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데두 가만 있으라구?

야! 조회수 : 617
작성일 : 2008-03-04 00:20:00
친정의 공장이 옮겨가며 원래 있던 공장은 세를 준다고 하였다. 그러기 전에 먼저 친정부모님께
뒤에 있는 작은 공간을 언니와 나의 작업실로 쓴다고 하였더니 그러라고 하셔서 그 곳에서 작업을
한지도 일년이 되어간다.

남편이 친정의 공장일을 맡아서 경영하는데  그 곳을 임대하려고 손을 봐서 요사이 사람들이 자꾸
다녀가고는 하였다. 어제 다른 사람들과 저녁을 같이 할 일이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편이 큰소리로

아, 참! 공장이 임대나갔는데 네가  쓰는 공간 일곱평을  떼어 주기로 하였으니 좀 치워놔. 언제든지
공사 할 수 있게."

그때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 큰소리를 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서도 다른 일이 바빠 잊었는데  낮에 '
치우려고 생각해 보니 슬슬 화가 나는 것이었다. 공장으로 쓰던 공간은 사백여 평이나 되는데 좁다고 '
내 작업실로 밀고 들어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런다고 내게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계약하고
서는 치우라고 하니 치사하게 친정을 들먹일 필요도 없이 일처리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 퇴근한 남편더러 내게 묻기라고 하고 게약을 했어야지, 그리고 사백여평이나 되는 공장이
좁다고 일곱평을 밀고 들어오는 것은 그냥 한번 딴지를 걸어 보는 것인데 내 의사도 묻지 않고 마음
대로 그러라고 한게 기분 나쁘다. 왜 당신마음대로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느냐? 물론 그곳에서 돈을
벌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일의 성격이 많은 공간을 차지 하고 언니는 염색을 하니 늘어놓기 시작하
면 한이없어 서로 치워가며 하는데 그걸 또 줄이라니 왜 내게 미리 전화라도 하지 않았느냐고 하였더니
물을 거 뭐 있느냐 어차피 계약하려면 그 쪽 말을 들어 주어야 하는데 빨리 치우라며 두 말을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내 의사는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 속상해 그래도 한번 묻기라도 했어야지 언니도 같이 쓰는데
언니에게도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고 말을 하니 화를  벌컥내며 뭘 묻느냐 묻는다고 상황이 달라지느냐 며
빨리 치우기만 하란다.

그래서 화가 나 당신이 뭔데 마음대로  작업실을 줄이느냐 그게 있어야 계약이 가능하다면 우선 나를 설득
했어야 했다고 하여도 소릴 버럭버럭 지르며 웃기지 말라는 듯이 묵살한다. 지가 무엇을 잘못한 줄 모른다.
아니,알면서 어거지 쓰는것 같아 꼴보기 싫어 죽겠다.

IP : 203.170.xxx.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23 82 왜이렇게 느린지.. 5 어우 2008/03/04 395
    176322 시어머니가 애기 봐주시다가 어린이집 보내는 경우 7 고민 2008/03/04 823
    176321 재수까지 했으나 간호학과 가지 못한 딸 추가 질문입니다 12 간호조무사 2008/03/04 1,313
    176320 사먹는 쌈장중에서 맛있는 것 좀 알려 주세요 3 ^^* 2008/03/04 742
    176319 전 나쁜 며느리 53 맏며느리 2008/03/04 4,606
    176318 친구 돌잔치 (조언 부탁요~) 6 친구 2008/03/04 531
    176317 (임산부) 교실 강의용 무선 마이크 뭐가 좋을지~ (기가폰, 보이스타 vs. 무선엠프 마이.. 1 고민중 2008/03/04 926
    176316 전세 잔금일에 주인이 못오는 경우 3 .. 2008/03/04 454
    176315 여러분은 어떤 유형의 학부모인가요?? 1 유치원생맘 2008/03/04 974
    176314 계속 마른기침이 나는데요 4 잔기침 2008/03/04 660
    176313 딸아이가 아저씨를 좋아하는 이유 ^^;;;;; 7 아저씨 조아.. 2008/03/04 1,401
    176312 한 박자 느린 반응,어리버리 요것도 치매깔 1 smartg.. 2008/03/04 388
    176311 수유 끊어야하는데....ㅠㅠ 마미 2008/03/04 253
    176310 친정식구와 돌잔치 편한세상 2008/03/04 433
    176309 나이트 캡 어디서 사나요 . 2008/03/04 316
    176308 요리선생님 추천이요.. 써니 2008/03/04 253
    176307 언니들께 도움을 여쭙니다-2 14 고오올드미스.. 2008/03/04 2,260
    176306 마음이 속상해요 jude 2008/03/04 408
    176305 유산균제 드시는 분들요 추천 좀 해주세요 2 장청소 2008/03/04 518
    176304 항공권 구입 문의해요 2 미국여행 2008/03/04 442
    176303 자는게 힘듭니다.....수면문제.. 3 꿈. 2008/03/04 459
    176302 가방 선물 추천부탁드려요. 2 mint 2008/03/04 470
    176301 영어독서모임????? 1 영어독서모임.. 2008/03/04 519
    176300 기분이 착찹하네요.. 4 괜히유치원을.. 2008/03/04 806
    176299 머리냄새...느무 챙피해요T.T 7 2008/03/04 1,691
    176298 암보험 많이 들어놓으셨나요?얼마정도로.... 6 암보험 2008/03/04 949
    176297 대학의 간호학과를 희망했으나 가지못한 딸 어떻게해야할까요 6 간호조무사 2008/03/04 1,332
    176296 이런데두 가만 있으라구? 야! 2008/03/04 617
    176295 사먹는 반찬 괜찮을 까요? 7 반찬 2008/03/04 1,354
    176294 딸애가 이렇게 작은줄 몰랐어요 3 8세 입학식.. 2008/03/04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