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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없는 친구에 대한 나름의 응징

ㅎㅎ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08-03-01 23:34:56
다른 분도 가끔 그렇겠지만
저는 저만 친구들한테 연락하고 친구들은 저한테 거의 연락 안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특히 가까이 살면서도 절대 먼저 연락 안하는 친구들이 있지요.
속으로 엄청 섭섭하고 슬프지요.
그쪽에선 어쩜 제가 연락을 잘 안한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기적으로 안부 전화도 잘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그쪽에서 그에 대한 반응으로 가끔 먼저 연락을 주기도 해야지
항상 내쪽에서 일방적으로만 연락해서 관계가 이어져 나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잖아요.
저도 기분이 좋지 않고 관계는 마땅히 쌍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만 일방적으로 연락한다는 생각이 드는 친구가 있으면 핸드폰에 입력된 친구의 전화번호를 싹 지워버립니다ㅋ
그리고 전화 오면 다시 입력해줍니다.
근데 절대 재입력의 기회를 주지 않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좀 이상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저 혼자서는 꽤 유쾌한 응징입니다.
한번들 써보세요.
결국 이불 속 만세이긴 하지만ㅋㅋ
IP : 218.49.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생각이나네요
    '08.3.2 1:00 AM (121.139.xxx.31)

    웃음이 나네요.. 귀여우셔서... 죄송~
    저는 그 연락 잘 안하는 친구 쪽인데 그래도 제 친구들은 지우지는 않는것 같아요.
    전 전반적으로 전화 자주 안하는 스타일이라서인지 잘 안돼요.

    문자라도 자주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써야겠어요.

  • 2. ........
    '08.3.2 3:31 AM (124.153.xxx.104)

    저같은경우는 만나도 기분이 찝찝하고 불쾌한친구들도 있거든요..그런친구들한텐 먼저 연락잘안합니다..한마디로 덜된사람..거의 얻어먹기만하거나 받기만하고 자기만아는 이기적인 친구들...전화는 한번씩 옵니다..오면 반갑게 이런저런 전화로 수다떨고..하지만,인연이 짜를수도없고,...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저의 경우를 말한겁니다...

  • 3. ~~
    '08.3.2 9:27 AM (211.106.xxx.26)

    저는 일부러 저나를 안받을때도 있어요...
    윗분 정말 저랑 맘이 같네요...중학교때 부터 절친했던 친구...
    요즘도 연락 두절 입니다...저도 맘 접었구요...
    주위에 저 걱정하고 맘주는 지인들한테 잘할려구요...

  • 4. 그래도
    '08.3.2 2:22 PM (221.165.xxx.156)

    마음은 항상있어요 워낙성격이 일이있어야전화하는지라.. 항상마음은 그친구생각한답니다 그냥 편하게생각하세요 제가그래서 아마 제친구가 삐져서 전화하지않나봅니다 그런데도 전화하기가 되지않네요 해야지하면서도 게을러서인지..

  • 5. ..
    '08.3.2 5:20 PM (222.98.xxx.175)

    항상 사는게 힘들다던 친구...시부모님 모시고 산다고 전화번호도 안가르쳐주던(본인은 핸드폰이 없음) 그 친구. 내가 간간이 안부 편지하면(요즘 세상에 편지라니요.) 1년에 한번 답장오는 친구..
    어느날 갑자기 화가 나서 편지에다가 왜 너는 내가 연락을 해야만 답장을 하냐고 한번이라도 먼저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 뒤로 몇년동안 감감무소식입니다. 쳇...

  • 6. ..
    '08.3.2 10:53 PM (222.237.xxx.75)

    앗 저랑 똑같은 방법을 쓰시네요.^^
    저두 번호를 싹 지워요.
    지우는 순간 얼마나 속이 후련해지는지...

    사실 방어적인 방법이기도해요.
    맨날 저만 전화하거든요. 또 속없이 전화할까봐 지우는거에요...

  • 7. ...
    '08.3.3 12:14 PM (121.157.xxx.100)

    일한다는 핑계로 전화도 안받고,문자도 씹는 친구는 어케야 하나요?
    몇번하다 자존심도 상하고 해서 '넌, 이제 나한테 삭제된거야'하고 지웁니다.
    하지만 1년에 한번 정도 새해 이모티콘같은거 하나 오더라구요.
    죽진 않고 살아 있구나...
    그러며 삽니다. 답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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