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미모를 자랑하는 아이들

나미녀 조회수 : 8,696
작성일 : 2008-03-17 14:42:36
제가 소시적에는 한미모했었습니다.
키작은게 한이지 화장 웬만큼하면 다들 쳐다보고 이쁘다고 어디가든 이쁜 아가씨 대접 톡톡히 받았고요.
물론 남편도 제 미모에 홀딱 넘어가 정신 못차리고 결혼했죠.
지금도 아주 이쁨받고 살고 있고....
그러나 어연 나이 40대가 훌 넘어 기미에 여드름 자국에 주름.처진 피부.
얼굴형 망가지고 있지요.
세월 어찌 피하겠습니까.
뭐 화장으로 대략 변신 할 수도 있긴하나 그건 대낮에는 발각나기 쉽상이고....
늙어서 그닥 화장해대고 살기도 귀찮고.

울 애들도 다행이 우성유전자만 갔는지 애 둘이 다 아주 이쁘고 잘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너무 이쁘다는 말만 듣고 자라 아주 잘난체하는데다 자부심이 나름 있지요.

그런데~~~~
집에 친구를 데리고 와서도 봤지? 우리엄마가 젤 이쁘지?
학학....-.-;;
물론 초등 1학년,3학년이라 그렇다고치고.

한 번 물어봤습니다.
너 엄마 못생겼음 집에 친구도 안데리고 올거니?
당근이지,못생겼는데 창피하잖아.어떻게 애들한테 보여?

이거 어디서 잘못 된걸까요.울 애들이 벌써부터 이런 외모쪽으로만 치중해서 생각하게된 근거가.
딸애도 우리 엄마는 40이 넘었지만 다른 30대 엄마처럼 젊고 이쁘고 멋장이라는거 늘 강조하고 있고.
남편 역시 못생기거나 살찌면 전방 100미터 금지 다가올 생각말아야하는둥.
못생기고 둥뚱하면 집에서만 있어야지 같이 외출할 생각은 꿈에도 꾸면  안된다는둥,
아주 온 식구가 웃기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신경쓰고 멋내는 편이지만 가끔 어라,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죠.
햐...
완전 외모 지향주의에 톡톡히 한몫하는 우리집 가족.
내참.
기분 좋다가도 이러다 내가 더 늙고 미워지면 어떻게들 나올까 싶어 가끔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IP : 220.75.xxx.15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08.3.17 2:50 PM (211.187.xxx.34)

    외모가 그리 출중하시다니 부럽네요.
    근데 애들이고 남편이고 왜 그러겠습니까?
    원글님 말투에도 자신감이 뚝뚝 묻어나는데 애들이고 남편이고 그저 외모가 최고다 세뇌되어진거죠.
    이쁘기도 한데 겸손하기까지핟면 얼마나 좋을까?

  • 2. ..
    '08.3.17 2:56 PM (116.126.xxx.238)

    님 애들 탓이 아닙니다. 세상이치가 그렇습니다.
    세상풍파에 전혀 찌들지 않은 아주 어린 아가들도
    이쁜여자와 못생긴 여자 두 낯선 여자가 안아준다고 손을 내밀면
    이쁜 여자를 더 쳐다본답니다.개들도 미운놈과 이쁜놈이 같이 서서 꼬릴 흔들면
    이쁜놈에게 다가섭니다.
    제 나이 50 가깝지만 예전에 우리 엄마가 학교오면 으쓱하고 좋았습니다.
    키크고 날씬하고 젊었으니까요.
    엄마가 나이 많은 막내둥이 친구들은 엄마가 와도 별로 반가와하지 않았습니다.
    살아보니 애를 위해서라도 엄마가 후줄근한건 분명 죄더라니까요 ㅋㅋㅋ

  • 3. ^^;;
    '08.3.17 2:58 PM (124.5.xxx.246)

    걱정은 되는건지..
    그냥 윗님처럼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가치관이 아니고 오랜시간 저절로
    자리잡은것 같군요.
    특히 원글님의 남편분 참 말뽄새(죄송)가 장난아니군요..
    이대목에서
    남편 역시 못생기거나 살찌면 전방 100미터 금지 다가올 생각말아야하는둥.
    못생기고 둥뚱하면 집에서만 있어야지 같이 외출할 생각은 꿈에도 꾸면 안된다는둥,
    ...........
    죄송하지만
    원글님 나중에 쭈글할머니 되면 어디 바깥출입 가능하겠어요?
    창피하다고..;

  • 4. ..
    '08.3.17 3:03 PM (116.126.xxx.238)

    아니, 원글님이 나른한 오후에 그냥 웃자고 올린 얘기를
    이렇게 뾰족하고 심각하게들 받아드리시다니..ㅎㅎ

  • 5. 그러게요..
    '08.3.17 3:09 PM (218.39.xxx.152)

    그냥 원글님은 올리신 글 같은데 너무 답글이 모가 난 것 같아요..그냥 남편분들도
    얼굴 가지고 농담하실 수도 있잖아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그래서 유치원 선생님도 귀엽고 예쁘신 분들이 많지 않나요?

  • 6.
    '08.3.17 3:11 PM (220.117.xxx.165)

    원글님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쓰신거같은데,, @.@;;
    근데 외모를 신경쓰는게 옳고그르고를 떠나서 원래 인간심리가 그런거같아요.

    유치원아이들에게도 선생님 선택권을 주고 (실험이니까 이부분은 현실과 다르죠)
    이쁜선생님과 안이쁜선생님 둘중에 전부 이쁜선생님 택하구요,
    안이쁜선생님에게 배정받으면 앙앙 울고 그러더라네요.
    그리고 '이쁜'선생님일수록 '착하다'고 여기는 경우도 많았구요.

  • 7. 윗님
    '08.3.17 3:12 PM (211.187.xxx.34)

    저런 사고방식을 담은 원글에 같이 웃어지십니까?
    원글님 남편의 미에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기준을 떠나 저 말투를 보세요.
    만약 제 남편이 저런말 하는 남자라면 창피해서 어디가서 저런 말 못해요.
    원글님은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남편이 날 떠 받들어 공주대접해주니 난 정말 미인이야~
    요런 사고방식에서 저런 글을 쓰신걸거예요.
    추해지면 어떡하나 걱정글 아니거든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섞여 사는 세상이지만 함께 살기 참 꺼려지는 사람들이네요.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게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저런식의 사고를 하는것을
    이해해야 하나요?

  • 8. 스카
    '08.3.17 3:13 PM (219.255.xxx.128)

    전 그냥 부럽습니다. 한번도 이뻤던 적이 없기에.. 아침에 출근할때도 못일어 나는 퍼진 와이프에게 매일 매일 쓰다듬으며 뽀뽀하고 가는 남푠에게 마니 감사하는 맘이 드네요.

  • 9. 외모지상주의
    '08.3.17 3:13 PM (211.109.xxx.6)

    ..원글 님 글은 넘 재미있게 읽었구요..
    자랑 아니신 줄도 알겠어요..걱정하시는 바도 느껴져요.
    하나만 보탠다면, 남편분은 그만두더라도 어린 아이들이 그렇게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것은 조금 걱정스럽네요..
    내면의 아름다움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 잘 지도하시면 더욱 금상첨화로 훌륭한 자제분들이 되실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사람은 외모로 평가하는 게 아니라고 교육해 보시길.

  • 10. ..
    '08.3.17 3:15 PM (222.106.xxx.238)

    얼마전 조선일보에서 읽으니
    외모보다는 내면을 치장해야한단 말....과학적으로
    설득력과 근거가 없답니다.

    우리 아이는
    내면을 튼튼하게 해서 자존감을 높여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외모에 대한 일상적인 관리가 생활화 되게끔
    그렇게 가르치고 싶습니다.

    내면과 외면..다 중요하니깐요.

    그런데,,
    저도 한 철이라도 외모 끝내줬었다..그런 자부심 있어봤으면 좋겠어요^^;;

  • 11. ..
    '08.3.17 3:19 PM (59.11.xxx.63)

    ㅋ남편이나 아이들이나 참 유치스럽기도 하지만 원글님도 그동안 그런 분위기에
    스스로 만족하면서 사신거 같은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네요..엄마가 이쁘다 해서
    아이들이 저렇게까지 나오는거 살면서 아직 못봤거든요..이쁜게 우성인자고 못생긴건
    열성인자구나..ㅋㅋ

  • 12. 이런글은
    '08.3.17 3:21 PM (203.237.xxx.230)

    줌인줌아웃에 전신 사진 첨부해서 올렸으면 합니다.

  • 13. .
    '08.3.17 3:23 PM (123.213.xxx.185)

    원글님이 가볍게 올리신 글이니 저도 가볍게 답글 달아보겠습니다.
    남자들이든 아이들이든, 외모지상주의 세상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반응인데요.
    하지만 그런 생각을 밖으로 내뱉는거랑 어느 정도 신경쓰고 사는거랑은 정도차이가 있겠죠.
    아이들이 그런건 당연히 원글님과 남편의 영향이라고 보구요. 혹시 살다가 그로 인해 놓치는 부분이 있거나 손해를 보더라도 감수하셔야 되겠죠.
    아직은 자신감이 있으시니 나이 드실때까지 그 자신감으로 쭈~욱 밀고나가시면 되지 않을까요?

  • 14. ..
    '08.3.17 3:27 PM (121.184.xxx.149)

    아하... 울남편도 예쁘고 아담한 여자를 좋아하는데..
    난 정반대인데...

    그래서 울 남편 날 데리고 모임에 잘 안가는군요..

    애들끼리 엄마들 서열 정하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혹시.

  • 15. ..
    '08.3.17 3:41 PM (211.44.xxx.179)

    요즘 왠만한 아이들은 다 이쁘더구만요.
    젊은 처자들도 다들 이쁘장하고
    화장도 잘하고 옷도 잘 입고 해서요.
    성형1위가 브라질이고 그 다음이 한국이던가요,
    한국에서 사니까, 한국적인 현상으로
    그저 그려려니 하고 살아야죠.
    원글님 아이들과 남편처럼 입으로 나불대지
    (죄송.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않을 뿐
    우리나라 전체가 외모 열풍에 거의 광기어린
    수준 아닌가요.
    다만 고딴 소리를 어디 해외 나가서도 나불되면
    인간 이하 취급받을 껀 확실하니까 가족들에게
    주의 주시고...

  • 16. 나미녀
    '08.3.17 3:55 PM (220.75.xxx.15)

    ㅎㅎ 이런글은 줌인 아웃에 사진첨부....가장 베스트 댓글이로군요.
    넘 웃었어요.
    역시나 까칠한 댓글들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미모도 제눈에 안경이지 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당연 나가서야 남들에게 그러겠어요?
    당연 재수없다는 소리 듣는거 아는데...
    애들은 모르겠네요.
    그러니 걱정하는거고요.
    지금 40대 중반 엄마가 탤랜트도 아니고 엄청 가꾸고 꾸미고 산는 것도 아닌데 그래봤자 얼마나 이쁘겠어요?
    팍팍 늙어가고 있어 1년 1년이 다른데...
    그래서 스트레스 많답니다.나도 이거저거 관리에 힘써야하나.
    가만보면 말랐던 친구들이 잘 안 늙고 옛날 모습 그대로더군요.
    제주변을 보면요.그러니 나도 살찌지않게 노력하고 건강 챙기는게 젤 중요한가 싶기도 하네요.애들은 지금 말해봐야 듣지도 않고 딴 짓하니 뭐라하겠어요.
    노래를 불러도 잘 생긴 놈 뭇생긴 놈....하면서 엘리제 음을 넣어 부르는게 있는데 못생긴 애는 누구이고 잘생긴 애는 누구야? 했더니 자기반에 아주 이쁘게 생긴 남자애가 있다는군요.
    너무 귀엽고 이쁘다고.남자애한테도 그런 말을 하니...^^

  • 17. 근데
    '08.3.17 3:57 PM (222.106.xxx.238)

    "나미녀" 님이 쓰신 글이네요..ㅋㅋㅋ
    그게 더 웃겨요.
    혹시 부군께서 사실은 원글님의 유머에 반한 건 아닐까요

  • 18. 세월에 장사없다고
    '08.3.17 4:07 PM (59.18.xxx.38)

    어릴때 공부못 한사람 없고 젊을때 안이쁜 여자 없다고 ^^
    그래도 세월에 장사없죠.. 늙어서도 이쁜 사람은 진짜 몇 안되니.. ^^

    세월흘러 님 얼굴 변하면 애들도 철 들테니 걱정마세요 ㅋㅋ
    나이먹어도 이쁘려면 돈이 많아야 좀 늦출수 있더라구요.. 끊임없는 자기관리(돈으로하는)가 필수~

  • 19. 옛날 생각..
    '08.3.17 4:20 PM (211.237.xxx.245)

    저희는 딸아이는 아빠와 엄마의 안이쁜 곳만 골라서 나오고..
    아들은 반대로 잘난곳만 닮아서 나오고..

    유치원때부터 엄마와 어디 나가면 큰언니냐묻고..엄마라하면 엄마 안닮았구나하는 소리 기본으로 듣고..동생은 너무너무 잘생겼구나 하는 소리는 덤으로 듣고..
    엄마가 얼굴 대대적으로 공사한거라는 소문도 돌고...
    딸아이의 스트레스가 말도 못했어요.

    엄마는 왜 다른 엄마들처럼 아줌마같이 안생기고 언니같이 생겼냐고 원망하고...

    그 딸아이가 대학생인데...그 딸 판박이로(제 뱃속에는 똑같은 딸 찍어내는 틀이 있나봐요..) 늦둥이 딸을 낳았는데 유치원 입학때 가보니 다들 언니같은 엄마들이더라구요..
    막둥이는 엄마는 왜 이렇게 늙었냐고 원망하려나...

  • 20. 아이고
    '08.3.17 5:26 PM (125.131.xxx.250)

    저도 한미모 하던 과거가 있지만
    지금은 구멍새는 잘생겼는데
    관리 지대로 못한 추접기 든 아줌마에요
    에쁘기보다는 곱게 늦고 싶다는 바램입니다.
    풋풋한 젊은 애들 다 이뻐보이던데요.

  • 21. ^^
    '08.3.17 5:27 PM (211.218.xxx.97)

    윗님 똑같은 딸 찍어내는 틀 <-이말 너무 재미있어요~

  • 22. 코스코
    '08.3.17 5:41 PM (222.106.xxx.83)

    저도 한미모 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이들 친구사이에서 저는 "친구같은 엄마"로 알려졌답니다~ ^^*

  • 23. 한미모
    '08.3.17 6:18 PM (121.169.xxx.43)

    죄송하지만 이쁘다는거..나 엄청 이쁘다는거.그거 혹시 님만의 착각은 아니신지요
    제 주위에 자기 엄청 이쁜걸로 아는 분이 있는데요.나이40에 긴생머리 휘날리고 몸집은 자그마하고 얼굴도 작고 피부도 하얀편이고 동안이래서 사람들이 이뻐이뻐 처녀같애 라고 말해줍니다. 나이40에 펑퍼짐한 아줌마들도 많은데 그정도면 미인이긴 합니다만 자신이 생각하는만큼 이쁘지는 않습니다.
    제생각에 미인이라면 어디에 있든 어떤모습으로 있든 사람들의 눈길을 확사로잡을 만큼은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객관적으로 이정도의 미모라면 자신감 넘치셔도 별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사람들이 잘난척하는 사람 재수없어하지만 그사람이 진짜 잘났다면 그래도 인정할건 인정하니까요.
    그리고 보면 자기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은연중에 외모와 관련된 발언들을 많이 합니다.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구요. 아무래도 자신감있단 이말이겠죠
    하지만 사람들이 이쁘다고 말해주는거 액면그대로 다 받아들이면 곤란합니다.뒤돌아서서 다 지가 진짜 이쁜줄알어..이럽니다..ㅋㅋ

  • 24. 하하하
    '08.3.17 6:32 PM (211.212.xxx.148)

    저~ 윗 댓글 중 사진첨부해서 줌인줌아웃에 올려달라하신 분, 저도 동의합니다ㅎㅎㅎㅎㅎㅎ

  • 25.
    '08.3.17 6:48 PM (124.5.xxx.101)

    40넘은 아줌마가 이뻐봤자 얼마나 이쁘겠습니까?
    저도 30넘으니...20대 아이들보면...그냥 그 자체로 이쁘던걸요...

    나미녀....너무 웃겨요..ㅠㅠ

  • 26. ...
    '08.3.17 6:48 PM (122.37.xxx.61)

    요즘 애들은 예쁜거 정말 밝혀요.
    예쁘지 않으면 좀 꾸며서 세련된 느낌이라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죠.
    3월이라 애들 학교에 가야하는데, 제발 멋좀내고 오라고 성화입니다.
    다른 엄마들은 미장원에서 머리도 하고 정장에, 굽있는 구두에 명품백들고 온다고...
    나름 저도 단정하게 정장바지에 슈트나 니트 입고
    미장원은 못가도 간만에 드라이하고 가는구만, 지들 눈에 안차지요.
    명품백 하나 없어도 기안죽고 사는데,
    학교만 가려면 은근 눈치가 보이니, 애들때매 주관대로 사는게 힘들어지고 있어요.

  • 27. 나미녀
    '08.3.17 7:23 PM (220.75.xxx.15)

    애들아빠는 애들 앞에서 절대 그런 말 한 적 없는데요.^^
    만일 그랬다면 당연 아빠 탓이 대부분일 수 있겠죠.
    분위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네요.
    제가 제 스스로 지금도 이쁘다고 하기보다는 옛날엔 그런 대접을 받았으나 지금은 다 늙어버렸다고 했는데?
    제 자신을 많이 돌보는 편이 아니라 늙어서 화장하는 것도 귀찮다고 했고.^^
    맘만 먹음 아직 화장발과 조명발로 넘길 위장술은 가지고 있지만 대낮엔 것도 발각이라고 했는데 왜 제가 미녀라고 주장한다 생각들 하시는지?

    제가 주장하고 산다거나 애아빠가 드러내놓고 그런다면 당연히 고민하고뭐고 부모 탓이겠지만
    저희는 그러지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글 올릴 필요도 없구요.
    자식들이 내가 이쁘다는데 그냥 인정하고 즐기면 될 일이지 고민할 일이 아니죠.
    초점을 상당히 다른 곳에 두시는 분들이 많네요.의외로.

  • 28. ㅋㅋ
    '08.3.17 7:49 PM (211.55.xxx.164)

    울 시어머니는 맨날..처녀때 주위에서 미스코리아 나가라고 했다고..
    근데 솔직히..처녀때 사진 봐도 별로 안 이쁘셨는데..ㅎㅎ
    울 아기보고도 외모에 대한 얘기만 하셔서 좀 스트레스예요..
    전 외모보다 건강이나 성품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 29. 좀짜증
    '08.3.17 7:54 PM (121.152.xxx.201)

    별 생각없이 댓글들 그냥 주욱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원글님이 올린 글을 보니 점점 더 아리송해지네요.
    저야말로 뭘 말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궁금해지네요. 초점이 뭔데요?

    남편과 자식이 엄마 외모에 지나지게 자만심을 갖고 있다. 나이 먹어 아름답지 않게 되면 가족들이 무시할까 겁난다. 이게 핵심인가요?
    솔직히 그럴 것 같기는 해요. 아무리 애 없는 자리에서 하는 말이라지만 남편 분 발언을 보니 깊이나 예의가 부족한 분 같고, 아이들 자신도 외모에 대해 잘난체하고 평가하기 즐기니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평가하는 태도가 갑자기 사라질 것 같지는 않고요.

  • 30. ㅎㅎ
    '08.3.17 8:40 PM (203.255.xxx.224)

    학교갈일이 있어서 딸내미한테 물어봤죠. **야 엄마 안경쓰고 가도 되나 아니면 렌즈낄까...
    렌즈껴.... ㅋㅋ
    일회용 렌즈 끼고 학교갔다는...

    그냥... 엄마가 이쁘면 애들은 좋아하는것 같아요.

    엄마가 예전 고등학교 동창 만나고 오셔서는 다들 안변했다는 소리를 했다더군요.
    처음 만났을때의 각인이 오래가서... 늙은 얼굴보면서도 잘 못느낀다나...

    아마 남편분도 말은 그렇게하셔도 살짝 살찌우셔도 모르실껄요.ㅋㅋㅋ

  • 31. ㅋㅋ
    '08.3.17 9:13 PM (221.145.xxx.68)

    예상했던 댓글들이 달리는군요 역시나 ^^
    뭐 엄마가 이뿌면 좋지않나요? 저도 어렷을때 갑자기 생각하니 학교에 울 엄마가 좀 추리하게 오면 우울하고, 또 반대로 엄마가 이뿌게 하고오면 저도 막 신났던 기억이 나요..외모지상주의 이런걸 다 떠나서 그 왜 예전에 어떤 다큐를 봤었는데 갓난아이도 미에 대한 의식(?)이 있어서 이뿐여자를 보고 배시시웃던 ..그런 다큐를 본 기억이 나네요..하물며 갓난아기도 그런데 알거 다아는 (?)초등학교아이들이 이뿐거 좋아하는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물론 겉모습만 중요시하는 건 문제구요...사람의 겉만보고 속을 들여다보지못하게된다면 그건 당연 엄마의 책임이죠^^ 엄마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아이들 많이 교육시키시면 될꺼에요..그리고 여자가 꾸미고 싶어하는건 나이먹어서도 당연한거죠..저희 시어머니보니까 주름도 자글자글하고 피부도 막 축축 쳐졌는데(어머니 죄송해요 @@) 시뻘건 립스틱 바르고 좋아하시는거 보니까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드라구요 ^^

  • 32. ㅋㅋ
    '08.3.17 9:36 PM (221.139.xxx.134)

    님 나미녀를 보면 님의 스탈이 보이는 듯
    혹 님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꼭 님처럼 40넘어 공주인지 알고 머리도 옷도 그렇게 입는 직원이 있어서 저희들은 크큭 웃지요 엄청 세련되신지 알고 ㅎㅎ

  • 33. gg
    '08.3.17 9:46 PM (219.255.xxx.128)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관리 안된 긴 생머리에 허리 강조된 유행하는 니트 입고 빨간 힐 신고 하신 분이 타셨는데 앞을 보니 70은 되셨겠드라구요. 어쩌지 못하는 아랫배에 주황에 가까운 맆스틱 짙은 화장에 빨간 빽.. 제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흉봤을텐데.. 나이 드니 저렇게 라도 하시고다니며 행복하시면 그만이다. 싶은데 그분이 친구분 한테 남들이 자꾸 50댄줄 안다면서 자랑스레 얘기하는데 하마터면 크게 웃을 뻔 했습니다. 저도 이쁘기 보다는 곱게 늙고 싶습니다. 근데 왜 우리나란 나이들어 긴 생머리 하면 추해 보이는지..

  • 34. 나미녀
    '08.3.17 9:48 PM (220.75.xxx.15)

    ㅋㅋ 제가 미녀라고 착각하고 산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겠으나
    학교 아이들이 걔중 젤 이쁜 엄마로 뽑아주었으니 ...
    그리고 전 공주과는 아닙니다.화장도 안하고 다니는 편이구요.이 점 실망시켜 드려 미안하고 싶네요.ㅋㅋ

  • 35. .
    '08.3.17 9:49 PM (221.153.xxx.91)

    이쁜건 좋지만 타고난 점을 너무 잘난척하는건 별로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죠.

    저희 언니 나가면 심은하인줄 알정도로 사람들이 이쁘다고 하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쁘다는 소리 듣고 자랐지만 저렇게 잘난척 하는거 본적이 없네요.
    아무리 이뻐도 난척하면 사람이 싸구려같이 보이지 않나요?

    저는 미모와 상관없이 겸손한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원글님 마음속에는 무의식속의 잠재의식 속의 자만심이 대단한듯 보입니다

  • 36. .님
    '08.3.17 10:28 PM (125.142.xxx.78)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쁜 여자들이 다 나 이쁘다라고 광고하고 다니진 않아요.
    그리고 그런 여자들이 진정 이뻐보이고, 내면의 미도 갖춘거 같구요.
    나 이뻐 하고 나미녀님처럼 떠들고 다니는 사람은
    정말 천박스러워보여요...ㅋㅋ

  • 37. 빙고!!
    '08.3.17 11:10 PM (211.215.xxx.177)

    이런글은 줌인줌아웃에 전신 사진 첨부해서 올렸으면 합니다
    푸하하하하하하 ^____________^ ;

  • 38. 흠흠
    '08.3.17 11:14 PM (222.109.xxx.185)

    솔직히 좀 딱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저는 공주과도 아니구요, 화장도 안하고 다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애들은 제가 이쁘다고 난리치니 이를 어째요..."
    이런 말씀인데, 어째 말씀은 아니라고 하셔도 속으로는 자부심이 흘러넘치는게 느껴지는 데,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가요?

    어찌됐든, 아이들이 너무 외모만 중시하는 사고를 가진 것 같아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 말씀은 진심이신 것 같구요.
    하지만, 아이들이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되었을까요?
    엄마가 예쁜 아이들은 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건 아니죠.
    결국 엄마 아빠가 알게 모르게 그런 생각을 주입시킨거나 다름 없는거 아닌가요.
    엄마가 이쁘면 자랑스럽고 좋죠. 당연한거죠. 그렇지만, 엄마가 이쁘지 않으면 창피해서 친구도 집에 안 데려올 수 없다는 아이의 말은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친구네 집에 갔는데 그 집 엄마가 이쁘지도 않고 꾸미지도 않고 있으면 얼마나 속으로 그 친구 엄마를 하찮게 볼까요?
    친구를 사귈때도 외모 순으로 평가를 하겠군요..
    원글님이 걱정하실만 하네요.

  • 39. 궁금.
    '08.3.17 11:19 PM (78.48.xxx.1)

    학교아이들이 걔중 젤 이쁜 엄마로 뽑았다니 .. 궁금해서요
    학교아이들 집에다 데려다놓고 투표했나요?
    아님 요즘은 수업외시간에 그런것도 투표하나요?

  • 40. 맞아요
    '08.3.17 11:21 PM (123.215.xxx.83)

    사진이 없으니 무효

  • 41. 나미녀
    '08.3.17 11:38 PM (220.75.xxx.15)

    흠흠님이 정확하게 지적해 주셨네요.
    제가 걱정하는게 바로 그거죠.이쁘지않으면 집에 안데려온다니 그게 황당한 말이죠.
    남들 들을까 기겁할 ...
    남자애들이라 친구끼리야 그런거보며 사귀지는 않는것 같지만 합당하지않은 기준으로 그런 말을 한다는게 꺼림직하니까요.
    장난으로 누구 엄마가 제일 이쁘다 말이 나올 수는 있겠죠.
    친구들도 자기 집에가서 oo가 자기 엄마가 젤 이쁘다고 자랑해.이런 말하면 귀엽다 웃고 넘어갈 수 있을테지만.엄마가 안이쁘면 친구에게 안보인다니요?엄마가 장식물도 아니고 자랑해 보여야하는 존재도 아니고.
    다행이 그나마 아직 어리다할수있으니 웃고 넘어가지만 단 저런 사고가 너무 굳어지면 다른 문제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문득 어제 한 말이 생각나 한탄겸 썼더니 주로 네 미모가 사실이냐아니냐가 더 관점이네요.미녀라고 떠들고 다니는 천박한 사람이라는 말에...참 할 말이 없긴 합니다.
    미녀는 공주과이어야하는지 오늘 알았네요.그럼 전 미녀 아닙니다.원래 화장도 안좋아했고
    전 심플하고 깔끔한걸 좋아합니다.소시적 이야기한게 무지 맘에 안드시나보네요들.ㅎㅎ

  • 42. 하하
    '08.3.17 11:50 PM (121.88.xxx.48)

    저도 미인이라는 소리 많이 듣고 살았는데요,^^;- 자칭,타칭 - 우리 아이들 그런거 못느끼나봅니다.초2학년딸, 5학년 아들...
    머리 감고 말리고 있으면 뻔히 쳐다보다 한다는 말이 "엄마 귀신같아..."이정도 입니다.
    근데 솔직히 나이들어 이쁜 미모야 젊음으로 빛나는 어린 아가씨들과는 견줄 수도 없고...
    또 나이들어 스스로 그걸 알고 은근히 미모를 내세우는 사람들 보면 매력이 확, 반감됩니다.

    원글님 아이들이 미에 민감하다는건 타고난 성격일 수도 있지만, 얼핏 말씀하시는게 "엄마가 못생겼으면 친구도 안데리고 올꺼니" 이런 대화는 어느정도 아이들도 엄마가 미모에 자신을 갖고 계신다는걸 인지할 수 있는 분위기 같은데요....^^
    근데 뭐, 이게 나쁜건가요?
    이제 아이들도 더 커지면 미모보다 사람의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매력이 휠씬 크단걸 깨달을텐데요...

  • 43. 좋으시겠어요
    '08.3.18 1:13 AM (59.150.xxx.103)

    원글님이 그리 미모시라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아이들 엄마 사이에 미모1등으로 뽑히셨다니 축하드려요.
    원글님 나이 40이 훨 넘었다하시고 작은 아이 이제 초등1학년이라면
    학모님치고는 조금 연세가 드신 편이구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엄마들 제치시고 1위 하셨으니 정말 보통 미모가 아닌가봐요.
    아이들 걱정은 뭐... 하실 필요 있나요.
    외모를 중시하는 아빠, 엄마 사이의 아이들이니
    예쁜 사람만 친구로 사귀다가 나중에 예쁜 사람과 결혼하면 되지요.
    너무 걱정마세요.

  • 44. ..
    '08.3.18 1:23 AM (121.134.xxx.160)

    저도 하하님 처럼 사회생활 하다보니 이쁜 여자가 자기가 이쁜걸 너무 의식하는 게 느껴질때
    이미지 확 내려가데요. 이쁘고 교양있고 충실해보여서 얘기를 더 나누어보고싶은 사람은 참 매력있지요.

    시어머니가 외모 예쁘고 잘생긴걸 밝히시는 지라 그런지 남편도 꽤나 깔끔하고 관리 잘하는 편인데, 시어머니는 미모라 말할수없는 박색이시지요. 그래도 연세많으시고 그 나이에는 원래의 얼굴보다는 연륜이 주는 포근함이 있어서 좋으세요.
    친정에서 자랄때 어머니는 딸들한테 내어놓고 하신 말씀이 미스코리아나가는 거 보다 지적인 성취를 더 강조하셨던거 같네요. 그런데 친정어머니, 정말 미인이셨어요.하지만,어머니나 딸들 모두 외모를 꾸미는 데 시간이나 노력을 많이 안주는 편인데 나이가 차차 들다보니 외모를 깔끔하게 이쁘게 유지하는 데 습관이 안되어 있는게 마이너스 같네요.

    제 결론은 외모를 잘 가꾸는 것도 필요한 것 같구요. 더 중요한 건 뭐..
    마흔이 넘으면 자기얼굴에 책임져야한다고 하는 말
    부모님이 물려준 타고난 외모가 아니라 40년을 내가 만들어온 성품이나 내면세계를 두고 한 말일테지요.
    원글님도 마흔이 넘어가셨군요.

  • 45. ㅎㅎㅎ
    '08.3.18 8:41 AM (211.187.xxx.246)

    전 원글님 글 아무렇지도 않은데 거북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냥 예전엔 디게 이뻤다. 지금은 늙었는데 아이들이랑 남편이 여전히 이쁜줄 안다.
    전 이글 이쁘단 자랑보단 여전히 아름답게 봐주는 식구들에 대한 애정으로 보이는걸요.

  • 46. 한마디
    '08.3.18 9:01 AM (121.55.xxx.69)

    젊었을때 다 자신이 이뻤었다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저도 마흔이 넘고보니 젊었을때 어디가 어떻게 이뻤었는지 기억도 안나려고 해요
    그저 인상좋게 푸근하게 늙고싶다는 마음만 있네요.
    살도 많이 쪘고 얼굴도 당연 예전같지 않지만 남편은 그대로를 좋아해줍니다.그리고 결혼할때 청순하고 이뻤던 니가 이렇게 조금씩 변해가는걸보면서 마치 자기탓인듯 간혹 안쓰러운 눈빛도 느껴지구요. 남편이라면 당연 그래야지요.
    님의 남편은 그런점에서 마이너스 남편입니다. 아이의 사고방식도 문제거니와 언제까지 이쁜와이프만 좋아하는 남편도 문제란 생각이 드네요.
    뭐 나 한창때 얼만큼 예뻤었다 하시는건 애교로 받아드립니다.초등1아이반에서 제일 이쁜엄마로 뽑혔다는건 살짝 유치합니다. 별로 말도 안되구요.이쁘시다쳐도 그러기엔 나이 많으신 학부모에 속하시거든요. 나이는 못속이더라구요.
    자랑삼아 쓰신글은 아닌것 알지만 사람들의 비위를 거슬릴수 있는 님의 남편과 아이의 말은 자랑삼아 안하시는게 좋을듯 아뢰옵니다.ㅎ

  • 47.
    '08.3.18 9:06 AM (125.130.xxx.65)

    그렇게 펄쩍 뛰시는 분들이 많으신지...
    소시적 이뻣다시잖아요. 지금도 어느정도 미모가 남아있으시공...
    좀 자랑하셨다치더라도 아이들이 외모지상주의로 흐를까봐 걱정스럽고 이젠 슬슬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지는 나이가 되시니 위기의식같은것도 느껴지시기도 하고 뭐 그러신거 같은데요 뭘...ㅋㅋ

    아휴 삐딱하신분들 참 쎄게 말씀들 하시네요..

  • 48. 원래
    '08.3.18 9:58 AM (211.222.xxx.216)

    애들은 자기 엄마가 제일 예쁜줄 알아요.. 저두 어렸을때 우리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커가는 아들들은 엄마가 예쁜줄 아세요?? 하고 물어왔을때 저는 자신감 있게 다른 친구 엄마보다 엄마가 낫지 않니? 하면서 아이에게 최면을 걸어요... 실제로 그렇치는 않지만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외모가 소시적에 비해 형편없이 되어가긴 하지만 말이라도 자신있게 얘기하고 싶어져요...넘 자기를 비하하면 슬퍼지잖아요.. 안그런가요??

  • 49. 맞아요..
    '08.3.18 11:07 AM (211.225.xxx.88)

    아이들은 자기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고 생각해요
    심지어 웬만큼 살이찌지 않고는 날씬하다고도 생각하던데요?ㅋ

  • 50. 첨에
    '08.3.18 11:09 AM (59.12.xxx.90)

    원글만 봤을 때는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원글님이 리플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신 걸 보니
    참 ... 악플 달린 것도 이해가 가네요.

  • 51. 우리 애들
    '08.3.18 11:17 AM (59.150.xxx.103)

    우리 아들 두넘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일기장에다가
    우리 엄마는 아프로디테보다 예쁘고 요리도 잘한다~ 이렇게 적어놔서
    창피해서 학교에 나타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원글님은 사실 한 미모 하시긴 하신 분인것 같아요.
    전 전혀~ 미모와는 거리가 먼데...
    지금 고딩 중딩 울 아들넘들... 제가 화장만 좀 짙게 하거나
    혼자 댄스 연습을 하고 있으면 "엄마, 나이를 생각하셔야죠."
    이럽니다. 흑흑
    아프로디테가 어디로 갔냐구요~~~

  • 52. 댓글
    '08.3.18 11:30 AM (116.37.xxx.93)

    달생각 없었는데 까칠한 글들이 많아 적어야 겠네요..

    솔직히 남편들 tv보면서 이쁜 여자 뚱뚱한 여자 어쩌구.. 하는거 보통 다들 그러지 않나요
    보통 남편들이 외모보다 내적인것이 더 중요하다..이런 교과서적인 말(?)을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말해 주시나요?
    따질려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여쭤봐요..

    물론 남편분 말씀이 조금은 지나친감이 없지 않아 있고
    그걸 글로 표현 했기에 좀 거부반응이 있을순 있지만요..

    남편분 조심 시키세요.. 이정도 댓글들을 예상 했었는데
    이렇게까지 까칠한 댓글들은 좀 의외라서요.. ^^;;;;

    그리고 원글님처럼 젊었을때 뛰어나게 이쁘셨던 분들은
    나이 드셔서 안꾸미셔도 고생이란걸 안 겪으셨으면
    주름이 생기고 기미가 좀 껴도 바탕을 계속 가지고 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엄마 이쁘다 생각하는거 기분 좋은 일인거구요..
    반친구들이 너네 엄마가 제일 이쁘다고 뽑아줄수도 있는거구요
    아이들눈엔 중년아줌마라도 이쁘게 보이니까 이쁘다고 하는거겠죠

    나이 먹는다고 이쁜게 사라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젊고 팽팽한 아름다움은 없어지겠지만
    중년의 나이라도 그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는거잖아요

  • 53. 나미녀
    '08.3.18 12:45 PM (222.113.xxx.111)

    어머니~~ 정말 많은댓글 올라왔네요... 실물 보고싶어지네요.. 쌩얼로..~~~~~~~~~~

  • 54. ^^
    '08.3.18 1:13 PM (58.120.xxx.122)

    왜들 그러세요?
    재밌는데요.
    넘 그렇게 사실이냐 아니냐 따지지 말고 재밌게 웃고 넘어가면 안 될까요?
    자신감 있고 좋잖아요?
    꼭 미스 코리아 같이 아름다워야 미인은 아니잖아요?
    미스 코리아도 사실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던데..
    전 원글님 재밌고 좋아 보이는데요?^^

  • 55. 고3맘
    '08.3.18 1:37 PM (218.39.xxx.240)

    원글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 사춘기 지나면 다 제정신으로 돌아온답니다.
    또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선도 가치관을 갖게된다는 거죠...

  • 56. 울 시어머니
    '08.3.18 1:45 PM (116.43.xxx.6)

    도 키가 150이 겨우 될랑 말랑이라 그렇지 한 미모하셨습니다..
    환갑이 다 되가니 뭐 그 연세분들 좀 더 이쁘나 안 이쁘나 거기서 거기더군요..
    미모가 아니라 우아함으로 승부하는 나이인듯...
    암튼,,시어머니 시아버지 두 분이 키는 작아도 한 외모들 하셔서..
    저 결혼초에 엄청 고생했습니다..
    볼때마다 피부타박,,,외모 타박,,,
    아마 제가 공부까지 못해서 어디 비리비리한 대학 나왔으면 며느리도
    안 삼았을 성 싶네요..
    울 남편은 역시나 키가 170이 안되서 그렇지 탐크루즈 저리가란데..
    외모에 신경 안쓰는데..어째 나이드신 분들이 그런지..
    참 이상합니다..

  • 57. ㅎㅎㅎ
    '08.3.18 1:50 PM (116.120.xxx.130)

    그런쪽으론 별로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요즘 애들 안그래도 외모 엄청 따지죠
    그냥 얼굴만 보는게 아니라 신장 비율 다리길이 이런것 까지 다 따져서
    호빗 엘프 오크 등등 외모 등급도 있어요 우수개지만 ,,,
    그렇지만 말이그렇다는거지
    그런걸로 부모 자식 평가하는사람은 없어요
    사랑하니 이뻐보이지 예쁜 외모라서 사랑한다는게 설마 부모 자식간에??
    그런 걱정붙들어 매세요

  • 58. 찬성 한표
    '08.3.18 4:06 PM (211.213.xxx.193)

    줌인줌아웃에 전신 사진 첨부해서 올렸으면 합니다. ㅍㅎㅎㅎㅎ

  • 59. 사진
    '08.3.18 4:31 PM (58.122.xxx.82)

    나미녀님 사진 보구 싶어요
    시크하고 신선한 느낌이시면 완전한 승
    공주나 왕비면 완전한 패
    저는 한마디님 말에 완전 공감
    혹 동네 미인정도 되신다면 좀 비위에 맞지 않는 글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 60. ..........
    '08.3.18 4:34 PM (218.148.xxx.79)

    에제 원글보고 그냥 바로 나갔는데
    오늘 들어와 보니
    제일 많이 읽은 글로 올라와 있어 아니 왜??????????
    하고 다시 들어와 보니 ,,,, 댓글들 보며 많아 웃었어요
    까칠들 하시긴 그냥 한번 웃어 넘기면 될걸
    제 생각은 ////
    여자라면 뚱뚱하던 객관적으로 못 생겼든 나름 각자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지
    그리고 미인이라면 얼굴로 돈버는 사람들 정도는 되어야겠지요
    이영애 김태희 최지우..........(우리 딸이 얼마전 지우를 봤는데 빛이나더라는데요)
    우리 딸에게 늘상 하는말 여자는 나이 불문하고 늘상 웃는 여자가 제일 이쁘다
    그리고 표정이 예쁘면 다 미인이야
    예쁜 표정은 밝은 마음에서 나오는 거니 늘상 마음 이쁘게 써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73 유방암 검사 어디서 해야하죠? 6 강남 2008/03/17 991
178872 하얀운동화만 사면 누런얼룩이 생기네요. 5 흰색 운동화.. 2008/03/17 1,194
178871 1년간 이삿짐 맡길때 비용 얼마나 할까요? 3 집비우기 2008/03/17 776
178870 "귀신이 땅을 사서 팔았군요" - "그렇다고 생각한다" 17 귀신곡할노릇.. 2008/03/17 2,934
178869 트렌치코트 하나 장만하려고 하는데요... 4 질문 2008/03/17 1,161
178868 결혼식 뭘 입고가야 무난할지요? 3 아기엄마 2008/03/17 1,011
178867 상에 찌게 놓고 먹기에는 전골냄비보다 샤브냄비가 낫지 않나요?(차이가 뭔가요?) 3 아미쿡 2008/03/17 727
178866 송파쪽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3 추천해주세요.. 2008/03/17 675
178865 걱정됩니다. 3 ..... 2008/03/17 873
178864 근래 외모 이야기가.... 1 ***** 2008/03/17 1,097
178863 체력 급 하락한 남편에게 해줄 보양식 뭐 없나요? 7 보양식 2008/03/17 1,238
178862 하나로 택배 아저씨 입이 쓰레기네요. 20 어이상실 2008/03/17 3,827
178861 염색 혼자 할 수 있을까요? 3 봄 날 2008/03/17 690
178860 친구랑 안좋아요 1 아름드리 2008/03/17 543
178859 이태원시장 1 .. 2008/03/17 1,234
178858 우체국택배직원 3 우체국 2008/03/17 1,235
178857 트렌치코트 색깔에 맞는.. 9 컬러 2008/03/17 1,604
178856 영재판정받은 아이들 24 스카 2008/03/17 3,321
178855 사무실 대걸레(컴앞대기) 2 청소담당 2008/03/17 367
178854 계산 부탁드려요~~~임신 몇 주??? 3 알쏭달쏭 2008/03/17 410
178853 지금 전세살고 있는집....매수한다면 좋은 점 뭐가 있을까요? 4 결정하자 2008/03/17 986
178852 엄마 미모를 자랑하는 아이들 60 나미녀 2008/03/17 8,696
178851 이쁨 받는 며느리 되고 싶어요... 24 며느리 2008/03/17 2,284
178850 임용준비... 부탁드립니다. 2 40대..... 2008/03/17 654
178849 일본에서 조회수 높은 블로그는? 6 질문드려요 2008/03/17 818
178848 두피가 아파요 1 어떻게 2008/03/17 336
178847 육아휴직 후, 복직..직장 어떻게할까요? 7 ..... 2008/03/17 603
178846 잠원동에서 광화문까지 출근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4 출근 2008/03/17 458
178845 맞선 남 한테 받은 메세지로 고민중 입니다. 9 고민중 2008/03/17 2,458
178844 사기전화 골고루 받네요... 4 진짜 웃겨서.. 2008/03/17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