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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기 정말 힘드네요..ㅠ.ㅠ
피임기간 끝나고 임신 준비만 하면
바로 임신이 되는 줄... 참 쉽게 생각했지요. 바보같이.
그런데 임신 준비한지 6개월이 지나도록
매달 생리는 찾아오네요.
맞벌이로 일하고 있고 집안일도 거의 제가 다 하거든요.
남편은 회사가 멀고 일도 늦게 끝나서 평일에도
늦게 퇴근하고 일요일에도 가끔 근무를 해야 해요.
그래서 사실 평일에 부부관계도 잘 하지 못해요.
남편도 피곤해하고요.
음.. 이렇게 피곤한 상태에서 하는 부부관계는
별 소용이 없겠지요? 아가 생각에 서로 피곤해도 일부러
숙제하듯 하기도 했거든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평일에 부부관계 하기는 힘들기도 하고요.
또 제가 마른 편이에요. 마른 몸이라 더욱 아가가 찾아오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 막 그러네요.
맞벌이로 일하는터라 사무실에서도 혼자 일을 다하고 이런저런 신경쓰이는
일도 혼자 다 해야 해요. 담배 연기 자욱한 날도 많고요. 먹고 살려니
담배 연기가 지긋지긋 해도 회사 옮기기도 힘들고요.
회사에서도 일적으로 환경적으로 신경쓰다 보니 신경도 예민해지고
살집도 별로 없는데다 집안일도 제가 다 하고...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아가가 더 늦게 찾아오나 싶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네요.
많은 분들이 너무 아기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고 맘 편히
부부관계도 하고 하다보면 어느날 찾아 올거라 말씀 하셨는데
사람이 겉으론 생각하지 말아야지...하면서도 마음은 이미 그게 아닌거 같아요.
참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가 생리하는 날짜가 거의 정확하거든요.
매달 24-25일 정도 항상 시작했어요. 차이가 있어봐야 하루 차이?
그런데 임신 준비하면서는 계속 생리날짜가 늦어져요.
그래서 괜한 기대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ㅠ.ㅠ
작년 9월부터 계속 생리날짜가 더 늦어지더군요.
하루 이틀..그정도까진 평상시에도 그랬으니까 했는데 계속 사나흘씩 늦어지고..
급기야 이번 2월달엔 아무리 늦어도 28-29일에는 했어야 하는데
안하길래 혹시나 했더니 또 역시나...
결국 3월 1일.. 달이 바뀌었네요. 생리일이 월말쯤에서 이젠 월초로 바뀐거 같아요.
임신준비 할 때 이렇게 생리일이 늦어지나요?
1. 몸이
'08.3.3 10:07 AM (124.50.xxx.177)마르셨다고 임신이 안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저희 시누는 정말 말랐습니다.
너무나 많이요~
40킬로는 넘을까...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결혼해서 3개월도 되지 않아서 임신이 되었답니다.
그건 걱정하지 마시구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결혼하시고 기간이 1년 정도 지났는데..
아이가 없으시면 산부인과에 가셔서 배란일도 맞추시고 그러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신하시기 전에 이런 저런 검사들도 하시구요.
제가 하두 어렵게(시험관) 아이를 가져서 혹시나 해서 말씀드립니다.
저도 아무 이유도 없거든요.
나이가 있으시다면 그냥 시간을 흘려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2. ..
'08.3.3 10:11 AM (218.234.xxx.163)임신을 기다리면 신경을 써서 생리주기가 좀 뒤죽박죽이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자꾸 늦어져서 버린 임테기가 몇개인지.
저도 한 8개월정도 지나도 임신이 안되서 병원 다니면서 배란일 받고 그래도 안되서 인공수정 2번했거든요. 저도 윗님처럼 부부 둘다 이상은 없는 케이스구요.
이번달에 생리하면 바로 시험관 들어갈려고요.
제가 나이가 있는지라 전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병원 가보시고 불임검사 받으신후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보세요.
의사선생님 말로도 너무 시간을 끄는건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3. 원글
'08.3.3 10:12 AM (61.77.xxx.186)제가 결혼하고 2년은 피임했어요. 지금은 31살이고요.
지금은 남편이 같이 시간내기 힘든데 몇개월 후면 좀 시간 여유로워 질 거 같아요.
그때 남편이랑 같이 검사라도 해볼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4. 원글
'08.3.3 10:14 AM (61.77.xxx.186)남편이랑 같이 검사를 하게 되면 어디서해야 하나요?
그냥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해도 괜찮은 건가요?
정말 걱정이 되네요.5. 넵
'08.3.3 10:17 AM (210.96.xxx.75)우선 맘편하게 하세요. 저도 임신 시도하구 거의 8-9개월만에 됐던것 같아요.
신경많이 쓰고 조급하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제경우엔 배란일 잡으러
산부인과 갔었어요. 가까운 산부인과 가셔도 되구요, 불임전문 의사 있는곳
가시면 더 좋아요. 저는 몇번 가보구 이상없는거 확인되니 맘편해졌는지
아이가 생기더라구요. 걱정 뚝하시구 편한맘으로 가까운 병원다니시길...6. ..
'08.3.3 10:18 AM (218.234.xxx.163)남편분은 진짜 간단하고 그냥 가까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가셔도 되요.
근데 원글님은 불임전문병원에서 검사 하시는게 좋을꺼예요.
생리시작했을때 전화로 한번 문의해보세요. 생리후3일째인가부터 검사가 시작될꺼예요.7. ....
'08.3.3 10:22 AM (58.233.xxx.85)지극히 건강한남녀가 정상적인 관계에서도 임신확률은 6개월에 25%정도랍니다
조바심갖지마십시오8. 봄소풍
'08.3.3 10:26 AM (220.85.xxx.202)스트레스 아닌가요?
임신해야겠다고 생각하셔서 마음속에 스트레스로 작용한건 아닌지요?
전 스트레스 받으면 생리 주기가 45일 이상으로 늘어나는터라 배란일은 계산도 불가능하고..
배란일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대요..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편히 갖으세요.
저도 마른편인데.. 170에 49 kg .. 임신했어요..
전 피임안하면 바로 애기 생기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배란일도 제가 생각한거랑 완젼 달랐어요. 거의 생리 예정일이 배란일이어서.. 이제 수정 된지 얼마 안되더라구요.9. 맨 위에
'08.3.3 10:27 AM (124.50.xxx.177)댓글을 달았었는데...
우선은 산부인과에 가셔서 배란일을 잡아 보시구요.
배란일에 맞춰 시도를 해보시구요.
몇 번 해보시다가 안되시면 남편분과 함께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남편들 중에 이상하게 검사받는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남편들의 검사는 너무나 쉽고 힘들지 않으니까...먼저 받으시라고 하세요.
여자들은 생각보다 은근히 복잡하거든요.
저는 나중에 나팔관검사까지 했었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31살이시면 어서 시도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일반산부인과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대학병원을 다녔거든요.
35살부터 다녔는데 대학병원이라서 그런지 2년동안 내내 배란일만 맞춰주시더라구요.
나이가 그렇게 많은데...배란일 맞추다 안되면 인공수정이든 시험관이든 시작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2년이라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혹시나 계속 배란일만 맞춰주시면 인공수정이든 적극적인 방법을 생각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맘고생 한 것이 생각나서...10. ..
'08.3.3 10:34 AM (123.213.xxx.185)마른 체질 자체는 관계가 없어요. 하지만 일단 아기갖기 전에 몸보신 차원에서 한의원에서 자궁 보하는 한약 한재 드시는것 권하구요.
기본적인 신경예민 + 임신 해야하는데 하는 생각 + 평소의 스트레스=과도한 스트레스가 있으시다면 될 임신도 안된답니다.
그리고 산부인과에 배란일 잡아서 다니더라도 실제로 잡아준 배란기간 아닌 때에 임신 되는 경우도 너무 많구요. 배란기간을 참조하시되, 확률상 아무래도 부부관계 횟수가 많은게 도움이 되겠죠. 마음이 뜻대로 잘 안되겠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는 예민하지 않은 느긋한 마음 상태에서 꾸준히 자주 노력하시는 것밖에는 길이 없는듯 해요.11. ..
'08.3.3 10:36 AM (123.213.xxx.185)규칙적이던 생리 날짜가 자꾸 바뀌는 것 또한 조급함과 스트레스에서 올 수도 있구요.
12. ..
'08.3.3 10:37 AM (211.45.xxx.170)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봐요.
너무 힘드신경우가 아니고 아이를 간절히 원하시는 상황이라면 휴직이나..
아니면 그만두시는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제친구도 그만두고 나서 가진경우가 꽤 되서요..
물론 오랜기간동안 힘들어했고 인공수정까지 해서 가지게된거지만요.
요즘 직장에서도 보면 아이 가지고 나서도 회사에서 스트레스등으로 아니면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아이가 잘못된경우가 너무 많아요..
저도 직장맘이긴 하지만, 간절히 원하고 힘든경우...정말로 부부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돈인지 아이인지..잘 살펴보셨음 해요.
주변에서 간절히 원했는데 잘 안되는경우를 보면 참 맘이 아파서요..13. ^^
'08.3.3 12:07 PM (222.237.xxx.23)저도 임신 결심하고 준비하다보니 29일주기로 정말 정확히 하던 생리일자가 45일까지 늦어진 적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심리적 영향이 큰 것 이겠죠...무엇보다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스를 안받아야하는데...
저도 조심스럽게 회사 그만두시는 게 어떨까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니면 한 1년 바싹 돈 벌어둔다고 생각하시고 아예 임신할 생각 하지말고 느긋이 있어보시구요.
물론 그 1년동안은 남편분과 뜻이 맞을때 즐겁게 부부생활 하시구요. 그러다 아기가 생기면 더 좋고 안되면
1년 후에 휴직하고 불임병원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직장이랑 집이랑 자가용으로 왕복 2시간 출퇴근에 야근, 철야까지 일이 너무 많아 회사 그만두고 1년만에 아기가 생겼네요.
그동안 유산도 3번이나 됐구요...마음 비우고 인공수정 기다리는데 그 직전에 자연임신 됐답니다.
그리고 운동도 꾸준히 하세요...등산, 요가, 수영, 걷기 참 좋은 운동이예요.
남편분이랑 같이 하시면 더 좋구요.14. .
'08.3.3 12:46 PM (124.56.xxx.195)31살이심 병원 가셔서 배란일 받는거 부터 해보시는게 나을꺼예요.
남편분 검사도 같이 받아 보시구요.
생리 3일째 가시면 피검사부터 모든거 체크 하실 수 있어요.
피검사는 꼭 해보시구요. (임신전에 하는 검사들 이거든요. 임신전에 산전검사들도 하잖어요.)
두분 아무 이상 없으심 6개월이상 배란일 체크하시면서 하게 되요.
되도록 불임전문의가 있는 유명한 병원으로 가세요.-꼭 불임이라서가 아니라요.
체계적으로 검사를 하더라구요. 생리주기 길어지는 것도 문의 하시고..- 그리고 나서 두분다 검사결과가 괜찬으면 그때부터는 맘 놓으시고 운동이랑 몸에 좋은거 먹으면서 편안하게 시작하심 되요.15. .....
'08.3.3 1:13 PM (203.229.xxx.225)저도 남편도 스트레스가 심해서 피곤해서 지쳐 자기 일쑤라.... 1년이 넘어도 안 생겼는데요.
어느날 너무 치치는 거 같아서 멀리 여행갈 시간은 안되고, 바람쐴겸 팬션에 단둘이서 1박2일 편하게 놀러다녀왔더니 생겼더라고요. 마음 편한게 최고인거 같아요.16. ...
'08.3.3 2:36 PM (218.157.xxx.140)아 동지...만났네요..저도 거의 같아요. 맞벌이구요, 전 지금 시도한지 3개월...전 배란일까지 계산해서 최대한 맞춰서 한다고 했는데도, 이상하게 원글님 말씀처럼, 평생 규칙적이던 생리 날짜가 임신준비하면서 사나흘씩 뒤로 미뤄지면서, 계산이 뒤죽박죽 되는거 같아요. 이번달에도 실패하면 병원 갈려구요...^^ 힘내요 우리~~
17. 스트레스는
'08.3.3 4:38 PM (211.41.xxx.65)스트레스는 큰 영향이있는거같아요.
저두 결혼하고 1년여동안 아기가 안생겨서 회사 관뒀는데 관두고 바로 생겼거든요.
저는 관둘일이 생겨서 관둔거지만 ^^; 어쨌거나,
마음을 편안한게 가지시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병원가보세용~
원래 아기갛기전에 병원가서 초음하로 자궁은 깨끗하고 자궁벽은 튼튼?한지,
또 피검사로 여러가지 항체는 있는지 산전검사 하시는게 좋잖아요.
아참 그리고 과학적인건 아닌거같지만, 피임을 오래하면 이유없는 불임?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주변에들 많이요.18. 6개월은 기본
'08.3.4 8:09 AM (222.119.xxx.63)임신 준비에 6개월은 최소기간이예요
(저 결혼때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마음을 편히 가지세요.
마음을 조급히 먹으면 더 안서요.19. .
'08.3.4 8:10 AM (222.119.xxx.63)그리고, 마른게 더 임신잘되는 몸입니다.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