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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손으로 때리지 마세요!!!

직장맘 조회수 : 1,599
작성일 : 2008-03-19 13:06:25
저희 아이가 초2입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학교일에는 이름만 걸어놓고 어머니회에 성의 표시만 하는 정도 입니다. 학급일에 전혀 신경 못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담임이 되신분이 그 학교에서 아주 유명 하신 분이라는 군요. 학기초 환경 미화부터 엄마들 동

원에 무지 무지 유명하신 선생님 이시라는 소문 입니다.


속된 말로  반배정 할때 그 학교에서 2명 한테만  안걸리면 된다에 제가 당첨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나..계속 걱정했는데  며칠전에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쉬는 시간에  여학생과 장난을 치다 선생님께 혼이 났습니다.

선생님이 큰소리로 저희 아이를  불러내서  큰소리로 혼을 내면서   한대 때리더니 아이를 앞에

세워 둔 상태에서  학급 전체를 대상으로 훈육을 하셨다고 하는군요.

초등 2년 남자 아이들 , 충분히 그상태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 제생각에는 최소한 아이를 불러내여 상황을 들어보고  매를 들어 처벌을 하셨으면 하는데...

상황에따라 그때 그때 손으로 때리시는게 영 이해가 안되는 군요.

"사랑의 매"는 손으로 하는 게 아니지요 ?



제 아들은   같이 했는데  혼자 혼난게  그저 분하기만 하답니다.

저도 밤새  혼자 열받아 하며 자다 깨다 했습니다.

제가  아들 학교에 보내 놓고 오버 하는 면도 있지만 진짜 잠이 안 오더라구요


선생님들 아이들 손으로 때리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뭘 잘못 했는지를 설명 하시고 벌을 주세요!!
  


IP : 210.181.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의
    '08.3.19 1:16 PM (211.33.xxx.142)

    문제가 있는 선생님인것 같아요.
    학교측에 얘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별 소용없거나 더 다른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가만 있으면 안될 것 같은데요.

  • 2. 맞아요...
    '08.3.19 1:17 PM (210.121.xxx.240)

    저는 아직 아이는 없지만 손으로 아이들 때리는 사람 이해가 안돼요...
    저도 예전에 조카가 너무 말을 안듣고 울어서 엉덩이를 정말 딱 한대 때린적이 있는데
    손에 남아있는 그 느낌이 얼마나 안좋던지 혼자 밖에 나가서 울다온적이 있어요...
    손이 정말 뜨거운것에 닿은것처럼 화끈화끈거리는것 같고 아직도 그느낌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때 결심했어요...
    다시는 애든 어른이든 손으로 때리면 안된다고(그렇다고 매로 때리겠다는건 아니예요...ㅠㅠ)
    아무리 한대라지만 맞는아이도 굉장히 자존심이 상할거라고...
    정말 그느낌 정말정말 싫었어요...지금도 후회되고요...
    손으로 때린다는건 감정이 실려있을수밖에 없잖아요...

  • 3.
    '08.3.19 1:26 PM (121.162.xxx.230)

    이상한 남자 교사네요.. 익명으로라도 교장선생님 편에 주의를 줘야 할 거 같습니다.
    손으로 때린다는게 훈육이 되나요? 말도 안됩니다. 문제 있는 인간 같네요.

  • 4. 헉..
    '08.3.19 1:48 PM (211.189.xxx.161)

    손으로 때리다니요..
    저 중고등학교 다닐때도 정말 선생이 빡 돌았을때나 손으로 때렸는데..
    그런건 교장실이나 교무주임에게 전화해서 시정해야할것같아요.
    아무리 말썽쟁이라도 그렇지 그 어린 애 때릴때가 어딨다고 손으로 때리나요.
    미친 교사네요.

  • 5. ...
    '08.3.19 1:58 PM (211.55.xxx.232)

    저 중고등 다닐때 열받으면 손으로 뺨때리는 선생들 정말 많았어요.
    뺨때리는대 회초리로 때리지는 않쟎아요.
    빨간책 공급책이었던 어떤 남자애는 업드려뻗쳐 시키고
    하이힐로 거기 찍었구요. 1988년..올림픽 하던 해 얘기입니다.

  • 6. ...
    '08.3.19 2:33 PM (211.173.xxx.130)

    저 같아도 화났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함부로 뭐라 말 못하고 끙끙 앓을 수 밖에 없는건지.
    같은 엄마입장에서 답이 안나옵니다

  • 7. 말도 안되요..
    '08.3.19 7:57 PM (124.54.xxx.220)

    저도 교사지만(고등학교..) 손으로 때리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포장될 수 없습니다. 감정일 뿐입니다.
    때리더라도 아이들이 납득하는 상황에서 매를 들어야 하구요. 가능하면 벌을 주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더구나 초등 2학년이면 아직 조그만 아이인대.. 너무 심하신것 같네요.

  • 8. 참으로
    '08.3.20 8:07 AM (213.42.xxx.62)

    답답하시겠네요. 이런 경우에 어디에 하소연도 하기 힘든게 현실이지요. 교장 선생님에따라 다르겠지만, 익명으로 편지를보내도 뭍혀버릴 가능성이 높고요....
    학교를 옮기시는게 방법이겠는데, 옮기시는 학교에도 그런 선생님이 없다는 보장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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