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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임에 가슴골이 보이게 입는 옷차림...
저보다 10살 어린 올케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옷차림이 수수한편은 아니지만.. 그건 괜찮습니다.. 각자 취향이니 뭐~
근데 1년에 몇번 집에서 얼굴볼때마다
왜그리 가슴이 파인 옷을 입는지...
가만히 있어도 살짝 가슴골이 보이거나
앞으로 조금만 숙여도 가슴반이 보이는 그런 옷을 입고 있더군요
같이 앉아서 술이라도 먹을라치면...
심히 부담스럽습니다..
남편보기도 민망스럽고....
나이가 이제 아주 어린것도 아니고
옷차림 좀 조심하라고 소리까지 해야하는건지....
특히나 시댁식구들 만날때는 알아서 옷차림은 조심을 하겠구만...
제가 많이 보수적인 건지......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휴~~~
1. 에구...
'08.3.18 3:15 PM (220.90.xxx.62)저라도 민망하겠어요... 님이 직접 얘기하기 뭐하면 어머니께(올케분한테는 시어머니가 되시겠지요) 말씀드려서 조심하게 하면 어떨까요...
저는 연예인이라도 가슴 깊숙이 파인 옷 부담스럽던데...2. !!!!!!
'08.3.18 3:24 PM (221.149.xxx.238)굳이 보여 주겠다는데..겨털과 늘어진 난닝구 사이로 젖꼭다리 보여주는 저희집 아주버님도 있어요!!
3. 옷차림은인격
'08.3.18 3:26 PM (124.63.xxx.93)부부모임에 꼭 야시꼬리한 옷입고오는 애가 있어요
가슴도 커서 골패인거 입으면 애로영화필 나오는데 남자들
시선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당혹스러워하는걸 보고있으면
제가 다 화가나요
왜냐구요?
전 보여줄 가슴이 없어서요 ㅎㅎ
부러운건 아니고 천박해보여요4. 울올케도 민망
'08.3.18 3:42 PM (211.195.xxx.38)울올케는 나이도 나랑 비슷합니다.
가슴이 좀 큰편인데 자신이 무척 동안이고 날씬한줄 알고 삽니다.
옷도 애들옷 뺏어입은양 꼭 끼다못해 가슴도 터질듯하고 배도 불룩 불룩한 뱃살이 겹쳐짐까지 드러날정도로 스판소재의 타이트한 티셔츠들을 입고 나타납니다. 시선을 둘곳이 마땅치 않지요.
사실 날씬한 사람이 타이트하게 입어도 그리 이뻐보이기 힘든데..
나이도 사십넘어서 그렇게 자랑을 하고픈지..친정어머니도 넘 민망해하시는데 한마디해야하나 늘 고민하고 계시더라구요. 시아버지며 시동생이며 시아주버니에 고등학생 조카까지 있는데도 우째그리 개념없이 입는지..
가슴이 크니 조금만 숙여도 반쯤 보입니다. 명절때마다 상차린답시고 가슴숙이면 행여 누구라도 볼까 민망스러워 신경쓰일정도지요..
그런데 본인은 늘 자랑스레 남들이 동안이라한다 자기는 날씬해서 애들옷도 맞는다는등 그러니 할말이 없다는..5. 음...
'08.3.18 3:53 PM (211.218.xxx.35)근데 가슴 큰 사람은 조금만 파인 옷 입어도 가슴골 보이지 않나요?
저는 가슴 작지만-.-;; 시댁식구들 만나는 자리라고 해서 노출 신경쓰는 편은 아니에요.
한여름에는 시원한 나시도 입고 무릎 위 치마도 입고 그러거든요.
사실 부부동반모임이면 모를까 시댁식구 중에서 누가 남자로 보이겠어요-.-;;
편하게 식구들끼리 만나는 자리면 그냥 넘어가 주심이...^^6. 노출은
'08.3.18 4:03 PM (121.162.xxx.230)노출은 각 문화의 예의 또는 교양과 관계 있지 않을까요?
서구 사교 파티나 모임에서는 여자들 가슴의 굴곡선을 아름답게 드러내는게
남성과 나이먹은 여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하더군요
문화마다 다른 한국에선.. 한마디로 ' 못배워먹은 티 줄줄나는'
문화에 대한 이해력 제로, 가난한 과시욕이라고나 할지...
그리고 그건 같은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을 욕보이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적당하지 못한 옷차림은 사람에게 모욕감을 주거든요.
올케에게 따끔하게 싫은 티를 내세요.
그건 머리 안감고 발가락 냄새 풍기며 다른 사람 찡그리게 하는것과 기본은 같은 일 아닌가요?7. 우리형님은
'08.3.18 4:08 PM (125.135.xxx.10)레깅스 + 약간 긴 윗옷을 입고 다녀요.
긴 윗옷이라고 해봐야 엉덩이 조금 밑으로 내려오는 정도. 가슴골도 살짝 살짝 보이고요.
편한 자리도 아니고, 추석에도 그랬고 이번 설에도 그랬어요.
얼마전 시부모님 생신에도 레깅스 + 긴옷 입고 왔는데 차에서 앉았다 내리니까 옷이 올라가서 엉덩이 골이 그대로 보여서 아주 민망했어요.
남자 어른들은 제대로 쳐다보질 못하던데요. 어른들 있는 자리는 좀 가렸으면 하는 바램.8. 그렇다고 해도
'08.3.18 4:10 PM (222.106.xxx.238)다른 사람 옷차림에 대해서
싫은 티를 노골적으로 내는 것 또한 그닥 예의있어 보이진 않겠는데요.
머리 안감았다고 가서 감으라고 얘기할 수도 없을 것 같은데..9. 싼티
'08.3.18 4:11 PM (58.225.xxx.12)매일 만나서 커피마시는 동네엄만데도 숙이면 가슴 살짝 보이는데도 '그사람 참 센스없어보이
네.." 싶은 생각이 든적 있어요. (전 30대 중반)
하물며 시어른들 계신데 그런 차림..아니라고봅니다.
또 윗분 말씀처럼' 못배워서 싼티나는"표현이 딱 맞는거같군요.
올케한테 한마디하세요. 조심할수있도록..10. hum
'08.3.18 4:26 PM (210.180.xxx.126)싼티 맞아요
11. -.-;;
'08.3.18 4:28 PM (211.218.xxx.35)댓글 또 다네요.
저는 30대 중반 토종 한국인인데,
가슴 크고 예쁜 여자들이 가슴골 보이게 입고 다니는 거 예뻐보이기만 해요.
제가 가슴이 작아서 그러고 못 다니는게 한스러울 정도로 예뻐보여요.
몸에서 악취가 나는 건 당연히 누구나 공통적으로 거부감 느끼겠지만
옷차림 문제는 문화의 다양성 뿐 아니라 개인 취향의 다양성도 있을텐데요.
싼티난다는둥 못배워먹었다는둥 이런 표현 거의 폭력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어떤 게 못 배워먹은 건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저는 제 딸에게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라고 가르치겠어요.12. .
'08.3.18 4:29 PM (211.40.xxx.104)평소에 내놓고 다니던 말던 자유지만
어른들 만나는 자리에선 좀 참아주는게 예의 아닐까요13. 솔직히 별로임
'08.3.18 4:52 PM (211.196.xxx.184)방송국 시상식도 아니고 무슨 어른들 같이 모이는 가족모임에 왠말입니까. 가슴골이 보이는 패션을 뭐라고 하더라.. 암튼 있는데.. 여기 젤로 옷발 날린다는 압구정인데요.. 음식점에서 남친하고 그러고 온 여자 가끔 볼 수 있습니다만 나이트, 클럽 아니고선 흔하지 않아요. 옷도 TPO에 맞게 입는거지 무조건 내 취향대로 입는건 좋은게 아니죠.
14. 음.
'08.3.18 4:54 PM (218.209.xxx.7)모임에 한와이프가 그렇게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입으세요.
미니스커트에 가슴골.처음엔 남편친구들 좋아라 하더군요.
나중엔 본인들도 어디다 시선을 둬야할지모르고... 난감해하더군요.
모임인지라 술을마시고하는데 그분역시 술을드시면 몸이 흐트러져서
같은 여자가 봐도 참..저건아닌데 싶더라구요.
저희는 모두들 그남편을 욕합니다.남편이 자제시키던지 해야하는거 아닐가싶어서요.
뭐 암튼간에 개인적취향이어서 그런지몰라도 그분은 계속 그렇게 하고다니고
남자분들이나 여자분들은 그분쪽으로 시선안돌리려 애쓰고..참으로 난감합니다.
너무과한 옷차림은 보기안좋아보입니다 저는.
날씬하고 가슴큰거 다아는데 굳이 그렇게 입고 다니는거 이젠이뻐보이지도않구요..15. 남편이
'08.3.18 4:59 PM (220.75.xxx.15)좋아하니 입는 경우도 있어요.
제 친구도 첨엔 무지 신경 쓰더만 남편이 이쁜데 잫랑해도 돼라니까 그 뒤 신경 끊고 다니더군요.남편이 그렇게 입고 다니길 원하기도 하구요.
이쁜 몸매에 파진 골...전 부럽고 좋아보이더군요.
다른 살들과 접혀 파이는 골 절대 말구요.
해야할 사람과 안되는 사람이 있나봅니다.ㅎㅎ16. 흑,,,
'08.3.18 5:08 PM (122.35.xxx.152)흑,,,전 가슴이 위쪽으로 붙어,,
좋게 말하믄 절~대 쳐지지 않는 가슴이구
나쁘게 말하자면 답답해 보이는 가슴인데요..
쇄골에서 좀만 내려오는 남들 다 입는 티를 입어도 전 가슴골이 살짝꿍 보여요..
여름엔 거의 쇄골아래 옷들이 많은데 참 ,,,속상하답니다..
게다가 목두 짧아서리,,,
필히 좀 파인옷을 입어주어야한다는 옷가게 언니들의 조언에도 따라 입긴하는데
시댁가서는 옷뒤로 밀어내느라 바쁘고
허리펴고 앉느라 몸살난답니다..
이런 불행한 체형도 있어요.17. 저보다
'08.3.18 5:16 PM (124.53.xxx.101)6살 많은 시누이가 그런답니다.
마흔이 훌쩍 넘어서 애가 고등학생인데 몸매가 아무리 된다지만..
겨울이면 정말 쫙달라 붙는 레깅스에 허리가 다 나오는 짧은 티..
언젠가는 꼭 란제리 원피스 같은걸 직접 만들었다고 입고 나오네요.
식구들 다모인데서요..
자기 형부도 있고 남동생도 셋이나 되는데 너무 민망합니다.18. 무개념
'08.3.18 5:33 PM (220.85.xxx.202)단정하지 못한 사람인거 같아요.. 가슴 크면 조금만 브이로 파진거 입으면 가슴골 보이는거 다 알아요.. 일부러 그러는것 아닌가요? 자기 가슴 크다.. 자랑하는지 민망하네요...
근데 저도 그걸 알기에 그렇게 사무실에서 옷입는 동기에게 가슴보인다 조심하라 말했더니 좀 불쾌해 하더라구요.. 황당 하지요.. ㅋㅋ
얼마전 미용실 갔더니 미용사가 가슴을 다 내놓고 머리를 자르더라구요. 브래지어가 반이 다 보이고 가슴 골 사이 브래지어 와이어까지 보일정도.. ㅋㅋ 그런 개념 없는 사람들 많아요.19. 별로
'08.3.18 5:34 PM (218.48.xxx.181)별로 보기 안좋습니다.특히나 사춘기남자애들 둔 집은 엄마가 옷차림조심해야됩니다.
20. 그게
'08.3.18 5:51 PM (121.162.xxx.230)이런 경우는 취향의 문제라고 보기 힘든데요.
그 사람 취향이 바지위에 팬티를 입는 거라고 해서 그걸 용인하는 자리가 다 마련되는 것은
아니지요. 취향의 자유라는 건, 타인이 만들어놓은 문화적인 예의의 범위에서 어디까지나
존중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무한정의 자유, 무한정의 용인이라면 누드 시위나 누드촌까지
모두 취향의 존중이라고 용인되어야 합니다.
사회가 그걸 용인할 수 있는 문화적인 토양이 된다면 그건 취향이 되겠지요.
문화적인 예의의 범위가 될테니까요
그런데 한 문화권에서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선을 갖고 있는데
그걸 무조건 무시하는 옷차림을 꺼려한다는게 그게 과연 취향을 존중 못하는 건가요?
취향이 뭔지, 취향이 어떤 조건 하에서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건지를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닐까요..?21. 막말로...
'08.3.18 6:01 PM (121.168.xxx.114)사춘기남자 조카라도 있다면 그모습 상상하며
자* 라도 할지 모르는일이지요...22. ㅎㅎ
'08.3.18 6:12 PM (211.243.xxx.187)저희 형님은 시댁 올 때 꼭 빨강 파랑 매니큐어 칠하고 화장하고 오시더군요.
전 맨 얼굴에 트레이닝복 차림. 저요, 저 평소 때는 검정 매니큐어 칠하고 다닙니다. 옷이며 화장 한 가닥 하지만 시댁 갈 땐 완전 초라하게 가요. 별 뜻은 없고 보통 일하러 가고
어른들이 워낙 좋으셔서 어떤 모습도 좋아라 하세요(정말일까? ^0^).
아버님이 싫어하시는데 굳이 왜 저럴까 싶었는데 더 하시는 분들 많군요.23. -.-;;
'08.3.18 6:28 PM (211.218.xxx.167)그 어떤 '선'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르다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클리비지 룩 정도는 얼마든지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용인할 수 없다는 사람에게 폭언은 하지 않습니다.
혼자 속으로 꺼려한다, 혹은 보기좋다고 여기는 거야 어쩌겠어요. 그런 느낌이 드는 건데요.
단지 그걸 밖으로 표출해서 넌 왜케 보수적이냐/넌 왜케 노출이 심하냐로 서로 싸울 일은 없어야죠.
아놔 진짜 왜 껌딱지인 내가 풍만하신 분들 변호를 하고 있는건지-_-;;;24. ..
'08.3.18 7:10 PM (211.187.xxx.153)얘기해도 안됩니다...
울 시동생은 더우면 상위탈의하고 다닙니다.
보다 보다 제가 런닝이라도 입으세요...
했더니 동서 가 옆에서 민망했는지 제가 몇번 얘기했는데 안들어요...
그게 끝입니다...25. 서비스 정신이
'08.3.18 8:23 PM (218.153.xxx.144)너무 투철하다 생각하렵니다.
26. ..
'08.3.18 8:28 PM (58.146.xxx.245)저희집은 시어머니가.. ㅡㅡ;;
그러면서 저는 당신입던 아주 롱~스커트에 고려짝 옷을 입히시지요.,
가끔 가슴골 보이는 사진을 아들에게 보내기도 한다는.. ㅡㅡ;;27. ..
'08.3.18 10:55 PM (211.229.xxx.67)그게 원글님 동생의 취향인겁니다...올케탓할것 없어요.
28. ...
'08.3.19 1:26 AM (76.183.xxx.92)저희집은 시누이가 그렇게 입습니다.
나이가 50이고...
꽉끼는 쫄티에 큰 가슴을 강조하고...(그어니 남자들도 많이 꼬이고)
10살 많은 고모부 아무말을 않하고,
30넘은 아들들은 저 데리고 들어가서 엄마 옷장 보여주며
"울 엄마는 옷입는 것도 탈렌트 같죠?????? 하고 자랑 하더군요.ㅋㅋㅋㅋ
저의 시어머님 딸래미에게
"너도 옷좀 네 올케처럼 점잖케 입어라"하시니
저를 아래위로 훌터보고 콧방귀를 뀌더군요.
(저 30대 초반입니다)29. 방년 60세이신
'08.3.19 3:02 AM (116.43.xxx.6)제 시어머니도 늘상 여름이나 겨울이나 그런 웃옷바람입니다..
얼마나 민망한지..
33살 시동생도 끼고 살면서 나이도 있는데..왜 그러시는지..
옷도 저보다 젊게 입으셔서 참 같이 나가기 민망할때도 있고..
작년 여름엔 하도 파여졌길래..
"어머님~ 저보다 가슴이 크시네요..부러워요~ 홍홍홍~"
그 뒤로도 변함이 없으시더이다..
정말 부러워서 그런 줄 아시나...30. 문제는..
'08.3.19 9:22 AM (59.11.xxx.63)같이 있는 여자들보다 남자들 시선이 자유롭지 못하다는거지요..입는 당사자야 자랑스럽겠지만..보는 남자들은 시각적 동물인데..민망해도 한참 민망하잖아요? 솔직이 아무리 가족관계라도
남자들 여자로 보일걸요? ㅉㅉ 때와 장소에 따라 입어줘야 하는건데요..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남 배려 안하는거니 살짝 귀띰 하는거 안통할거 같아요..그냥 가족 모두 있을때 대놓고 한마디
하겠어요 저같으면..31. 전문가의견검색
'08.3.19 10:03 AM (211.40.xxx.103)섹스어필 할 자리가 아닌곳에서 그런식으로 몸매를 노출하는건
성격장애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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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름다움을 극단적 노출로 표현하는 것을 정신병리에서는 '연극성 성격장애'로 볼 수 있다
이 장애는 남에게서 사랑받기 위해 애써 꾸며 보이고자 하는 '심리적 장애'"라고 분석했다.
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건 아니지만 심리치료가 필요하다32. 우리형님
'08.3.19 11:58 AM (211.210.xxx.146)우리형님은 이제 나이 48세인데 제가 결혼하던 10년전에도,지금도 브라를 착용하지않고
티셔츠만입고 있어요.
식구들 다 모인 명절이건, 생일이건 상관없이요. 전 더럽더라구요.
시동생들 줄줄인데 너무 개념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