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 아이가 교실 열쇠를 맡았네요.

엄마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8-03-17 14:19:08
이제 초등학교 2학년된 딸이 있는데요.
선생님이 열쇠담당을 시켰다면서 가방에 넣고 왔네요.

저희가 학교와 가까이 살고 제가 맞벌이를 하는통에
저희 딸이 거의 매일 1등으로 등교를 하거든요.
1학년때는 그래서 무섭다고 많이 그랬었어요.

그래도 2학년되더니 좀 의젓해져서 1학년때처럼 무서워하는건 좀 덜한데..

열쇠를 받아들고온 애를 보니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아직 어린앤데
담임보다 더 일찍 등교한다는 이유로 열쇠를 맞기다니..
무책임한 담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편 대견하기도 하고,

사실 저희 아이가 다른아이에 비해 똑 부러지게 야무진 애가 아니고
좀 헐렁한 애라서... ㅜㅜ
걱정도 많이 되구요.


아이에겐 '중요한 일을 맡았구나.. 대견하다..'하고 말았는데
담임에겐 좀 섭섭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다른 학교는 어떤가요?
저희 애처럼 아이에게 열쇠를 맡겨 아침에 문을 열도록 지시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IP : 218.155.xxx.2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이
    '08.3.17 2:23 PM (125.139.xxx.70)

    학교(1학년)는 디지털키라 번호 누르고 들어간다고 하는데....지방이고 학교 후져여...
    여기 학교만 디지털키인가요...

  • 2. ..
    '08.3.17 2:30 PM (211.229.xxx.67)

    초등1~2학년같은경우는 담임샘들이 좀 일찍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주변에 맞벌이일경우라도 그렇게 아이를 혼자 학교에 일찍보내지 않던데요..
    이웃집에 약간의 사례를 하고 부탁을해서 아침밥 든든히 먹이고 시간맞춰서 학교보내달라고 하던데...

  • 3. ...
    '08.3.17 3:15 PM (220.64.xxx.97)

    제 아이 학교는 튀어나온 번호 누르는 자물쇠(디지털 아니고 1-10 번호가 튀어나온)라서
    반 비밀번호 알려주시고 이용하는데요. 그렇게 하는게 어떨까요.

  • 4. 그런거
    '08.3.17 4:02 PM (211.192.xxx.23)

    대견하게 생각지마시고 학교 절대 일찍 보내는거 아니에요,게다가 여자애를...
    고학년 남자애들도 무섭구요,학교에 공익요원들도 말썽있었던 적 있습니다.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일찍 못 보내겠다,하시고 열쇠하나 만들어 드리세요,번호키로요...

  • 5. ...
    '08.3.17 4:36 PM (211.189.xxx.161)

    뭐 애엄마가 반 열쇠까지 만들어드릴 필요는 없는것같구요(무슨..)
    여자애라서 학교 일찍 보내기가 그렇다, 라고 솔직히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열쇠는 반납시키는게 좋은것같아요.
    그럼 선생님도 아, 내가 미처 거기까지 생각 못했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실거예요.

  • 6. 저두..
    '08.3.17 4:53 PM (155.230.xxx.43)

    우리 딸아이 절대로 일찍 학교에 안 보냅니다. 아이들 우루루 갈때 보내지요.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여.. 학교도 못 믿습니다.
    선생님께 말씀 드리세요.

  • 7. 여자아이라면
    '08.3.17 5:02 PM (59.11.xxx.134)

    윗분들 말씀대로 일찍 보내지 마세요.
    내 아이는 내가 잘 챙기는수밖에 없어요. 위험해요....
    선생님한테 말씀 드리세요....

  • 8.
    '08.3.18 1:01 AM (211.41.xxx.180)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여자아이는 절대 일찍 오지 말라고 하고 등교시간도 가능한 아이들 다 같이 오는 시각에 맞추라고 해요
    위험해요
    학교가 아무에게나 열린 공간이라 문제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데요
    여선생님들도 혼자 구석진 교실에 있으면 무서울때가 있다고 하는데 어린 여자애가.....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70 "귀신이 땅을 사서 팔았군요" - "그렇다고 생각한다" 17 귀신곡할노릇.. 2008/03/17 2,934
178869 트렌치코트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요... 4 질문 2008/03/17 1,161
178868 결혼식 뭘 입고가야 무난할지요? 3 아기엄마 2008/03/17 1,011
178867 상에 찌게 놓고 먹기에는 전골냄비보다 샤브냄비가 낫지 않나요?(차이가 뭔가요?) 3 아미쿡 2008/03/17 727
178866 송파쪽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08/03/17 676
178865 걱정됩니다. 3 ..... 2008/03/17 873
178864 근래 외모 이야기가.... 1 ***** 2008/03/17 1,097
178863 체력 급 하락한 남편에게 해줄 보양식 뭐 없나요? 7 보양식 2008/03/17 1,238
178862 하나로 택배 아저씨 입이 쓰레기네요. 20 어이상실 2008/03/17 3,827
178861 염색 혼자 할 수 있을까요? 3 봄 날 2008/03/17 690
178860 친구랑 안좋아요 1 아름드리 2008/03/17 543
178859 이태원시장 1 .. 2008/03/17 1,234
178858 우체국택배직원 3 우체국 2008/03/17 1,235
178857 트렌치코트 색깔에 맞는.. 9 컬러 2008/03/17 1,604
178856 영재판정받은 아이들 24 스카 2008/03/17 3,322
178855 사무실 대걸레(컴앞대기) 2 청소담당 2008/03/17 367
178854 계산 부탁드려요~~~임신 몇 주??? 3 알쏭달쏭 2008/03/17 410
178853 지금 전세살고 있는집....매수한다면 좋은 점 뭐가 있을까요? 4 결정하자 2008/03/17 986
178852 엄마 미모를 자랑하는 아이들 60 나미녀 2008/03/17 8,702
178851 이쁨 받는 며느리 되고 싶어요... 24 며느리 2008/03/17 2,285
178850 임용준비... 부탁드립니다. 2 40대..... 2008/03/17 654
178849 일본에서 조회수 높은 블로그는? 6 질문드려요 2008/03/17 818
178848 두피가 아파요 1 어떻게 2008/03/17 336
178847 육아휴직 후, 복직..직장 어떻게할까요? 7 ..... 2008/03/17 603
178846 잠원동에서 광화문까지 출근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4 출근 2008/03/17 459
178845 맞선 남 한테 받은 메세지로 고민중 입니다. 9 고민중 2008/03/17 2,458
178844 사기전화 골고루 받네요... 4 진짜 웃겨서.. 2008/03/17 1,094
178843 집에서 과외하기 5 과외샘 2008/03/17 1,197
178842 저희 아이가 교실 열쇠를 맡았네요. 8 엄마 2008/03/17 887
178841 치매걸린 아버님 8 며느리 2008/03/17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