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러니 비싼 백화점 브랜드는 권하셔도 못 갈 것 같아요. 5천원짜리 옷만 입다가 심장 떨려서 그런 옷을 어떻게 사겠어요?
몸매가 삐꾸라 온라인 옷은 말고 직접 가서 입어보고 사야 할 것 같아요.

아울렛이나 남대문 동대문 옷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요.
직접적으로 상표명이나 상호 알려주셔도 좋고
이런 스타일로 사라~ 조언해주셔도 좋고......

살 빼는 게 먼저긴 한데... 살은 장기전이고 당장 입을 봄옷부터 사고 싶네요.
IP : 121.131.xxx.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 살래요
    '08.3.20 8:28 PM (121.131.xxx.62)

    아, 구두도 사야 해요. 어제 학교 간다고 스커트 입고 보니 변변한 구두도 없더라고요... ㅠ.ㅠ
    굽 높은 건 잘 못 신는데, 플랫슈즈도 유행이 있나요?

  • 2. 음..
    '08.3.20 8:36 PM (221.145.xxx.89)

    저도 키크고 덩치 커요..
    저는 가장 기본스타일을 즐겨입습니다..
    검정 H라인 스커트에 니트... 가장 평범한 스타일...
    좀 멋낼거 같은면 치마는 그대로 입고.. 블라우스만 화려하게 입어요..
    실크로... 입기도 하구요...
    자주 입으실거 아니면 니트가 훨씬 유용할거예요..

    저는 두타 자주 가는데요.. 2층가면.. 정장만 파는 집 있어요..
    거기서 스커트는 사고..(3-4만원)
    니트는 그냥 구경다니면서 사요..
    젤로 무난한 스타일이 좋을거 같아요..
    근데 두타는 밀리오레 이런데보다는 좀 비싸고 가격흥정도 안돼요..
    대신 1주일내에 교환환불이 되니까 좋아요...

    구두는 백화점 나가시면요.. 이월상품이나 기획상품 팔잖아요.. 5만원~9만원까지 있을거예요..
    그 중에서 사서 신으시면 될거 같아요..
    근데 유행하는거 말구요.. 젤로 무난한거 있잖아요..
    그냥 낮은굽요... 리봉 달린거라든지.. 저는 그게 오래오래 신을 수 있어서 좋을거 같아요^^

  • 3. 음..
    '08.3.20 8:37 PM (221.145.xxx.89)

    봄이니까 동대문에서 실크 말구요.. 실크느낌나는 폴리 블라우스 사서 입으셔도 될거예요
    아님 쉬퐁이나용~~

  • 4. 옷 살래요
    '08.3.20 8:58 PM (121.131.xxx.62)

    막막했는데 그래도 답변이 달려서 다행이에요.
    일단 두타 돌아다녀봐야겠군요. 백화점 이월매대도 기웃거려보고...
    실크 말고 폴리 블라우스도 찾아볼게요.
    감사합니다.

  • 5. 전 자켓
    '08.3.20 9:23 PM (218.146.xxx.51)

    3년전에 엉덩이 가리는 짧은 바바리 스타일 사서 모임에 요긴하게 입네요
    정장스러운 바지에도 청바지에도 속에 티셔츠에도 블라우스에도 정말 다 잘어울려요
    좋은 소재의 짧은 바바리자켓이랑 또흰색 마자켓
    안에 티셔츠나 나시 같은거 대충입고 갖고 계신 청바지 입으시면 한여름빼고 초가을까지
    웬만한 장소는 다 갈수있어요
    요즘 유행하는 레이어드할 수 있는 좀 긴 니트조끼스타일
    넘 요란한거말고 소재좋은 은색이요.. 시슬* 같은데서 하나 구입하시면
    학교에 청소하러갈때나 가까운사람들하고 식사정도 하는자리에는 두루두루 어울려요
    여름에도 반팔입고 몸매도 좀 가릴수있구요

  • 6. 니트~
    '08.3.20 10:55 PM (121.189.xxx.70)

    전 점잖은 모임에 니트가 좋던데요...
    너무 차려입은것 같지않으면서도 멋스럽고 예쁘고...

  • 7. 40대시라면
    '08.3.21 10:04 AM (218.51.xxx.18)

    샤넬풍 자켓하나 사셔두 괜찮으실듯해요.
    유행은 지났지만 그래두 좀 검정색으로 하나 사시면 치마나 바지나 좀 정장 스럽죠.
    아니시면 센존풍....
    앗 너무 연세드신풍인가요.

    전 그냥 테일러카라자켓하나 샀어요. 막입어두 자켓만 걸치면 좀 점잖아 보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500 아인스월드가 부천지역 아닌가요? 2 뭐야... 2008/03/20 473
377499 싸이에서 탈퇴하면? <꼭 부탁> 5 급 ! 질문.. 2008/03/20 1,237
377498 청바지입고 앉기 힘드네요 9 @@ 2008/03/20 3,632
377497 사각팬 쓰시는 분... 사각사각 2008/03/20 518
377496 감기가 떨어지질 않아요.. 7 지겹다 2008/03/20 631
377495 오늘 아침 8시 경에 라디오에서 over the rainbow 들으신 분 7 82죽순이 2008/03/20 1,096
377494 중개업 2 ? 2008/03/20 399
377493 찜질방 마사지 의자사면 잘 쓸까요? 2 허리아파 2008/03/20 354
377492 샴푸 실크테라피가 좋다고 하던데 써보셨나요? 7 두피안습 2008/03/20 1,629
377491 미시옷,사이트요.. 5 사이트 2008/03/20 2,003
377490 장기간연애하고 결혼하신분~ 프로포즈 받았나요? 9 히히 2008/03/20 1,328
377489 기호3 고소한 국회의원 바밤바 2 바밤바 2008/03/20 628
377488 옷을 사고 싶긴 한데, 뭔 옷을 사야 하는지도 모를 때... 7 옷 살래요 2008/03/20 1,951
377487 아래 생태이야기가 나온김에~ 2 다른 이야기.. 2008/03/20 338
377486 청바지에 예쁜 운동화는.. 5 추천좀 2008/03/20 1,436
377485 이 루이가방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가방 2008/03/20 1,581
377484 쭈꾸미 샤브샤브 맛나겠지요 1 쭈꾸미철인가.. 2008/03/20 426
377483 일산 사시는 분들~ 운전면허전문학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일산면허 2008/03/20 729
377482 회원장터규칙에 5 회원장터 2008/03/20 692
377481 요즘 해 몇시에 뜨나요>운동좀 해볼려고 합니다. 2 운동 2008/03/20 487
377480 접이식 헬스자전거 자전거 2008/03/20 534
377479 조카가 고1인데 이런경우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나요? 15 사랑 2008/03/20 2,972
377478 아이가 새를 자주 그려요... 4 2학년딸맘 2008/03/20 817
377477 중1 남자 아이 영어 공부 어찌 해야 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5 영어 2008/03/20 989
377476 매운 홍합 볶음 맛이요 9 음식맛 2008/03/20 836
377475 지난번 인터넷작명 소개해주신분들께 컴대기 2008/03/20 268
377474 치과다녀와서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33 돈돈돈 2008/03/20 6,309
377473 여러분, 남편보다 꼭 오래삽시다. 21 유산 2008/03/20 5,020
377472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확확 달아오르는데 한의원을 가볼까요? 5 속열 2008/03/20 604
377471 전복이여...(컴앞대기...배고파여...) 2 아기사자 2008/03/20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