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첫만남에서 밥먹지 말자고 미리 전화해서 언지를 주는 소개팅남자..

오렌지 블라섬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08-03-03 16:28:03
첫만남에서 밥먹지 말자고 미리 전화해서 언지를 주는 소개팅남자..

주말에 소개팅 약속이 있어요.
약속 잡으려고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첫만남에서 밥을 먹지 말자고 딱잘라 미리부터 얘기를 하네요.
저 역시 처음보는 사람이랑 밥먹는일이 부담스러워서
보통은 약속시간을 3시경으로 잡아서 차만 마실때도 있고
분위기봐서 대화가 잘통하면 찻집나와서 저녁먹기도 하고 맥주한잔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요즘 여자들 남자한테 얻어먹기만 하는 여자 거의 없는걸로 아는데.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거의 절반은 비용 부담을 하거든요.
남자 입장에서 소개팅에 돈쓰는게 아까우면 식사시간 피해서 약속시간 잡으면 되는거고
만나서 맘에 안들면 이제 그만 일어나자 하면 되는거지..
만나기도 전에 원래 처음 만나서 밥먹는거 아니라며 밥먹지 말자 얘기하니..
정이 딱 떨어지네요.
IP : 211.174.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3.3 4:32 PM (210.96.xxx.75)

    혹시 첫만남에서 밥먹으면 잘 안된다는 미신같은걸 믿는 남자가 아닐까요? 저 시댁에 첨 인사갔을때 밥 안주더군요. 나중에 처음 인사갔을때 밥먹으면 잘 안된다는 얘길 하시더라구요. 신랑도 우리집 첨 왔을때 차만 마시고 나왔어요. 미리부터 선입관 갖지마시고 만나보세요. 글구, 맘에 좀 드는 구석 있음 나중에 물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2. ...
    '08.3.3 4:33 PM (222.100.xxx.178)

    밥값때문이 아니라 첫 만남에 식사가 불편할거 같으니 차만 마실 수도 있지 않나요?
    정이 떨어질 정도로 얘기 하셨으면 소개팅 취소하셔도 될거 같구요.

  • 3. ,,
    '08.3.3 5:08 PM (220.117.xxx.165)

    되게 이상하네요.. 그런 미신 믿는 남자 있을 수 있죠. 그런데 그런걸 만남전에 전화로 굳이 얘기해야 하나요?
    정말 이상한 사람 많아요 요새..

    그래도 결혼이란걸 하려면 영 아닌남자와 맞선볼때의 정신적 고통-_-이 와도 일단 많이 만나는 게 중요해요.
    저라도 일단 만나서 왜 밥먹지 말자고 했는지 물어볼 거 같네요.

  • 4. 전에..
    '08.3.3 5:19 PM (219.255.xxx.121)

    소개팅 했던 남자가 차를 마시는 도중 농담처럼 그런 얘길 했었죠
    오늘은 밥 먹지 말고 담에 만나서 먹자고..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그런 식으로 농담처럼 둘러치는 말도 어떻게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는 건데 만나기도 전부터 그랬다면 그 사람 매너가 너무 나쁜 거 아닌가요?
    저 같으면 일단 만나보기는 하겠지만 큰 기대는 안 할거 같아요

  • 5. ^^;;;
    '08.3.3 6:11 PM (211.210.xxx.62)

    저같으면 기분 나쁠것 같은데....
    누가 같이 밥먹자고 했나요?하고 되묻는다면 실례가 될까 모르겠네요.
    그래도 차한잔 마셔줄만한 혼처라면 나가 보세요.

  • 6. -.-
    '08.3.3 6:47 PM (152.99.xxx.60)

    약속 다 잡아놓고 만나는 전날까지 연락두절인 X보단 백배 낫네요..
    그냥 함 만나보세요. 그리고 상냥하게 함 물어보세요. 왜그러는지..^^
    찔러봐야 아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48 나의 낭비벽;; 어제도 오늘도 15 낭비벽 2008/03/03 6,359
176247 억만금을 줘도 내가 못할 직업 랭킹을 매겨봤네요ㅋㅋ...장사도 안되고 심심해서 22 억만금을 줘.. 2008/03/03 4,287
176246 이사를 해야하는데. .. 2008/03/03 359
176245 고등어를 샀는데요 뼈째 먹으려고,, 전기압력밥솥에도 되나요? 5 통조림 2008/03/03 509
176244 홍합이 너무 많아서요.. 5 홍합 2008/03/03 632
176243 짐보리 쿠폰 4 짐보리 2008/03/03 678
176242 혹시 고양이 키우는 분들 있으신가요? 4 냥이 2008/03/03 573
176241 사람들이 집에서 뭐하냐고 물을때 짜증?나요 18 초보주부 2008/03/03 2,297
176240 오늘 병원에서 자궁유착이라고 수술하라네요 4 자궁유착 2008/03/03 930
176239 모유 수유중 종합 비타민제 먹어도 될까요 ? 2 수유 2008/03/03 384
176238 저는 이런 남편과 삽니다. 18 내남편 2008/03/03 7,800
176237 수건에 수놓아 선물한 글 좀 찾아주세요. 2 ... 2008/03/03 445
176236 혼자 다니게된 유치원. 유치원 2008/03/03 480
176235 괜한 일 벌인듯한 이 느낌 ㅜㅠ 13 철없는 새댁.. 2008/03/03 4,189
176234 귀여운 우리 남편 10 라빈 2008/03/03 1,372
176233 내가 너무 심했나요? 31 더러운성격 2008/03/03 4,959
176232 아래 잔치비용 글 보고 저도 질문 드려요. 8 부모님 환갑.. 2008/03/03 599
176231 초등5학년 간식.. 1 초딩맘 2008/03/03 591
176230 기저귀 몇 살까지 쓰는건가 궁금해요.. 천기저귀 삶는 것도요.. ^^;; 8 ^^ 2008/03/03 1,560
176229 낭비로 5억5천 빚 있는 시부모님이 저희집 내놓으시라고 썼던 사람입니다. 34 .. 2008/03/03 6,036
176228 친정 엄마가 부담스러워요. 4 2008/03/03 1,629
176227 [쉬어가는시간]심리테스트 4 직장인 2008/03/03 671
176226 홈쇼핑 배송이요....낮엔 받을사람이 없는데//// 4 질문 2008/03/03 513
176225 아이 발톱 상처 아야야 2008/03/03 371
176224 제주도 항공권 4 토리 2008/03/03 748
176223 첫만남에서 밥먹지 말자고 미리 전화해서 언지를 주는 소개팅남자.. 6 오렌지 블라.. 2008/03/03 2,237
176222 이사할 때 손없는 날 꼭 따져야 하나요? 10 궁금 2008/03/03 2,104
176221 1544 -**** 이용하면 전화요금 많이 나올까요? 1 전화 2008/03/03 380
176220 젖은행주..부엌어디다 말리시나요? 고무장갑두요.. 13 말리기 2008/03/03 1,668
176219 전자피아노 고장이 나서 a/s 전화했더니만,,아주 황당 -_- 4 즐즐즐!!!.. 2008/03/03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