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먹이 잘 안쥐어져요

류마티스관절염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08-03-03 08:43:16
자다가도, 손가락들이 저려 잠에서 깨고.  새벽에 일어나 주먹을 쥐어보면, 잘 안쥐어져요.  힘이 없어 물건을 놓치기도 합니다.  손가락마디위쪽으로 누르면 아프고 글을 좀 많이 쓰는것도 힘이 듭니다.  
휴유  이제 40대 중반인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몇년간  너무 맘고생 몸고생 해 몸무게도 10키로나 빠지고,  하더니 이제사 슬슬 증상이 나오나 봐요.  
설겆이도  어렵고  그렇다고 부엌일 안할수도 없고.  새벽마다  도시락도 싸야하는데...

한위원을 가야 할까요.  아님 병원 가서 사진찍고 치료를 해야 할까요.  어디가 잘 할까요.  
저는 홍제동  살고 있어요.   우울합니다.  봄이 오고 있음에도,  한기도 더 많이 느끼고,  춥고 그래요..
IP : 59.5.xxx.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3 9:35 AM (61.105.xxx.113)

    저도 마찬가지네요. 약2년반 됐습니다. 정말 힘든병입니다.
    저는 종합병원 류마치스내과에 처음부터 꾸준히 다니고 있어요.
    다니다보면 류마치스때문에 우울증도오고 그런가봐요. 다른 증상도 많고요.
    여러약을 써야 되는것 같더라구요. 일반 작은병원보다 차라리 큰병원이 좋은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약 잘드시구요 스스로 몸을 아끼셔야합니다.

  • 2. ..
    '08.3.3 9:39 AM (211.175.xxx.31)

    병원부터 꼭 가보세요.
    종합병원 가시기 힘드시면 우선 급한대로 근처 정형외과라도 가보세요.
    확실하게 류마티스인지부터 확인하셔야하고요, (피검사 하면 류마티스 인자가
    나올꺼에요. 류마티스 라면요..)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3. ...
    '08.3.3 9:43 AM (67.85.xxx.211)

    몇년간 맘고생 몸고생 하셔서 건강이 나빠지셨다니
    퇴행성 관절염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요즘은 이른 나이에도 온답니다)
    류마치스 관절염은 특징이 통증이 옮겨다닙니다.
    얼른 병원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겠습니다.
    어느쪽이든 계속 꾸준히 관리해야 되는 병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시고 즐겁게 봄을 맞으시길.....

  • 4. 누구나
    '08.3.3 9:53 AM (220.75.xxx.143)

    나이들면 찾아오는 병이려니..하시고 내게는 좀 일찍 왔구나

    생각하시면 좀 나아질까요?

    저도 요새 무릎이 아파서 우울한데 우리 같이 힘냅시다,,아자 아자..

    아 그리고 얼른 병원가보셔요, 더 깊어지기전에..

  • 5. 힘내세요
    '08.3.3 10:25 AM (121.144.xxx.251)

    병원.,,,한의원 짬뽕으로 다니고 효과 봤어요.
    남들 한테나,,어르신께나 오는 건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번갈아가면서 상태 불량이니 ...암담한 미래가 넘 가까운듯해서 우울해집니다.

    지금 부터라도 내 몸을 조금이라도 아껴야해요.
    점점 더해지니 빨리 치료를 하시고 무거운 것도 안들어야하구요.

  • 6. 흠...
    '08.3.3 11:56 AM (147.46.xxx.118)

    류마티스 관절염은 누구나 나이들면 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과 달라요. 20대부터도, 특히 여성에게 잘 생기구요. 관리 잘 하셔야 해요.

    손가락 마디에 변형이 온지 6주 이상 지나고 여러 증상이 같이 나타나면 류마티스로 보는데 판정하는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관절염의 경우 다른 류마티스 질환보다 좋아지는 경우가 훨씬 많아요.

    손가락 마디의 변형이 있는지 자세히 관찰해 보시구요, 정형외과 가시고 여기서 X-ray찍고 어쩌구 해도 잘 모르겠으면 보통 류마티스 내과로 연결시켜줘요.

  • 7. .
    '08.3.3 1:04 PM (122.32.xxx.149)

    제가 작년 1월에 류마티스 진단받고 치료 중인데요.
    초기에 치료받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문제는 병을 키우면 나중엔 정말 고생하셔야 해요.
    어차피 정형외과 가도 정형외과는 류마티스 치료 전문이 아니예요.
    류마티스는 면역계 질환이라 내과예요. 그리고 제대로 치료 받으려면 류마티스 내과로 가야하구요.

    그냥 동네병원 내과나 가정의학과 가서 증상 얘기하고 류마티스가 의심되면 피검사 해주거든요.
    피검사 받아보시고 류마티스 인자 있다고 나오면 진료의뢰서 써달래서 종합병원 류마티스 내과로 가세요.
    아니면 종합병원 가정의학과로 바로 가시던지요.
    종합병원도 가정의학과는 진료의뢰서 없이 진료 받을수 있어요.
    거기서 진단해보고 류마티스 같으면 류마티스 내과로 보내주고 아니면 다른 적합한 과로 보내줘요.

    언제부터 그런 증상이 있으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처음 손이 저리기 시작하고 한달 안되서 갔거든요.
    엑스레이 찍어보니 관절에 이상은 오지 않은 상태고 조금씩 염증이 시작하는 정도라서 염증 치료하는 약만 먹고 거의 나았어요.
    처음에는 한달에 한번, 그다음엔 두세달에 한번, 지난번에 병원갔더니 이제는 6개월에 한번만 와도 된대요.
    약도 예방 차원에서 아주 약한 약만 지속적으로 먹어주면 되구요.
    의사선생님이 증세 없어졌다고 약 중단하면 재발할수도 있으니까
    그냥 관절에 영양제 준다고 생각하고 계속 하루에 한알 먹으라고 하시던데요.
    원글님도 너무 걱정하면서 병 키우시지 마시구요. 오늘이라도 당장 병원가세요.

  • 8. 원글
    '08.3.3 2:46 PM (59.5.xxx.48)

    다들 너무도 고맙습니다. 손가락마디가 아프니, 매사가 다 귀찮고 짜증이 났었어요.
    착한 우리 남편한테 엄청 바가지.. 여러분들의 조언으로 희망가져볼께요.. 감사해요.

  • 9. 류마티스
    '08.3.3 7:46 PM (121.53.xxx.178)

    연세세브란스에 이수곤박사님이 류마티스를 잘 보신답니다.
    한번 외래 해 보세요.
    전 그 분께 계속 보고 있답니다.

  • 10. 봄이
    '08.3.6 11:06 AM (125.181.xxx.42)

    확실한건 검사를 받아야되겠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면 꼭 류마티스내과에서
    치료 받으셔야되요. 내과나 정형외과는 안되요.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라서 한약이나 보약 함부로 먹으면 안되거든요.
    치료 열심히 잘 받으시면 지금 관절들 아프신거 많이 좋아지실꺼에요.
    서울은 김성윤내과(류마티스) 유명하던데 한 번 진료 예약하려면 좀 시간이
    걸리나봐요. 저는 지방이라서 서울은 잘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43 믹서기 1 궁굼 2008/03/03 409
176142 부다페스트나 비엔나 날씨는 어떤가요? 2 소심맘 2008/03/03 234
176141 하남에 사시는분 도움 요청합니다. 2 하남 2008/03/03 316
176140 볶은 콩가루 2 방앗간 2008/03/03 403
176139 아이가 밤에 잘때 이를 갈아요 2 아이맘 2008/03/03 543
176138 첨으로내집이생겼습니다..궁금해요 8 아파트담보대.. 2008/03/03 918
176137 닌텐도를 부숴버린다!!! 3 답답.. 2008/03/03 1,493
176136 주먹이 잘 안쥐어져요 10 류마티스관절.. 2008/03/03 1,847
176135 이혼하고 싶은데.. 1 이혼 2008/03/03 934
176134 천연비누 만들기 어디서 배우는게 좋나요? 1 아침 2008/03/03 1,104
176133 아까쨩혼포 가장 큰 지점이 어딘가요? 2 아까 2008/03/03 560
176132 이벤트 좋은소식 2008/03/03 400
176131 남편이 처가에 무관심한게 보통인가요? 15 새댁 2008/03/03 1,953
176130 겨울새 어떻게 끝났나요 4 . 2008/03/03 1,954
176129 버버리 남자 사이즈 질문좀 할께요~ 4 구매 2008/03/03 433
176128 위장에 좋은 음식이나 요리법 알려주세요 3 양배추 2008/03/03 797
176127 맞벌이하면서 홀시어머니 모시기? 23 합가 2008/03/03 2,759
176126 어제 산행했는데요 옷차림 핀잔들었어요, 봐주세요. 7 산이좋아 2008/03/03 2,858
176125 어제 8천만원으로 집 구한다고 글 올린이... 13 너무 감사... 2008/03/03 3,387
176124 독일사시는 분들께 질문!! (좀 쌩뚱맞아요^^;;) 3 메이발자국 2008/03/03 673
176123 사회과부도? 4 초등교과서 2008/03/03 640
176122 예비초등인데요.. 1 글 잘 못써.. 2008/03/03 449
176121 신한카드(엘지) 있으시면 예스24 더 할인되네요~ 4 책사자~ 2008/03/03 3,955
176120 거실에 책상을 ... 5 거실책상 2008/03/03 869
176119 엠씨스퀘어를 선물하려는데요. 2 문의 2008/03/03 370
176118 문화센터에서 댄스 배워 보신 분 있나요? 3 저기 2008/03/03 592
176117 과천공병부대가 어디쯤인가요? 3 공병 2008/03/03 475
176116 쉬운 기초영문법책(초등고학년) 추천해주세요 15 .... 2008/03/03 1,565
176115 첫애가 입학하는데 걱정이에요 4 커피나무 2008/03/02 735
176114 중학생 가방 2 중학생 2008/03/02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