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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이생일....수수팥떡과 삼신할머니상 차려드려야 할까요?

아이생일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8-03-17 23:16:48
제가 워낙 손재주가 없어놔서...

여태까지 친정엄마가 해주시고, 떡집에서 사다 하고..했는데요...

수수팥떡 올린 상을 , 안해주시는 집도 있으신가요?

그렇담....좀 위안이라도 받을까하구요..

그냥 가족끼리 식사하고, 미역국 끓이고..케잌사고.....간단하게 하고픈데...

다들 아이들 생일 어떻게 해주시나요?

요리음식 이것 저것 만드시고..하시나요?

정말....음식솜씨없고, 요리에 거부감 있는 엄마라서....참 미안하고..앞으로도 걱정이네요...

학교 들어가고 하면....아이들 초대도 해야할텐데..ㅠ.ㅠ

다들 아이생일......어떻게 하시는지.....이야기좀 해주세요..

특히..수수팥떡을 꼭 하시는지도..궁금합니다...(10살 이전 아이들일경우예요...)

IP : 211.214.xxx.2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팥떡?
    '08.3.17 11:47 PM (220.74.xxx.113)

    그거 미신 아니에요?
    저나 제 친정, 시댁, 모두 전혀 안해요
    하는 댁만 하실듯..
    아이 생일에 친구들을 초대한다면
    김밥, 치킨, 피자, 떡, 음료수, 떡볶이, 이런 쉬운것만 해도 좋아해요 부담갖지 마세요

  • 2. 딸아이
    '08.3.17 11:48 PM (218.53.xxx.108)

    10살까지 해줬어요.
    저는 성당다니지만 해주는게 좋다고해서도이지만 딸아이 교육상 이러저러해서 해주는거야라고 이야기해주기도했어요.

    워낙 오래되서 지금은 아이가 사회인이 되어서 어떻게 했는지는 잘 생각나지않지만 돈만 주고 맞춘것같아요.
    한되나 반되정도...
    성당을 다니기도 했지만 삼신할머니상 그런것은 생각도안했어요.

    학교들어가고서는 친구들 불러다 생일잔치 해주었어요. 6학년까지.......
    음식만들기도하고 시켜먹기도하고....

  • 3.
    '08.3.17 11:55 PM (218.209.xxx.86)

    우리는 시어머님께서 해주십니다.
    어머님께서 혹시 못챙겨주심.. 수수팥떡 사먹기라도 하라고 하십니다..
    10살때까지~ 쭈욱~ 하라 하십니다.

  • 4. 나엄마..
    '08.3.18 12:08 AM (221.140.xxx.94)

    10살까지해주는게 좋다고해서 3살때까지 제가 만들었는데 정말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떡집에 부탁한거 새벽에 받아와서 삼신할머니 상에 얻어놓고 여럿이 나눠먹어요

  • 5. ^^
    '08.3.18 12:25 AM (121.88.xxx.48)

    저도 성당 다니고 사십평생 점이란건 보지도 볼 생각도 안한 사람입니다.
    근데 이런거, 10살까지 수수팥떡 해주기...같은건 좋아합니다.^^
    - 옛날 이야기의 주인공같기도 한 정서상의 문제....ㅎㅎ
    뭐 삼신할머니 상차리는건 싫지만요.
    귀찮으시면 안하셔도 되는거 아닌가요.

  • 6. ..........
    '08.3.18 9:47 AM (219.252.xxx.75)

    글게요...미신이라기보다
    요즘 하시는 분들 얼마나 많은데요.
    저두 ..혹시나 해서 유천엄마들 물어봄..종교랑 상관 없이 하시는 분들 많던데요..
    요즘..좋다면 다 하는 세상에 이게 머 어렵나요?

  • 7. 요즘
    '08.3.18 9:52 AM (203.235.xxx.31)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를 보면서 생각하는 건데요
    수수팥떡처럼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이 창대해지는 기념일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수수팥떡의 시작은 모르지만 위의 3데이는 상술에 놀아난 부분이 상당해서리...

  • 8. 울 딸은
    '08.3.18 10:06 AM (155.230.xxx.43)

    언젠가 TV에서 아이 생일상에 수수팥떡이랑.. 모 이런게 나왔는데.. 저는 왜 안해줬냐고??그럽디다. 몰라서 안해줬다 그랬죠. 케익같은 사는거처럼.. 수수팥떡도 괜챦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미신..모.. 이런거보다.. 그냥 먹는 음식이니까..

  • 9. 떡집에 맞춰서
    '08.3.19 2:52 AM (222.98.xxx.175)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생일전날 떡집에 한되 맞춥니다. 그리고 새벽에 남편 밥 차려주고 떡 찾아옵니다.
    그 떡 갈라서 작은 상 차려서 한구석에 놓아두고(삼신상이라치고..)갈라서 남편에게도 좀 들려보내고(간식으로 먹으라고) 나머지는 애들에게 억지로 하나씩 먹입니다.ㅎㅎㅎㅎ
    안그러면 한되도 많아서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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