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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아보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병원 좌욕기사용)
첫째도 종합병원, 이번 둘째도 종합병원서 아기 낳을 예정인데여..
첫째때 회음부 절개 부위 소독하는 것땜에 소독약으로 좌욕을 하라면서
검정색 소독약을 주며 좌욕실(?)가서 설명서 대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설명서 대로라면....뜨악!!!
변기처럼 생긴곳에 물을 받고 소독약을 분량대로 넣고 엉덩이를 푹 담그고 있어야
하는 건데 아무리 소독약을 넣었지만 병원에 입원한 산모들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그 변기처럼
생긴 좌욕기에 엉덩이를 어떻게 담글까 싶어서 그때 병원에 있는 3일 동안 소독좌욕 하라는걸
안하고 버티다가 퇴원하자 마자 집에 와서 대야에 물받아서 약풀고 소독했거든요...
원래 그렇게 공동으로 사용해도 되는 건가요?
이번에는 다른 종합병원인데 비슷한 시스템이면 또 삼일간 소독 못할것 같아서요..
찜찜해서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셨여요??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건가요??
1. .
'08.3.19 1:02 PM (210.95.xxx.231)변기 같이 생긴 곳에
개인용 커버(플라스틱 같은 재질)를 끼우고 하는거예요.
그냥 변기에 바로 엉덩이 대는거 아니예요.
그 커버는 1회 사용 후에 소독하구요.
문제 없는 것 같은데요???2. 근데
'08.3.19 1:02 PM (211.244.xxx.142)그 삼일동안 열심히 하셔야 할거 같아요. 상처나고 처음이 중요하잖아요.
전 차병원이었는데 좌욕실 좌욕기가 자가소독기능이 있어서 한사람 쓰고 나면 자동으로 자체 소독을 하더라구요. 완벽하진 않겠지만 좌욕하면서 확실히 많이 나아진 느낌이라 조리원까지 2주동안 열심히했었네요. 그리고나서는 거의 다 아물어서 퇴원후 집에서는 안했네요.3. ..
'08.3.19 1:05 PM (211.59.xxx.97)제가 있던 병원도 좌욕기에 소독기능이 있어서 사용후에 10분정도 소독을 해요. 그동안은 못쓰구요. 커버주는데 거기에 앉아서 하구요.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 들어서 종종했었어요.
4. 병원
'08.3.19 1:14 PM (61.104.xxx.114)병원 좌욕기마다 다르겠지만요,
개인용 좌욕기 투명 커버를 주거든요. 좌욕기에 그걸 끼우고 그 위에 앉는거라 공동은 아니죠.
그 커버 밑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는 거구요.
끝나면 좌욕기 기계는 자동으로 자가소독되었고,
개인용 커버는 직접 샤워기로 씻었습니다.
제가 했던 좌욕은(2년전) 소독약을 안풀고 그냥 물에서 했거든요
다 쓰고 나면 좌욕기랑 커버(씻은 뒤) 소독약이 섞인 스프레이로 스프레이 해줬고요.
전 미래*** 산부인과였고, 꽤나 유명한 조리원에 있었는데도 비슷한 방법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하루 6-8번 3-4시간마다 꼭 하라고 해서
새벽에도 일어나 챙겨서 했더니,
회음부가 너무 빨리 아물어서 병원 계단 다 올라다니고,
3일 후 조리원에선 회음부 방석이 아예 필요가 없을 정도였어요.
꼭 하세요...5. ..
'08.3.19 1:16 PM (116.126.xxx.238)큰애 낳은병원은 그렇게 물에 약풀고 좌욕기에 앉아 소독하는 시스템이었고
작은애 낳은 병원은 조무사가 매일 들어와서 베타딘 발라주고 붉은등 쏘여주는 시스템이었어요.
집에 와서는 두 번 다 엔지니어66님 방법같은 훈증법을 했고요.6. 원글
'08.3.19 2:39 PM (124.53.xxx.225)답변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아직 병원에 들고갈 짐가방도 준비안해놓았는데 아침에 감자기 진통이 와서 깜짝놀랐는데
큰볼일이 마려운 거였네요...ㅋㅋ 시간이 다가오니 별거아닌걸로도 진통인줄 알고 놀랍니다
답변주신 선배님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