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어서 전에 오시던 분이 그만두셨어요
간에 담석이 붙어서 간을 약간 잘라내는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네요
그래서 새로 소개받아 오셨는데 일단 저랑 스탈이 맞는지 보려고 하루만 불렀어요
근데 그 아주머니 오시더니 전에 사람이 대충대충 했다는 소리를 저 있는 방 지나갈때마다 하시대요
[시간만 채우면 뭐하냐, 걸레질 다 하고 창틀 한번씩 문지르는거 귀찮다고 안했네 어쨌네]
화장실 청소하고 나오시더니 [전에 아주머니가 화장실은 그래두 좀 했네 어쨌네]
무슨 장학사인 줄 알았어요
전에 오시던 분이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진 몰라도 부탁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시는 부분도 있었는데...
저는 그 점을 좋게 봤던거구...
굳이 스팀으로 바닥 밀어도 된다고 했는데 새로 오신 분은 손걸레질 하시겠답니다
좀 의아했는데 고정으로 오실 욕심이 있으셨던 분 같아요
일 끝나고 가실때 압박을 하시대요
[어쩌시겠어요? 고정으로 하시겠어요?]
전 말 많으신 분은 질색이라 그냥 [필요할때 연락 드릴께요] 그랬더니
갑자기 [사람 일 시키면서 밥은 줘야된다 담부턴 밥줘라.......]
밥타령만 10분 하다 가시네요
제가 30분 일찍 보내드리는건 생각 못하시고..
그리고 4시간 일하는데 식사시간 포함 되어있단 얘긴 처음 들어요
제가 사람 안써본 사람도 아니고...
저를 좀 어리게 보고(애없는 새댁이긴 하지만) 반말하면서 [언니 밥은 줘야돼] 막 이러시는데 흠흠...
전 주로 아주머니 집에 도착하시면 커피를 드리고 한 2시간 일하신 후 간식을 드리는데
절대로 다시 부르지 않을 겁니다
그 말많으신 분
남 험담하면서 이집 더럽다 더럽다 말씀하면서 일하면 본인이 일 잘하는 사람 되는건가요?
참고로 저희집 입주2년된 아파트에다가 애두 없고 전문적인 손길을 받아온 집이라 그렇게 더럽진 않아요
칫~
그리고 밥이라............. 6시간 일하면 드리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사도우미를 불렀는데 참 말씀이 많으시네요
어린쥔장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08-03-05 18:15:45
IP : 210.210.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08.3.5 9:40 PM (221.145.xxx.120)다시 못 부르겠네요..
더운 여름에는 에어콘 빵빵 틀어드리고..
간식도 냉장고에 있는거 맘대로 드시라고도 하고..
제가 꺼내서 드리기도 하는데..
4시간 일하는데 식사라...
그 준비와 식사와 설거지 시간만 1시간이 넘겠네요..
말 많으신분.. 자기는 잘한다... 어디가나 환영받는다..
다른 사람은 나만큼 안한다... 이런 얘기는 도우미 아주머니들의 주 레파토리인거 같더라구요..2. 도우미
'08.3.6 5:47 PM (218.48.xxx.57)기피 1 호 대상이
말 많은 분입니다.
말 많은 사람치고 일끝 야무진 거 못봤습니다.
오히려 묵묵히 일하는 분들 중 열심히 일하는 사람 훨씬 많습니다.
그건 사원들 고용할때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말 많은 사원 치고 일 똑부러지게 하는 사람 못봤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