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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과의 추억에 자신이 없어요..

뭘까.. 조회수 : 746
작성일 : 2008-03-14 00:31:01
지금 잘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어요.
사귀는 사이는 아닌데 뭐랄까 좀 복잡한 그런 관계라..

항상 날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사람이었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알게 모르게 추억도 많이 쌓였어요
반년동안..

그런데 언제는
저보다 어리고 심지어는 예쁘기까지 한 여동생을 먼저 챙기더라구요..
저와 같은 그런, 친해지는 절차를 밟는 것 같았어요.

자꾸 의심하게 되고
나보다 그녀를 더 좋아할거라는 생각에
같이 만나자는 것도 회피하면서 둘이 더 가까워질 기회를 주고 있네요..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내가 우선이 아닌 사람은 나도 싫다는 자존심도 있고
어리고 예쁜 애한테 주눅드는 자신감 부족도 문제인 것 같고..

속상한 건.
우린 함께한 시간이 더 많고 그 애와는 없었던 추억들이 있는데
그게..자신이 없어요.
오래된 우정만이 진한 건 아닌것처럼..
전처럼 똑같이 대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이 알 수 없는 불안함은 뭘까요..
이런 느낌은 참 잘도 맞던데..
왜 나만을 바라봐 주지 못할까요 속상하게..
IP : 58.76.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남자분은
    '08.3.14 1:17 AM (59.21.xxx.77)

    타고난 바람둥이 기질이있어요
    만인의 남자이고픈 욕구가 많은 사람
    인간의 본능이란 나에게 잘해주고 날 위해주는 사람에게 끌리게되어있습니다
    그 심리를 잘 아는사람
    그 심리를 악용하는사람이죠
    내가 한 여자를 배려해주고 위해주고 신경써주면 결국 자기를 좋아한게되어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는 사람이죠
    그런사람은 한여자에게 올인하는것보다
    많은 여자에게 사랑받고픈 남자입니다
    그 남자의 계획된 덪에 결국 님이 걸려든 셈이죠
    이렇게 그사람때문에 애타하잖아요
    님이 순진하신건지 애정에 목마르셨던건지
    추억이고 나발이고
    깨끗이 정리하세요
    왠지 느낌이 안좋습니다
    옆에서 아무리 바른말해줘도 들리지않겠죠?
    이미 빠져있는 상태니까
    그 남자분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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